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여수시의회서 '자치경찰제 정착 방안 마련'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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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서 '자치경찰제 정착 방안 마련' 토론회 열려

-권석환 의원 "시의회, 자치경찰 발전 가교역할 할 것"

-권석환 의원 "시의회, 자치경찰 발전 가교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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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의회 권석환 의원



자치경찰제가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자치경찰제를 포함한 성공적인 지방분권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여수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권석환, 이상우 의원 주최로 지난 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의원과 여수시·여수경찰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최선우 광주대 경찰법행정학부 교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자치경찰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수는 “일반행정과 경찰행정의 조화를 위해 자치경찰이 필요하다”며 “자치경찰은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도시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치안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여수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이어서 ‘자치경찰시대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어르신 보호를 위한 지역안전순찰 활동, 경찰·자율방범대 합동 순찰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발표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범죄 예방대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상우 의원은 지난해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과 관련해 자치분권 환경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치안분야 예산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서에서 시의회에 예산요구 설명을 직접 해줬으면 좋겠다’, ‘광역 파출소가 아닌 풀뿌리 파출소를 만들어 시민이 직접 치안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권석환 의원은 “지방분권 흐름에 따라 지자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그 운영을 담당하게 하는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게 됐다”며 “제도 목적처럼 자치경찰이 지역 실정에 맞는 경찰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시의회가 가교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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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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