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청소년 100인 타운홀 미팅’
-1안 : 청년 100인 타운홀 미팅, 여수선언을 논하다.
-2안 : 청년 100인, 여수선언 시민행동계획 찾는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중 ‘청소년 100인 타운홀 미팅’이 해양수산부 주최로 오는 27일(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박람회장 3층 에뿌제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역 내 청년 100인이 참여해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렸던 세계박람회의 유산을 바탕으로 여수선언을 구체화 할 시민행동계획(행동과제 5개 발굴)을 만들게 된다.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여수선언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취지 설명 및 진행방식 소개, 초청 특강, 테이블 미팅(테이블 별 행동과제 5개 채택), 타운홀미팅(테이블 행동과제에 대한 발표), e보팅(행동과제에 대한 우선순위 도출) 순으로 진행되었다.
초청특강을 해 주신 이상훈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공동대표(전 여수세계박람회사후활용추진위 집행위원장)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추진경과 및 사후활용방안’을 제목으로 세계박람회·여수선언의 의미를 설명하였고 이어진 타운홀미팅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지혜를 모아 여수선언을 이어갈 시민행동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박람회 정신계승의 주체(일꾼)임을 약속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 개막해 93일간 800만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인 여수선언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폐막일인 2012년 8월 12일 선포됐다. 여수선언은 전 지구적 과제인 해양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었다. 이는 기후변화, 자원고갈, 생태계 파괴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류의 공동유산인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의지의 표명이었다.
여수 선언은 해양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각국 정부와 세계인들에게 함께 행동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던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여수시 등은 여수선언 실천 방안의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해양·연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여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시민사회에서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기후변화와 여수선언 관련 국제회의 개최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