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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역사 달력]3려통합 27주년 기념일/9월 9일의 여수9월 9일은 여수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날이다. 1997년 9월 9일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로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3개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한 날이다. ▲통합 전 여수 27년이 지난 지금 그 일에 앞장섰던 한 사람으로서 잊지를 못한다. 통합할 당시 인구가 34만 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27만명도 무너져 7만명이나 줄어들었다. 이 사실로 보면 3려통합의 성과는 실패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1차적인 책임은 선출직 시장과 공무원들이다. 3려통합 당시 공무원들은 반대 또는 소극적이었다. 공무원 수가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실제 시민들은 중복 시설과 중복 사업으로 인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걱정해서 추진한 것이니까 공무원 수를 줄이지자는 뜻이었다. ▲3여(여수시·여천시·여천군)통합 과정 그 때 우리들을 애 먹였던 공무원들이 시청사 별관 증축을 내세우면서 3려통합 정신을 거론할 때는 어이가 없었다. 3려통합의 의미를 강조하며 시민화합과 그 숭고한 시민의 높은 뜻을 살리는 행정을 펼쳤으면 어땠는지 모르겠다. 3려통합에 반대, 소극적이었던 지자체장이 초대 통합시장으로 당선되면서 3려통합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고 본다. 시민화합을 위해 4번에 걸쳐 통합운동에 앞장섰던 시민들은 드러내놓고 활동을 못하고, 시장 주변에 통합 반대에 앞장섰던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2020년 여수시청사 통합 요구하는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러한 대표적인 증거가 바로 9월 9일 주민의견 조사해서 찬성으로 결정한 그 날을 기념하지 못한 일이다. 2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수시가 나서서 기념식 또는 행사를 한 적이 없었다. 통합이 결정된 이후 3려통합추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시민의날을 9월 9일로 하자는 제안을 했다. 시의회에서 반대를 한 이유가 황당하다. 9월 9일이 1948년 북한 노동당 정권이 들어선 9월 9일, 구구절이니까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도 궁색하니까 농번기를 내세워 아무런 의미가 없는 10월 15일을 '통합여수시민의날'로 결정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흔한 기념재단이나 기념사업회 하나 없이 27년이 지났다. 따라서 통합과 관련된 자료는 하나 둘씩 사라지고 없다. 시청사 별관 증축하는 명분으로 해묵은 통합 당시 약속을 지키라는 공무원 노조의 주장만 남았다. 필자에게 3려통합의 불을 당기게 한 여천시 기자단 간사를 지냈던 분이 초대 통합시장이 학동 여천시장 관사를 여수시가 매각한 것을 지적했다. 시장관사에서 3명의 시장 군수가 법에도 없던 주민 발의로 주민의견조사, 유권자가 투표하는 것으로 결정한 곳이다. 시민사회단체 횔동가도 통합시장 당선자와 통합 이후 여수시에 대해 논의하려고 모였던 곳이기도 하다. 필자는 그곳을 기념사업회 사무실 겸 전시관으로 사용하자고 했다. 다행히 옛 시장관사는 27년이 지났지만 그 모습 그대로이고, 매입한 분이 초대통합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여수 유력 인사이고 원로인만큼 한 가닥의 희망이 남아있다. 여수시가 나서서 재매입하거나 아니면 그 분이 지역을 위해 기증하는 방법이 있다. 늦지 않았다. 3려통합 이후 필자는 청주, 창원, 전주, 목포, 수원 등 행정구역통합을 추진하는 지역에 가서 초청강연을 하거나 발표를 하였다. 통합에 성공한 청주시는 담당 공무원들이 여수까지 찾아와 강의를 듣는 워크샵을 몇 차례 진행하였다. 해당 지역 TV방송국과 언론사들이 여수까지 찾아와 취재를 하였다. 3려통합의 노하우를 배운 덕분에 오늘의 청주시와 창원특례시가 생긴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아는 여수 어느 기자는 여수를 '주민자치교육의 중심 도시'로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목민심서를 펴낸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왔던 강진군은 전국 공무원 연수를 위한 '다산청렴연수원'을 만든 것처럼 3려통합정신을 살려보자는 것이다. 앞으로 읍면동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것을 대비하자는 뜻이다. 1994년부터 3번의 실패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4번째 비로소 성공한 3려통합이 여수시를 2012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국제도시로 만들었다. 이러한 도시이미지를 바탕으로 여수밤바다가 탄생했고, 1천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었다. 정작 여수시와 공무원들은 3려통합에 대해서 쉬쉬한다. 통합 이후 공원과 공공시설이 들어서도 '3려통합' 이름이 들어간 곳이 없다. 옛 여수시와 여천시를 잇는 도로, 하수종말처리장, 웅천 신도시 등이 가능한 것은 3려통합이다. 그런데도 이순신공원, 이순신도서관이라고 했지 3려통합은 끼어들지 못했다. ▲3려 통합을 위한 여수·여천시민사회단체 회의 당시 하고 싶은 말이 많은 9월 9일이다. 시민은 위대했는데 행정과 정치는 이것을 사리는데 인색하였다. 3려통합이 부끄러운 일이었는가? 감추어야할 정도로 잘못이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시청사 별관 증축 공사 명분으로 내세워서도 안된다. 진정으로 3려통합 과정이나 정신을 아는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공무원이 적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 아닐까 한다. 전국의 지자체가 도시이미지 정립을 위해서 인물이나 사건 등의 인연을 내세워 지역 정체성을 만들고, 시민화합 또는 지역발전의 에너지, 동력으로 만들고 있다. 이제 당당하게 전국 최초로 법에도 없던 주민의견조사로 3려통합을 이뤄낸 위대한 여수시민, 여수시임을 적극 알려냈으면 한다. ㆍ문명서당 설립(1930) ㆍ와이엔텍 창립(1990) ㆍ3여통합 주민의견조사 결과 통합 확정(1997) ㆍ연대회의. 3려통합기념사업회(준) 3려통합1주년 기념식 개최(1998) ㆍ한화케미칼 PE공장 잔류 가스 폭발 화재(2011) ㆍ화양고 김준희 KBS골든벨 수상(2012) ㆍ부산-경남-전남-광주 연결 ‘남도 해양관광열차’ 개통(2013) ㆍ여수정보신문 창간(2019) ㆍ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엑스포 문화거리 예술축제 개최(2023) /한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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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공생, 여수시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이순신공원에 애기동백 700본 식재 -시민 등 300여명 참여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겨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현장 겨우내 황량하던 이순신 공원에 애기동백 산책길이 조성됐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2일 오전 이순신 공원에서 정기명 시장과 공무원, 산림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9회 식목일 행사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공원 내 0.3ha 면적에 애기동백 700본을 식재하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인 폭염과 미세먼지의 저감에 기여하는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나무심기와 더불어 공원 청결활동과 산불예방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 “산림은 공기정화, 토사유출 방지, 산림휴양 등 공익적 가치와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탄소 Zero 친환경 도시 여수’를 위해 나무심기에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로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를 개소하고, 3월 20일~21일에는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이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등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에도 앞장서며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에 힘쓰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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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 활성화 향하는 여수-거북선공원, 하늘길공원, 들꽃공원 조성 완료 -시민들 건강을 위해 올해 4개소, 내년 6개소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 ▲‘여수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걷기 체험 및 활성화 간담회’ 사진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지난 20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미평 산림욕장에서 ‘여수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걷기 체험 및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시의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체험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구민호·강제헌·이찬기·민덕희 의원이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의원 및 시 정부관계자와 맨발걷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맨발걷기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여수시 산림과장과 공원과장은 맨발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산림욕장과 공원 내에 맨발걷기를 위한 시설물을 잘 조성하고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맨발걷기를 체험한 미평 산림욕장에서는 시민, 시의원, 정부관계자들이 함께 조성된 황톳길에서 직접 맨발걷기를 체험하며 느낀 점과 시설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여수시는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10월 진행된 미평 산림욕장 무장애나눔길 보완사업에 이어 내년에도 해당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원 규모가 크고 이용객이 많은 8개소를 선정, 올 하반기에는 ▲거북선공원 ▲무선산공원 ▲하늘길공원 ▲들꽃공원에 대한 사업을 추진 및 완료하였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이순신공원 ▲자산공원 ▲장군산공원 ▲안산공원을 포함한 6개소를 대상으로 흙길과 황토특성화길 조성을 위한 예상을 확보했다. 구민호 의원은 “맨발걷기 장소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 의식 개선 홍보와 환경 정비 유지에 부서와 협업”하고 “특히 미평 산림욕장에 맨발걷기 및 무장애 길을 확장 조성해 여수와 대한민국의 힐링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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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최초 공립 역사박물관 ‘시립박물관 건립 기공식’ 개최-31일,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공사 시작 알리고 안전시공 다짐 -경과보고, 기념사, 터치버튼 퍼포먼스 등 진행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31일 전남 동부권 최초 공립 역사박물관인 ‘여수시립박물관’ 건립기공식을 열고 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이순신공원 내 박물관 건립부지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기공식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공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시공을 다짐하기 위한 행사다. 정기명 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터치버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지난 9월 시공사가 선정돼 1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이순신공원 내 1동 지상 1층으로 전시실과 어린이 체험실, 수장고,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다. 여수시는 박물관 내부를 채울 유물 구입 및 기증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1만 5천여 점을 확보했으며, 전시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기법을 활용해 특별한 여수를 담아 낼 예정이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하는 여수시립박물관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도시 여수에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박물관의 성공적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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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 향유 도시’를 꿈꾼다!-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관리로 미래 가치 창출 -문화재 발굴‧활용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 -박물관‧미술관 건립을 통한 문화 향유 기반 조성 여수는 선사시대부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조선시대, 근대 여순사건까지 역사의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는 도시이다.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본영이 있던 여수에는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국보 진남관을 포함해 총 58개의 문화재가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선8기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유산과를 신설하는 등 역사와 문화가 있는 ‘문화 향유 도시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관리로 미래 가치 창출] ▲진남관 보수 정비 – 현재 공정율 80%, 2024년 12월말 준공 예정 국보 진남관은 건물의 뒤틀림과 지반하부 침식 등 구조적인 불안정으로 문화재 훼손 우려에 따라 지난 2013년 전면 해체보수가 결정, 2018년 해체됐다. 올해 3월 중수 상량식을 거행했으며, 현재 기와이기를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진남관 조립을 완료하고 가설덧집 철거 후 주변을 정비해, 2024년 말에는 진남관의 모습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오후 각 1회씩 보수현장 공개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향일암 국가 명승 지정 - 지난해 12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지난해(2022년) 12월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고시된 후, 올해 6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연유산 신규 지정 기념행사를 가졌다. 향일암 일원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전국적인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거북 모양의 지형, 독특한 석문(石門) 등이 가치를 인정받아 명승으로 지정됐다. ‘상백도 하백도 일원’ 명승지정 이후 44년 만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사업 – 오는 2026년 6월 세계유산 등재여부 최종결정 지난 1972년 채택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세계유산협약)에 근거해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2021년 7월 31일 등재됐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한국의 갯벌’ 1단계 등재(순천, 보성, 신안, 고창, 서천) 결정 시 자연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강화를 위해 유산 구역 확대를 권고했다. 이에 여수시는 무안, 고흥과 함께 2단계 등재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1년에 2단계 등재 참여 동의서를 제출해, 올해 4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한국의 갯벌(여자만 갯벌)’이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2025년 2월까지 2단계 신청서를 접수 받아, 2026년 6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앞으로 생물다양성 조사 등 연구사업을 지원하고 소라·율촌·화양마을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 - 2025년부터 5년간 사업비 360억 원 투입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은 근·현대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과 공간을 적극적으로 보존·활용하는 사업으로, 거문도는 섬에 소재한 근대문화유산의 집적도와 진정성, 역사성, 장소성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7월까지 등록 신청서류를 문화재청으로 제출했고, 8월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현지조사를 거쳐 오는 9월까지 등록 고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4년에는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5년간 역사 문화 공간 조성, 전시·체험공간 조성 등 총사업비 360억 원이 투입된다. ▲낭도리 화석산지 공룡발자국 기록화 사업 추진 – 5개 섬에 공룡발자국 3,546점 분포 천연기념물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 대해 3D 레이저 스캐닝과 드론 촬영 등 문화재 기록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3년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20년 동안의 자연 풍화와 생물 침해, 해수면 상승에 따른 공룡발자국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어, 현재의 공룡발자국 상태를 기록화하여 향후 화석 보존처리와 복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또한 이번 기록화 사업을 시작으로 CCTV 추가설치, 안내판 정비 등 장기적으로 문화재 주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공룡발자국은 5개 섬에 총 3,546점(사도 755, 추도 1,759, 낭도 962, 목도 50, 적금도 20)이 분포되어 있다 [문화재 발굴및활용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 - 사업비 239억 원, 내년 12월말 준공예정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었던 선소유적지에 국도비 포함 239억원을 들여 선소테마정원을 조성 중이다. 선소유적지 13만 3,484㎡에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을 포함한 탐방로 등 역사배움터 역할과 다양한 체험기회가 가능한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된다. 올해 8월에 계약심사가 완료되면 9월경 착공 예정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 - 사업비 250억 원, 오는 2025년까지 복원사업 추진 시는 조선시대 성종 10년(1479)에 설치돼 고종 32년(1895)까지 417년간 조선 수군의 주진이었던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의 복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진남관 뒤 관문동과 동산동, 군자동 일원 부지에 운주헌, 결승당 등 전라좌수영 동헌 8동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총 매입대상 토지 80필지와 건물 53동에 대한 보상비 140억 원을 들여 보상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금년도 매입필지(토지 31필지, 건물 19동)에 대한 철거를 완료하고 동헌 복원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진남관과 전라좌수영성, 동헌을 연계한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방답진성 및 굴강 정비- 발굴결과 석축 및 돌계단 확인, 문화재적 가치 높아 돌산읍 방답진성 및 굴강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굴강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조사 결과, 석축 잔존 상태가 양호하고 계단 등 출입구까지 확인돼 복원 정비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학술대회를 거친 후 도 지정 및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가능성에 희망을 갖게 됐다. 시는 지속적인 방답진성 발굴조사 및 굴강 주변정비 추진으로 역사 교육의 장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물관‧미술관 건립을 통한 문화 향유 기반 조성]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 사업비 293억 원, 내년 12월말 준공예정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공원에 건립 될 여수시립박물관은 국비와 시비 293억원을 들여 연면적 5,610㎡,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다. ‘해양과 함께 한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여수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수장고,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 콘텐츠 구성을 위한 유물 구입 및 기증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1만 4천여 점의 유물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달 공사 계약 절차 등을 완료하면 다음 달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준공이 목표다.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 지난 5월 문체부 타당성평가 통과, 사업비 280억 원 지난 5월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통과 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 여수시립미술관은 웅천동 예울마루 망마공원 내 설립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역사자원의 체계적 발굴·복원·활용을 통한 문화유산의 미래가치를 실현하고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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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권역별로 ‘찾아가는 과학체험 기회’ 제공한다.-2023. 여․행․토 과학체험, 매번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늘봄시범 사업의 하나로 6월 24일 이순신공원, 7월 15일 미평공원, 9월 16일 성산공원 등 권역별로 찾아가는 ‘2023. 여․행․토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요 창의융합 꿈나무 과학체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체험 행사는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여수초등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여수초등과학교과연구회’에서 주관하여 여수 관내 학생·학부모·교직원 1회 기준 5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토요일 오전에 흥미있는 과학체험으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인 이번 체험 행사는 웅천지역, 여수동지역, 여천지역 등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학생들을 찾아가며 자체프로그램 외에 SW교육센터, 전남지역 과학교사동아리, 지역유관단체와 연계하여 매번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으로 ‘소리총 만들기’, ‘뱃고동소리’, ‘우드락 비행이 만들기’,‘코딩로봇 조정하기’ 등 총 10개 부스가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될 것 같다. 게을러지기 쉬운 토요일 오전,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과학 체험을 무료로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가까운 공원에서 이뤄진다고 하니 부지런한 학부모님들은 모두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설 것 같다. 행사에 주최한 서금열 교육장은 “과학 기술은 국가의 경쟁력이며,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바로 창의융합형 과학인재다. 이번 체험 행사가 참여하는 학생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미래의 소중한 과학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이번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여수초등과학교과연구회 회원 및 유관 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격려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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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새마을회, ‘탄소중립 숲 조성’나무심기-나무심기 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 전남 여수시 새마을회(회장 서근전)는 28일 이순신공원 일원에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50 탄소중립과 최근 발표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해 탄소중립 실현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나무숲 조성을 위해 4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애기동백 200주를 식재하고 공원 주변 청결활동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기전 협의회장은 “나무심기는 미래를 향한 우리 모두의 약속이며, 오늘의 나무 한 그루가 희망의 미래로 가는 길이 되므로 정성껏 심어줄 것을 부탁”했으며, 권영남 부녀회장은 “생활권내 다양한 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새마을회에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물 절약, 자원재활용 캠페인과 미세먼지 저감 나무심기 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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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전동 새마을회, 탄소중립 나무심기 ‘구슬땀’-식목일 맞아 이순신공원 애기동백나무 100주 식재 여수시 시전동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회장 정광조·박옥자)는 지난 28일 식목일을 맞아 이순신공원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시전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이순신공원에 애기동백나무 100주를 심었다. 정광조 새마을협의회장은 “정부 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나무와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주민 시전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솔선수범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주신 시전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여러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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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열어-23일 이순신공원 애기동백 970본 식재…산림유관기관, 시민 등 500여명 참여 여수 이순신 공원에 시민들의 참여로 애기동백숲이 조성되고 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3일 오전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이순신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산림유관기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0.5ha 면적에 애기동백 970본을 식재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공원 청결활동과 산불예방 홍보활동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행사가 폭염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산림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3월부터 65ha에 편백, 황칠, 이팝나무 등 약 15만본을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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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1일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독립유공자 유족 등 120여 명 참석 -독립선열들에 대한 추모 시간 가져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에 웅천 이순신공원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안정됨에 따라 3년 만에 참석 규모와 행사내용을 확대했다. 행사는 참석자 대표들의 헌화 및 분향에 이어 김충석 유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정기명 시장의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만세삼창, 독립운동가 61인의 공적비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쳐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으신 독립선열께 고개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시도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명예를 회복해 드리고 선양과 보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3.1절 기념식과 더불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 중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