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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물메기탕’ 자원 늘린다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원장 오광남)은 겨울철 남해안 별미로 알려진 꼼치(물메기) 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 3일 갓 부화한 자어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전남 해역에 1천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지난해에도 꼼치를 잡는 어업인과 협력해 어구 등에 부착된 수정란을 확보, 육상 배양장에서 인공 부화시켜 여수해역에 800만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올해는 여수 돌산과 백야도 인근 해역에 3회에 걸쳐 500만 마리를 방류했고, 앞으로도 50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물메기로 잘 알려진 꼼치는 겨울철 지역 대표 소득 품종이다. 산란기인 12~3월에 얕은 연안으로 이동해 알덩어리를 바위나 해조류 등에 부착시키는 산란 특성이 있다.이 때문에 통발이나 그물 등에 산란하지만 방치되거나 버려져 소멸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생산량 또한 매년 줄어 마리당 1만 5천 원에 거래될 정도여서 자원 증강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전남지역 꼼치 생산량은 2015년 236t이었던 것이 2018년 126t으로 줄었다.오광남 원장은 “꼼치 자원 회복 사업을 시작으로 어획량이 줄어드는 다른 어종에 대해서도 어업인과 함께하는 자원 회복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풍요로운 수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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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전라남도는 청년세대 초보 양식어업인의 지역 정착을 위해 수산계 학교 졸업 전문인력을 채용한 양식업체에 1명당 매월 급여의 50%, 최대 100만 원씩을 지원하는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올해 전남지역 18개소 양식업체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양식업체에서는 전국 수산계 고교·대학교에서 기초 양식기술을 익힌 만39세 이하 청년을 최대 2년간 채용하고 급여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전남지역 수산계 학교는 매년 양식어업 분야 전공자 130여 명을 배출하고 있으나 관련 분야 취업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낮은 보수와 복지 문제 때문이다.전라남도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도입했다. 양식업체에 기술력을 보유한 어업인 고용 부담을 줄이고 수산인재를 양식현장으로 유입해 미래 어촌인력을 확보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취지로 그동안 12명의 청년어업인을 지원했다.앞으로 양식업 청년 취업자에게는 양식기술 교육, 첨단 양식 현장 탐방, 창업어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해 전문가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업 창업을 위한 보조 사업자로 선정해 정부시책 혜택도 늘려갈 방침이다.황통성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계 학교를 졸업한 청년 전문 인력이 양식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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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신센터, 전남 관광 활성화 마중물 역할(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수도권 관광객 1만 명을 유치하는 등 전남 관광 활성화의 선두주자로서 마중물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라남도, GS홈쇼핑과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GS홈쇼핑에서 판매함으로써 수도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 계획을 19일 발표했다.특히 광양매화축제를 비롯해 해남, 목포, 여수 등의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해 수도권과 다른 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4월 개통하는 국내 최장거리 목포 케이블카 관광상품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해남 대흥사, 여수 섬 관광상품 등 우수한 관광·문화유산을 GS홈쇼핑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전남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11월에는 전국 관광산업 관계자, 전남지역 기관장들과 함께 수도권 관광객 1만 명 달성 기념식을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시대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다.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전남 우수 관광상품 GS홈쇼핑 방송판매를 시작했다. 총 29회 방송을 통해 4천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직접적인 경제 성과는 물론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GS홈쇼핑-지자체 등과 함께 민관 협력모델을 구축해 전남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전남이 주요 관광지로 발돋움하도록 하기 위해 수도권 관광객을 유인할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과 홈쇼핑에 국내 관광상품을 런칭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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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 설립 토론회 개최20일 국회에서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 설립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경상남도, 국회 도서발전연구회(대표 박지원 의원)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엔 (사)한국글로벌섬재단,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사)섬연구소, (사)도서학회 등 국내 섬 관련 기관, 단체와 섬 전문가, 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 설립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섬 발전 추진대책’에서 언급됐다. 섬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에서 종합적·체계적 섬 정책 추진 체계 마련과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 추진 및 지원을 위한 종합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토론회에서는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의 필요성과 역할’, 최지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섬 발전 정책방향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섬 전담 국책 연구기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신순호 (사)한국글로벌섬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강제윤 (사)섬연구소장, 손쾌환 경남 통영시의원, 채동렬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면서 최적의 설립 방안을 모색했다.토론회에는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황주홍(민주평화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영일(민주평화당)서삼석(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여상규(자유한국당) 국제법제사법위원장, 김한표(자유한국당)홍일표(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지역과 당적을 가리지 않고 참석해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의 설립 분위기 확산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나타냈다.김영록 도지사는 토론회에서 “세계에서 섬이 4번째로 많은 국가임에도 섬 개발과 보존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할 국가 차원의 전담 연구기관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신안 압해도와 해남 화원, 여수 화태도와 백야도를 잇는 서남해안 관광해안도로가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는데,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이 있었으면 더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을 설립해 우리나라 섬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