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상우 여수시의원, 경도 연륙교 예산 삭감 제안-"경도 해양경관 훼손하는 고층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안돼" > 이상우 여수시의원 여수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립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온 이상우 여수시의원이 경도 연륙교 건설에 필요한 예산 삭감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상우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215회 정례회 4차 본회의 10분발언에서 “내년 예산안에 올라온 경도 연륙교 건설비용을 삭감하고, 차라리 그 예산을 경도 개발 취지인 해양관광 발전에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여수 신월동과 야도, 대경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국·도비, 시비, 민자 포함 1195억 원 상당이다. 여수시는 시비 분담금 239억여 원 중 73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이 의원은 “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반대의사를 표명해왔고, 저지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이는 경도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100m 이상의 고층 생활형 숙박시설이 해양경관을 훼손하고 부동산투기를 유발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보도에 의하면 미래에셋은 기존에 계획했던 생활형숙박시설을 1171실로 축소해서 건축허가 변경 신청을 했다”며 “이는 고층의 시설물이 경관을 해치든 말든 당초 계획에서 13실만을 축소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여수시의회와 여수시민들의 요구는 해양경관을 해치고 부동산투기를 조장하는 고층의 생활형숙박시설을 취소하라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도 진입도로와 관련해서는 “경도 연륙교 또한 지역 주민들의 뜻대로 계획되고 있지 않아 많은 반발을 사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내년 예산안에 올라온 연륙교 건설비용을 삭감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담당하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서도 “이러한 여수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달라”며 “여수와 경도는 시민들이 지켜나가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도하 기자
-
이상우 여수시의원 "경도 개발, 레지던스 계획 철회부터"-레지던스 건립 철회 성명 발표…26명 의원 중 22명 동의 -레지던스, 시민 바다 조망권 막고 부동산투기 조장할 것 >이상우 여수시의원 이상우 여수시의원은 24일 경도 레지던스 건립과 관련해 “미래에셋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개발이 아닌 지역과 시민과 함께하는 가치 있는 투자를 하길 바라며, 그 시작으로 레지던스 건립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상우 의원은 이날 26명 전체의원 가운데 22명이 동의한 ‘여수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경도에 대규모 레지던스가 들어선다면 시민의 바다 조망권을 막고 자연경관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1일 제211회 정례회 10분발언을 통해 미래에셋에 레지던스 대신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투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성명에는 조망권 침해 외 부동산 투기 우려도 담겼다. 현재 여수지역 부동산 시세에 비춰볼 때 경도 레지던스가 어마어마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인데,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면 호텔이나 콘도를 늘리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여수시와 전남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등 관련기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사업내용 변경을 통해 사업자의 이익이 예상됐을 경우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여론을 보다 폭넓게 수렴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여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도에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미래에셋은 경도에 대한 투자를 환영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 여수시민들을 더 이상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경도 레지던스 건립 논란은 지난 4월 레지던스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이 전남도 건축경관공동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되면서 이슈화됐다. 성명서에 따르면 경도 진입부에 29층 5개동을 비롯한 11개동 1184실의 대규모 레지던스 건물이 들어서면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심의가 보류됐다. 박도하 기자
-
이상우 여수시의원 "경도, 레지던스보다 창의적 관광상품이 더 필요"-경도 레지던스 건설 문제점 지적…"경도 망치는 투자 안돼" > 이상우 여수시의원 이상우 여수시의원은 지난 11일 여수 경도 레지던스 건설과 관련해 “지금처럼 경도를 망치고 여수를 망치려면 차라리 더 이상의 투자를 마시고 철수하시기를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상우 의원은 이날 제211회 정례회 10분발언에서 경도 개발이 개발업자와 분양자만 이익을 보고 여수시와 시민들은 많은 것을 잃는 ‘제로섬 개발’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레지던스 건설 관련 각종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투자금액과 관련해서는 레지던스 건설비용 7500억 원이 투자금과 분양대금, 은행 대출 등으로 마련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전체 투자금액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도 개발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레지던스 건설을 위해 설립된 15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특수법인은 약 20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에셋은 레지던스만으로 이미 많은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레지던스는 공동주택의 의무는 갖지 않고 혜택만 누리는 시설”이라며 “숙박시설이 필요하면 호텔이나 콘도를 지어야지 레지던스를 짓겠다는 것은 부동산투기를 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미래에셋이 전교생 40명 규모의 경호초등학교를 300명 규모로 이전, 신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한 레지던스 건설계획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지 않은 여수시와 이를 승인하고 고시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미래에셋이 보이는 모습은 여수와 경도를 망가뜨리더라도 최대한의 이익만을 보려는 투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자나 분양자들만 이익을 보는 레지던스를 건설할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투자해서 기업도 이익이 되고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게 해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측이 지역 내 경도 레지던스 건설 반대여론에 사업포기 가능성을 내비치고 최근 사업재개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여수와 여수시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