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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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여수 국가 산단 특성화 대학교를 세우자”-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대선주자에게 건의를"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전남 제일의 수산도시라 자부했던 여수시는 선배들이 이루어 놓았던 100년의 국립여수종합대학교를 몇몇 지도자의 오판과 불합리한 조정, 지독한 사기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억울함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17년이 되었다. 30만 인구가 있는 도시에 지역 브랜드 대학이 없어지고,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현재 여수의 환경을 돌아볼 때 우리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은 시급하다. 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서 경제개발정책에 편승하여 울산과 포항 그리고 여수시는 소규모 어촌마을에 조선 산업과 철강 산업, 중 석유화학 단지를 설립하게 되었다. 울산시는 현대 조선소 기공(72년)으로 읍에서 시로 승격되면서 21만 명에 불과했던 시가 현대 중공업, 자동차, 미포 조선 등에서 학교법인을 설립하여 울산공업학원이 공과대학에서 울산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지역 사회 교육에 공헌하였다. 특히 울산대학교는 자동차 선박 기술대학원과 교육산업 등 6개 대학원과 인문, 사회과학, 경영, 공과, 건축, 디자인, 의과대학 등 11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울산시는 116만여 명이 있는 광역시가 되었다. 포항시는 21만 명의 인구에서 포스코의 창립(70년)과 제철소의 건설로 포항공대를 비롯하여 인문계인 포항제철고와 광양에 광양제철고, 제철 중학교 등 유치원 2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3개, 종합대학교 1개를 지역에 설립하였고 50만 6천 명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지역 친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여수시는 70년대 전국 최초 민간 정유회사인 호남정유회사(GS 칼텍스) 입지로 시작되어 제2의 여천 석유화학 단지(국가산업단지)가 설립되었고 여수시의 3여 통합(‘98년)으로 35만의 전남 제일 도시가 되었다. 여수산업단지는 81년도에 GS 칼텍스 등 9개 출전 회사에 의하여 여도 초, 중학교를 설립하였고 문화예술 공원인 예울마루 건립했다. 우리 지역은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나 기업가가 사회 교육공헌에는 적극적이지 않아 울산시와 포항시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한 사회교육공헌으로 순천에 밀려 인구가 276,747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어 미래가 걱정된다. 세계4대 미항 여수에는 해양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요트를 대중화하고 관련 사업을 육성하며 아시아 최정상 한국 요트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웅천 마리나 항을 개장하였다. 필자는 여수의 특색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과 관련 분야 연구 진행을 위해 미래의 요트산업과 조선 전문분야 해양특성화 전문대학 유치를 대선주자의 공약사업으로 건의함을 기고(2017.03.15.) 하였으나 뜻을 전달하지 못했다. 교육은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우는 백년지대계의 사업이다. 우리지역이 미래와 신뢰받는 기업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현재 석유화학 마이스터고를 전문분야 취지에 맞는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기업 교육단체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국가산업단지에 맞는 ‘특성화 대학교 신설’을 이번 3월 치러지는 대선 주자에게 꼭 건의하여 한 맺힌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 여수에 국가 산단의 특성화대학교 유치로 산업 현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인적자원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상호 연계될 수 있다면 지역 사회에 미칠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여수의 밝은 미래는 청년의 시대가 열려야 지역이 발전하는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2022, 1월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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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변호사, 여수시장 출마의 변 "여수만 재생으로 여수의 기적을…여수만(灣)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정기명 변호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변호사 정기명, 인사드리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가 영영 소멸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2002년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였던 내고향 여수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지금까지 20여년간 많은 시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과 수많은 단체와 기관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하였습니다. 2002년 당시 우리 여수는 인구 32만의 도시였으나 변호사 사무실이 한 곳도 없어 사소한 법률상담이라도 받으려면 순천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차마 볼 수 없어 고향사람들을 위해 여수로 사무실을 옮겨와 지금까지 여수시민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98년 3려 통합,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관광객 1,300만명 시대... 이렇게 변화하는 여수를 보면서 여수의 미래는 순탄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10여 년 만에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시 인구는 28만 명으로 6만 명이나 빠져나가고, 집값과 물가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잘 나가던 지역의 특산물 유통도 코로나로 인해 팔 곳을 잃어버렸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했던 교육과 환경문제, 의료문제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조성된 지 55년이 지난 여수산단도 안전과 환경재난을 염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근 순천시는 성장도시, 우리 여수는 쇠퇴도시라는 말이 나돌고, 향후에는 도시 소멸을 걱정합니다. 여수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인근 순천시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하니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여수시 행정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은 커녕 연일 충돌과 갈등의 연속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지금의 위기는 시민을 주인답게 모실 줄 알고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한 사람만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 정기명은 지금까지 여수시민들과 여수를 위해 일하였고, 진정성 하나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제 여수는 변해야 합니다.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저 정기명이 꿈꾸는 여수는 가보고 싶고, 살고 싶고, 시민들이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도시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먼저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겠습니다. 광양만, 여수해만, 가막만, 장수만, 여자만으로 이뤄진 우리 여수만은 유사 이래로부터 여수시민과 함께해 온 주된 삶의 터전입니다. 저는 여수만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바다정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수산도시 여수’을 이끌어왔던 여수만을 옛 명성대로 수산자원의 보고로 만들겠습니다. 여수만에 문화와 예술, 해양수산 트랜드, 해양관광콘텐츠를 입혀서 오션파워를 입증해 내겠습니다. 박람회개최를 계기로 잘 갖춰진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 해양컨벤션도시 지정과 섬과 음식, 크루즈 등 여수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도 개발하겠습니다. 해양스포츠 클러스트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맞춤형 택지공급을 통한 율촌신도시 조성과 율촌산단 조기준공으로, 부족한 공장용지난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인구유출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소 등 차세대 미래 성장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COP33 여수유치, 해양수산 종합빅데이터센터 설립, 원도심권 여수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없이 완성하여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많은 고생을 하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서 지역민 우선 계약제도와 수의계약 금액 상향 조정, 공공사업 수주기회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자녀들의 대학 신입생 학자금에 대한 이자 전액을 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철새정치인은 사라져야 합니다. 이제는 평생을 여수에 살면서 여수시민들과 즐거음과 괴로움을 함께 해온 진정성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정기명은 40년을 고향인 여수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시민들의 바램과 여수의 살림살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대위 여수을상임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후보 득표율 전국 3위’라는 쾌거를 이루어냈고, 두 차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장을 맡아 이미 리더쉽을 인정받았습니다. 덕분에 두텁고 든든한 중앙인맥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저 정기명은 여수시민들과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진정성 있는 소통일꾼이 되려 합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4일 변 호 사 정 기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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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신년 메시지, "더 따뜻한 혁신, 더 알찬 성장, 모두가 빛나는 미래">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백두산 호랑이의 용맹스러운 기상으로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전남교육은 지난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참여와 연대로 함께해주신 전남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인간’‘민주’‘혁신’‘미래’의 가치를 바탕으로 ‘더 따뜻한 혁신, 더 알찬 성장, 모두가 빛나는 미래’를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해 △ 교육력 회복 △ 미래교육 대전환 △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 교육자치 생태계 조성을 4대 핵심정책으로 삼아 진력하겠습니다. 먼저, 교육회복 전면 추진과 진로교육 강화로 교육력을 키우겠습니다. 종합진단·개별맞춤교육으로 기초·기본학력을 내실화하고, 전남형 미래교육 플랫폼인‘전남메타스쿨’을 개통해 실시간쌍방향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교육과정 개발 및 에듀테크 완비로 미래교육을 앞당기겠습니다. 지역과 함께하는‘전남형 교육과정’을 만들고, 고교학점제 전면화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까지 모든 학교에 초연결 미래교육망을 구축하고, 시․군에 창의융합교육관을 만들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환경생태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완성하고,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통합 교육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생태교육을 내실화하며, 직업계고 노동인권교육과 산업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 자치와 협치의 교육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마을학교를 더욱 확대하고 폐교를 지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전남농산어촌유학이 전국적 모델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 및 도의회와도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남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거친 바람이 불수록 연은 더 높이 납니다. 전남교육은 2022년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연줄을 단단히 붙잡고 우리 아이들의 더욱 빛나는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새해를 맞으며, 전라남도교육감 장 석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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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송정현 미용 기능장의 머리카락 이야기>송정현 미용 기능장 두피가 피부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 머리카락에 감추어져 있어 알 수 없지만 피부 특성처럼 건성, 복합성, 지성, 민감성 두피로 나뉜다. 얼굴 피부에는 온갖 신경을 쓰면서 정작 두피의 상태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는 드물다. 허나 얼굴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선 두피 관리가 필수다. 피부 조직의 하나인 두피가 얼굴 피부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탄력을 잡아주는 두피가 노화로 인해 처지면서 얼굴 주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얼굴 주름을 팽팽하게 당기기 위해선 두피의 노화부터 막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 노화는 자연스레 진행되는 내인성 노화와 다른 외부 환경에 의한 노화로 나뉘어 진다. 내인성 노화는 피부 재생 능력이 둔화되고 면역 세포 기능 저하 , 미세 혈관 순환 장애 등 다양한 부위에서 기능이 저하되어 모발 생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외부 환경에 의한 노화는 대표적으로 태양광선에 의한 광노화가 있으며 광노화가 시작되면 두피 조직의 각화 주기, 모공 형태, 탄력도, 색상 등 두피 전반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두피는 스스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들어내며 수분 증발이 함께 일어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는데 노화를 더 가속화시키는 악순환 현상이 계속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탈모 천만 시대에 두피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예를 들어 두피가 땅이고 머리카락이 농작물이라고 가정할 때 두피에 직접 닿는 헤어제품(샴푸 등)은 비료 역할을 한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쓰는 제품이 화학성분 덩어리라면 어떨까? 내 땅과 귀한 곡식에 독극물을 부어 넣는 거와 같은 것이다. 이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에 무농약 원료의 검증을 받은 데이터를 가진 우리나라 세계 최초 나노 침투 기술이 초정받아 세계 60개국으로 기술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전세계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점에 뷰티선진국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선방하고 있다는 소식은 아니 기쁠 수가 없다. 대한민국 만만세!! -송정현 미용 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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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윤문칠 전)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말씀과 말씨의 교훈">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눈에 보이지 않는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하나가 당연하게 누리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려 국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요즘 언론보도를 보면 아름다운 우리말이 국정을 운영하는 몇 정치인들이 국민들 앞에서 자신들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 채 자극적인 어휘를 사용하거나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도 넘은 폭언과 막말을 선택하는 낮은 도덕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남을 의심하기 전에 자기를 먼저 반성하고 비판하는 데는 조심하고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아니하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끌어내길 바란다. 그들이 말에 절망하고 슬픔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말들로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하지 않겠는가? 말에는 ‘오는 말이 고아야 가는 말도 곱다’는 말과 ‘어 다르고 아 다르다.’라는 뜻에서 그만큼 말을 할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 말씀을 전하다보면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고 그 말씨에 따라서 불쾌감이나 인생생활에 즐거움이 된다는 것이다. ’경청(傾聽)‘이란 단 두 글자를 기억하면서 말투와 행동, 표정과 눈빛에도 늘 향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상대의 말을 항상 귀를 기울여서 들어야 한다. 잘 듣지 않음으로 해서 오해를 키우고 갈등을 유발해 왔다. 말 한마디는 말을 건네기 전에 이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인지, 혹시 내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오해할 수 있지는 않을지 다시 한 번 새기면서 말을 해야 한다. 말속에 미담은 덕담이고 험담은 악담이므로 입으로 말을 전하는 게 아니라 가슴에서 우러나는 향기로운 말로 사회에 큰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인간(人間)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는 살 수가 없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인과 접하는 많은 방법 속에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언어를 이용하며 생존경쟁 속에서 때로는 향기가 있는 말과 때로는 가시가 돋친 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의 기분이나 배려의 입장보다 내 주장만 강하게 내세우는 경우가 있고 무심코 자기중심적인 이야기의 말을 하게 된다. 우리의 귀는 좋은 말을 듣고, 마음은 좋은 말을 새기게 되고, 눈은 좋은 글을 읽지만 코로 맡을 수 있는 기운에만 향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말은 한번 토해버리면 담을 수가 없듯이 컵 속의 물이 쏟아지면 담을 수 없는 것처럼 말에는 씨가 있어 책임이 따르므로 우리들은 말을 조심하여야 한다. 필자는 40여년 교단에서 청소년들의 사랑의 대화를 통한 인성교육을 지도하다 퇴임 한 교육자이다. 교직원 시절 “무∙잔∙쓰∙무∙은∙즐∙사”란 말을 자주 썼다. 무례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며, 무서운 말 한마디가 인생을 자극한다. 그리고 서로 대화를 할 때는 언제나 솔직해야 하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로 은혜스렵고, 즐겁고, 사랑스러운 긍정적인 말 한마디로 멋있는 미래의 모습을 만들어 가자는 뜻으로 필자가 만든 동양인이 좋아하는 7자 격언이다. 꽃에도 향기가 있듯이 말에도 향기가 있다. 맑고 밝은 향기로운 세상을 위한 언어의 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원석을 갈고 다듬으면 보석이 되듯 입에서 나오는 말도 갈고닦고 다듬으면 보석처럼 빛나 향기로운 예술이 될 수 있다.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은 말씀과 말씨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이다. 같은 말을 해도 기분 좋게 향기가 가득하고 늘 좋은 생각, 좋은 말만 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우리였음 좋겠다. - 12월,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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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여수시의 국민권익위 청렴도평가 우수등급 환영-민관청렴사회협력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등 제도강화 필요 > 2021.11.9. 여수YMCA- 기업청렴문화확산을 위한 윤리준법경영 토론회 최근 여수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우수한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청렴도 평가보다 대폭 청렴도가 상승한 것으로서 여수시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막고자 노력한 결과로서 대단히 환영한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의 금품수수등 개인적 부패비리와 공직사회 갑질사태가 발생하고 있기에 여수시는 지속적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1등급을 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제도개선과 여수시 산하 공공기관, 여수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관등까지도 확대된 청렴예방정책을 강화하여야 한다. 여수시의 공공 청렴도 강화를 위한 정책을 넘어, 여수산단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와의 기업윤리경영 강화, 민간과 시민사회등의 청렴사회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청렴성을 회복하고, 부패방지 정책에 민간기업과 시민 참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 전체의 청렴도를 강화하기 위해 여수시는 부패행위 신고자 및 공익신고자 지원 및 보호대책, 지역 청렴사회 민관협력체계 구축, 불법경영기업 지원제한조례등 관련 조례 제정 및 기업윤리경영 지원시책도 강구하여 실질적인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기업 청렴도 강화를 이끌어내어야 한다. -여수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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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사이버 학교폭력, 우리의 관심이 필요합니다-학교폭력의 새로운 유형, '사이버 학교폭력' 증가하고 있어 -신체적 폭력을 수반하는 전통적인 폭력과는 다르게 그 형태가 다양해 > 전남경찰청 제 2기동대 경장 백동욱 현재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90%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편리한 부분도 많아졌으며 다양한 긍정적인 점이 많이 생겨났으나 반면 학교폭력의 새로운 유형, ‘사이버 학교폭력’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이버 학교폭력이란 무엇일까? 사이버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타인에게 가해지는 괴롭힘을 의미하며 신체적 폭력을 수반하는 전통적인 폭력과는 다르게 그 형태가 다양하다. 카카오톡 등의 단체 채팅방에 계속 초대하거나, 초대 후 집단적으로 나가버리는 행위, 문자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비난하기, 개인 신상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이버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나눠지는데 첫째, 익명성 이다. 사이버 상에서는 닉네임을 사용하여 자신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다. 둘째, 피해자가 눈앞에 보이지 않기에 상관 없다는 등의 생각이다. 셋째, 폭행 등의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언어폭력은 폭력이 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이다. 이에 우리 경찰은 피해학생이 언제든지 상담 및 신고를 할 수 있는 117(학교폭력 신고번호) 및 학교전담경찰관을 운용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도 운영중에 있다. 이러한 경찰 및 사회적인 시스템을 적극 이용하면서 우리 모두가 따뜻한 관심과 배려의 시선으로주변 학생들을 바라보며 생활해나간다면 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이 점점 줄어들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전남경찰청 제 2기동대 경장 백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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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마을 빈집 활용 통한 도서벽지 외국인 선원 기숙사 조성 필요-다수 외국인들, 여수 해안 수산업에서 종사자..."여러 가지 문제 대두"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중 여수는 어업 종사 비중이 커 > 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황보희식 대표 여수는 천해의 바다 자원을 가지고 있고 그 바다를 이용한 수산업이 예로부터 여수의 주된 산업이었다. 전국 수산업 매출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수의 수산업은 선원들의 노령화로 선원을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 지금은 외국인 선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외국인 선원이 없이 사업을 이어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수산업에 종사하는 선원의 비중에 있어서 외국인 선원의 비중이 월등히 큰 편이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중에서 여수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비중보다 어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크다. 또한 20톤 이상의 배에서 조업하는 외국인 선원은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선원보다 훨씬 더 많다. 가두리 양식장, 홍합 굴 양식장 등에도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는데 미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한다면 2,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수의 외국인들이 여수 해안의 수산업에서 종사하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기숙사 문제이다. 어촌 마을 대부분이 도심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하다보니 기숙사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 없어 기숙사의 환경이 많이 열악하다. 사업체의 규모가 있는 곳도 업체도 있지만 대부분은 5명이하의 소규모 영세 자영업 형태로 이루어지다보니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들이 외국인을 채용하여 적절한 숙소를 제공하는 문제가 쉬운 문제만은 아닌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어업의 특성상 바다 위에서 일을 하다 보니 배나 바다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된다. 여수의 가두리 양식장을 살펴보면 아직도 바다위의 가두리 양식장에 가건물을 마련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5명 이하의 작은 어선으로 조업하는 영세사업장의 경우 마을에 있는 주택을 임대해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빈집으로 방치 하다시피한 집들을 수선해서 사용하거나 여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함께 기거하다보니 관리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섬마을에서 선원으로 종사하던 외국인들이 노동환경과 거주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이 발생되고 있다. 그만큼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의 거주환경이 열악한 게 사실이다. 캄보디아 여성 노동자가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다가 사망한 사건이후로 외국인 노동자의 기숙사에 대해 제도적으로는 바다 위의 무허가 가건물 등을 외국인 기숙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현장은 상황이 다르다. 아직도 많은 외국인들이 바다위의 열악한 기숙사에 지내거나 작은 주택에서 여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밀집해서 생활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나 영세한 사업자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영세한 사업주들에게만 외국인 노동자들의 기숙사 문제를 맡기기에는 사업주들에게 큰 부담일 뿐만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기 힘들다. 영세한 사업주들에게만 외국인 선원들의 거주지 문제를 맞길 것이 아니라 여수시와 관련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속히 대안을 마련해야한다. 그 대안으로 현실성 있는 빈집 활용 외국인 쉼터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싶다. 빈집 활용의 경우 농지와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여러 농지의 중심 위치에 있는 빈집 및 빈 상가, 빈 건물을 대상으로 하여, 외국인 기숙사뿐 아니라 농민생활 편의시설을 복합한 생활SOC 형태의 외국인기숙사 숙소시설도 가능하다. 규모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침실 1인당 2.5㎡ 이상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실간 구분이 너무 작은 옛 건축물 보다는 공간이 확보되는 빈집을 활용해야한다. 설립은 관에서 주도하여 주민참여를 통해 진행하고, 주민설명회 및 인터뷰를 통해 주민의 이해도를 향상시켜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빈집의 경우 소유권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군(지자체)에서 비용을 투입 하여 빈집 매입 및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비용이 부족할 경우 지역 내 주요 기업체에서 빈집 매입 후 지역 환원의 개념으로 무상 대여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또한 빈집 활용은 초기투자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며, 지자체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신청하여 정부 지원 비율을 확보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도시재생사업과 같은 기존 사업과 잘 매칭을 하여 많은 빈집을 활용하면 외국인 노동자들의 기숙사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영세 어업인들에게 기숙사 제공하는 것은 사업주들의 숙소 부담을 덜어주고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여수시와 지역사회는 안정적인 어업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사회 구축을 할 수 있다. 개별 어업인과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은 어업의 생산성과 직결되며 지역의 경제기반과도 직결되므로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황보희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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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숙박시설만 늘어난 경도 해상복합관광단지-2020년 10월 2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고시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해양관광단지) 실시계획(변경) 승인 2020년 10월 2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고시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해양관광단지) 실시계획(변경)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보면 토지 소유자가 크게 와이에이디벨롭먼트주식회사(YKD)와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주식회사 하나은행(미래에셋펀드)로 되어있다. 경도 전체 사업부지 2,152,972.5㎡ 중에서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268,116.8㎡ 12.45%, 와이에이디벨롭먼트주식회사(YKD) 210,361㎡ 9.77%, 주식회사 하나은행(미래에셋펀드) 1,605,121.3㎡ 74.55%이다. 주식회사 하나은행(미래에셋펀드)은 27홀 골프장 부지이고, 기존 100실 콘도 부지 30,659.4㎡ 전남개발공사 소유로 되어있다.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소유 268,116.8㎡ 12.45%와 전남개발공사 소유 30,659.4㎡를 더한 298,776.2는 숙박시설지구 305,356.8㎡와 거의 비슷하다. 그렇다면 경도지구 새로 짓는 숙박시설지구는 모두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소유가 된다. 왜, 미래에셋은 숙박시설 부지를 자회사인 와이에이디벨롭먼트주식회사(YKD) 소유로 하지 않고 아시아신탁에 신탁을 했을까? 그 답은 아시아신탁의 업무를 보면 '분양관리신탁'이 있다. '분양관리신탁'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일정 건축물의 선분양시 사업시행자가 신탁회사와 신탁 및 대리사무계약을 체결하고, 신탁회사가 사업부지 소유권 및 분양대금을 보관 및 집행하도록 하여 피분양자(=수분양자)를 보호하는 상품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해양관광단지) 실시계획(변경)'에 나와있는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소유 부지는 숙박시설을 짓기 위한 것으로 그것도 선 분양해서 건축비를 확보하고, 남은 이익금으로 해양 문화시설지구 해양친수공간 13,304.2㎡ 시설을 2차에 하겠다는 것이다. 바로 숙박시설을 선분양할 때 수분양자를 보호하기 위해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분양관리신탁'을 하게 되어 있다. 이미 여수시는 웅천 꿈에 그린 아파트를 선분양하면서 아시아신탁을 시행사라고 주장했었다. 이렇게 하면서도 경도를 해양복합관광단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사실상 숙박시설 단지이고, 투자 자금 역시 숙박시설을 선분양해서 마련하겠다는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다. 여수시 공무원은 협의 과정에서 이런 꼼수를 알지 못했을까? 2020년 10월 2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고시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해양관광단지) 실시계획(변경)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보면 토지 소유자가 크게 와이에이디벨롭먼트주식회사(YKD)와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주식회사 하나은행(미래에셋펀드)로 되어있다. 경도 전체 사업부지 2,152,972.5㎡ 중에서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268,116.8㎡ 12.45%, 와이에이디벨롭먼트주식회사(YKD) 210,361㎡ 9.77%, 주식회사 하나은행(미래에셋펀드) 1,605,121.3㎡ 74.55%이다. 주식회사 하나은행(미래에셋펀드)은 27홀 골프장 부지이고, 기존 100실 콘도 부지 30,659.4㎡ 전남개발공사 소유로 되어있다.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소유 268,116.8㎡ 12.45%와 전남개발공사 소유 30,659.4㎡를 더한 298,776.2는 숙박시설지구 305,356.8㎡와 거의 비슷하다. 그렇다면 경도지구 새로 짓는 숙박시설지구는 모두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소유가 된다. 왜, 미래에셋은 숙박시설 부지를 자회사인 와이에이디벨롭먼트주식회사(YKD) 소유로 하지 않고 아시아신탁에 신탁을 했을까? 그 답은 아시아신탁의 업무를 보면 '분양관리신탁'이 있다. '분양관리신탁'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일정 건축물의 선분양시 사업시행자가 신탁회사와 신탁 및 대리사무계약을 체결하고, 신탁회사가 사업부지 소유권 및 분양대금을 보관 및 집행하도록 하여 피분양자(=수분양자)를 보호하는 상품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해양관광단지) 실시계획(변경)'에 나와있는 YKD와 신탁아시아신탁 공동 소유 부지는 숙박시설을 짓기 위한 것으로 그것도 선 분양해서 건축비를 확보하고, 남은 이익금으로 해양 문화시설지구 해양친수공간 13,304.2㎡ 시설을 2차에 하겠다는 것이다. 바로 숙박시설을 선분양할 때 수분양자를 보호하기 위해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분양관리신탁'을 하게 되어 있다. 이미 여수시는 웅천 꿈에 그린 아파트를 선분양하면서 아시아신탁을 시행사라고 주장했었다. 이렇게 하면서도 경도를 해양복합관광단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사실상 숙박시설 단지이고, 투자 자금 역시 숙박시설을 선분양해서 마련하겠다는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다. 여수시 공무원은 협의 과정에서 이런 꼼수를 알지 못했을까? -한창진 여수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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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구국의 성지 여수, 선소에 거북선을 띄우자!"- "구국의 성지 여수, 선소에 거북선을 띄우자!" > 윤문칠 (전)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우리나라 조선을 알리기 위해 첫 그림엽서(1910년) 1호를 만들 때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여수의 목조건물인 진남관과 거북선 함대의 사진을 넣어 발행했다. 그때만 해도 한양과 부산포는 외국인들이 모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 함대인 거북선을 택한 것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역사⋅문화⋅전술⋅과학적 가치가 입증된 거북선을 임진왜란 이전부터 진남관 아래에 있는 좌수영의 선소와 돌산 방답진 선소, 시전동 여천 앞바다에 위치한 선소(사적 제392호) 마을에서 신조하였다. 그래서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했던 진남관(국보 304호)이 있는 한려수도 여수를 호국충절의 고장이며 거북선의 고향이라 부른다. 평화롭던 조선시대에 왜군(1592. 04.13) 15만이 육해 병역을 이끌고 부산포에 침략하자 성주들은 당시 싸울 생각도 못 하고 도망을 해버렸다. > 여수 진남관 전경 경상남도가 3일 만에 경상북도가 7일 만에 한양이 19일 만에 함락되고, 한양에 있던 왕과 대신들의 가족은 신의주 밑에 있는 의주로 도망갔던 치욕스럽고 아픈 역사가 있다. 그때 왜적이 들어오지 못한 땅은 바로 호남 좌우도(현 전라남북도) 뿐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일 년 전 여수에 부임한 이순신 장군! 당시 군사훈련소가 없었던 터라 직능별로 어부의 집안은 노군, 풀무(대장간)를 하던 집안은 병기 제작, 목수는 병선 제작으로 각각 그 기능에 따라 병사를 뽑았고 지시에 따라 거북선과 협선, 판옥선, 해골선을 만들었다. 예암산 아래 쇠철(봉산동)에 7개의 사철 소에 용광로를 지어 봉강동 사토를 삶고 쇳물을 녹여 거북선 갑판에 창살과 화살촉을 심고 화포 등을 만들고, 오동도의 시누대로 화살을 만들어 훈련하고 성을 쌓는 등 선조들은 모진 부역과 병무 의무를 다하며 수군 세습 제도에 묶여 차례로 징발되어 나라를 지켰다. 이순신 장군의 전적을 기린 진남관, 충민사와 통제이공수군대첩비(보물 571호)가 있고, 덕을 추모하는 타루비(보물 1288호), 장군의 어머니가 사셨던 송현마을과 백두대간 마지막 끝 지점 돌산 무술목 전투 등의 역사가 있는 곳이 많이 남아있다. 신비의 섬 사도의 거북바위를 착안하여 선소에서 거북선함을 진수하고 왜구의 침입을 막았던 역사 깊은 곳! 그래서 여수를 ‘거북선의 고향, 구국의 성지’라고 부른다. (즈윽히 생각하니 호남 여수는 나라의 보장성이라 만약에 호남 여수가 없었다면 국가는 없었으리라.) 하지만 구국의 성지 여수는 각종 건설 현장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보관할 박물관 하나 없어 그 의미를 무색케 한다. 3여 통합(1998년)이후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박물관 건립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시립 박물관을 만들어보자고 많은 예산을 확보했었으나 몇몇 사람들의 정치에 밀려 전시유물 빈약, 시기상조 등으로 반납하며 취소함으로 무산 돼 버렸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에 작은 박물관 하나 없다는 것은 우리 시의 문화 수준을 본디 모습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 군사무기를 보관하던 창고로 추정되는 여수 선소 수군기(군기고) 그런데 선소 유적지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문체부 관광자원개발 사업으로 19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영상전시관과 탐방도 등을 갖춘 선소 테마 정원을 내년 5월에 착공하여 2024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필자는 이 기회에 이순신광장의 거북선을 선소해상으로 이동하여 띄우고 수군(목수)들이 거북선을 신조할 때 사용했던 장비들을 전시할 박물관을 건립하여 구국의 성지 여수의 선소를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거북선을 건조시키거나 대피처로 사용한 여수 선소 굴강 문화 유적 정비를 통한 시공간적 역사성을 회복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 구현을 통해 지역사 연구 및 선소의 역사적 가치 구현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자원으로 거북선의 고향, 구국의 성지 4대 미향여수를 세계에 알려 "관광 대박의 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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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여수YWCA 조애숙회장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여수YWCA는 2008년부터 COP 대한민국유치 위해 BH건의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어 -2050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생활 속 저탄소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동참할 것 > 여수YWCA 조애숙회장 여수지역의 NGO 중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여수YWCA 조애숙회장과 본지는 지난 8일 여수일보스튜디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여수를 더불어 전남YWCA회장님을 겸직하고 계시는 조회장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여수YWCA에서 활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A. 두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소중함을 알기에 자연스럽게 주변 아이들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신적, 물질적으로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에게 제 자녀에게 돌아갈 혜택의 일부라도 지속적으로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YWCA의 후원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봉사해오고 있습니다. Q. YWCA는 어떤 단체인가요? A. YWCA는 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의 약자로 한글로는 '여자기독교청년회'라고 합니다. 청년운동(Young), 여성운동(Women), 기독교운동(Christian), 회원운동(Association), 국제운동 등 5가지가 YWCA 정체성 입니다. 여기서 청년운동(Young)은 생물학적인 의미가 아니고 정신이 젊고 깨어있는 사람을 의미하고 국제운동은 세계 YWCA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나머지는 영어 뜻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만물의 근원인 하나님을 믿고 인류는 남녀노소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두 함께 동등한 존재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세우며 지구생태계를 보존하고 삶과 신앙이 일치되는 봉사하는 삶을 지향한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제가 YWCA에서 오랫동안 아무런 댓가없이 많은 시간 할애해서 봉사하는 원동력 또한 바로 Christian 정신 때문입니다. Q. 여수 YWCA 역사와 조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요? A. 한국 YWCA는 내년에 100주년, 여수 YWCA는 40주년을 앞두고 있고 여수 YWCA는 전국 52개 YWCA 중 한 곳입니다. 연합회와 각 지역 YWCA는 같은 목적과 정체성, 중점운동을 공유하지만 각 지역 특색에 맞게 운영해 나갑니다. 여수YWCA는 본부와 11개의 부속시설이 있는데 그 중에서 7곳은 아동.청소년 시설이고 나머지는 여성과 관련된 시설입니다. Q. 아동. 청소년과 관련해 전국YWCA가 중점운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YWCA에 여성관련 시설이 많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아동.청소년과 여성들은 사회적 약자이고 청소년운동, 여성운동이 YWCA 중점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 아동.청소년은 반드시 잘못된 환경과 부모가 있습니다. 그들의 선택과는 상관없지요. 그러니 사회적으로 책임을 갖고 돌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YWCA는 지역내 위기의 아동.청소년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함으로써 그들이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이주여성들을 포함한 소외된 여성들의 인권 향상과 자립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 된 여성들을 재교육시켜 취.창업을 연계하는 경제활동 지원으로 사회적 참여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오랜 시간 YWCA에 몸 담으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지요? A. 비영리 단체인 YWCA는 모든 부속시설들을 총괄하고 있는 본부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어지고 부속시설들도 일정 부분은 본부에서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후원 회원을 모집하고 후원처를 발굴해야 합니다. 사실, 살면서 제가 남을 도운 적은 많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었는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그 부분이 조금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후원카드를 내밀며 후원을 부탁드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저를 위한 일이 아닌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서 또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기에 행복하게 하려고 용기를 내어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도 여수산단 총무부장 모임에 가서 여수YWCA에서 하는 일들을 간단하게 브리핑하고 후원요청을 하고 왔습니다. Q. 모르는 분에게 협조를 구하고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죠. 그래도 YWCA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보람이 있었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A. 최근에 꼭 지원이 필요한 부속시설을 돕기 위해 어렵게 부탁드렸던 후원이 이루어졌는데요. 그때 시설에 불편함을 덜어줬다는 생각 때문에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의 청소년을 저희 쉼터에서 잘 보살펴서 취업을 하거나 상급학교로 진학 했을 때입니다. 방치했다면 또 하나의 귀한 청소년을 잃었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또 본부에서 성인 문해교실을 운영하는데 주로 50대에서 80대 어머니들이 오십니다. 그 분들은 배우고 싶었어도 대부분 가정형편 때문에 오빠나 남동생을 위해서 기회를 얻지 못한 분들이지요. 글을 모르니 버스를 타실 때도 은행에 가실 때도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공존했는데 한글을 알고부터 자신감도 생기고 자녀들한테 편지도 쓰시고 일기도 쓰시며 기뻐하실 때 가슴 뭉클한 보람과 감동을 느낌니다. Q. 여수YWCA에서 하시고자 하시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여수 YWCA는 생명사랑 공동체입니다. 여성과 청소년의 인권이 존중되고 그들의 삶이 풍요롭고 활기차게 피어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여성과 청소년의 행복은 가정의 행복이요, 지역사회의 행복입니다. 또한 YWCA 중점운동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내 현안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다른 시민사회 단체들과 연대할 것은 연대하며 지역내 책임있는 시민사회단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Q. 우리지역 여수를 포함한 전남과 경남 12시군이 남해안 남중권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28 공동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수YWCA는 여수시민단체와 더불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 및 성공개최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수 세계로3대 시민 운동으로 여순사건특별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제28차 COP28 유치에 여수시민들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혹시 여수YWCA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성공을 위해 어떤 일을 기획하고 계신 것이 있는지요? A. 여수 YWCA는 “2008년부터 COP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BH 건의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2012여수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이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해 논의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유치 당위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온실가스 감축 정상보고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는 "살만한지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첫걸음,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수 YWCA는 “2050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우리 생활 속 저탄소 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동참” 하겠습니다. Q. 여수YWCA에서 하시고자 하시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여수 YWCA는 생명사랑 공동체입니다. 여성과 청소년의 인권이 존중되고 그들의 삶이 풍요롭고 활기차게 피어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여성과 청소년의 행복은 가정의 행복이요, 지역사회의 행복입니다. 또한 YWCA 중점운동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내 현안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다른 시민사회 단체들과 연대할 것은 연대하며 지역내 책임있는 시민사회단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시죠. A.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서양속담도 있고 탈무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합니다. 또 성서에도 '모든일에 감사하십시요'라는 말씀이 있는데 공통점은 '감사하는 삶' 입니다. 힘들고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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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광의 해양바라기 - 바다의 날, 거대한 쓰레기통으로 변하고 있는 바다가 운다-제26회 바다의 날 기념 해양쓰레기 제로화 시민실천대회 진행 -바다쓰레기 줄이기위해서는 바닷물에 젖은 바다쓰레기를 표착한곳에서 즉시 수거해야 해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 해양쓰레기 제로화 시민실천대회를 여수시ㆍ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서남해환경센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여수지부, (사)탄소중립실천연대, 매영아라추진단, 여수시청소년봉사대 등 20여명이 여수 소호동 바닷가에서 진행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면서 생명의 원천인 바다가 아파한다. 이유는 바다가 거대한 쓰레기통으로 변하고 있기때문이다. 이런 바다는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기후변화를 좌우하는 지구의 허파요 심장이다. 인간은 문명의 부산물 산업 쓰레기를 바다에 마구잡이로 버렸다. 이로 인해 그 피해가 심각하여 바다의 날을 지정하여 경각심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그래서 지금 바다는 기후와 환경으로 저항하고 있다. 바다가 말하지않고 울고 있는 것이다. 무분별하게 버려진 육상 기인 쓰레기가 유입되는 바다, 이런 쓰레기를 모르고 바다 생물이 먹고 죽어가는 것이 현실을 목격한다. 특히 이런 쓰레기 중에 미세플라스틱이 더 심각한 문제다. 이때문에 이날 행사에서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겸했다는것. 이날 조사된 미세플라스틱은 대부분 어장에서 탈출한 스티로폼부이 조각으로 밝혀졌다.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어민등에게 교육ㆍ홍보 등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바다쓰레기를 줄이기위해서는 우선 버려져 바닷물에 젖은 바다쓰레기를 표착한곳에서 즉시 수거해야한다. 그리고나서 육역의 쓰레기는 육역에서 관리토록 해야한다. 바다야 이젠 네가 울어야한다. 어민이 바다를 버리면 바다도 어민을 버린다. 바다의 날에... 한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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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광의 해양바라기 - 여수바다를 공부하자! 비치코머, 시레인져를 양성하라-육지에서 바다를 보면 개발대상, 바다에서 육지를 보면 보존대상 -민간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이 중요 “육지에서 바다를 보면 개발의 대상으로 보이지만, 바다에서 육지를 보면 보존대상”으로 보여 지는 것이 현실이다. 전 세계인의 관광지가 된 여수라고 생각한다면 여수시는 지금 섬과 바다를 다시 바라봐야한다. 무분별한 연안과 섬 개발은 바다를 죽이는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돌산 연안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펜션 단지는 미래 여수 연안의 수치로 자리할 수 밖에 없다. 효용가치가 떨어지면 건물을 방치하여 흉물로 만들기 때문이다. 또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로 함부로 철거도 못할 것이다. 이런 일들이 이미 지금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한 여수를 명실상부 수산도시라 자부한다면 여수 수산인은 다시 한 번 여수 바다를 향해 겸허한 자세로 올바른 보전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해야 할 때다. 그동안 바다를 밥벌이로만 본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먹고 살만하면 바다를 버려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니어야한다. 바다에서 수많은 양식을 획득하면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얼마나 투자했는지 반성해야한다는 것이다. 바다는 말이 없다. 아니 말을 못한다. 그래서 우린 “바다야 이제 네가 울어야 한다”고 하면서 진정으로 바다를 대변한다. “어민이 바다를 버리면 바다도 어민을 버리고”, “수산인이 바다를 버리면 바다도 수산인을 버린다”고 말이다. 이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먹고 살기 힘든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다에 몰래 바다쓰레기를 버렸던 것일까? 아니면 방관했던 것일까? 어민이 조업을 나가면서 가져간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면 투기요, 그물에 걸려온 바다쓰레기를 다시 바다로 슬며시 놓으면 방관이다. 투기와 방관은 지금껏 이어져 왔을까? 아마도 지금까지 이런 일들이 반복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지금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기초가 되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 비치코머(Beach combmer)는 해양쓰레기 관련으로, 시레인져(Sea ranger)는 여수 바다 알림이의 역할로 자리매김하면 될 것이다. 먼저, 비치코머를 양성하지는 제안이다. 여수바다의 올바른 알림이와 지키는 시민이다. 비치코머는 “바다와 해변에 관심이 많고 그곳으로 밀려온 것을 줍거나 관찰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일컫는다.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양성과정을 개설하면 다양한 이들이 문을 두드리리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그냥 바닷가에 가서 쓰레기만 줍고 오면 된다고 생각했을 거라는 판단이다. 이를 확 바꿔 바다를 알고 올바른 바다쓰레기 줍는 활동을 전개하지는 것이다. 두 번째, 국립공원 안내 시레인져 양성을 환경부에 제인하자는 것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는 여수다. 이런 여수에 제대로 된 레인져 한명 있는 지 반성해야한다. 전남대 해양수산 관련 학과와 연계하여 진행한다면 지역대학의 역할이 확고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하여 지금까지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무조건 오면 된다는 식에서, 우리 지역 사람들이 감동해서 외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여수를 만들자는 것이다. 한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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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혹 이런 사람이 나쁜 어른이 아닐까요? 임은 좋은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김광호 칼럼니스트 어른의 말과 행동은 아이가 걸어가야 할 길이다. 우린 이른바 인공지능시대에 살고 있다. 이 시점에 예기 '곡례"의 가르침을 꺼낸다는 것이 고개를 절로 흔들게 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기의 내용을 인용하는 것은 바로 자녀 교육에 대한 중요한 지침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자식들에게는 항상 속이지 않는 것을 보이며, 바른 방향을 향해 서며, 비스듬한 자세로 듣지 않도록 가르친다." 부모 즉 어른에게 안내하는 자녀 교육에 대한 지침이다. 교육이란 다름이 아닌 말이 아니라 행함이라는 평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바로 부모가 아이에게 '보이는 것, 행동하는 것, 듣는 것'의 삶을 생활화하라는 것이다. 먼저 항상 속이지 않는 것 즉 보이는 것이다. 어른이라면 아이에게 삶을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라는 의미이다. 다른 사람을 속이지 말라고 가르치지 말고 실제 삶에서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는 행동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우리 주위엔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없는 어른이 많다. 흔히 착하고 정직한 삶을 밥상머리에서 말하면서 집밖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어른이 한두 명이 아니다. 말은 볼 수 없지만 행동은 볼 수 있다. 어른들은 자신이 했던 말을 자신이 어기면서 아이들에게 행하라고 하면 아이들이 행할 수 있겠는가?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에 앞서 자신을 기만하는 행위일 뿐이다. 특히 부모의 말이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가르침은 아이에게 잘못된 삶을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느 부모도 아이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목적을 이루라고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어떤 어른도 아이에게 성공을 위해선 말이 행동에 앞서야 한다고 역설하지도 않을 것이다. 문제는 어른의 말은 맑은데 그들의 행동이 혼탁하여 아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말만 배우고 행동을 배우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윗 잎이 파래야 아랫 잎도 파랗다. 다음으로 바른 방향으로 향해 서라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바른 방향으로 선다는 것은 바른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이요, 바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삶에 대한 나침반을 몸과 마음에 정착했다는 의미이다. 우린 매일 집을 나서면서 그 나침반을 꺼내야 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 마치 일제 강점기에 순결한 길을 걸었던 윤동주나 이육사 시인처럼 말이다. 두 시인은 자신만의 섬(立)으로 일본인들의 오염된 삶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냈던 것이다. 이처럼 자신만의 나침반을 가지고 있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절망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런 나침반을 지닌 어른 밑에서 자란 아이야말로 작은 이익에 초연할 것이며 결과만을 좇는 약삭빠른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어른의 삶이 곧 아이들의 삶의 이정표요, 부모의 촛불이 자녀의 등대임을 기억해야 한다. 어른이 올곧고 부모가 의로운데 어찌 아이들이 눈앞의 이익에 흔들릴 것이며 나쁜 권력 앞에서 전전긍긍할 것인가? 하늘은 인간의 삶에 관여하지 않지만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스듬한 자세로 듣지 않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두 개의 눈과 귀로 삶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들으라는 의미이다. 즉 다른 사람의 삶을 대하는 자세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도처에서 들려오는 말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정제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말을 그대로 존중하고 경청해야 할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비스듬한 자세로 삶을 대면하게 된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생각하며 모든 말에 ‘YES’만 하고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잃어버린 자아를 가지게 된다. 자신만의 귀를 잃어버리고도 그 귀를 찾지 못하는 우린 누구란 말인가? 이런 자아를 찾기 위해서나 다른 사람의 말을 바른 자세로 받아 들이기 위해서는 사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책도 읽고 지식도 익혀 삶의 지혜를 쌓아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뜻이 사람들 사이에서 물 흐르듯 통할 것이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자신의 삶을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다. 시대에 맞지 않게 예기와 잠시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시대가 변했지만 사람이 가야 할 길만은 크게 변하지 않은 듯하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서 배우는 사람이 바로 부모이다. 만약 위에서 말한 3가지를 부모가 아이에게 말로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또 다른 나쁜 어른으로 조금씩 자랄 뿐이다. 조선 후기의 문인인 임연당(臨淵堂) 이양연(李亮淵 1771-1853)이 지은 「야설(野雪)」이라는 작품으로 글을 가름하고자 한다.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에 不須胡亂行 (불수호난행)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말지니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걸어간 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좋은 어른은 말을 하기 전에 행동을 먼저 한다. 2021.05.18. 김광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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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특별한 관심과 각별한 주의로 화학제품 제조시설 관리 철저해야> 한정규 문학평론가 한국에 화학제품 제조를 위해 1968년 이후 울산 등 세 곳에 석유화학공단을 조성했다. 그 중 한 곳이 여수석유화학공단이다. 한국 화학제품 제조 관련 역사를 보면 1961년 충주비료공장을 시작으로 1962년 나주 호남비료공장을 세웠다. 그리고 1968년 울산석유화학공단과 1979년 여수석유화학공단에 이어 1991년 대산석유화학공단을 조성했다. 그 이외 경북 구미 등 전국 각지에 적지 않은 석유 화학제품 제조 또는 취급하는 시설들이 설치 됐다. 그 결과 석유화학공업이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최대 석유 화학제품 제조기술 보유 국가가 됐다. 중요한 것은 석유화학제조 운반 사용 그 모든 면에서 조금만 소홀히 하면 사고위험성이 높다는 점이다. 제조시설은 설치 후 25년에서 30년이 경과하면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해야 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한국 내 화학제품 제조시설 대부분이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 단계에 이르러 대대적인 보수 또는 시설교체 시기가 됐다는 점이다. 노후된 화학제품제조시설은 폭발위험이 높다. 때문에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시설 보수가 적기에 이루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시설 보수공사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수공사를 할 때에는 당해분야 전문가가 시설점검을 철저하게 하는 한편 감독 또한 철저히 해야 한다. 화학제품 제조, 보관, 운반, 사용 등과 관련 각별한 주의 의식 없이는 언제 어디서나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실제로 한국은 물론 세계 도처에서 석유화학시설에서 대형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1984년 12월 3일 인도 보팔시에 있는 미국 유니온 카바이트사의 농약 제조공장에서 메틸이소시아 유독가스 폭발사고가 났다. 그 사고로 보팔시 인구 75만 명 중 1만 명이 사망하고 60만 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 외에도 미국, 일본, 스웨덴, 이탈리아 등에서 화학물질 폭발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을 설치 가동하면서 화학물질 사용이 많아지며 화학물질 폭발사고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여수만 해도 1989년 여수 럭키화학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16명이 사망했다. 그 후 2003년 여수 호남석유화학 가스폭발사고, 2012년 6월 여수 대림산업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대림산업 가스폭발사고, 2012년 구미에 있는 (주)휴브글로벌사에서 불산 유출사고, 2013년 1월 삼성전자 수원공장 불산 유출사고, 3월에 LG실트론에서 불산이 포함된 혼산 유출사고, 구미캐미칼 염소가스 유출사고,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염소가스 누출사고, 포항제철 용광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989년 이후 가스누출 폭발사고는 해가 갈수록 그 횟수가 늘어났다. 특히 2012년과 2013년에는 가스폭발사고가 잦았다. 문제는 우리나라 화학제품 제조시설 대부분이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 단계에 이르러 대대적인 보수 또는 시설교체는 물론 관리에 보다 더 철저를 기해야 한다. 노후된 화학제품제조시설은 폭발위험이 높다. 때문에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시설 보수가 적기에 이루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시설 보수공사 시 세심한 주의 또한 해야 한다. 이젠 화학제품 관련 시설관리에 있어서는 안전유지관리 전문가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화학제품제조, 보관, 운반, 사용 등과 관련하여 각별한 주의 의식 없이는 언제 어디서나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석유화학공단 지역 정부 관련기관은 화학제품 제조시설과 관련한 각종 제도를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 된다. 또한 지역 내 거주민들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문학평론가 한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