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수)
▲여수국가산단 전경
롯데케미칼 여수2공장이 결국 가동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업계에서는 이는 결국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의 전반적인 위기로 지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여수 2공장은 다음 주부터 매출의 전반적인 감소와 최근 시장의 변화를 고민하여 결국 생산시설을 비우고 가동을 중단하며 향후 전면 철수, 기초 석유화학 부문의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이번 여수2공장 가동 중단이 단순한 사업 조정에 그치지 않고 이 모든 절차가 끝나면 여수2공장을 해체한 뒤에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에 대해 롯데케미칼측은 매각이나 청산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가 어두운 현시점에서 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롯데케미칼 여수2공장 가동 중단, 여수지역의 위기와 심각함으로 직결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1, 2, 3공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2공장은 차량용 냉각제 주원료인 EG와 아크릴 유리 소재인 MMA를 생산해 연간 4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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