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콘텐츠에 나선다 발굴! 2026여수섬박람회 정책토론회 개최-여수시의회-여수미래콘텐츠진흥협회 공동주최 -지속가능 섬 개발 위한 지질공원 선정·국가해양공원지정 등 노력 약속 ▲2026여수섬박람회 콘텐츠 발굴&지속가능한 섬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남해안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 2년 여를 앞 둔 상황,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와 여수미래콘텐츠 진흥협회(회장 이상철, 이하 여미콘)가 섬박람회 콘텐츠 발굴과 지속가능한 섬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여수시의회 문갑태 부의장, 박성미 의원, 이미경 의원과 지역 사회단체인 여수미래콘텐츠 진흥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사회경영연구원, 서남해환경센터 등이 섬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지역의 사회단체들이 27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정책토론을 개최한다. 김경일 교수(부천대겸임교수, 한신ESN 연구소장)이 주제발표를 맡고 이태영(한영대 교수), 박종길(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장), 이정훈(지질전문가-충무고), 한해광(서남해환경센터장), 주중연(여수미래콘텐츠진흥협회 연구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나아가 ‘섬박람회’의 개최취지를 살려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을 위한 대안제시를 통해서 여수를 섬 테마의 상징도시로 각인시키기 위해 지질공원 선정, 국가해양공원지정,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의 연계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앞서 이들은 여수시 남면 연도를 ‘동굴’ 테마의 샘플 섬으로 정하고 올해 4월부터 6차례 이상 각계전문가들과 탐사를 통하여 적극 연구하면서 관심을 끌었으며 파트별 연구성과를 토대로 내년 초 학술대회를 갖고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갑태 부의장은 “민간단체가 오랬 동안 준비하는 것을 알고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뜻을 가진 의원들과 일단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박성미 의원은 ”지역구가 모두 섬인데 힘을 합치지 않을 수 없고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미경 의원은 “마침 여수관내의 보호수실태에 관심이 많았는데 섬에 산재해는 나무에 관한 연구도 훌륭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상철 회장은 “얼마 남지 않은 있는데다 조직위원회와 별도로 ‘섬’을 연구하고 관심이 많은 전문가들과 단체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서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2026년 여수섬박람회를 앞두고 서로 상생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최 2년 여를 앞두고 부족한 예산과 킬러 콘텐츠 부재 등의 지적을 받으며 예산 확보와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
정옥기 여수시의원, 여수지역 지질공원 지정 위한 논의의 장 열어-25일 ‘여수시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백도, 사도 일대 관광‧지질학적 보존가치 높아…국가지질공원 등록 추진 필요”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25일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옥기 의원 주최로 열려 시의원 및 시정부, 국가지질공원, (사)연안보전네트워크, 서남해환경센터,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수산인협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세 명의 전문가의 주제 발제로 시작했다. 먼저 기조 발제자로 충무고등학교 이정훈 교사가 ‘여수의 지질과 지오투어리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여수 지역의 지질이 연구 가치가 높기 때문에 암석이나 지층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지질 공원 등을 답사하는 ‘지오투어리즘’을 추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소속 유완상 연구원이 ‘국가지질공원 지정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지정 신청을 받으려는 지자체는 국가지질공원 타당성·기초학술조사와 인증신청 학술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에 후보지로 지정 신청을 하게 된다. (사)연안보전네트워크 김환용 이사는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추진과 지질자원 사례를 제시했다. 김 이사는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추진을 위해 전북 군산시 관계 부서 간, 그리고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제 발표 후 토론자로는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서남해환경센터,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수산인협회, 여수시정부 담당부서 관계자가 나섰다. 토론자로 참가한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서인교 국장은 “국가지질공원은 국립공원등과 다르게 개발에 대한 제약이나 행위제한이 없기 때문에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사전에 충분한 홍보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토론자들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사전에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하는 등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따라서 해당 마을 주민을 관광해설사로 고용하고 지역 지질 유산을 홍보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옥기 의원은 “백도, 사도 일대의 관광‧지질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국가지질공원 등록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시의회, 시 정부, 민간전문가, 학계 등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협업과 지속적인 연구·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박도하 기자
-
한화솔루션이 후원하고 전남여수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어린이 환경지킴이 10강 성료-”바다 쓰레기는 몇 살까지 살까?“ 바다 환경 교육 프로그램 진행! 한화솔루션과 전남여수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주관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에코플러스21·아이앤맘케어센터가 함께하는 자연순환 마을 학교 10강, 제6기 어린이 환경지킴이 “바다쓰레기는 몇 살까지 살까?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7월 20일 나진리를 비롯한 화양면 공방&카페 ‘수페(SOOPE)’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환경교육 강사를 비롯한 환경지킴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유지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바다 환경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참석한 서남해환경센터의 한해광 대표는 ‘바다 쓰레기는 몇 살까지 살까’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다양한 사례와 통계자료를 통해 바다 환경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바다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바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로 인한 문제점과 이를 통해 야기되는 환경 파괴의 영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적인 내용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넓은 자연에서 목공체험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 ‘수페’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수페카페 이유리 대표는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전하고자 만들어진 친환경 체험 카페에서 참가자들에게 목공 체험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참가자들이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 글쓰기 활동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바다 환경에 관한 글을 써보고 공유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함께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정동운(나진초)학생은 이번 환경 캠프를 통해 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고 현실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실천 해 보겠다고 다짐 하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한 탄소중립실천연대 부설자연순환마을학교 박종효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환경보호는 우리의 공동 책임이며, 학생들에게 이를 인식시키고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바다 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바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며. 탄소중립실천연대부설자연순환마을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 의식과 2050탄소중립 실천 의지 확산 및 cop33 대한민국 유치기원 캠페인을 전개 할 예정이다. 박도하 기자
-
겨울진객 재두루미 여수 대포 뜰에서 발견-흑두루미 가족 군도 함께 보여 겨울 진객 재두루미 50여마리가 20일 전남 여수시 소라면 대포뜰에서 서남해환경센터(센터장 한해광)의 카메라에 최초 포착되었다. 발견 당시 흑두루미 한 가족도 함께 있었다. 대포뜰은 일제강점기에 간척사업으로 형성된 농경지다. 대포마을은 여수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은 1925년 삼일면 화치마을부터 소라면 구족도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 181m에 이르는 제방을 쌓아 만든 논과 밭을 만들었다. 농경지의 면적이 150 만평에 이른다. 여수에서 가장 넓은 뜰이기도 하다. 대포는 원래 ‘큰 포구’라는 뜻이다. 바다였다는 증거인 셈이다. 여수를 찾은 재두루미는 지난해 대포 뜰과 함께 만들어진 관기 뜰에 한 쌍이 찾아와 두 달 동안 머물다 간 적이 있다. 대포뜰에 찾아든 재두루미나 흑두루미가 언제부터 이곳을 찾아왔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일본과 순천만 등을 오가는 길에 잠깐 들렀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그래도 여수에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등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다는 것은 여수의 자연환경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이곳을 찾은 재두루미와 흑두루미들이 이곳을 잊지 않고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만일 유조가 자라서 부모로부터 이어온 학습을 잊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날아 올 것이기 때문이다. 대포 뜰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재두루미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면 올해 이곳을 찾아온 재두루미들은 내년에도 그 후로도 잊지 않고 찾아올 것이다. 한편 재두루미Grus vipio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대형 섭금류다.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며, 농경지와 하천, 개활지 등에 서식한다. 식성은 잡식이며, 벼와 보리, 게 등을 주 먹이로 삼는다. 크기는 약 1.12~1.25m, 무게는 약 5~5.6kg이다. 포란 기간은 약 28~30일이다. 천연기념물 제203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철원평야에서 천수만, 순천만 그리고 주남저수지 등에 찾아와 월동한다. 송영선 기자
-
서남해환경센터 한해광 센터장, “해양생물다양성대회 섬섬여수”를 제안-바이오블리츠에 여수 특성을 살려 해양을 가미한것- -여수세계 박람회장에서 다시 박람회 정신과 동서화합의 장 만들어야 여수시는 최근 전남도에서 공모한 국립해양수산발물관 후보지를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결정하고 유치 총력전에 들어갔다. 박람회장은 개발에 따른 행정절차도 용이하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기존 해양시설과의 연계성 및 사후활용에도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또한 2012박람회 주제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었다. 이 정신도 살리고, 더불어 동서화합의 장이기도 하였다. 실제로 지난 COP28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 동부와 경남서부가 하나 되어 활동했었다. 이와 함께 COP33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여수만이 가지고 있는 전라좌수영, 거문도뱃노래, 청청해역 가막만을 비롯한 5개만, 사도 공룡발자국화석, 365섬의 역사문화 뿐아니라 해양수산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부각한다. 이런 가운데 여수해양수산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해양생물다양성대회가 급부상하고 있다. 해양생물다양성대회는 바이오블리츠와 연계한 것이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명을 뜻하는 바이오(Bio)와 번개를 뜻하는 독일어인 블리츠(Blitz)의 합성어다. 블리츠는 2차 세계대전에 독일군이 보여준 전격전의 어원이기도 하다.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으로도 불리는 일종의 생물종 조사 행사다. 생물다양성 보물찾기라는 이름도 멋있어 보이지만 생물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바이오블리츠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형태로 진행되는 생물다양성 탐사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여기에 여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해양생물다양성대회 섬섬여수”로 한다면 여수의 5개과 365섬을 부각하여 기획했을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것이다. 해양생물다양성대회 섬섬여수를 진행한다면 24시간 동안 해양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 등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을 말한다. 여수연안과 섬에 어떤 생물이 살아가고있는 지 찾고 기록하는 것이다. 여수는 우수한 해양수산자원을 보유하고있는 곳이기 때문에 좋은기회라고 판단된다. 때문에 해양바이오블리츠는 그 결과를 반드시 해양생물종 목록으로 작성해 현장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우리가 지켜야 할 생물에 대해 올바르게 배우는 것이다. 전남대학교와 시민이 함께 한다면 지역대학 활용 차원에서도 좋은 사례가 되는 “해양생물다양성 섬섬여수”대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해양생물다양성대회는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성이 반드시 요구되는 행사다. 5년만 대회가 지속된다면 그 자체가 여수 해양수산기록이 되기 때문이다. 대학과 여수시민이 만든 해양생태도감과 생태지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자원의 가치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여수발전과 해양관광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바이오블리츠는 1996년 미국 국립공원에서 처음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해양에서의 프로그램은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 서남해환경센터 한해광 센터장
-
매립되어 가는 갯벌에서 '희망바다만들기’ 비치코밍투어-조화리 마을 주민 30여명과 우도풍물굿회원 및 서남해환경센터 회원 20여명, 외부 참여자들이 함께 한 소박한 축제 2022년 9월17일 토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여수 율촌면 조화리에서 ‘희망바다만들기’ 비치코밍투어가 있었다. ▲17일 조화리 마을 희망바다만들기 행사에 모인 주민과 참여자들 조화리 마을 주민 30여명과 우도풍물굿회원 및 서남해환경센터(한해광 센처장) 회원 20여명, 외부 참여자들이 함께 한 소박한 축제였다. 마을 풍경은 평화롭게 보였지만 바로 앞 연안은 매립공사로 수질이 좋지 않았다. ▲말채나무 아래 우도풍물굿과 절하는 참여자들 마을 정자에 모인 주민들 대부분 노령의 여성이었고 당산나무 앞에서 벌여진 풍물굿을 즐겼다. 당산나무인 말채나무의 수령은 무려 300년이나 되었는데 죽을 것 같아서 다른 곳에 있던 팽나무를 바로 옆에 식재했다고 한다. 서로 맞닿은 두 나무는 싸우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울창한 줄기를 뻗어내고 있다. 숲해설가의 말채나무 이야기도 유익했고 우도풍물굿도 즐기며 점심도 함께 먹는 1부 행사가 끝났다. ▲마을 분리배출함 김영주 기자
-
문갑태․백인숙 여수시의원, ‘여자만 갯벌 해양보호구역 지정’ 전문가 토론회 성료-해양보호구역 지정 시 장점, 선결 과제 등 의견교환 ‘활발’ 여수시 여자만 갯벌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토론회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여수시 여자만 갯벌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제1차 전문가 토론회가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문갑태·백인숙 여수시의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서남해환경센터, 전남대학교, 전남·여수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려 시의원, 시 관계자,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백인숙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인근 지자체에서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나서고 있으나 여수시는 지정이 되어있지 않다”며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한 비전을 실천하는데 해양보호구역 지정은 필수적이며, 오늘 토론회가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도화선이 되길 희망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토론회는 전문가 3명의 발제와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인 김동주 박사는 해양보호구역의 정의와 국내·외 지정 현황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전남은 2001년 무안갯벌 해양보호구역 지정 이후 진도‧순천만‧보성벌교‧신안 갯벌, 가가도주변해역, 소화도주변해역, 청산도주변해역 등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어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장은 생물 다양성 및 수산자원 우수성 홍보, 법정보호생물 보전 및 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 근거 마련 등을 위해 여자만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광호 여수수산인협회장은 해양보호구역 지정은 어업권과 관련이 있는 만큼 여자만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을 때 기대되는 효과 등에 대한 어민 교육과 소통, 설득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발제 후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먼저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어민들과 소통하고 설득해야한다는 데에 공통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여수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여자만 해양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해 인근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 해양보호구역 지정 후 관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과 관련된 의견을 제시했다. 정홍석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 또한 해양보호구역 지정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문갑태 의원은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여자만 갯벌을 보존하고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확실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인근 지역의 갯벌과 마찬가지로 여자만 갯벌 또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마쳤다. 김영주 기자
-
여수시의회, 26일 ‘여자만 갯벌 해양보호구역 지정하자’ 토론회 개최-문갑태·백인숙 여수시의원 주최…“해양보호구역 지정 필요성 알릴 것”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해양보호구역 지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갑태·백인숙 여수시의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서남해환경센터, 전남대학교, 전남·여수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려 30여 명이 참석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기조발제는 ‘해양보호구역 이해와 국내·외 지정 현황’을 주제로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인 김동주 박사가 맡게 됐다. 이어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장이 ‘여수시 해양보호구역 지정 필요성 및 추진방향’, 최광호 여수수산인협회장이 ‘습지보호지역지정에 대한 주민의견‘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나선다. 여수시의회에서는 문갑태 의원, 여수시에서는 관련 부서인 섬자원개발·해양항만레저·어업생산·문화예술과장 총 4명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민간단체에서는 전남·여수환경운동연합과 시민환경연구소 관계자가 토론에 참가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문갑태·백인숙 의원은 “전남 순천만, 보성, 벌교 등의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여자만의 여수지역 갯벌은 제외됐다”면서 “여수 갯벌의 위상을 알리고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 및 관계자들에게 알리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의도를 밝혔다. 정지희 기자
-
탄소중립 백만행동실천위원회,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시민주도적 탄소중립백만행동실천에 나서-탄소중립 백만행동실천위원회, 과거를 위한 대선이 아닌 미래를 위한 대선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의지라며 이번 대선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문제를 주요 쟁점화 하여 대선 승리를 이루자고 주장 -이원욱과방위위원장, 대통령 후보 중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목표달성 가능한 후보는 이재명후보라고 확신 -탄실련 이소영경남지부장, COP정신을 이어가고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이재명과 함께 합니다 구호가 아닌 저탄소실천운동으로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재명과 함께 합니다.탄소중립 백만행동 실천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날 탄소중립백만행동실천위원회 강문성·정석만 공동위원장은 국회 과방위 이원욱상임 위원장실에서 출범 간담회를 갖고 “탄소중립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한 당면과제”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백만행동’ 실현을 위해 (사)탄소중립실천연대 등 전국적인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선거기간뿐만 아니라, 선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를 줄이는 저탄소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좌)강문성 전라남도의회 cop28 특별위원회 위원장 (우)이원욱 국회 과방위 상임위원장 이원욱 과방위위원장은 “탄소중립은 분명 힘들고 어려운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꼭 가야만 하는 길이다. 우리는 항상 도전과 위기 극복 속에서 발전해왔다.”라며 “대통령 후보 중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목표달성 가능한 후보는 이재명후보라고 확신한다며 이재명과 함께 가자.”라고 말하면서 시민주도적인 ‘탄소중립백만행동실천위원회’가 앞장 서달라고 요청했다. >탄소중립 백만행동실천위원회 임원들과 간담회 진행중 또한 탄소중립 백만행동은 과거를 위한 대선이 아닌 미래를 위한 대선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의지라며, “이재명 후보는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 RE100법과 국제수소거래법 제정안을 발의한 후 법안의 국회 본회 통과까지 이끌어 낸 바 있다.”면서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시민주도적으로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저탄소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탄소중립 백만행동 실천위원회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후위기. 온실가스 감축 정상보고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지난 14년간 민간주도적으로 BH건의와 2020년 COP28 국가계획확정. 문재인정부의 친환경.신재생 그린뉴딜.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위원들이 주축이 되고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전국지부. 서남해환경센터 등 시민사회단체가 연계하여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탄소중립전남행동 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 목표달성에 가장 적합한 대권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이기에 이재명 후보와 탄소중립 공약을 적극 지지하며 이재명대통령만들기 동참 할 것이라고 선언 했다. >(우) 이소영 전.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사무처장 이어 탄소중립백만행동실천위원회 이소영경남지부장은 “경남과 전남 12개 시·군 남해안·남중권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지난 14년간 시민주도적인 기후위기, 온실가스감축 정상보고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를 대한민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COP정신을 이어가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 ‘이재명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백만행동’에 동참하고 이번 대선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문제를 주요 쟁점화 하여 대선 승리를 이루자고 주장했다. 탄소중립실천연대(김영주 공동대표)는 “탄소중립은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앞장서고, 시민들의 진정성 있는 저탄소실천운동이 이루어 질 때 가장 효과적인 탄소중립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대선 이후에도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저탄소실천운동에 동의하는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상임위원장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 김성환 국회의원)가 출범하여 “탄소중립을 능동적이고 과감하게 추진해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는 후보는 바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새로운 대한민국, 공평하고 정의로운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하는 데에 앞장설 것”을 선언한 바 있다. 김영주 기자
-
겨울진객 먹황새 전남 여수에서 최초발견-천연기념물 제200호, 멸종위기1급 희귀철새 지난 8일 겨울 진객 먹황새가 전남여수에서 발견되었다고 서남해환경센터는 밝혔다. 먹황새가 여수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초로 여수를 찾은 먹황새는 이른 아침 하천에서 먹이 섭식을 마친 후 산속으로 이동했다. 여수에 희귀 철새들이 다양하게 찾고 있는 것은 여수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관심을 갖고 보호하려는 노력은 전무한 상태여서 아쉽다. 생태계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는 것을 행정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먹황새Ciconia nigra는 1968년 천연기념물 제200호로,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서 1급으로 변경되었다. 형태는 몸길이 약 96㎝로 황새보다 15-20㎝정도 작으며 배는 희고 부리, 다리, 눈 둘레가 붉은색으로 머리와 목, 몸의 윗면은 녹색의 광택이 나는 검정색을 띄어 우리 선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새다. 특히 겨울철 여수 주변에서 관찰되는 여러 다양한 철새 중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대형종으로 온몸이 검은 도포를 걸친 듯 고결한 선비의 자태를 뽐내며 부리와 다리의 붉은 빛은 부끄러움을 가득 담은 듯 한 모습으로 우리 시선을 사로잡는 새다. 또 몸이 검어서 오학 또는 오관 등으로 불려지는 희귀철새다. 과거에 우리나라에서는 텃새로 경상북도 안동에서 1960년대 후반까지 번식해왔으나 현재는 겨울철새로서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1970년대 이후에는 가끔 1-2차례 관찰되었지만 1998년 전남 함평군에서 13개체가 관찰되었다. 이후 전남 화순군, 해남군, 진도군, 신안군, 낙동강 하류, DMZ등에서 소수의 개체들이 관찰되고 있는 정도다. 이번에 여수를 찾은 먹황새는 이동 중에 휴식을 취하는 개체일 수 있다는 판단을 했으나 먹이섭식을 마친 10시30분경 소나무가 무성한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 후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황새 전문가인 김수경박사(예산황새공원)는 “오전에 하천에서 산속으로 날아갔다면 잠자리로 이동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지금 여수에는 먹황새이외도 황새, 재두루미,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새매, 잿빛개구리매, 매, 큰말똥가리, 물수리, 털발말똥가리,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등 법적보호종(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해양보호생물)과 다양한 철새들이 여수에서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중이거나 잠시 머물다 통과하고 있다. 특히 여수는 북녘에서 서해안을 따라 내려온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지나 일본 등으로 날아가는 이동통로이기도하다. 실제로 지난 11월 20일 시전동 장도에서 일본으로 가는 흑두루미 무리를 관찰하기도 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