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토)
-서울 도심 집회, 교통 혼잡 예상
-여수에서도 탄핵 촉구 단식 투쟁, 삭발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되는 탄핵 촉구 움직임
▲왼쪽부터 이미경, 고용진, 박성미 의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하면서 주말인 15~16일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경찰청은 14일 “서울 도심권에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도심권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15일 오후 4시 ‘100만 시민 총 집중의 날’로 정하고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15차 범시민 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자유통일당과 세이브코리아 등 탄핵 반대 단체들도 종로구와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며 맞불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동서간 차량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여수에서는 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회가 주도하는 단식 농성이 진행 중이다.
여수시의회 고용진 운영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박성미·이미경 시의원도 동참했다. 여서동 로터리에 설치된 천막에서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고용진 운영위원장은 “헌재의 탄핵 결정이 인용될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박성미·이미경 시의원도 “국민의 뜻이 반영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와 행동이 이어지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단식 투쟁은 지역사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헌재의 탄핵 결정이 내려질 주말을 앞두고, 찬반 양측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전국적인 행동을 예고하며 결집력을 높이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시작된 단식 투쟁도 향후 탄핵 정국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예소희 기자
Copyright @2025 여수일보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