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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국회․진화위 찾아 민간인 희생사건 진상규명 지원 요청-20일 미군폭격․여순사건 특위, 국회에 건의자료 전달하고 진화위 관계자 면담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증거확보 및 유족 생활지원 필요성 알려 여수시의회가 한국전쟁 중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미군폭격사건 특위(위원장 박성미)와 여순사건 특위(위원장 이미경)가 20일 국회와 진화위를 찾았다. 활동에 나선 의원은 박성미․이미경 위원장을 비롯해 고용진 여순특위 부위원장, 문갑태․구민호․진명숙 의원 등 총 6명이다. 특위 위원들은 미군폭격사건과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에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 자료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진화위 관계자와 면담했다. 위원들은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이야포 앞바다 침몰선 조사, 매장지 유해 발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추가적인 사실 조사 등 증거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피해신고 접수 및 조사․진상보고서 작성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희생자뿐만 아니라 유족에 대한 생활 지원과 희생자․유족에 대한 국가적 보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진화위 관계자는 전달 받은 자료 등을 참고해 사건 진상규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미․이미경 특위위원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두 사건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충분한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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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 건립-9일 오전 10시 남면 화태리 독정마을 제막식 열고 희생자의 넋 기려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9일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는 한국전쟁 중 1950년 8월 9일 남면 두룩여 해상 미군폭격으로 희생된 분들의 안식을 기원코자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3일 독정마을에 건립됐다. 이번 추모비는 지난 2022년 8월 이야포에 세워진 '심장에 새긴 이야포’에 이은 두 번째 남면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 추모비다. 9일 오전 남면 화태 독정마을에서 열린 제막식은 사건 당일인 8월 9일에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희생자 유족 및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올해 5월에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 신청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남면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종기 부시장은 “오는 11월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남면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실규명 입증 관련 사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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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제 개최-정기명 여수시장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여수시가 함께할 것”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3일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씻김굿’ 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건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여수시민 및 유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추모제 현장을 지난해와 같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특히 행사의 추모비는 지난해 ‘심장에 새긴 이야포’라는 제목으로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기초로 민관이 함께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여수시는 이날 행사를 비롯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와 사건 진상규명에 힘쓰고 있다. 이달 초에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피해자를 위한 추모비가 화태리 독정마을에 세워질 예정이며, 지난달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 용역’에 착수해 11월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오랜 세월 상처를 품고 견디신 유가족 여러분과 희생자들을 위해 사건 진상규명과 희명자 명예회복에 여수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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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의 오늘과 미래에 시민 목소리 담겠다” 1주년 기자회견 열어-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캠페인 전개 등 최고 성과 -“섬박람회 시기‧장소 적정성, 남산공원 랜드마크 조성 등 현안 해결 모색”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6일 제8대 의회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년간의 활동 및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첫 번째 성과로 의결기관의 한계를 넘어 여수의 비전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예로 △전남도의 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을 위해 사업비 분담에 의원 전원이 찬성한다는 연명서 전달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캠페인 전개하며 다른 지방의회와의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시정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하는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하고자 △민생회복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진행 △행정사무 감사에 최초로 공개적 회의 방식 일부 도입 △현안 지적 및 대안 제시를 위한 시정 질문,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는 점 또한 성과로 꼽았다. 이어 복잡하고 다양해진 행정에 발맞춰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활동도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위 활동으로는 △의회운영위의 의원 역량 강화 추진 및 선제적인 인사권 독립 대응 △기획행정위의 여수문화재단 설립 및 산단 삼동지구 사업 파악 활동 △환경복지위의 자원순환시설 및 산단 완충저류시설 관련 현장 활동 △해양도시건설위의 고수온‧적조 현장 점검 및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 활동을 예로 들었다. 이어 △여순사건 특위, 시 정부와 역사관 건립‧유족 생활지원금 지급 약속 △미군폭격사건특위, 이야포 침몰선 관련 예산 확보 성과를 알렸다. 박람회장 특위, 여수산단 특위 또한 신규 구성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연결한 예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842억 원 예산 신속 의결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하고 조례안 및 건의‧결의안 발의 등 의정활동에 반영 △수산 발전 정책연구회, ‘2023지방의정대상’ 수상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 여수시 최초 등록 민간정원 탄생 조력 △45건의 시민 청원 접수해 해법 검토 △여수시 청소년의회 활성화 등을 꼽았다. 이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충실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시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시 정부와 함께 비전 제시 △시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견제 및 현안 해결 적극 모색 △시민을 위한 소통 및 현장 활동과 조례 입법 활동 △언론인과의 소통 강화로 지역 여론 선순환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오직 시민의 행복과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의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며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고, 계속해서 걸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기자회견문을 마무리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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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특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 열어-21일 남면 안도리에서 주민 증언과 의견 청취 -박성미 위원장 “침몰된 피난선 인양 후 미군폭격여부 입증되면 추후 전시자료로 활용 검토 요청하겠다”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한국전쟁 중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이야포 해상에서 피난 중이던 민간인들과 지역 어부들이 미군 공군의 폭격으로 인해 희생된 사건이다. 당시 피난민들이 타고 있던 배는 인근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이야포 미군폭격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수집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여수시의회에서 남면 안도를 찾았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21일 남면 안도리사무소에서 미군폭격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 위원 및 심명남 이야포 시민추진위원장, 양영제 소설가, 안도리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폭격사건 조명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도리 주민들은 당시 전투기 폭격 상황과 피난민들의 부상 정도 등을 상세하게 증언했다. 심명남 이야포 시민추진위원장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미군 전투기 발포로 민간인이 희생된 대표적인 민간인 집단 학살사건”이라며 “특별법 제정 및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유해발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영제 소설가는 “정부의 피난선 이야포 정박 지시 후 교전도 없는 안도에 미군폭격이 발생한 점, 경찰이 희생자 시신을 불태운 점 등 의혹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을 조사 내용을 <두 소년>이라는 소설로 집필한 바 있다. 특위 위원들은 사건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지 못했다며 사건이 잊히지 않고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미 위원장은 “침몰선 인양작업이 빠르면 5월 중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침몰선이 피해를 입은 피난선으로 입증되면 추후 전시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미군폭격사건 특위는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유족 간담회 및 현장 답사를 지난 3월에 실시한 바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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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특위, 두룩여 사건 유족 간담회 및 현장 답사 실시-남면 대횡간도 찾아 사건 관련 유족 진술 청취 및 희생자 추모 헌화 -박성미 위원장 “진화위 조사내용 바로잡고 횡간도 추모제 개최 및 추모비 건립 위해 노력할 것” 여수시 남면 대횡간도는 전라남도 ‘2023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돌산 송도와 함께 최종 선정된 섬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결정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섬 당 5년 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화유산과 생태자원이 풍부한 섬인 대횡간도는 한국전쟁 시기 인근 두룩여 미군폭격으로 인해 주민들이 희생된 흔적이 남은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유족과의 대화를 위해 여수시의회에서 대횡간도를 찾았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10일 미군폭격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 위원 및 심명남 이야포 시민추진위원장 등 12명은 남면 횡간리사무소에서 희생자 유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족들은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유족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 토로했다. 심명남 이야포 시민추진위원장은 피난민들이 대다수의 희생자였던 이야포 사건과 달리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는 어업을 하던 횡간도 주민들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국가 차원에서 조속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후 희생자 및 유족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 종료 후 참석자들은 사건 현장을 답사하고 두룩여 해상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헌화하기도 했다. 박성미 위원장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1기 조사 당시 잘못 조사된 부분을 2기 때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횡간도에서 희생자를 기릴 수 있는 추모제를 개최하고 추모비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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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3개 건의‧결의안 가결-이석주 의원 “테슬라 완성 전기차 생산 공장, 율촌에 유치해야” -박성미 의원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촉구” -고용진 의원 “의대증원 관계없이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 약속 이행하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22일 제2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석주‧박성미‧고용진 의원이 발의한 총 3개의 건의‧결의안을 가결했다. 이석주 의원은 ‘테슬라 기가팩토리 아시아 제2공장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유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문에는 기후변화대응, 국토균형발전,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해 공장 부지로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가 선정되도록 적극적으로 전략을 마련할 것을 정부와 전라남도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성미 의원은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문에는 한국전쟁 당시 이야포 해상에서 미군 공군의 폭격 피해를 입은 △희생자‧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적 사실 조사 실시 △침몰선 인양과 희생자 백비 및 유해 매장지 발굴로 진상규명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용진 의원은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문에는 △교육부가 여수캠퍼스 의료기관 설치·운영 약속의 이행 책임을 공식 인정한 것에 따라 병원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 △전남대는 의대증원과 관계없이 용역을 통해 조속하게 병원 건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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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국회 방문해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 지원 요청-7일 방문…이채익 행안위 위원장 등 국회의원 면담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가 국회를 찾아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을 알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미군폭격사건 특위(위원장 박성미) 및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15명이 7일 국회를 방문했다. 미군폭격사건 특위는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서영교 전 행정안전위원장, 주철현‧김회재‧신정훈 국회의원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위는 면담 자리에서 먼저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특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다양한 지역 출신의 국민이 해상에서 희생됐기 때문에 진상규명을 위한 증거 확보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충북 노근리 사건은 현재 특별법 제정을 통해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 회복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에 특위는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유해 발굴 및 침몰선 인양을 통한 증거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호소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사건을 국‧내외적으로 알리고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회에서 토론회, 입법공청회 등을 통한 사건 공론화가 필요함을 알렸다. 이에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여수의 아픈 역사가 규명되고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론화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했다. 정근식 진화위 위원장은 “진화위 2기에도 해당 사건 진상규명 신청이 접수돼있다”며 “여수시의회와 시 정부 협조 요청 시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 의원은 초당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김회재 의원 또한 진상규명을 위해 당시 폭격으로 가라앉은 침몰선 인양의 필요성을 밝히며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의견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여순사건법」 통과에 힘을 실었던 서영교 전 행정안전위원장은 “지역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진상규명을 위해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위와 함께 국회를 방문한 엄길수 위령사업 시민추진위원회 전 위원장은 “희생자 유골이 안도에 묻혀있다”며 “목조선 인양과 함께 발굴해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성미 미군폭격사건 특위위원장은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타 지역 미군폭격사건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국회에 사건을 알렸으며, 앞으로도 진상규명은 물론 희생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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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특위, 사건 진상규명 위한 벤치마킹 나서-노근리 평화공원 방문해 미군폭격사건 특별법 제정 과정 파악 여수시 미군폭격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수시 미군폭격사건특위(위원장 박성미)가 현장활동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5일 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 위원 및 이야포 시민추진위원회 위원 등 40여 명이 충북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시의회에 따르면 남면 이야포‧두룩여 및 여자만 해상 미군폭격사건은 한국전쟁 중 미군 폭격에 의해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등 국가기관의 진상조사 등을 통해 발생 사실이 확인됐다. 특위 위원 및 시민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정구도 노근리 국제평화재단 이사장과간담회를 갖고 평화공원 시설을 견학했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이다. 2004년 노근리 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이 추진됐으며 평화공원이 조성됐다. 정 이사장은 “특별법 제정 없이 당장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은 힘들다”며 “조례로 생활지원금 등 지원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히는 등 특별법 제정과 평화공원 조성에 관해 조언했다. 박성미 위원장은 “지난 8월 이야포 시민추진위원회와 간담회을 갖고 함께 벤치마킹을 오게 됐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미군폭격사건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희생자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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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22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 나서-상임위별 현안 현장 살펴…이야포 추모제, 섬박람회 예정지, 가족+센터 등 여수시의회 제222회 임시회가 1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원들이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 사업 현장 확인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기획행정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가 회기 중 현장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정현주)는 지난 3일 남면 이야포 미국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했다. 의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사건 진실규명에 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민덕희) 또한 8일 여수시 가족+센터를 찾아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사업,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현황 등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봤다. 해양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영평)는 8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 예정지, 서남해 수산물 가공공장 건설 현장, 돌산~화양 연도교 건설 공사 현장, 개도 간척지 농어촌 관광휴양 단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청취했다. 김영규 의장은 “상임위는 의원들의 관심사와 전문분야에 따라 구성된 만큼 상임위 위주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며 “의원들이 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생산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알찬 현장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11일 5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한 후 제222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