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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4년 빈틈없는 안전관리 나선다-안전관리위원회 개최, ‘2024 안전관리계획’ 심의·확정 -3분야 37개 유형 대책 확정 ▲28일 진행된 여수시 상반기 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의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상반기 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확정했다. ‘2024년 여수시 안전관리계획’은 시의 재난 및 안전사고 관리대책에 대해 총괄하는 법정 계획으로 관련법에 따라 ‘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받아야 한다. 이날 정기명 시장이 위원장으로 회의를 진행, 관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 등 위원 25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위원회는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심의 결과 ▲풍수해, 산사태, 가뭄 등 자연재난 9개 유형 ▲화재 폭발, 산불 등 사회재난 25개 유형 ▲안전 취약계층 지원 등 공통 분야 3개 유형 등 총 37개 유형에 대한 예방과 대비, 대응·복구에 대한 대책을 확정됐다. 또한 ▲재난관리역량 강화방안 ▲19개 재난관리책임기관별 안전관리계획 등에 대해 원안 가결 처리했으며, ‘재난 예방중심 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은 더욱 협력키로 결의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빈번한 자연재해 발생과 국가산단 보유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우리시는 더욱 각별한 안전관리 대책을 요하고 있다”며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 실현을 위해 관계기관, 민간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난 관리대책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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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여수시보건소 취약지 경로당 방문-소라·율촌·화양 등 188개소 방문 예정 -간호사, 공중보건의 방문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 ▲여수시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순회의료서비스 현장 여수시 보건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지 경로당 188개소에 찾아가는 ‘순회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순회의료서비스’는 시 보건소 공중보건의와 간호사가 취약지 경로당에 직접 방문하여 개인별 건강 상담 후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를 비롯해 한방진료, 보건교육 등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취약지 경로당 이용 주민은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그간 도심의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의 의료 형평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수시는 오는 3월부터 취약지 경로당 4개소를 선정해 요가, 시니어 체조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준섭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지 어르신들이 만성질환 등에 대한 자가관리 능력 향상으로 보다 활기차 노후생활을 영위하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에는 경로다 376개소, 25,770명을 대상으로 순회의료서비스를 추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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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성수산 건멸치, 전남도 내 최초 ‘FDA Green List’에 등재-여수시 지원 사업으로 컨설팅 및 등록 경비 1,600만 원 -지역 내 수산물 미국 수출 물꼬 ▲전남도 내 최초 FDA Green List 등재에 성공한 오성수산 여수시 소재 오성수산의 건멸치가 전남도 내 최초 ‘FDA Green List’에 등재되며, 지역 수산물 미국 수출의 스타트 라인을 그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현재 세계 수출시장이 GFSI(국제식품안전협회)의 FSSC22000, BRC Food(영국), FDA(미국) 등 국제식품안전 인증을 받은 식품을 요구하는 추세에 따라 국제 수산식품 프리미엄 시장 진입과 해외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제품 신뢰 제고를 위한 국제식품인증 취득이 필수적이다. 이에 여수시는 수산가공식품 업체의 신규 국외 수출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도모를 위해 국제식품인증 신규 취득 및 기한 연장(갱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수산식품 국제식품인증 취득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오성수산’은 여수시로부터 본 기업의 건멸치를 미국 FDA Green List에 등재하기 위한 컨설팅 및 등록에 소요되는 경비 1,600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오성수산’은 일본, 베트남 등에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FDA 등재 성공에 따라 미국으로의 수출길이 열려, 해외 수출 금액이 5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내 수산물의 미국 수출 물꼬를 터 여수 수산물의 품격이 한층 제고됨에 따라 다른 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해안 제1의 수산도시 명성에 걸맞게 수산물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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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대진단」 및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사업주 설명회 실시-고용노동부 여수지청, 5인 이상 100인 미만 고위험사업장 대상으로 -23일 순천, 26일 광양, 28일 여수서 3차례 진행 ▲산업안전 대진단 안내문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지청장 피해근)이 23일 오전 10시 순천시 혁신 농업인센터에서 관내 5인 이상 100인 미만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안내하고, 사망사고 감축을 위하여 사업주가 해야 할 안전보건조치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3일 순천에 이어 26일 오후 2시 광양 백운아트홀과 28일 오전 10시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총 세 번 개최될 예정이다. 여수지청은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업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위험사업장이 자체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점검·구축·이행해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개선하여 사망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위험사업장이란 위험 기계·기구·설비 보유현황, 산업재해 이력 등 사업장별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선별된 사업장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안내, 교육 및 점검 등에 있어 집중 관리 대상에 해당된다. 피해근 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소규모 사업장은 중대법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하면서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장 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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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 해양오염 단속-여수 가막만, 고흥 나로도 해역 집중 점검·단속 -해수부,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동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 이하 여수해경)가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의 해양오염 단속에 나선다. 여수해경은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인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에서 분뇨 등 해양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히며, 19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 내 해양오염 행위에 대한 해수부,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지정해역 내 해양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집중 점검은 지정해역 내 양식장과 어선, 여객선 등의 운항 선박을 점검 대상으로 벌이며, 분뇨, 쓰레기 등 폐기물 적법 처리 여부와 관련 설비의 설치 및 관리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은 각각 제4호, 제5호 국내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 합계 면적이 8,586ha에 달하며, 주로 굴, 피조개, 바지락 등이 생산되는 해역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에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깨끗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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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2024년 첫 회기 제234회 임시회 개회-오는 23일까지 개회 -올해 시정부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 진행 ▲(좌)박영평·민덕희·이미경·진명숙·이석주 의원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지난 16일 2024년 첫 회기인 제23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23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올해 시정부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동의안 등 38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6일과 23일에는 본회의가 개최되며, 19일에는 안건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시정부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상임위별로 보고받게 된다. 안건으로는 △여수시 시책일몰제 운영 조례안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조례안 △여수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 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여수시 마린스쿨 민간위탁 연장 동의안 등으로 상임위별 회의를 거쳐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김영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철저히 살피고,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박영평 의원이 ‘여수산단 근로자의 여수시 거주 대책 방안촉구를, 민덕희 의원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위한 여수시 자전거 활성화 정책’ 제안을, 이미경 의원이 여순사건실무위원회와 명예회복위원회 사실조사 결정 촉구를, 진명숙 의원이 ‘충무공 이순신의 도시 여수’의 위상위한 노력 강화를, 이석주 의원이 공영주차장 무료 시간 2시간 필수 주장을 하는 등 여수시 발전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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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Normal’이 가져온 일상 공간의 변화, <오늘의 집> 전시 개최-여수 달빛갤러리서 여수미술사랑협동합 13인 단체전 개최 ▲여수 달빛갤러리 <오늘의 집> 전시 포스터 여수시 고소동에 위치한 달빛갤러리에서 올해 첫 전시로 ‘여수미술사랑협동조합’(이하 여미사) 소속작가 13인의 단체전인 <오늘의 집>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미술관의 품격을 일상의 공간인 ‘오늘의 집’으로 이동시킨 전시로, 지역의 가구공방 ‘나무향기 곤이공방’과 사회적기업 ‘(재)아름다운가게 여수점’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등장한 새로운 가치와 행동 양식을 받아들인 ‘뉴노멀(New Normal)’ 개념이 일상의 생활공간에 가져온 변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업무와 여가의 핵심 장소로 변화된 ‘집’을 가구와 소품 등으로 거실, 아이 방, 정원 등의 공간을 연출해 관람객들에 신선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담당 학예연구사는 “달빛갤러리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문화예술경제 활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산적 가치와 무수한 담론이 창조되는 다양한 시도들이 지역 자원 간의 협력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달빛갤러리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 휴무,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는 무료입장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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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시로,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대당 ‘3,750만원’ 지원-미세먼지 저감·수소산업도시 기반 조성 -차종 ‘현대 넥쏘’…우선지원 15대, 일반지원 135대 ▲현대 2024넥쏘(출처:현대자동차그룹)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전기 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우선지원 15대와 일반지원 135대 등 총 150대로 한 대당 3,750만 원이 지원되며, 지원 차종은 ‘현대 넥쏘’다. 우선지원 대상은 ▲다자녀▲취약계층▲생애 최초 차랴구매▲택시▲노후경유차를 페차하고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서 여수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법인·단체,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에 해당하면 신청 가능하며, 개인 및 기업‧법인‧단체 당 1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한 민간기업 등 일부 대량수요가 있는 기업 등은 최대 3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개인과 단체는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대상자 선정과 보조금 지원은 신청서 제출 순이 아닌 차량 출고 순(보조금 지원가능 확인요청 순)으로 신청서 검토 결과 보조금 지원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더라도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후생태과(☎061-659-381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남 최초 특수상용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총 3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라며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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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현, 여수시 스타기업 지역 내 취약계층에 3,300만 원 기부-2019년~2021년, 여수시 스타기업 선정으로 성장한 4개 기업 -전남 스타기업으로 성장 후 지역사회 공헌 앞장서 ▲여수시 대표 스타기업 4개사 기부금 전달식 여수시 대표 스타기업 4개사가 14일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을 위해 3,300만 원 상당을 여수시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승진엔지니어링(대표 정철섭) ▲용호기계기술(대표 정성호) ▲동명산업(대표 성기진) ▲태화산업(대표 차준오)은 2019년~2021년 여수시 스타기업으로 선정, 이후 전남 스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날 여수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진흥본부장과 각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와 전남테크노파크는 2012년부터 협약을 맺고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출액 기준으로 중소기업을 단계별로 구분해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성장 단계별 사업 중 하나인 ‘여수형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매출 20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여수를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 기술·경영·홍보 등 기업 당 연간 최대 3천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전남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매출 25억 원 이상의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 기술사업화 지원 등 기업 당 연간 최대 4천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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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여순사건 희생자 집단묘역 참배-설 명절 맞아 여순사건 희생자 시립공원묘지 참배·헌화 -“희생자와 유족 숭고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여순사건 희생자 집단묘역 참배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을 비롯 여순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미경) 위원들이 민족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여순사건 희생자 발굴 유해가 안치된 여수시립공원묘지 내 집단묘역을 참배·헌화했다. 위원들은 참배를 통해 여순사건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영령들이 위로받고, 사건의 진상이 올바로 규명되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염원했다. 또한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편향된 역사관을 가진 위원들로 구성된 것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에 지역사회의 지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족회와 전남동부권 시의회 의원들이 기획단 재구성을 위한 강력한 촉구에 나서며 이번 참배에 의미를 더했다. 김영규 의장과 이미경 특위 위원장은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은 유족들과 시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인물들로 재구성해야 할 것이며, 희생자와 유족들의 일분일초를 헛되이 하지 말라”며 “정부가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시민들과 유족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시립공원묘지 희생자 집단묘역은 지역 시민사회와 여수시가 마련한 공간으로, 호명동과 봉계동 지역에서 발굴·수습한 암매장 희생자들을 안치한 공간이다. 암매장 희생자의 발견은 국가폭력의 핵심적인 증거로써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의 단초를 마련하였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