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봉사자 노고에 감사 담아 매년 지원하는 특별한 나들이
-웃음이 행복 씨앗 되어 환한 웃음꽃으로 피어나길
여수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11일 화화도 꽃섬에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와 함께 꽃은 눈에 담고 향기는 품에 안아서 한 마음이 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 번 행사를 지원한 LG화학(주), 여천NCC(주), 롯데케미칼(주)은 지역사회 노인복지 발전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특히 이번 나들이는 묵묵히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년 지원하는 ‘특별한 나들이’이다.
250여명의 지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은 낭골전망대, 사짓골전망대, 순넘밭넘구절초공원, 큰산전망대, 깻넘전망대, 꽃섬다리, 큰굴삼거리를 지나오며 그동안의 애로사항을 모두 떨쳐버리고 여수 꽃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겼다. 여수노인복지관 직원들은 군데군데 맛있는 간식, 기분 좋은 간식, 힘나는 간식 등 절절한 간식타임을 만들어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의 피곤함을 덜어주는 센스가 돋보였다.
약 1시간 30분 정도 둘레길 트레킹이 끝나고 애림민 야생화공원에서 점심식사로 도시락이 준비되었다. 점심메뉴로는 제육볶음과 코다리찜, 나물과 전 등 이었고 삼삼오오 둘러앉아 점심식사를 했다.
2부에는 약 두시간 동안 여천NCC(주)김영곤 봉사자의 사회로 장기자랑 시간과 행운권추첨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오락시간을 펼쳐졌다. 봉사자로 함께한 김 모씨는 “지나가는 관광객들도 신나게 춤을 추는 등 하화도 전체가 흥에 겨운 시간이 되었다. 오늘 하루가 너무 즐겁고 여수시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라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진우관장은 “여수노인복지관과 세월을 함께한 소중한 분들, 그러기에 꼭 필요한 분들과 이런 행사를 함께하여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봉사자와 후원자가 많이 웃고 그 웃음이 행복의 씨앗이 되어 어르신들께 환한 웃음꽃으로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노인복지관 직원들은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 댄스곡에 맞춰 합동 율동을 준비해 250명의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기쁨을 주었고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