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신월초등학교, 공간혁신으로 꿈을 키우다-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꿈자람터 “친구 같은 존재”, “평화롭고 편안한 곳”,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는 곳”, “어떤 친구든 같이 이야기하고 놀 수 있는 곳”, “엄마 품에 있는 것 같은 곳”. 어떤 공간이길래 학생들이 이렇게 말하는 걸까 궁금해지는 이곳은 바로 여수신월초등학교의 꿈자람터이다. 여수신월초등학교는 학교공간혁신사업으로 빈공간이었던 곳을 학생들을 위한 공간인 꿈자람터로 탈바꿈했다. 처음 계획단계부터 학교 모든 주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모아 수렴하고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쳤다. 교사들은 참고가 될 만한 곳들을 정해 답사하고, 그곳에서 아이들이 실제 이용하는 모습도 보면서 생각을 구체화했다. 아이들의 즐거움과 만족감, 정서적인 안정, 안전 등을 고려하여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자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서로 다른 성향과 욕구를 가진 아이들이 스스로 공간의 주인이 되도록 하였다. 저학년이 주로 쓰는 2층에는 집모양으로 안락함을 주면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중학년이 주로 쓰는 3층은 좀 더 역동적인 다락구조로 지어졌다. 4층은 고학년의 특성을 반영하여 위한 곳으로 카페 같은 분위기의 독서 및 대화 공간과 폐쇄적이면서도 연결될 수 있는 미로 구조로 만들었다. 꿈자람터에 대한 아이들의 애정이 무척 크다. 꿈자람터에 있는 쓰레기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줍고 학생들이 꿈자람터에 필요한 물건이나 시설을 요구하기도 한다. 학생들 스스로 꿈자람터 지킴이 활동을 하자고 학교에 건의하여 지킴이 활동하기도 하였다. 꿈자람터가 아이들의 꿈을 빛나게 해 줄 성장의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 김영주 기자
-
제 317호 2022년 3월 23일(수)▲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2년3월23일(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2개 기업 3,100억 투자유치 '지역경제 활력 불어 넣는다'>https://bit.ly/3Ng1hjq ▶여수시의회, 24일부터 제219회 임시회 열어>https://bit.ly/3wvfxPo ▶율촌면 새마을협의회, '2050 탄소중립 실현' 나무심기 행사 개최>https://bit.ly/37Uz819 ▶작심, 조계원 여수발전 걸림돌 정치인 지목... 사이다 질책!>https://bit.ly/3NaQqqX ▶전남교육청, 2022년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대상 22교 선정>https://bit.ly/3NdeYzz ▶여수해경, 봄 행락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https://bit.ly/36CquDK
-
전남교육청, 2022년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대상 22교 선정-원격화상교실, 생태놀이터 등 60억 규모 미래형 교육공간 모델 추진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수) 2022년에 추진할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에 목포삼학초등학교를 비롯한 22개 학교를 확정 발표했다.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전남교육청이 자체예산 60억 원으로 학교 당 3억원 가량을 지원해 벌이는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2개 학교를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2022.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선정학교 명단과 사업유형 이들 학교에는 ▲교실과 복도, 도서관을 활용한 다목적 배움공간 ▲쌍방향 원격 화상수업으로 원거리 학교 간 공동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공간 ▲옥상과 야외에서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생태문화공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 등을 조성해 전남 미래교육공간 모델로 만든다는 게 전남교육청의 복안이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설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내 공간혁신협의체를 구성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전문가가 함께 모여 주요 문제를 민주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한다. 수업 시간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설계 아이디어를 내는 공간 프로젝트를 하며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키우게 된다. 또 촉진자로 불리는 민간건축가를 계약해 학교의 교육적 요구를 건축적 아이디어로 만들어가게 된다. 이들 학교는 다음달 4월 8일 담당자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23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대규모 시설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더불어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도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만들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전남교육의 대전환은 구성원 모두가 실천하며 그 결과를 나눌 때 성큼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