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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 사선 인원 초과 입항, 주민과 마찰 빚어-사선주들, 탑승 허용 인원 초과해 관광객 수송 -관광객 맞을 준비 안 된 추도…주민도 관광객도 불편한 상황 -여수해경, “주민, 관광객 불편 없도록 최선” ▲25일 추도에 입도 중인 관광객과 탑승 인원 초과된 사선 공룡발자국화석으로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는 여수시 화정면 추도에서 25일 오후 섬주민들과 사선 배들 사이에서 마찰이 일었다. 탑승 허용 인원이 약 7명인 사선 두 척이 40여 명의 관광객을 추도에 입도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어업선인 두 사선이 정원을 초과한 채로 입도하자 추도 주민이 “정원을 초과하고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배로 운행하다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관광객이 다녀가면 공룡유적화석이 대량으로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허가받은 배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입도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사선주들이 “네가 뭔데 간섭하냐”고 대답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추도는 항로는 있으나 현재 운항되고 있는 공식적인 여객선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섬섬여수 3호’가 운항하여 섬주민들이 추도와 낭도를 오갈 수 있게 됐으나, 관광객들이 추도에 입도하기 위해선 사선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며, 작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여수해경의 조치로 사선 이용에 제재가 가해진 바가 있다. ▲2023년에 입도한 관광객과 사선 추도 관광에 대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추도는 문화유산 보호라는 명목 하에 제대로 된 상하수도 시설이 설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9명의 주민들이 하나의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생활 역시 열악한 상황에서 주말마다 1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드나들며, 주민들의 생활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편의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에 관광객들 역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주민들은 무엇보다도 탑승 인원 초과로 인한 관광객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이 사안에 대해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며, “25일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2026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세계의 섬 문화와 생태를 한자리’에 모은다는 박람회 취지에 맞게 섬 주민들에 대한 배려와 피해 최소화에 대한 여수시의 책임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어업 면세유류를 제공받는 어업인은 면세유류 사용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최대 2년 동안 면세유류 사용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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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9일 (화)▲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023년 12월 19일 (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6년째 아동시설에 사랑 나눔,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산타썰매단’<https://m.site.naver.com/1hka9 ▶이제는 소외도서도 뱃길 오픈, 섬섬여수 1,2,3호 취항<https://m.site.naver.com/1hk9k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성황리 폐막, 이스포츠 산업 밑거름<https://m.site.naver.com/1hk9r ▶화정면 둔병도 선착장 변사자 발견<https://m.site.naver.com/1hjMm ▶환경을 위한 한걸음, 기후위기대응 환경 강사 심화 교육 수료식 개최<https://m.site.naver.com/1hi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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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외도서도 뱃길 오픈, 섬섬여수 1,2,3호 취항-해양수산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선정으로 미취항 유인섬 뱃길 오픈 -3개 항로,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라두도·소횡간도, 화정면 추도 ▲화양면 대운두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여수 도서지역 모든 미취항 유인섬에 뱃길이 열린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취항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유인섬 3개 항로에 올해 안에 섬섬여수 1, 2, 3호 운항을 통해 교통권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항로 운영비용 50%를 지원받는다. 해수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6일 대상 도서 공모를 추진, 전국 10개 항로 26개소가 선정되어 여수시는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 8월에 추가 선정된 ▲화정면 추도까지 총 3개 항로가 선정돼, 국비 총 2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 운영을 위해 시는 전남 고흥과 경남 고성에서 감척어선을 확보하고, 약 5개월에 걸쳐 확보 어선의 기타 선박 변경 등록, 선박 수리 및 검사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선장 안전교육도 마친 상태로 선명은 여수시 BI(Brand Identity)를 활용, ‘섬섬여수 1호, 2호, 3호’로 확정됐다. 19일부터 모든 취항 준비를 마치고 ‘화양면 대운두도-감도’를 운항하는 섬섬여수 1호를 필두, ‘남면 소라두도·소횡간도-월전’을 운항하는 2호, ‘추도-낭도’를 운항하는 3호가 순차적으로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미취항 유인섬에 새로이 뱃길이 열려 해당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해상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고성군 지란도 역시 이번 소외도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3일부터 선박 정기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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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대여정 ‘합창오딧세이 섬섬여수’ 개최-여수시립예술단, 12월7일 예울마루대극장에서 2023 송년음악회 -2026 여수섬박람회 준비 여수시를 대표하는 작품 ▲여수시립예술단 2023 송년음악회 포스터 여수시립예술단이 2023년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화답하는 송년음악회를 12월 7일 목요일 7시30분 예울마루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합창 오딧세이 섬섬여수’는 거친 바다와 같은 여수의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뜨거운 해와 같은 내일을 준비하는 여수의 노래이자 연대기이다. ‘합창 오딧세이 섬섬여수’는 2026 여수섬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본 공연에는, 여수시립합창단, 여수시립국악단, 여수챔버오케스트라, 여도나래합창단 등 여수관내 전 분야의 예술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악관현악과 바이올린 등의 현악기와 관악기(호른) 그리고, 창악과 성악, 무용, 합창의 경계 없는 콜라보로 다양한 여수의 자연과 역사, 시민들의 정서를 서사적이며 다채로운 색채의 음악적 대여정을 선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작곡가 우효원과 평창올림픽, 강릉세계합창대회 개폐회식을 연출한 오장환 감독이 함께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소리꾼 고영열과 팬텀싱어4 3위팀 크레즐의 바리톤 이승민이 공연에 참가하여 다채로운 음악의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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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소식>-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신규가입 이벤트 ‘여기 chak(착) 붙어라’ -여수시 화정면 오랜 주민숙원사업 해결…백야마을 도로 확포장 1.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신규가입 이벤트 ‘여기 chak(착) 붙어라’ -12월 8일까지…신규가입 후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적립금 지급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섬섬여수페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섬섬여수페이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8일까지 섬섬여수페이 신규회원 가입 및 카드 발급 후 결제한 금액이 총 10만 원 이상 회원이 이벤트 참여 후, 추첨을 통해 1만 원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신규 회원가입 및 카드 발급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 또는 카드 발급 대행 금융기관(71개소)에서 할 수 있다. 2. 여수시 화정면 오랜 주민숙원사업 해결…백야마을 도로 확포장 -13일 준공…주민․차량통행 불편 말끔히 해소 여수시 화정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백야마을 도로 확포장공사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주민 및 차량 통행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화정면 백야마을 안길은 백호노인당, 화정우체국, 파출소 등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관공서 건물이 위치한 도로로 차량 등의 통행량이 많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 건설과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백야마을 도로 확포장’을 추진했으며 13일 준공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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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0호 2023년 10월 25일 (수)▲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10월 25일 (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 섬․바다 불꽃 피운다!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28일 개막<https://m.site.naver.com/1eRoR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수산시장(3) 공영주차장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https://m.site.naver.com/1eQFw ▶여수해경,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구축으로 전기 절약에 나서<https://m.site.naver.com/1eR8b ▶여수시 장형익 작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문화재청장상 수상<https://m.site.naver.com/1eRtd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https://m.site.naver.com/1eQaQ ▶정원 도시로서 성공적 자리매김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https://m.site.naver.com/1eRTk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독감예방접종 및 결핵 검 진 실시<https://m.site.naver.com/1eR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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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적금수도의 황금어장터, 화정면(華井面) 『적금도(積金島)』 ▲사진출처: 여수시홈페이지 『적금도(積金島)』 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이며, 면적 0.78㎢, 해안선 길이 9km로 인구는 79세대 110여명이 살고 있다. 소재지인 백야도에서 서북쪽으로 18.5km 떨어져 있으며, 서북쪽 2.5km 지점에 고흥군, 동쪽 2km 지점에 둔병도, 남쪽 2km 지점에 낭도가 있다. 화정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여수이지만 해협인 ‘적금수도(積金水道)’를 사이에 두고 주변에 무인도서인 소당도, 만월도, 응도, 독도, 연도와 무인등대(오도등대)가 설치되어 있는 머구섬이라 불리는 오도(梧島)가 있으며 고흥과 인접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에 의해 금광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실패하였고, 일제 말기에는 일본 사람이 채광을 시도하여 금맥을 발견하였으나 많은 양은 없었으며, 지금도 채광한 굴만 요소요소에 남아 있다. 조선초기에는 ‘적포(赤浦)’ 또는 ‘적호(赤湖)’라고 전해진다. ‘적포(赤浦)’는 붉을 ‘적(赤)’자에 갯가 ‘포(浦)’자를 썼는데 섬 주변에 바위들이 노을에 물들어 붉은 색을 띠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여수군이 설립될 때 금광이 있다 하여 쌓을 ‘적(積)’자 쇠 ‘금(金)’자를 써서 현재 『적금도(積金島)』로 부르고 있다. 적금도는 『작기미섬』이 변한 이름이다. ‘작기미’는 마을의 동서쪽에 있는 ‘작(자갈)’밭이 잘 발달되어 지어진 이름이며, ‘기미’는 해안의 변두리인 후미진 곳을 이르는 해양지명이다. 섬의 지형은 남북으로 긴 형태를 갖추었고, 비교적 섬 전체가 낮고 평평한 섬으로 중앙은 지협부를 이룬다. 섬 전체가 낮은 구릉지를 이루어 섬 규모에 비해 경작지가 많은 편이다. 남북의 양 끝단이 동쪽으로 휘어 있어서 동쪽 해안은 전체가 만입을 이루며,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특히 하부 해변에는 몽돌들이 쌓여 3곳의 만에 검은 색의 큰 몽돌해변이 있다. 적금도는 지리적으로 ‘적금수도(積金水道)’를 기준점으로 생활권역이 여수시와 고흥군으로 분산되면서 양쪽 지역의 이점을 절충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여자만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이 형성되어 있다. 섬의 서남쪽은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으며, 어패류 산란지인 양질의 넓은 갯벌을 기반으로 여자만의 관문에 위치한 만큼 풍부한 어족자원과 350여ha에 이르는 전복바지락 양식장, 각종 해조류 채취장 등, 황금어장의 어업권을 관리하기 위해서 전국 최초로 『어민주식회사』가 결성되어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풍요로운 섬이다. 적금도에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그 가운데 한 그루는 사장등에 300~400년으로 추정되는 고목나무 4그루와 함께 있다. 임진왜란 당시 고흥 여도 만호의 전초 기지로써 병사들이 활을 쏘는 훈련장이었기 때문에 ‘시장등’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적금마을 남쪽 버덩(바위)에는 탑처럼 생긴 바위(자연석 돌탑)인 ‘탑고지’가 있다. 옛날 군량미 또는 세금으로 거두어 들인 곡식을 실은 배가 출발할 수 있는 물때를 맞추기 위해 이 탑에 매어 두었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치자 밧줄이 끊어지면서 머리 부분이 잘려 떨어져 나갔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는 6층 정도의 높이였지만 지금은 탑의 몸체 모형만 남아 있다. 적금도에는 지명에 대한 재미있는 유래가 전해진다. 파래나 미역 등 해조류가 많이 생산되었던 ‘개미발’, 산모가 아이를 분만한 뒤 태와 불순물을 묻었던 ‘안태골(안투골), 사람이 죽으면 곧바로 묘를 쓰지 않고 시체를 가매장(초분)하여 둔 곳인 ’가장골‘, 검은 색깔의 자갈로 형성되어 있어 빛깔이 곱고 금빛이란 뜻의 자갈밭인 ‘몰락금’, 섬 전체가 마치 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 보름달처럼 생겼다는 ‘만월도(약섬), 간조 시 육계사주로 연결되면 작은 집처럼 보이는 ’소당도‘, 날아다니는 매처럼 생긴 ’매도(응도)‘, 비가 오면 머리에 쓰는 삿갓, 갈미처럼 생긴 ’갈미오‘ 등 적금도 주민들의 생활상과 관련된 지명이 다양하게 유래되고 있다. 특히 가장골은 분묘를 하기 전에 임시적으로 시신을 안치하는 곳으로 대개 마을마다 공동묘지의 성격이나 적금의 가장골은 초분을 한 곳이다. 초분은 입관 후 출상한 뒤 관을 땅이나 평상 위에 놓고 이엉으로 덮어서 1~3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시신이 탈육되고 나면 뼈만 간추려 일반 장례법과 동일하게 묘에 이장하는 장례문화이다. 2016년 12월에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을 연결하는 팔영대교(1,340m 현수교)가 개통되었고, 2020년 2월에 여수시 화양면~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를 연결하는 연륙연도교가 개통되므로써 육지로의 접근성이 편해져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섬을 방문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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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2023. 섬섬여수 바다톡톡 생태 체험길」운영-지역생태환경에 대한 관심 고취 및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험학습 추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역생태환경 이해 및 기후변화 환경교육 관련 체험학습 지원을 위한「2023. 섬섬여수 바다톡톡 생태 체험길」을 10월 12일(목)부터 11월 7일(화)까지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일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생태 체험길 운영은 지역의 자원을 수업의 교재로 삼아 삶과 연결되는 배움 수업 지향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간 지역환경 분야 전문가 · 관내 교원들과 생태 체험길 워크북을 개발하고 운영지원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체험 학습을 지원하였다. 사전 안전교육 이후 학생들은 생태 체험길 프로그램을 통해 △ 지역 생태 환경 둘러보기 △ 저서동물 관찰길 체험 △ 염생식물 관찰길 체험 △ 나만의 워크북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 하였다. 이번 체험 학습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우리가 사는 여수의 자연 환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잘 몰랐다. 갯벌과 갈대숲을 둘러보고 여러 종류의 고둥과 게, 갯잔디와 큰비쑥을 관찰하는 신기함 가득했던 체험 학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여수의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생태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 환경 보호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적합한 다양한 환경교육이 학교 현장에서도 유의미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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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여자만의 중심, 풍요로운 섬 화정면(華井面) 『여자도(汝自島)』 여수시 화정면에 속한 『여자도(汝自島)』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4개 시.군을 아우르는 순천만, 여자만, 득량만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섬이며, 면적 0.59㎢, 해안선 길이 7.5㎞로 화정면 소재지인 백야도에서 북서쪽 해상 27.5㎞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여자도를 중심으로 북서쪽에 벌교읍과 남북쪽에 고흥반도가 있고, 『대여자도와 소여자도』의 2개 섬 3개 마을(대동, 마파, 송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30세대 24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여자도(汝自島)라는 지명은 여러 설이 있다. 섬을 중심으로 주변 섬들의 배열을 공중에서 보면 ‘너 여(汝)’자 형이고, 과거에는 육지와의 교통이 불편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뜻의 ‘자(自)’를 써서 여자도(汝自島)라 했다는 설이다. 또 다른 설은 우리말로 ‘넘자섬’이라고 불렸다. ‘넘’은 넘는다는 뜻이고 ‘자’는 산을 뜻하는 고어로 섬의 높이가 낮아 파도가 산을 넘어서 생겨난 말이다. ‘넘자’의 뜻을 풀어 한자로 표기하면서 ‘넘’과 ‘자’로 나누어서 ‘넘’이란 ‘남’이란 뜻의 ‘너 여(汝)’ 로 표기하고 ‘자’는 ‘스스로 자(自)’로 표기하여 『여자도(汝自島)』라고 한 것이다.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있는 여자만은 평균 바다 수심이 3~5m 정도로 비교적 수심이 낮고 순천과 벌교 방향에서 육수가 유입되어 좋은 갯벌과 염도로 인해 패류들이 살기에 좋은 지형이며, 특히 여자도의 경우 자연이 선물한 이런 갯벌에서 피조개, 새꼬막을 주로 양식하고 있고, 낙지와 감성돔이 많이 나는 풍요로운 섬이기도 하다. 여자도는 대여자도와 소여자도의 2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여자도』는 여자도의 북쪽에 위치한 큰 마을인 『대동마을』과, 지형이 말머리 형상을 하고 있으며, 마을이 여자도 남쪽으로 향하고 있어 여름철이면 ‘마파람(남풍)’이 많이 부는 마을이라 하여 ‘마파지’라 불리는 『마파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북서에서 남서 방향으로 좁고 긴 지형을 이루며, 섬 중앙부 남서 해안에 포켓비치가 형성되어 있다. 대여자도의 가장 높은 곳은 41m로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을 형성하고 있으며, 섬 주변에는 사질 갯벌이 발달하고 있다. 대동마을 보호수는 다른 지역과는 특이하게 285년의 수령을 가진 해송이며 주위에 해송 18그루와 팽나무 한그루가 당숲을 이루고 있다. 『소여자도』는 우리말 이름은 ‘솔넘자’였다. 섬에 소나무 숲이 많이 있고 형상이 소와 같다고 하여 ‘소여자’라고 한 때도 있었다. ‘솔’은 ‘작다’ 혹은 ‘가늘다’라는 의미로 ‘작은 여자도’라는 뜻이다. 『여산지』에는 “송여자도는 큰 소나무 한 그루가 있기 때문에 ’소나무 송(松)‘자를 썼고, 여자도 북쪽에 있으며 주위는 20리이다.”라고 기록함으로써 식물 열매에 비유하여 섬이름을 풀이하고 있다. 이 섬에는 『송여자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소여자도 또한 북서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작은 섬이며, 가장 높은 곳이 48m로 비교적 완만한 구릉을 이루고 있으나, 북동쪽은 경사가 급한데 비해 남서쪽은 완만한 지형을 나타낸다. 여자도에는 대여자도와 소여자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낚시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건립된 여자도 주민들의 희망의 다리인 『여자인도교』가 있다.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2011년 1월에 개통한 ‘여자인도교’는 총연장 560m, 폭 3m로 마파지와 소여자도를 이어주고 있으며, 교량 중간에 낚시터와 쉼터 2개소를 설치하였고, 시점부와 종점부에 각각 광장 1개소가 설치되어 여자도의 또 다른 비경을 선보이고 있다. 하늘에서 볼 때는 여자도에서 많이 잡히는 붕장어를 이미지화 했고, 옆에서 볼 때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느낌을 형상화시켰다. 마을 주민들은 주소득원인 붕장어를 이미지화한 의미로 『붕장어 다리』라고 부른다. 여자도는 비록 크지는 않지만 주민들이 유난히도 마을을 사랑하고 효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은 아름다운 효의 고장이라는 것을 말해 주듯이 공적과 효를 기리는 비석이 ‘대동경로당’ 주변에 군집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이 작은 섬에 공적비와 유적비가 각각 1개, 열행비 3개 등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5개의 비가 한 곳에 세워져 있으며 세워진 사연 또한 회자되고 있다. 1974년 10월에 5개의 비를 동시에 세웠는데, 공적비와 열행비를 세우기 위해 비석을 만드는 곳에 갔다가 함께 동행한 사람에게 비를 함께 만들자고 권유해 5개의 비가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여자도는 효의 고장답게 효와 관련된 많은 전설들이 전해지고 있다. 앞을 못보는 시아버지를 봉양하기 위해 고동을 잡으러 바닷가로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죽은 효성이 깊은 며느리의 『각시바위 전설』, 물구하기가 어려웠던 애환을 담은 『조갈치샘의 전설』, 노략질하러 입도한 왜적들을 쫓아 낸 『최장사와 샘북넘의 최장군 바위 전설』, 귀한 자손을 얻게 해주는 우물인 『애기남터 전설』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2014년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어 폐교인 송여자분교를 활용한 섬 예술센터, 생태 탐방길과 나무기증 숲 조성, 팬션 등 단체 관광객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 여자도의 교통편은 소라면 섬달천에서 하루 4회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첫 기착지인 소여자도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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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에메럴드 푸른 바다와 함께 추억을 담고 싶은 백패킹의 성지 화정면(華井面) 『개도(蓋島)』 개도(蓋島)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21.5km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9.4km2으로 인구는 현재 375세대 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북쪽에 여수반도, 북동쪽에 돌산도, 남동쪽에 금오도, 서쪽에 고흥반도로 둘러싸여 있는 여수시 화정면에서 가장 큰 섬이다. 개도에 있는 큰 산인 335m의 봉화산과 마을공동체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는 328m의 화개산(일명 천제봉)이 쫑긋 솟아 있는 개의 두 귀를 닮았다하여 난중일기에 『개이섬』이라 불렸다가 1914년에 주변에 작은 섬들을 아우른다하여 덮을 개(蓋) 자를 써서 『개도(蓋島) 』라고 하였으며, 또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지맥을 통한 산세가 부락을 옹호하여 감싸고 덮어주는 정기가 있다 해서 개도(蓋島)라 불렀다는 말도 있다. 개도에는 13.6km(5시간 소요)의 『개도사람길』이라는 3개 트래킹 코스가 있어 백패커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개도사람길』은 개도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땔감을 구하러 오가던 길이며, 소들의 목에 걸린 ‘당그렁 당그렁’ 하는 워낭소리에 소를 몰고 다니던 길을 섬사람들의 삶과 함께 했던 길이라 하여 『개도사람길』이라 이름 지었으며, 누구나 한 번쯤 옛 시절의 청취와 함께 맑은 공기와 개운함을 느끼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개도는 ‘에메럴드 쪽빛 바다 내음에 취하고 막걸리에 취한다’는 말이 있듯이 푸른 바다를 벗삼아 낭만과 추억을 담고 싶은 백패킹의 성지라고 할 수 있으며, 봉화산과 천제봉을 중심으로 지명유래도 특이한 6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화개산이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막걸리 주조장과 참전복 정보화 마을로 유명세가 있는 큰 동네 『화산(華山)마을』, 옛날 군사들이 임시로 주둔하였거나 사람들이 해산물을 채취하려고 임시로 거쳐하던 막이 있었던 곳의 땅이름으로 진막마을로 더 잘 알려졌으며 푸른 돌이 많은 청석포 해수욕장이 있는 『신흥(新興)마을』, 산자락이 흘러 내리다 목이 만들어져 지형세가 마치 반달 모양 같이 반원을 이루고 달이 뜨는 목이라서 달리목이라 불리는 『월항(月項)마을』, 마을 서쪽에 옛날 숫돌의 원료가 많이 생산되어서 붙여진 이름인 『여석(礪石)마을』, 마을 앞 해변가에 600m 가량의 길이로 자갈이 뒤덮여 있어 자갈밭이라 명칭이 붙어 있고 마을 전체가 잔디로 깔려 있어 띠 모(茅)자와 밭 전(田) 자를 쓰는 『모전(茅田)마을』, 마을 뒷산 능선이 호랑이 모양으로 생겼으며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여 범 호(虎)자와 어조사 야(也)자를 써서 호야(虎也)라 부르다가 어음이 변하여 현재는 호령(號令)이라 불리는 『호령(號令)마을』이 있다. 개도에는 많은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장수감이 될 아이가 부모의 손에 의해 수장되어 꿈을 잃어버린 아이에 대한 ‘용바구 전설’, 점박이 말과 복녀라는 처녀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마녀목 전설’, 부득이 아이를 죽여야만 했던 ‘자갈밭 전설’ 등 모두 슬픈 전설들이 전해온다. 개도의 빼놓을수 없는 대표적 먹거리는 ‘참전복’과 ‘개도 막걸리’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개도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미역, 다시마 등을 먹고 자란 개도 참전복은 다른 지역에서 양식하는 전복과는 달리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만들어져 내려온 수백년 역사의 개도 막걸리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특히 여성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개도라는 지명 때문에 여러가지 우스갯 소리가 많다. “아저씨 개도 사람인가요?”라고 묻기에 “예”라고 대답하면 “예? 어떻게 개가 사람이 된답니까?”라며 웃는다. “개도 국장(局長), ‘개도 막걸리’가 있는데 개도 먹는답니까?” “개가 ‘개도사람길’을 걸으면 사람이 됩니까?” 등등 개도의 교통편은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과 백야도 백야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언제 연결될 지 알수 없으나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11개 연륙.연도교중 아직 착공되지 않고 있는 구간인 ‘백야도-제도-개도-월호도-화태도’로 연결되는 교량이 준공되면 교통편은 더욱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