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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5일, IWPG 글로벌 2국 “아프리카 고위 관계자, 열렬한 반응”
-아프리카 각국 교육부 장관,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 교육NGO 대표 등 참석
▲아프리카 연합(AU: African Union) 본부‘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이 이달 4~5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아프리카 연합(AU: African Union) 본부에서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연합의 넬슨 만델라 홀(AU mandala hall) 메인 복도에서 열렸으며 아프리카 각국의 교육부 장관,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 교육NGO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아프리카 연합은 아프리카 대륙의 통합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정부 간 기구로, 55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연합이 선정한 ‘교육의 해’를 기념해 열린 제1회 아프리카 연합 범아프리카 소녀 및 여성 교육 콘퍼런스(AU-PANCOGEd1) 기간에 맞춰 개최돼 교육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프리카 연합(AU: African Union) 본부‘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 학생들의 다채로운 그림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그림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국경을 넘어 하나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시를 관람한 아프리카의 교육계 관계자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짐바브웨의 아티스트이자 교육NGO 활동가는 “그림의 수준이 학생들이 그린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카메룬 출신의 한 AU 고위 관계자는 전시된 그림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카메룬에서도 이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아프리카 각국의 교육부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해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림을 통해 더 많은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평화의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 장면은 제1차 아프리카 연합 범아프리카 소녀와 여성의 교육회의 폐막식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방영됐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10여 개 지부, 660여 개의 협력 단체와 함께 일하고 있다. 이들은 여성평화 네트워크 구축,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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