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 역사 달력] 9월 24일의 여수▲역사를 되돌아 본다 '시민감동연구소 여수 역사 달력', 9월 24일 ㆍ흥국사 원통전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45호 지정(1974) ㆍ한화석유 황산탱크 보수 작업 폭발 1명 사망(2001) ㆍ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10월 5일까지 처음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나이지리아에서 국제 의료봉사 활동(2007) ㆍ여수투데이 창간(2016) ㆍ하화도 출렁다리 개통(2017) ㆍ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준공(2019) ㆍ한화에너지 유연탄 자연발화 화재 발생(2022) /시민감동연구소
-
물류 취약 주민 불편 해소 첫걸음에 여수시, 드론 배송 시범사업 시작-섬 지역 10곳에 생필품, 긴급의약품, 배달음식 등 배송 -10월 중 섬 특산품 역배송에도 활용 ▲섬 드론 배송 시범사업 시작하는 여수시 배송 지점 이달 8월부터 K-드론 배송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여수시(시장 정기명)도 8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물류 취약지인 섬 지역에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공주, 김천, 포천, 여수, 성남, 양주, 창원, 울주, 통영, 서산, 남원, 인천, 부산 등 1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여수시는 올해 2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2억 원, 도비 1억 2천만 원, 시비 4억 원을 확보, 지난 3월부터 돌산 진모·작금항, 화정면 개도에 배송거점(드론이·착륙장, 관제)을 설치하고, 배달점(물품수취시설), 드론상황실 등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비행로 및 안전관리시스템, 배송앱 개발 등 배송체계를 세부적으로 구축했다. 드론 배송이 실시되는 지역은 송도, 대·소두라도, 대·소횡간도, 제도, 상·하화도, 금오도 등 관내 섬 지역 10곳이며, 10월 중에는 섬 특산품인 전복을 역배송하기 위해 돌산 소재 호텔리조트 5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송 물품은 5kg 이하의 생필품, 긴급의약품, 배달음식 등으로, 구역별로 주1~2회 배송한다. 이용자는 배송앱(여수플라이)이나 배송사업체 전화로 주문·예약 후 도착 알림 메시지를 받으면 지정된 배달점에서 찾으면 된다. 배송비는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한편, 시는 앞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23.6.~′25.6.)’으로 지정되어 스마트 해양 관리, 고중량·장거리 물류배송 등 고도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기간을 거쳐 섬지역 드론배송 서비스가 정착되면 의약품 배송 등 긴급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여 생활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지 기자
-
지속 가능 섬마을 조성에 여수시 ‘섬 지역 특성화 사업’ 4개소 선정-2년 연속 전국 최다…올해 금오도(송고), 화정면 개도(신흥)·하화도, 묘도(창촌) -주민 역량기반 조성, 마을 주력 사업 발굴 등 순차 고도화로 진행 ▲섬 지역 특성화 사업 단계별 사업 지원 내용(사진: 한국섬진흥원 누리집)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섬 지역 특성화 사업’에 남면 금오도(송고), 화정면 개도(신흥)·하화도, 묘도(창촌) 등 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이 수행 중인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지리적 여건이나 각종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특수상황지역으로 분류된 188개의 유인섬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조직체를 구성해 주력사업을 발굴하고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지속 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본 사업은 총 4단계의 사업구조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주민 역량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기준 충족 시 2단계 ‘마을 주력사업 발굴 및 선정’, 3단계 ‘주력사업 확장 및 연계 인프라 구축’, 4단계 ‘주민 자립역량강화 교육·컨설팅’으로 이어지면서 점차 고도화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4월 ‘특수상황 지역 내 개발 대상(188개 섬)’ 중 20개 섬에 1단계 사업 신청을 받아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10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하화도 꽃섬다리 그중 여수시는 4개 섬(금오도, 개도, 하화도, 묘도)이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1단계 사업비로 각 섬에 4억 원씩 총 16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섬이 가진 특색을 살려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섬 기반시설 확충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에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년에 선정된 ‘안도’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됐고 ‘화태도’는 2단계 사업이 확정되어 2년간 9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2024년에 선정된 ‘금오도(직포)’, ‘초도(의성, 대동)’ 3개소에는 1단계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편, 2024년 기준 섬 지역 특성화 사업에 참여 중인 섬은 총 32개로 전남 지역은 여수 지역의 안도, 화태도, 금오도, 초도(의성, 대성)과 무안 지역의 탄도가, 인근 경남 지역은 통영 지역의 추도, 비진도, 욕지도가, 거제 지역의 황덕도, 지심도가, 사천 지역의 신수도와 마도가 본 사업 진행에 참여중이다. 1, 2단계를 거쳐 ‘주력사업 확장 및 연계 인프라 구축’의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인 곳은 인천 웅진 지역의 연평도와 충남 보령 지역의 녹도가 있다. /황은지 기자
-
여수의 섬을 쓰는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강좌 성료-지역작가 ‘최향란 시인’과 함께한 6주간의 문학 강좌 -수강생들의 시 모아 시집 발간 예정 ▲최향란 시인 여수의 아름다운 365개 섬들을 담은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문학 강좌가 최종 6강을 마지막으로 성황리 종료됐다. ‘2024년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지역작가인 최향란 시인과 함께 여수의 섬들을 시로 담아 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최향란 시인과 수강생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 모여 시를 직접 창작하고 낭송해보는 시간을 통해 시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높여 갔다. 마지막 6강에서는 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시를 가지고 시 낭송 콘서트가 진행됐다.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문학 강좌 6강 낭송 콘서트 이번 강의에 참여한 김대자 수강생은 “글이라는 걸 써본 적이 없어 막연히 두려움을 느꼈었는데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실력이 늘어가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나의 생각을 시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는 강의 소감을 남겼다. 여수의 섬을 담은 수강생들의 시는 한곳에 모여 시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의를 진행한 최향란 시인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 개인 시집 『밖엔 비, 안엔 달』을 출간하고 KBS 작가를 역임 후 현재는 ㈜여수일보사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토크콘서트, 환경의 날 기념식, 시민축제 등을 기획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마을학교 환경기자단 양성,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 독서 글쓰기를 통한 청소년 교육에 힘쓰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래는 박근세 수강생의 시 ‘하화도’이다. 하화도 박근세 이름에도 꽃 달고 바다에 피어난 섬 선창에 들면 식당 간판이 ‘와쏘’ 인사부터 한다 ‘등심몰랑’ 올라채면 유채꽃 향기 뒤로 미역 몰리던 갯내음도 실바람 따라 쫓아왔다 순이네 밭 ‘순녀밭넘’에는 9월에 피는 선모초 밭이고 ‘깻넘 전망대’ 낭끝에 걸친 출렁다리 올라서면 춤추는 꽃섬 꽃보러 와서 꽃이 되는 섬 가을에는 눈망울처럼 맑은 선모초 보러 꼭 와야겠다 황은지 기자
-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섬섬선상도서관 서가정비▲섬섬선상도서관 정비 작업 진행한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회장 황준호)가 섬섬선상도서관의 도서의 서가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섬섬선상도서관의 도서를 새마을이동도서관의 별치도서 300여권으로 교체한 이번 작업은 10여 명의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이사 및 신아해운 관계자 등과 함께 진행 됐다. 섬섬선상도서관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속적으로 알리고자 화정면 백야선착장에서 개도를 거쳐 남면 금오도(함구미)로 운항하는 한려페리7호에 2023년 4월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섬 관광 명소인 하화도를 찾아 해양 플로깅을 통해 해안에 떠밀려온 폐어구, 폐스티로폼 부표, 폐목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 해안가 미관을 해치고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양쓰레기 1톤 이상을 수거했다. 황준호 회장은 “아름다운 해안을 지키는 것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섬섬선상도서관이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문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새마을이동도서관은 아파트 28개소와 산단 6개소를 주5회 34개소를 운행하며 대통경기 국민독서경진대회, 백일장·사생대회, 다독자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독서생활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
바다 위 소중한 생명 살린 의인들-여수해경, 어선 좌초·익수 사고 구조에 발 벗고 나선 2명에게 감사장 전달 -익수자 구조 정순복(74) 선장, 좌초 어선 구조 활동 협조 김진우(54) 선장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연안에서 주취 익수자를 구조한 금성호(2.09톤, 모터보트) 선장과 좌초 낚시어선의 승객을 구한 감성호(3톤, 여수 선적)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께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이 여수바다파출소에 방문해 주취 익수자를 구조한 정순복(74) 선장과 좌초 낚시어선 구조 활동에 적극 협조한 김진우(54)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 선장은 지난달 18일 새벽 4시 2분께 여수시 중앙동 물양장 슬립웨이에서 음주 후 물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하고 신속한 구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또한, 김 선장은 지난달 26일 낮 12시 42분께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좌초 사고 현장에서 기울어지는 좌초 낚시어선에 접근해 승선원 22명을 본인의 선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워 사고 초기 승선원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 정순복 선장과 김진우 선장은 입을 모아 “사고 현장에 가까이 있어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급박한 사고 현장에서 본인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선 두 선장님께 감사하다”며,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주변 시민들과 어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기자
-
여수 해상서 9톤급 낚시어선 좌초...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암초에 걸린 후 자력으로 이탈, 인적·물적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입항 조치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와 상화도 사이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이 암초에 좌초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42분께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와 상화도 사이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22명)가 암초에 걸려 배가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하고 인근 민간 구조선과 병원선(전남511호)에 구조 협조 요청하여 승선원 안전상태와 선체 확인에 나섰다. 해양경찰의 협조 요청으로 가장 먼저 도착한 3톤급 어선 감성호가 좌초 낚시어선 승선원들을 신속히 옮겨 태워 무사히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초기 기울어진 선체에 두려움을 느낀 승객 2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다른 승객들에 의해 안전하게 다시 배로 올라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낚시어선 선장은 낚시 조업 이동 중 해상의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것 같다며 진술하고, 좌초된 낚시어선은 자력으로 빠져나와 구조대 확인 결과 선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과 승객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며, “선박 항해 시 주변 지형지물 숙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아 기자
-
여수시, 천 만 관광객 달성 눈앞에!…누적 관광객 900만명 돌파-6일간 추석 황금연휴에 45만 명 여수 찾아…작년 추석 대비 49% 증가 여수시를 찾은 누적 관광객이 지난 10일 기준 9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수시가 이달 천 만 관광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9.28.~10.3.) 기간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은 45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23만 명) 대비 49%나 증가했다. 이어 한글날 연휴(10.7.~10.9.)에는 17만 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관광객들은 추석 연휴 기간 지난달 9월 30일(토)과 10월 2일(월) 양일 집중적으로 여수를 방문했고, 한글날 연휴인 10월 9일에 관광객 방문 수가 가장 많았다. 주요 방문지는 여수엑스포, 돌산공원, 오동도, 루지, 여수 예술랜드, 향일암과 금오도를 비롯한 낭도, 하화도의 섬 지역으로 나타났다. 시는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6일간의 긴 추석 연휴와 여름철 폭염으로 지친 관광객들이 가을을 맞아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과 여수만의 특화된 관광 콘텐츠, 10월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6일에 열린 여수마칭페스티벌과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국내외 25만 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인 여수가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축제와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 천 만 관광객 달성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반기 여수시에 △제104회 전국체전(10.13.~10.19.) △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10.19.~10.23./ 소노캄 호텔 및 관내) △ 2023 여수동동북축제(10.21.~10.22. / 용기공원, 선소 일대) △여수밤바다 불꽃축제(10.28. / 이순신 광장 및 장군도 앞 해상)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도아 기자
-
꽃섬 화정면 하화도 둘레길에 핀 코스모스 ‘눈길’-지난 5월 꽃씨 뿌리고 정성껏 가꿔 코스모스단지 1만 여평 조성 여수시 꽃섬 하화도 둘레길 1만여 평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시 화정면(면장 이영민) 따르면 이장(임채동)과 주민들은 지난 5월 둘레길에 씨를 뿌리고 이후 물과 비료를 주며 정성껏 가꿔 왔다. 오는 10월에는 애기동백 30주와 철쭉 1,000주를 식재해 멧돼지가 훼손한 야생화단지도 복구할 계획이다. 하화도 임채동 이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코스모스꽃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려 가꾼 보람을 느낀다”며,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를 지켜갈 수 있도록 섬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께서도 소중히 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화도 둘레길은 다리가 불편한 분들도 등산하기에 편하며 목재데크, 출렁다리, 전망대 등을 트레킹하며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다. 김영주 기자
-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아늑한 가족의 쉼터 화정면(華井面) 백야도(白也島) 한반도의 최남단인 여수지역은 신생대 제4기 홍적세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면서 해수면의 오랜 침강과 용기 작용의 결과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과 다도해가 형성되었다. 화정면(華井面)에 속한 섬 가운데 백야도(白也島), 제도(濟島), 개도(蓋島)는 고돌산 반도로부터 뻗어 내린 산줄기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화양면의 최남단인 힛도와 백야도 사이가 250m에 불과하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양반도의 서남단인 공진곶에서 뻗어 내린 조발도(早發島), 둔병도(屯兵島), 적금도(積金島), 낭도(狼島 , 사도(沙島), 추도(鰍島)로 연결된 도서로 형성되어 있다. 백야도 북쪽 2.5km 거리에는 꽃섬인 상화도(上花島)와 하화도(下花島)가 있으며, 또한 상화도, 하화도 사이에 일곱 개의 sea-stack(璵)이 있는데, 밀물때에는 물 속에 잠겨 보이지 않지만 썰물 때에는 드러나게 된다. 백야도(白也島)는 여수시 화정면의 면소재지로 여수시에서 남서쪽으로 18.5km 지점에 있다. 면적 4.04km2, 해안선 길이 11.3km이며, 2023년 현재 228세대 390명이 거주하고 있는 11개 연륙-연도교의 중심 도서이다. 동쪽 10.5km 지점에 돌산읍이 있으며, 북동쪽 2.5km 지점은 인접면 화양면이 위치하고 있는 도서이다. 남면과 화정면 섬을 연결하는 연안 여객선의 교통 중심지이며,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잇는 11개의 연륙-연도교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연륙교인 『백야대교』가 2005년 4월에 준공됨으로써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다. 마을 뒷산의 산봉우리가 연꽃 봉우리처럼 보이고 돌들이 모두 흰색을 띠고 있어 일명 『흰섬』이라 부르기도 하며, 멀리서 섬을 바라보면 범이 새끼를 품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백호섬』이라고 하였으나 이름이 너무 강하여 지금은 백야도(白也島)라 칭한다. 주요 가볼만한 곳으로는 백호산 둘레길, 백야도 등대, 몽돌 해안인 짐막골 해수욕장, 화백 해송림 등이 있다. 남면 비렁길과 상·하화도, 사도 등을 연결하는 연안 여객선의 출발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30여개의 팬션이 전망 좋은 곳에 소재해 있어 관광숙박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