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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피크닉,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봄나들이2019년 연합모금 "THE Dream 나눔캠페인" 사업으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낭만 피크닉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봄나들이를 가졌다. 2019. 4.23.(화) 10:30분에 이순신광장에서 어르신 25명과 인솔자 15명, 총 40명이 집결하여 출발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나들이 하는 시간을 갖으면서 건강과 안부살피기를 병행하면서 여수예술랜드와 해상케이블카를 즐기며 함께하는 마음을 가졌다. 낭만 피크닉이란 이름에 걸맞게 젊은 청춘처럼 말과 맛과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할 말을 해야 할 때 하지 않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달아나기라도 할 것처럼, 종달새 울어 대듯 쫑알쫑알 하하호호 얼굴이 부서지도록 웃었다. 낭만 피크닉 참 멋진 이름이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은숙 팀장님과 김경란 담당자님에게 수고의 박수를 보내본다. 온화하면서 순백한 백합같은 두 분에게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백합은 영어로 뭐예요. 릴리라고 말하면 음률에 맞춰 릴리리야 릴리리 릴리리 맘보 라고 대답해 주고 싶다. 최정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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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일보 시민기자단 야외학습ㅡ 우리는 오늘 이렇게 하나가 되었다. 어둠이 스며든 저녁 7시에 망마체육관에서 집결하여 하동 쌍계사로 출발한다. 여수일보 시민기자단은 매주 목요일 저녁에 시민기자로서 익혀야 할 기본소양 교육을 10강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오늘은 6주째, 야외수업을 통해 눈에 보이고 느끼는 감정을 글로 옮겨서 자기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다. 아직 겨울이 닫히지 않고 봄이 활짝 열리지 않았는지 저녁 날씨가 쌀쌀하여 우리는 패딩이나 점퍼를 입고 봄을 재촉해 본다.쌍계사 십리길은 좋은 사람과 걷는 길이라 했다. 살짝 웃는 쌍계사 벚꽃 길을 걸으며 가슴에 담아 놓기만 해도 좋은 사람들과 밤꽃을 마시며 그 길을 걷는다.여행은 두발이 떨릴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이 떨릴 때 하는 것이라 했다.좋은 분들과 즐거운 꽃길 여행은 심장이 꽃처럼 활짝 웃고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처럼 건강에 꿀을 바른듯 반질반질 윤기를 낸다.시간아 멈추어 다오를 밟으며 바늘을 세우자. 꽃피는 산골터에서 이쁨을 뽐낸 아주머니들이 아기 주머니를 달고 활짝 웃는다.앞선 이가 나 잡아 봐라 뜀박질하면, 뒷선 이도 어흥하고 호랭이가 되어 잡히면 잡아 먹을텨 하면서 뜀박질하며 하하호호 웃음소리에 진저리를 치며 하나가 된다.우리는 자연과 진리와 사랑과 음악을 들으며 행복 엔돌핀의 4000배가 생성된다는 다이돌핀을 동동주에 담아 마셨다.우리는 하늘과 자연과 사람을 보고 읽으며 만물의 이치와 삶의 깨달음도 가져본다. 이 아름다움 밤에 꽃길에 열린 어둠을 얼싸 안고 창공과 자연과 인생을 읽는다. 최정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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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보행자 중심 도로명판 ‘확충’▲ 여수시 부영아파트 3단지 인근에 설치된 도로명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보행자 편의를 위해 도로명판 확충에 나섰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이면도로, 교차로, 주택밀집지역 등 13곳에 도로명판 526개를 집중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이후 매년 도로명판을 확충했다. 그 결과 현재 도로변에 도로명판 8256개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보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차량 이동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에도 도로명판 필요 지역을 조사해 시설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민원지적과 도로명주소팀(061-659-3356)에 문의하거나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http://www.juso.go.kr)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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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고> 관광도시의 이면-심각하다, 교통체증과 소음 -해양관광 도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은? 여수 시민의 일원으로서 지리적, 천혜적 조건과 역사 그리고 멋과 맛과 정을 내세울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있음에 무한한 행복감을 갖는다. 요즘 세대는 여행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새로운 활력을 갖는다. 그런 경이로운 선물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참으로 축복이 넘치는 곳이다. 그런 축복된 곳에서 산다는 사실에 우리는 무한한 행복과 기쁨이다. 하지만, 무질서한 관광객들의 발길과 교통체증문제, 소음 그리고 관광객을 상대로 한 업종만이 이익을 챙기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문제점은 대책을 강구하여 보완하면서 해결 해 나가야 한다. 이젠, 여수를 대표하는 낭만포차와 낭만버스커 공연문화는 전국적으로 알려졌기에 관광철이 시작되는 이 때 부터는 사전대책을 철저히 하여, 앞서 말한 문제로 인한 지역민의 불만을 사지 않았으면 한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이익공유제를 도입하여 자발적인 기부문화로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여수로 한 걸음 더 성숙 해 나갔으면 한다. 이탈리아 북부 아드리아 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 주민들이 대규모 관광객 유입에 불만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도시이기에 관광수입도 적지 않지만, 주민들의 불만이 이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탓에 임대료 및 물가가 상승하고 관광사업과 관련되지 않은 업종과 상점들 그리고 주민들은 불편만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관광객들의 대거 유입을 통제하는 출입구까지 설치하면서,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베네치아 주민들을 위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역사가 사라진 사회, 문화와 관광과 낭만이 도외시 된 사회는 미래가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해양관광 도시로 발전되어 가기 위해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과 대책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최정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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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절 맞이 대마도 탐방3ㆍ1절을 맞이하여 일본에서도 본토 땅인지 10%밖에 모랐다는 버려진 땅 대마도, 일본어로 쓰시마섬에 1박2일 일정의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의 어이없는 독도영토 주장에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 일본전체도 우리 땅’ 외쳐보았던 다섯 명의 친구들과 함께 간 여행이다. 임진왜란 출항지 대마도에 도착하자, 날씨가 좋을 때는 부산이 한눈에 보인다는 한국전망대에서 조선인 역관을 추모하는 비석 앞에서 애닳음 마음으로 우리 땅을 바라보았다. 대마도는 계절성 집중호우 때문에 우산은 필수고, 울릉도의 10배, 거제도의 1.7배, 제주도의 40%, 대구광역시와 면적은 같고, 126개 부락에 인구는 4만 3천명, 농토는 전체면적의 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곳으로 일본왕실에서 대마도주와 16세에 강제결혼을 시켜 조발성 치매로 살아온 비운의 여인 덕혜옹주. 고종의 셋째부인의 딸 덕혜옹주에 대한 애잔함과 비통함을 느끼며, 봉축비 앞에서 상처의 비애를 품고 애절한 마음으로 조선의 옹주를 기린다. “가련한 그 님이 너무 애닮아 항아리에 내 눈물이 꽉 찼어요. 보세요. 이것이 당신을 기리는 내 마음의 샘이요.“ 이제야! 국력의 갈망이 우물을 찾아 샘솟듯 피어나니, 그 님은 꽃중의 꽃인 물 먹은 연꽃인양 맑은 미소를 짓는 것만 같다. ☆님의 향 ☆ 애절한 향기 몸에 베인 여인아. 그대가 들판에 나서니 들꽃이 고개를 숙이네. 들향이 좋고 들꽃이 좋다 한들 세상에 묻힌 님의 향 보다 좋으리. 천지에 님의 향 애뜻이 품고 나서니 만생만물이 활짝 피고 화답하듯 웃구려. 그 어떤 웅혼한 풍경도 시간을 넘어설 수 없고, 그 어떤 역사도 흘러간 시간을 초월할순 없지만, 여행의 참된 충만함은 먼 것들과 가까워 질 수 있다는 필연적인 참된 시간을 발견 해 본다. 아! 이제야, 대한의 태극을 그리며 비운의 옹주를 기린다. 아! 조선은 떠나고 대한아 너는 있느냐, 아! 과시를 알고 현시와 미시의 길을 제대로 가는지. 최정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