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사랑 나눔 재능기부, 따뜻한 봄날 행복한 나눔 음악회
"2008년부터 이곳 숲 입구에 장애인 복지관이 있었지만 우리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올수 없는 멀고 먼 숲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이 곳, 계단이 아닌 평평한 길이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여수시와 산림과에 건의를 드렸고 드디어 2017년 이곳에 무장애 나눔길이 열렸습니다. 숲속에서 동등한 여수시민의 자격으로 오늘처럼 음악회를 즐기수 있다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여수장애인종합복지관 최종순 사무국장
300여명의 여수시민과 함께 하는 ‘제3회 숲속 힐링 음악회’(4일)가 무장애 나눔 숲 봉화산 산림욕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은현 여수시 장애인종합복지관(천중근관장)이 주최하고 충화밴드(백충화단장), 사)ECO-PLUS(김영주회장)이 주관하였으며 주)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강수진본부장)의 후원으로 진행 되었다.
3회째 행사인 숲속 힐링 음악회는 휠체어를 타고 오는 장애인들을 비롯하여 유치원생 어린이들과 숲을 찾는 많은 시민들을 위하여 충화밴드(백충화단장)와 지역 뮤지션들의 재능기부 출연으로 진행되는 나눔 음악회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천중근 관장은 “장애인들이 이렇게 좋은 숲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함께 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흐뭇하다. 협조해주신 충화밴드와 주)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에 감사드린다. 4회 때도 행복한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 행사가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후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휠체어 이동 봉사를 해준 주)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 강수진본부장은 “이렇게 좋은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숲속 힐링 음악회를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지속적인 후원과 동참을 약속했다.
여수시환경복지과 송성현국장은"올해 6월이면 반대편 길도 무장애 나눔길이 완공된다. 이제 여수시민 누구든지 무장애 나눔 숲속 힐링 음악회를 즐길수 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3회 행사에는 라임하모니카 앙상블 김선영단장 외 13명의 하모니카회원, 사)ECO-PLUS21의 어린이지킴이의 오카리나연주가 있었고, 여수시립합창단 단원인 최애화, 조상순, 박옥주, 손유진, 김수진, 김진영 6명 성악가의 재능기부가 함께 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