2024.11.24 (일)

<금융칼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금융칼럼>

나에게 맞는 대출상품은?

-경제적 상황 점검, 대출상품 장·단점 비교분석

 


여수한려새마을금고 상무 김충열

1-1금융KakaoTalk_20190313_170524778.jpg

 

대한민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세계 2위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였다. 또한 가계부채는 2018년 6월말 기준 1,531조의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민 1인당 평균 3,000만원, 4인기준 1가구당 1억 2천만원의 가계부채를 보유한 셈이다.

서민들 중 목돈을 금고에 쌓아두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돈이 필요할 때 대출을 받는다. 급한대로 빌려 쓰고 차근차근 갚아나가면 되겠지만, 원금에 이자까지 붙는 이상 마냥 생각없이 대출을 받을 수는 없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경제적 상황을 점검하고 대출상품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는 것이다. 대출상품은 금융기관별로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이 중 나에게 맞는 대출상품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가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융기관을 통해 구입을 한다. 대출을 하는데 있어서도 상환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대출상환방법을 보면 첫째, 만기일시상환방식은 대출만기 시까지 이자만 납부하다가 대출금 만기가 되는 시점에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만기 시까지 원금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이자가 부담될 수 있다. 또, 대출만기에 원금상환을 위해 목돈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목돈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둘째,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은 대출기간 내에서 대출원금을 균등하게 나눠 매달 상환하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원금비율이 낮고 이자비율이 높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반대가 된다. 만기시점에 원금과 이자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므로 매월 일정한 수입이 있는 사람에게 적당한 방법이다.

셋째,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다. 이 방식은 대출원금과 만기 시까지 이자의 총액을 합쳐서 약정기간 동안 균등하게 매월 상환하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원금비율이 낮고 이자비율이 높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반대가 된다. 이 방식도 매월 일정한 수입이 있는 사람에게 적당한 방법이다.
대출금을 상환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원금이 얼마만큼 상환되는 지이다. 원금부터 빨리 상환하는 것이 이자부담이 적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당장  대출 받은 금융기관을 방문해서 상환방식을 확인해 보기를 권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