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 역사 달력] 9월 24일의 여수▲역사를 되돌아 본다 '시민감동연구소 여수 역사 달력', 9월 24일 ㆍ흥국사 원통전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45호 지정(1974) ㆍ한화석유 황산탱크 보수 작업 폭발 1명 사망(2001) ㆍ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10월 5일까지 처음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나이지리아에서 국제 의료봉사 활동(2007) ㆍ여수투데이 창간(2016) ㆍ하화도 출렁다리 개통(2017) ㆍ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준공(2019) ㆍ한화에너지 유연탄 자연발화 화재 발생(2022) /시민감동연구소
-
[여수 역사 달력] 9월 20일의 여수▲역사를 되돌아 본다 '시민감동연구소 여수 역사 달력', 9월 20일 ㆍ여수 거주 일본인 귀국 시작(1945) ㆍ군자동 교육청사 신축 이전(1959) ㆍ오동도 전기 설치(1973) ㆍ쌍봉 공단 사택 및 아파트 단지 건립(1977) ㆍ평여동 주민 한화종합화학 가스 제거 작업 폭음 및 분진 비산 보상 농성(1988) ㆍ여서동우체국 설립(1990) ㆍ미평사회복지관 설립(1992) ㆍGS칼텍스재단 대표사업 선정을 위한 각계 추천 11명으로 재단자문위원회 구성(2006) ㆍ영남대독도연구소 1800년대 거문도 주민 독도 왕래하면서 어로 채취, 목재 벌목 등 활동 기록한 도서 발간(2018) ㆍ전남대국동캠퍼스 시민체육공원시설 준공식(2019) /시민감동연구소
-
한가위 앞두고 지역 사회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한화솔루션, 여수 지역아동센터 40곳에 950만원 상당 식료품 꾸러미 전달 -㈜스타테크,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 독거노인 및 장애인 초청 사랑나눔 행사 개최 ▲한화솔루션, 여수지역아동센터에 식료품 꾸러미 전달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회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이 진행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여수 지역아동센터 40곳에 950만원 상당의 식료품꾸러미(라면5박스,김5박스)를 전달했다. 추석맞이 식료품꾸러미는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전달되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센터 아이들을 위해 식료품꾸러미 전달에 동참해주신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지원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지역아동센터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주신 후원 물품은 지원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스타테크(회장 박원균)도 나눔 실천에 나섰다. 12일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과 함께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0명을 초청하여 한가위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가위사랑나눔 행사는 우리나라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기념하고, 명절 때 외롭게 보낼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모시고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하는 마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금번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뷔페식사, 명절선물나눔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식전공연으로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공연단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김OO 어르신은 “이렇게 초대해 줘 감사하다” 며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도 하고 명절선물도 줘서 잘 대접받고 가는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원균 회장은 “명절만 되며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서 가슴이 찡하다며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 제 부모님이라며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김종진 관장은 “무더운 날씨에 이렇게 초대에 응해준 어르신들게 감사드린다”며 한번도 아니고 9년동안 후원해 준 박원균 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전했다. /김영주 기자
-
[여수 역사 달력]3려통합 27주년 기념일/9월 9일의 여수9월 9일은 여수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날이다. 1997년 9월 9일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로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3개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한 날이다. ▲통합 전 여수 27년이 지난 지금 그 일에 앞장섰던 한 사람으로서 잊지를 못한다. 통합할 당시 인구가 34만 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27만명도 무너져 7만명이나 줄어들었다. 이 사실로 보면 3려통합의 성과는 실패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1차적인 책임은 선출직 시장과 공무원들이다. 3려통합 당시 공무원들은 반대 또는 소극적이었다. 공무원 수가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실제 시민들은 중복 시설과 중복 사업으로 인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걱정해서 추진한 것이니까 공무원 수를 줄이지자는 뜻이었다. ▲3여(여수시·여천시·여천군)통합 과정 그 때 우리들을 애 먹였던 공무원들이 시청사 별관 증축을 내세우면서 3려통합 정신을 거론할 때는 어이가 없었다. 3려통합의 의미를 강조하며 시민화합과 그 숭고한 시민의 높은 뜻을 살리는 행정을 펼쳤으면 어땠는지 모르겠다. 3려통합에 반대, 소극적이었던 지자체장이 초대 통합시장으로 당선되면서 3려통합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고 본다. 시민화합을 위해 4번에 걸쳐 통합운동에 앞장섰던 시민들은 드러내놓고 활동을 못하고, 시장 주변에 통합 반대에 앞장섰던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2020년 여수시청사 통합 요구하는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러한 대표적인 증거가 바로 9월 9일 주민의견 조사해서 찬성으로 결정한 그 날을 기념하지 못한 일이다. 2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수시가 나서서 기념식 또는 행사를 한 적이 없었다. 통합이 결정된 이후 3려통합추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시민의날을 9월 9일로 하자는 제안을 했다. 시의회에서 반대를 한 이유가 황당하다. 9월 9일이 1948년 북한 노동당 정권이 들어선 9월 9일, 구구절이니까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도 궁색하니까 농번기를 내세워 아무런 의미가 없는 10월 15일을 '통합여수시민의날'로 결정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흔한 기념재단이나 기념사업회 하나 없이 27년이 지났다. 따라서 통합과 관련된 자료는 하나 둘씩 사라지고 없다. 시청사 별관 증축하는 명분으로 해묵은 통합 당시 약속을 지키라는 공무원 노조의 주장만 남았다. 필자에게 3려통합의 불을 당기게 한 여천시 기자단 간사를 지냈던 분이 초대 통합시장이 학동 여천시장 관사를 여수시가 매각한 것을 지적했다. 시장관사에서 3명의 시장 군수가 법에도 없던 주민 발의로 주민의견조사, 유권자가 투표하는 것으로 결정한 곳이다. 시민사회단체 횔동가도 통합시장 당선자와 통합 이후 여수시에 대해 논의하려고 모였던 곳이기도 하다. 필자는 그곳을 기념사업회 사무실 겸 전시관으로 사용하자고 했다. 다행히 옛 시장관사는 27년이 지났지만 그 모습 그대로이고, 매입한 분이 초대통합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여수 유력 인사이고 원로인만큼 한 가닥의 희망이 남아있다. 여수시가 나서서 재매입하거나 아니면 그 분이 지역을 위해 기증하는 방법이 있다. 늦지 않았다. 3려통합 이후 필자는 청주, 창원, 전주, 목포, 수원 등 행정구역통합을 추진하는 지역에 가서 초청강연을 하거나 발표를 하였다. 통합에 성공한 청주시는 담당 공무원들이 여수까지 찾아와 강의를 듣는 워크샵을 몇 차례 진행하였다. 해당 지역 TV방송국과 언론사들이 여수까지 찾아와 취재를 하였다. 3려통합의 노하우를 배운 덕분에 오늘의 청주시와 창원특례시가 생긴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아는 여수 어느 기자는 여수를 '주민자치교육의 중심 도시'로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목민심서를 펴낸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왔던 강진군은 전국 공무원 연수를 위한 '다산청렴연수원'을 만든 것처럼 3려통합정신을 살려보자는 것이다. 앞으로 읍면동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것을 대비하자는 뜻이다. 1994년부터 3번의 실패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4번째 비로소 성공한 3려통합이 여수시를 2012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국제도시로 만들었다. 이러한 도시이미지를 바탕으로 여수밤바다가 탄생했고, 1천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었다. 정작 여수시와 공무원들은 3려통합에 대해서 쉬쉬한다. 통합 이후 공원과 공공시설이 들어서도 '3려통합' 이름이 들어간 곳이 없다. 옛 여수시와 여천시를 잇는 도로, 하수종말처리장, 웅천 신도시 등이 가능한 것은 3려통합이다. 그런데도 이순신공원, 이순신도서관이라고 했지 3려통합은 끼어들지 못했다. ▲3려 통합을 위한 여수·여천시민사회단체 회의 당시 하고 싶은 말이 많은 9월 9일이다. 시민은 위대했는데 행정과 정치는 이것을 사리는데 인색하였다. 3려통합이 부끄러운 일이었는가? 감추어야할 정도로 잘못이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시청사 별관 증축 공사 명분으로 내세워서도 안된다. 진정으로 3려통합 과정이나 정신을 아는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공무원이 적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 아닐까 한다. 전국의 지자체가 도시이미지 정립을 위해서 인물이나 사건 등의 인연을 내세워 지역 정체성을 만들고, 시민화합 또는 지역발전의 에너지, 동력으로 만들고 있다. 이제 당당하게 전국 최초로 법에도 없던 주민의견조사로 3려통합을 이뤄낸 위대한 여수시민, 여수시임을 적극 알려냈으면 한다. ㆍ문명서당 설립(1930) ㆍ와이엔텍 창립(1990) ㆍ3여통합 주민의견조사 결과 통합 확정(1997) ㆍ연대회의. 3려통합기념사업회(준) 3려통합1주년 기념식 개최(1998) ㆍ한화케미칼 PE공장 잔류 가스 폭발 화재(2011) ㆍ화양고 김준희 KBS골든벨 수상(2012) ㆍ부산-경남-전남-광주 연결 ‘남도 해양관광열차’ 개통(2013) ㆍ여수정보신문 창간(2019) ㆍ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엑스포 문화거리 예술축제 개최(2023) /한창진
-
[여수 역사 달력] 8월 12일의 여수▲역사를 되돌아 본다 ‘시민감동연구소 여수 역사 달력’, 8월 12일 ㆍ월하‧평여동 주민 한화종합화학 보수 작업 소각 중 굴뚝 불꽃 및 소음 발생 항의(1994) ㆍ여수세계박람회 폐막 820만3,956명 관람(2012) ㆍ한화 아쿠아플라넷 개관, 박람회 기간 240만 3,517명 관람(2012) ㆍ이용주 의원 민평당 탈당(2019) /시민감동연구소
-
[여수 역사 달력] 8월 7일의 여수▲역사를 되돌아 본다 ‘시민감동연구소 여수 역사 달력’, 8월 7일 ㆍ진남관 석인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33호 지정(1972) ㆍ전국에서 300명 사진작가 참가한 가운데 백도관광 전국컬러사진촬영대회 개최(1977) ㆍ시내버스 운송 면허 미끼 돈 뜯은 후속 고소인 사기 사건 3명 구속(1981) ㆍ월하 평여동 주민 한화종합화학 생산라인 가동 중지 굴뚝 연기 발생 항의(1994) ㆍ한화석유화학 지하배관 염수 누출(2001) /시민감동연구소
-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현장, 행정처분에도 공사는 직진 중-피해주민 ‘생태 학살 행위 즉각 중단하라’ -시민이 공감하는 여수시의 적극 행정 시급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율촌 제 2산단 한화건설 현장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율촌 제 2산단 한화건설 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소음, 석탄재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공사인 한화가 외면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현장에는 수 십 대의 오가는 트럭과 포크레인 작업으로 먼지가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율촌 제 2산단 한화건설 현장 주민 A씨는 “온 동네가 비산먼지로 가득해서 눈이 아플 지경이다. 비산먼지와 석탄재가 마을을 덮어 주민들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비가 내리면 석탄재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어 생태계 파괴가 염려스럽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어느 차가 먼지를 많이 일으키고 빨리 가는지 시합 중인 듯한 현장 사진 이에 대해 여수시 산단관리과는 율촌 제 2산단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공사 지도 점검을 5회 실시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자 여수시 산단환경관리과는 즉각적인 대처로 율촌 제 2산단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공사 지도 점검을 5회 실시했다고 말했다. 24년 04월 24일, 24년 05월 16일, 24년 05월 22일, 24년 05년 30일 실시하여 그중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행정처분 2건, 과태료 1건, 그리고 사법처리 1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산단환경관리과는 수차례 현장점검과 민원인들의 요구 사항을 시공사 측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시공사 측에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공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사업 위치도 주민의 피해 따위는 아랑곳없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현장, 광양만항만공사의 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적극 행정이 시급하다. 한편, 주민 A씨는 현장 소장이 인근 피해지역인 신풍, 도성, 율촌 마을 피해실태조사 과정에서 원만한 협의 진행이 아닌 지인인 선배 마을만 챙기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최향란 기자
-
[한창진의 시민브리핑]여수시청 공무원은 선소를 지나지 않을까?날씨가 무더운 여름철, 여수시청 근처 선소 앞 바다를 지나지 못한다. 썩은 악취가 코를 찔러 '거북선을 만든 선소', '아름다운 선소 바다'가 모두 개소리가 된다. ▲선소 앞바다 겨울에는 부유물질이 가라앉으니까 모르지만 여름에는 모두 떠올라 냄새가 진동한다. 여름 지나 가기만 기달려야 할 것인가? 여수시청 공무원은 이 사실을 모를까? 아무리 초현대식 시청 건물을 지어도 선소 악취는 피할 수 없다. 공무원들은 다 안다. 방법이 없다. 매년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개펄을 거북선공원 수질 개선 공사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 지금 여수시 미래의 블랙홀 바닷가 소규모 하수처리장 시설처럼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 과거의 조치가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것을 모를리 없다.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 시행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업 모두가 해법이 아니다는 것을 알았다.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서는 방법이 없다. ▲선소 앞바다 첫번째는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해도 소용이 없다. 이곳은 1970년대 여수산단 배후도시가 조성되면서부터 시가지의 하수와 오수, 우수들이 대량으로 바다로 배출되기 시작했다. 2005년 3월 11일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이 준공되면서 옛 여천시의 모든 하수도 역시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되었다. 그래도 오수는 변함없이 흘러내리고 있다. 진남시장 등 시장에서 생선 손질하고 버리는 물은 오수관, 우수관 어느 관으로 흐를까? 지금이라도 졸졸 새어나는 물로 내시경 관을 보내면 알 수 있을까? ▲선소 앞바다에 흘러 드는 오수 두번째는 선소 앞바다 준설 작업 효과도 없다. 선소 바다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에 걸쳐 해양수산부와 여수시가 시행청이 되어 무려 259억 9천만원을 들여 삼성물산외 1개사가 준설작업을 하였다. 준설작업 이후에도 끊임없이 악취를 풍겨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공사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다. 소호동 항호마을과 송소까지 바닷가 즐비하게 늘어선 홍합 가공 조립식 건물이다. 홍합을 가공한 물들은 오수관으로 보내고 있을까? 한 때는 홍합가공시설 집단화를 추진한다고 하면서 정치권에서 외면하고 있다. 홍합 처리하면서 나온 찌꺼기와 씻은 물들이 하루 두 번 밀물 때 선소 앞까지 밀려와 개펄에 가라앉는다. 전문가가 아니지만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이다. 선소대교가 생기면서 교통 체증이 우려되어 근처 한화솔루션 사택을 31층 고층 아파트 건축 댓가로 안심산 터널만 생각했지 해변도로 장애물은 모른 체한다. 소호동에서 불꽃축제 유치만 생각하지 선소 앞 악취는 이야기조차 하지 않는 여수의 현실, 매일 의존하는 그 수많은 용역에도 선소 개펄 수질 개선은 용역을 하지 않는다. 2026년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도 연안과 섬 환경 개선은 조용하다는 것이 신기하다. 모든 결과는 원인이 있다는 인과응보의 원리도 모르지 않을 것인데, 심지어 차를 타고 지나도 선소 앞에서 악취가 치솟는 무더운 여름의 고행을 2024년도 참고 견뎌야 하는가? 시장 상인과 홍합처리 어민들이 억울하다면 앞장서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한창진
-
여천공단 설립 후 오염된 1996년의 기록-한국과학기술원(KAIST) 여수산단 주변마을 환경 영향평가 결과 평여동 등 10개 동 41개 마을 사람이 살 수 없는 땅 발표 ▲역사를 되돌아 본다 ‘한창진의 여수 역사 달력’, 7월 22일 시민감동연구소에서 매해 발매하고 있는 ‘오늘 여수. 2024 여수역사달력’에는 그날그날 여수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7월 22일인 오늘. 1996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당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여수산단 주변마을 환경 영향평가 결과 평여동 등 10개 동 41개 마을 사람이 살 수 없는 땅 발표’라는 사건이 있었다. 현재 여수국가산업단지가 된 여천공단은 당시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으로 1967년부터 조성되어, 오늘날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 산업단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중화학공업의 특성상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들이 발생했고, 1990년대 당시 여천시의 자료에 의하면 공단설립 후 59건의 피해분쟁이 발생하고 109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망 58명, 부상 82명, 오염대피 687명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확인되고 있다. 이에 여천시는 1993년 10월 한국과학기술원(당시 KIST)에 4억 8,000만원의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맡겼다. 그 결과 1996년 여천산단 인근 수질, 토양, 대기, 해양, 소음 진동, 안전 등 8개 분야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높은 대형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주거 환경에 부접합해 단계적 주민 이주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인근 평여동, 월하동, 묘도동, 중흥동 등 10개동 4천 가구에 1만 5,048명이 이주 대상이었으며, 이주 사업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됐다. -7월 22일 오늘은? ㆍ여수화력발전소 준공(1977) ㆍ대림산업 보일러 화재(1981) ㆍ호남에틸렌 증기 생산용 보일러 폭발 4명 사망(1980) ㆍ평여동 주민 한화종합화학 분진 비산 피해 보상 요구(1991) ㆍ한국과학기술원(KIST) 여수산단 주변마을 환경영향평가 결과 평여동 등 10개동 41개 마을 사람이 살 수 없는 땅 발표(1996) ㆍ도·시·산단 전국 최초 사회적기업 지원 협약(2009) /황은지 기자
-
[한창진의 시민브리핑] 여수에도 멋진 맨발길 탄생다른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여수에서도 이런 맨발길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썼던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1만보 걷기를 실천한 필자가 맨발길에 빠졌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자랑으로 글을 올렸던 어느 도시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 황톳길, 그것도 질퍽한 상태, 그것을 여기서는 '물렁길'이라고 써있다. 바로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이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미평맨발길은 무엇보다 숲속에 있고, 그것도 호숫가이다. 이곳은 1930년 지금의 진남상가에서 장사하는 일본인이 늘어나면서 상수도를 공급하였던 미평제1수원지였다. 수원지가 되면서 봉화산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그 덕분에 울창한 산림이 조성되었다. 이후 주암댐과 섬진강으로 취수원이 변경되면서 한 때 한화여수공장 공업용수로 이용하면서 미평봉화산산림욕장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지금은 농업용수, 공업용수로 사용하지 않는 호수가 되었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무장애길로 호수 둘레에 데크길이 만들어지고 봉화산 등산과 하산을 하면서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는 명소가 되었다. 여기에다 유아숲체험장, 놀이시설까지 만들어지면서 여수의 대표적인 숲이 되었다. 특히 하늘 높이 솟은 삼나무 사이에 나무 평상과 벤취, 쉼터는 인기가 높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이곳에 지난 7월 1일 1.4km 황토 맨발길이 만들어져 개방되었다. 여수에 많이 들어선 맨발길과 다른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구간이 길어서 한바퀴 돌고 다시 되돌아 오면 5천보 이상 걸을 수 있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긴 거리에도 단조롭거나 지루하지 않는 것은 숲속 사이로 걷는다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은 따가운 햇살을 피해 시원하게 그것도 맨발로 걸으니 얼마나 시원하겠는가?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여수에서는 어디에서나 바다를 보고 걷지만 호수를 따라 걷는 특별한 체험을 한다.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아지랭이는 눈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다. 혹시 맨발걷기를 하다 생각을 바꿔 데크길을 걷거나 쉼터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사이를 야자매트로 연결해서 쉽게 접근하게 하였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8 맨발걷기에 쉽게 싫증을 내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짚라인과 정글짐, 놀이시설이 있다. 안전한 냇가로 내려가 발을 담글 수 있어 좋다. 앞으로 수원지 물을 이용해 자연 워터파크장을 만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를 따진다. 맨 흙길에 만들어진 맨발길은 딱딱해서 무릎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염려한다. 미평맨발길은 황토를 두텁게 깔고 그늘이라는 점을 살려 물렁하고 질퍽한 곳이 많아 발바닥에 대한 부담이 적다. 기존의 딱딱한 맨발길은 그대로 살려뒀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물이 섞인 황톳길은 전기의 전달이 빨라 몸의 양이온 전기와 땅에서 나온 음이온 전기가 쉽고 빠르게 많이 전달되어 중화되어 몸속의 활성 산소를 없애준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숲에서 나온 피톤치드에다 어싱 효과로 활성산소를 없애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금방이라도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상쾌함 속에 걸을 수 있으니 이것처럼 좋을 수 있겠는가?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혹시 오르막길에 미끌어질 수 있는 경사도를 낮추기 위해 나무토막과 황토를 결합한 계단을 만든 것은 돋보였다. 일부 없던 길을 만들기 위해서 자연을 훼손한 것은 옥에 티이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흙사면이 비에 젖어 무너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길을 만들고, 물이 넘치지 않도록 중간중간에 물을 빼서 언덕으로 내려보내는 물빠짐길도 만들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그 물이 황톳길로 스며들게 만들어 다른 지역의 수도관을 대신하게 하며, 수리 보수하는 관리인을 상시 배치하는 부담이 뒤따른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나중에 생기는 맨발길은 앞서 생긴 맨발길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다. 지금 현재에 만족해하지 않고 숲체험장으로서 성격을 잘 살렸으면 한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털머위 노란꽃이 필 때 그 옆을 맨발길로 걸을 때 그 기분처럼 주변 곳곳에 계절마다 야생화단지를 가꾼다면 우리나라 최고 맨발길로 여수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미평수원지의 호수가 상수도, 공업용수 기능을 더 이상 재개할 수 없다면 수상 시설을 갖춰 유원지로서 기능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어차피 17번국도가 만들어지면서 봉화산 물줄기를 바꿔서 수원이 부족해 담수호로서 기능만 남아 최종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원래 수원지여서 세족장을 만들기 좋았다. 둑에 길게 뻗은 맨발길에서 처음 시작하면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두고 걸을 수 있어 좋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중간에 산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한 자연 세족장은 대전 계족산에도 있었다. 냇가에 발담그고 쉬고 싶은 어린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다. 근처 모사금해수욕장과 만성리해수욕장에서 맨발길을 걷고서 이곳 미평산림욕장 맨발길을 걸으면 맨발길 투어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물론 여수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본 선택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여수시 미평 봉화산 휴양림 맨발길 미평산림욕장 근처에는 싸고 앗있는 맛집들이 많다. 정원뷔페, 향촌, 새풍년식당, 미평식당 등 줄줄이 있다. 대부분 백반과 돌솥밥을 1만원 내에서 먹을 수 있다. 일요일 아무 때나 여는 식당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미평식당이다. /한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