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환경 친화적 디젤·LNG복합 추진으로 항만 대기질 개선 기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26년간 사용해 오던 노후 청항선을 대체하기 위해 281톤급 ‘여청2호’를 새로 건조하여 오늘 11월 17일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LNG청항선 ‘여청2호’는 총 사업비 약 70억원이 투입되어 2년 동안 설계와 건조 과정을 거쳐 10월 말 포항 동성조선소에서 완공되었으며, 경유와 LNG로 복합 추진하는 엔진을 탑재하였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기술이 탑재 된 청항선을 투입하는 만큼 여수 광양항이 좀 더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환경공단에 위탁·운영되는 여청2호가 항만청소 작업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방제작업에도 투입 할 수 있어 관련기관과의 협업관계도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여수 해수청 권미경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여수항 신북항 관공선부두에서 LNG청항선 ‘여청2호’의 여수항 인도를 기념하고 안전한 운항을 기원하는 취항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