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이찬기 여수시의원 "웅천부영 2·3차 감정평가 비교기준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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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기 여수시의원 "웅천부영 2·3차 감정평가 비교기준 잘못됐다"

-같은 지역 부영아파트 아닌 입지조건 다른 A아파트와 비교

-같은 지역 부영아파트 아닌 입지조건 다른 A아파트와 비교

 

 

사진_이찬기.JPG

> 이찬기 여수시의원

 

 

여수 웅천부영 2·3차 아파트의 감정평가 비교기준이 같은 지역 부영아파트가 아닌 고가의 아파트로 선정돼 분양가격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이찬기 여수시의원은 지난 16일 제215회 정례회에서 웅천부영 2·3차 아파트의 분양가 산정 문제점을 주제로 10분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웅천부영 2·3차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분양가로 산정해야 함에도 인근의 비싼 고급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를 산정함으로써 아파트 가격을 폭등시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웅천부영 2·3차 감정평가서를 보면 비교 기준으로 부영아파트가 아닌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 A아파트를 선정했다. 공원, 산책로 등 입지조건이나 단지 내부 생활편의시설 면에서도 두 아파트는 비교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웅천부영 2·3차 아파트의 하자와 관련해서도 분양 전에 하자 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아파트 내 모든 하자를 완벽하게 보수한 후 분양 전환해야 한다”며 “완벽히 조치를 하고난 후 최초의 분양가격과 같은 조건으로 분양가를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분양전환 제도에 대해서는 “10년 임대주택 정책의 왜곡을 바로잡고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실제 건축비를 반영하지 않는 표준건축비에 근거한 감정평가 분양원가 산정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를 상대로는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이나 승인 권한이 시에 있으므로 재 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해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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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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