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17일 관내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2세대 선정해 행사 가져
직장․공장새마을운동여수시협의회(회장 김승일)는 17일 관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2세대를 선정하여 여수시 새마을회관에서 ‘다문화가정 친정집 생활용품 보내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 완료자를 참석대상으로 제한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결혼이주 여성은 “비싼 국제운송비가 부담되었는데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의 친정집에 따뜻한 마음으로 선물을 주어 친정집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승일 협의회장은 "낯선 한국문화에 적응해가며 살아가는 다문화여성들이 고국의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미안함에 가슴 아파한다는 점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지역의 이웃과 함께라는 생각으로 밝게 생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여수시협의회에서는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 친정집에 생활용품을 보급하여 지구촌의 복지증진과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마련되어 2016년부터 6회째 개최하고 있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