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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안전지킴이, '제1회 대한민국 등대주간' 행사 개최-해양수산부, 매년 7월 첫째주 등대주간 지정 -7월 1일~7일, 여수 오동도등대서 체험 및 전시 진행 ▲'제1회 대한민국 등대주간' 포스터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정구)은 오동도등대에서 7월 1일(월)부터 7월 7일(일)까지 7일간 “제1회 대한민국 등대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박 안전을 위한 등대의 중요성과 해양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7월 1일 ‘세계등대의 날’을 맞이하여,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등대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등대주간에는 여수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제주도,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남 목포시, 경남 거제시 등 15개 지자체에서 체험프로그램과 등대 사진 전시, 세계 등대의 날 기념식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여수해수청에서는 등대주간에 맞춰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동도등대(여수시 오동도로238-32, 오동도항로표지관리소) 해양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동도등대 내 홍보관에 등대체험 부스를 운영(7.4.~7.6.)하여 등명기 불켜기(점·소등) 체험, 등대 모형 종이접기, 색연필을 이용한 에코백에 등대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등대사진 공모전의 수상 작품도 전시한다. 또한, 등대 방문객은 등대해설사로부터 오동도등대의 역할 및 역사적 가치 등 관람을 안내받을 수 있고 등대 여행을 추억하기 위한 느림보 우체통 우편엽서 작성, 선박 항해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이호진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행사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뜻깊은 추억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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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여수 관광객 91.5% 만족…밤바다 관광수요 가장 높아-4~5월 여수 방문객 2,58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 -요금·대중교통 수단 부족·주차공간 부족 등은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 필요 ▲여수시 낭만포차 전경 4~5월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이 91.5%로 높은 결과를 보여줬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지난 4~5월 한 달간,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 2,580명을 대상으로 관광을 하며 느꼈던 만족도와 불편 사항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한 ‘여수 관광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참여자 91.5%가 만족하고 재방문 의사 역시 87.7%로 높았고, 62%가 힐링·휴식을 위한 여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는 자연환경, 볼거리 및 관람시설, 먹거리가 꼽혔으며, 주요 방문지로는 여수밤바다,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낭만포차, 아쿠아플라넷 순으로 밤바다에 대한 관광수요가 71.6%로 여전히 높았다. 이 밖에 서울·경기 지역에서 여수를 많이 찾고 있으며, 가족단위 여행객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수를 방문한 경로가 인터넷(SNS) 홍보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요인으로는 ‘요금’이 가장 높았으며, 교통과 주차장 부분에서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주차공간 부족’을 불만 사항으로 지적했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관광의 발목을 잡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서간 협업 대응하는 한편,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숙박할인 Big이벤트 등 다양한 관광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관광 수용력 확대를 위한 주차장 증설 등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발맞춰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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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운항 시작한 거북선호…주간·야간 해상 시티투어 운영-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 재개 -선착장까지 접근성 떨어져 대안 강구 필요 ▲3년 만에 운항 재개하는 거북선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이 정지됐던 거북선호가 3년 만에 지난 4월부터 재운항을 시작했다. 거북선호는 국비 44억원을 들여 제작된 거북선 모양의 유람선으로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는 남해안크루즈관광주식회사가 위탁 운영 중이며, 오랜 기간 운영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한 점검을 거친 후 지난 4월부터 운항 중이다. 여수거북선호는 주간 해상 씨티투어와 야간 해상 시티투어 두 코스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주간은 11시와 14시(왕복 기준 1시간 40분 코스), 야간은 19시 30분에 운영되고 있다. 주간 운항 코스는 엑스포장~오동도 음악분수대(기항)~거북선대교~하멜등대~해양공원~장군도~돌산대교 선착장(5분기항)~오동도(기항)~엑스포장으로 운항되며, 야간에는 엑스포장~거북선대교~낭만포장마차~하멜등대~장군도~돌산대교 선착장(5분기항)~오동도~엑스포장의 코스로 운항된다. 거북선호는 이순신 선상 역사관을 운영하고 여수밤바다 투어를 진행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차량 통제 구간인 오동도 안에 위치에 관광객들의 접근성의 불편함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 어디인가와 관련하여 통영의 한산 진영이 아닌 ‘여수’라는 주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거북선호가 여수의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잡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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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새로운 충무공 역사길 '이순신참배길' 개척▲ 여수에서는 28일 충무공 이순신탄신 479주년을 맞아 '이순신 참배길' 걷기행사가 펼쳐졌다. 자산공원 이순신상 앞에서 참배하는 일행들 ⓒ오병종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 회원과 일반 시민 등 30여명은 28일(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9주년을 맞아 여수에서 처음으로 ‘이순신 참배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충무공의 얼이 깃든 여수의 이순신 참배 현장 곳곳을 거치면서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 의미를 되새겼다. ▲ 여수 충민사에서 매년 충무공 탄신일에 열리는 탄신제 ⓒ오병종 ▲ 충민사 이충무공 탄신제 현장 ⓒ오병종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날 걷기 운동은 충민사에서부터 시작했다.충무공 사액사당 1호인 여수충민사에서는 매년 4월 28일 오전 10시 여수시와 여수향교에서 충무공 탄신제를 지낸다. 이날도 여수시립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진행된 탄신제를 참관하고 충민사에 이은 참배지로 바로 옆 석천사를 들렀다. ▲ 석천사 의승당 앞에서 ⓒ기문종 석천사는 충무공 이순신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사찰이다.석천사 홈페이지 소개글이다. “옥형과 자운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이순신을 도운 승장(僧將)들로서, 자운은 충무공이 지휘하던 배에 올라 공을 세웠고 옥형은 군량미를 조달했다고 한다. 이순신이 전사하자 자운은 백미 6백 석으로 노량에서 수륙재를 지냈고 여수충민사(麗水忠愍嗣)에서 제사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옥형은 충민사 곁에 초당을 짓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다 입적했다고 한다. 자운과 옥형이 이 절을 창건했다는 설은 이 때 지은 초당을 근거로 하고 있다” ▲ 여수여해재단 김나현 실장(왼쪽)이 충무공 찬가를 낭독하고 있다 ⓒ서천석이순신 동상 하단에 새겨진 '충무공 찬가'를 참가한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 김나현 실장이 낭독해 박수를 받았다. 이은상이 지은 시는 '충무공찬가' 노래로도 행사에 불려지고 있다. 충무공 찬가충무공 오! 충무공영원히 꺼지지 않는민족의 태양이여지금 우리의 눈 앞에나타나는 그의 모습거북선 거느리고호령하는 그의 위풍일생을 정의에 살던 그이시다내 동포 살리려고피를 뿌리신 그이시다그날 땅과 하늘을울리시던 그의 맹서저 산 저 바다에그대로 서려 있다외치는 저 목소리를 따라가자살 길은 오직 하나저가 우리를 이끄신다충무공 오! 충무공영원히 꺼지지 않는민족의 태양이여이은상 지음 ▲ 임진난수군위령탑에 들른 참배길 참가자들이순신상 앞에서 참배를 마치고 자산공원 충혼탑 뒤편 여수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임란 당시 희생당한 전라좌수영 영민들을 기리는 ‘임진란호국수군위령탑’에서도 일행들은 참배를 했다. 위령탑 후면에는 여수 출신 우리 할아버지(할배)들을 찬양하는 시와 함께 무명수군탑을 세운 뜻을 시인 박보운(1933~2009)이 적었다.박보운 시인의 < 아 좌수영 수군,우리할배들은> 시를 참가한 최정규 시인이 낭송했다.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자산공원에서 참배를 마친 후 일행들은 점심식사를 했다.오후 참배길 코스는 고소대 대첩비각에 들러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타루비'에 참배를 한 후 이순신광장에서 거북선전시관과 이순신광장의 충무공 일생 등 충무공과 여수의 관계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둘러 보고 이순신동상에서 참배했다. 이순신 참배길 마지막코스에서는 기문종 회원이 '거북선찬가'를 낭송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은상이 지은 거북선 찬가는 자산공원 이순신동상 하단에도, 이순신광장 동상 앞에도 새겨져 있다. ▲ '거북선 찬가'를 낭송하는 기문종 회원 ⓒ서천석거북선 찬가이 땅 겨레의 혈관 속줄기찬 전통의 힘을 뭉쳐구만리 하늘이라도 솟구쳐 오를불기둥 같은 정성을 뭉쳐피와 땀과 슬기와금강석 보다도 더 굳은 얼을 뭉쳐한 바다 창파 위에 던지니신기롭다 그 이름 거북선...그것은 힘이었다 정성이었다그리고 깰 수 없는 얼덩이였다파도 높이보다 더 높은 자세로휩쓸고 달리던 바다의 성벽이었다승리의 역사를 접고바다 위에선 조용히그 모습 거두고 말았어도겨레의 가슴 마다에 새겨진오! 우리들이 힘이여 정성이여그리고 깰 수 없는 얼덩이여1967년 4월 28일 이은상 지음‘이순신 참배길 걷기’ 행사를 마련한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 강용명 이사장은 “여수는 이순신의 도시다.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시민들과 걷기 운동을 하면서 이순신 탄신 의미를 새겨보는 행사를 가졌는데, 모두들 의미있는 역사길 걷기 행사여서 다음에도 수시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자주 가질 생각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여수시에서 적극 나서서 이순신과 관련한 참배길 외에도 곳곳에 이순신의 숨결과 유적이 산재한만큼 여수만이 가능한 다양한 문화.역사적 의미를 지닌 행사를 기획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은 상시로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 김미애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여수복지뉴스 제휴 기사] 오병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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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도시로, ‘무장애도시’ 선포!-여수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맞아 진행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조성 ▲여수시 ‘무장애 도시’ 선포식 현장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선포했다. 민덕희·나현수 의원은 지난 2019년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발맞춰 여수시는 전라선 옛 철길 공원, 미평 봉화산 무장애숲, 이순신광장에서 하멜등대를 거쳐 오동도에 이르는 여수 밤바다 길을 무장애 나눔길로 만들고 장애인 콜택시 확대, 도심 곳곳에 점자블록과 휠체어 이동로 확보 등에 힘쓰고 있다. 미평 봉화산 무장애숲에서는 해마다 여수시,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금호석유화학이 공동 주최하여 무장애도시와 무장애숲길 확산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숲속힐링 음악회도 진행 중에 있다. 여수시는 올해 ‘무장애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통해 관광, 건축, 교통 전반에 걸쳐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정기명 시장, 김영규 시회의 의장, 지역 정계인사 등이 참여, 그간 여수시의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공유하고 대내·외로 선포를 통해 민·관 모두의 참여의지를 다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발판 삼아 모든 분야에서 경계 없는 무장애 도시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차별과 차이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여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덕희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여수시의회 무장애도시 정책연구회 의원들은 직접 휠체어 체험을 나서는 등 무장애 나눔길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써오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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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9일(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4월 9일 (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해경,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섬 지역 투표함 안전 수송<https://m.site.naver.com/1lzfG ▶수려한 움직임, 오동도 음악분수 10일부터 운영 재개<https://m.site.naver.com/1lzgu ▶대마·양귀비 등 마약류 몰래 재배 집중단속<https://m.site.naver.com/1lzdn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 피해자 신평옥 선장, 주종섭 도의원에 감사패 전달<https://m.site.naver.com/1lzeM ▶깨끗하고 안전하게! 여수IC 교차로 터널 청소<https://m.site.naver.com/1lzh9 ▶찾아가는 환경교육 ‘함께 만드는 미래, 슬기로운 기후위기’<https://m.site.naver.com/1lz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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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움직임, 오동도 음악분수 10일부터 운영 재개-평일 오전 11시(주말 10시)~오후 8시…30분 간격 15분간 가동 ▲여수 오동도 음악분수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동도 음악분수 운영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 운영기간은 지난해와 동일한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평일 오전 11시(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5분간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스윙 무빙 노즐을 신규로 설치해 더 화려하고 역동적인 분수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신가요·인기드라마·영화OST를 포함한 총 20곡의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12종류의 분수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운영에 앞서 시는 음악프로그램 최신가요 10곡을 추가하고 노후 부품을 교체하는 등 정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더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오동도 음악분수를 선보일 예정으로, 오동도가 시민과 탐방객이 자주 찾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동도 음악분수는 폭 45m, 분수 높이 30m로 2005년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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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 개회-20일 ‘에너지 전환’, 21일 ‘자연기반해법’ 주제로 진행 -GS 칼텍스·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현장 방문 예정 -박연희 소장, “한국 회원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추진을 적극 지원” ▲20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최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1일차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이 20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회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행사는 후원의 주한유럽연합대표부 Castillo-Fernadez 대사의 영상 개회사와 전라남도, 여수시와 주최·주관을 맡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FOM 응용과학대학, (사)탄소중립실천연대의 환영사 및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인 GCoM에 대한 소개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도시사례 발표와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됐다. 도시사례 발표는 FOM 응용과학대학 Andreas Oberheitmann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말레이시아 무아르와 베트남 땀끼의 태양광 활용 사례와 독일과 여수시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 대사는 “대한민국과 유럽연합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녹색투자 증진과 디지털 혁신 촉진을 지원할 ‘그린딜’을 채택한 바 있다”며,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하여, 우리는 이러한 약속들과 야심찬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연희 ICELI 한국사무소 소장은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이 시급히 요구되는 때”라며,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우리 지방정부들이 앞서길 기대"한다며, "한국 회원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는 “여수는 국가산단이 있는 특수한 도시로 저탄소, 무탄소, 산업 생태계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탄소중립실천연대가 기후위기대응을 위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를 연구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메신저로 함께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여수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기후변화 선도 도시인 여수에서 개최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후위기 문제와 탄소중립은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는 기후위기 속 섬이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이라며 “오늘 포럼이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일차인 21일에는 ‘자연기반해법’을 주제로한 도시사례발표와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오동도와 GS 칼텍스와 방문 시찰을 통한 현장 방문 일정이 진행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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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동백 꽃술 붉다-바다 위 꽃섬에 너무 늦지 않게 다녀가세요 ▲동백이 핀 오동도 3월의 오동도는 동백숲에 들면 사람도 꽃이 되는 축복의 꽃섬이다. 나무에서 한번 피고, 꽃송이 채 툭 떨어진 땅에서 한번 피고, 마음에서 한번 더 핀다는 동백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이다. 여수 바다의 꽃섬, 오동도에서 동백이 꽃술을 활짝 열어 동백앓이를 하려는 중이다. 오동나무가 많았다는 설과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아 오동도가 불리기 시작했다고도 하는데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도 지정된 곳이며 전국 최대 동백 군락지이다. 오동도 입구에서부터 섬까진 걸어서 15분쯤 걸린다. 입구에 있는 ‘동백열차’를 타고선 5분 만에도 갈 수 있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여 1인승과 2인승 커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도 조성되어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섬을 한 바퀴 돌아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3월 초순, 아직 쌀쌀한 날씨지만 동백열차를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 사이로 휴일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방파제 위 인도를 가득 메웠다. 연륙교를 지나면 나오는 갈림목에선 오른쪽 길을 선택해 한 바퀴 도는 걸 추천한다. 완만한 능선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아이도, 어르신도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천천히 걸으면 1시간, 빨리 걸으면 30분 안에도 섬 전체를 산책할 수 있다. 아직 만개하지 않아 듬성듬성 핀 동백꽃은 안쪽 햇살이 좋은 곳은 군락을 이룬다. 오동도의 동백은 새가 수정해 피는 조매화로 작고 촘촘하게 피는 게 특징인데 3월 중하순경이면 무더기로 꽃술을 열어 온 섬을 붉게 물들여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섬 중간에 자리한 찻집에선 말린 동백꽃을 끓여 우려낸 향긋한 동백차를 마시는 운치도 누려보자. 동백꽃 목걸이나 동백꽃 화환이 놓인 포토존과 소품들이 정겹게 놓인 좋은 야외 탁자에 앉아 동백숲에 스며들다 보면 사이사이로 여수 앞바다가 출렁거린다. 수원에서 가족여행으로 오동도를 찾았다는 관광객은 “하늘을 가리는 자연림으로 우거진 동백숲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며 내년에는 꽃이 만개할 시기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눈길이 가는 곳마다 절경인 오동도 숲에 안겨들다 보면 바다로 내려가는 용굴이나 기암괴석들 너럭바위들이 오동도의 풍광에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오동도에는 동백과 더불어 시누대가 곳곳에 자라 있는데 옛날 이곳에서 이순신이 군사를 조련하고 시누대를 잘라 화살로 사용했다고 한다. 시누대 터널을 지나면 후박나무 동백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고 오동도에서 가장 넓고 길게 바다로 나간 갯바위가 나오고 곧 하얀 등대가 서 있는 오동도 정상에 닿는다. 칼칼한 바닷바람을 가슴에 담고 내려오다보면 데크가 잘 깔아진 숲길 사이사이로 지역 시인들의 시화가 배치되어 있어 발길을 멈추고 시를 읽는 재미도 오동도에 대한 추억의 한 깃을 세우게 한다. 오동도의 봄이 짧으니 나무에서, 땅에서, 마음에서 피어 날 동백꽃 보러 오세요. 탁 트인 바닷길 따라 너무 늦지 않게 다녀가세요.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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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아름다운 등대로 놀러 오시겠어요?-8일, ‘오동도등대 도장찍기 여행’ 이벤트 ▲설 명절 ‘오동도등대 도장찍기 여행’ 이벤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여수해수청)은 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오동도등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등대 도장찍기 여행'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특색 있는 등대를 소개하고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7년에 ‘아름다운 등대’를 주제로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의 첫 시즌을 선보였다. 이후 2021년에 시즌2 ‘역사가 있는 등대’, 2022년에 시즌3 ‘재미있는 등대’와 시즌4 ‘풍요의 등대’를 주제로 진행, 2024년 새해를 맞아 ‘치유(힐링)의 등대’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행사는 오동도등대*의 야외 광장에서 개최되고, 참가자들에게는 항로표지 및 특색 있는 등대에 대한 퀴즈를 통해 선물(90명)과 등대 여권 등 기념품이 증정되며,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항로표지’에 대해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해수청은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분들이 특색 있는 해양문화행사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등대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여행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에는 경제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와 인근 고흥군에는 거문도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녹산곶등대, 오동도등대, 소리도등대, 거문도등대, 상백도등대, 하멜등대, 백야도등대, 돌산항남방파제등대, 애도등대(고흥) 등 9곳의 등대가 있다. 김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