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에서 새로운 충무공 역사길 '이순신참배길' 개척▲ 여수에서는 28일 충무공 이순신탄신 479주년을 맞아 '이순신 참배길' 걷기행사가 펼쳐졌다. 자산공원 이순신상 앞에서 참배하는 일행들 ⓒ오병종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 회원과 일반 시민 등 30여명은 28일(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9주년을 맞아 여수에서 처음으로 ‘이순신 참배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충무공의 얼이 깃든 여수의 이순신 참배 현장 곳곳을 거치면서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 의미를 되새겼다. ▲ 여수 충민사에서 매년 충무공 탄신일에 열리는 탄신제 ⓒ오병종 ▲ 충민사 이충무공 탄신제 현장 ⓒ오병종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날 걷기 운동은 충민사에서부터 시작했다.충무공 사액사당 1호인 여수충민사에서는 매년 4월 28일 오전 10시 여수시와 여수향교에서 충무공 탄신제를 지낸다. 이날도 여수시립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진행된 탄신제를 참관하고 충민사에 이은 참배지로 바로 옆 석천사를 들렀다. ▲ 석천사 의승당 앞에서 ⓒ기문종 석천사는 충무공 이순신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사찰이다.석천사 홈페이지 소개글이다. “옥형과 자운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이순신을 도운 승장(僧將)들로서, 자운은 충무공이 지휘하던 배에 올라 공을 세웠고 옥형은 군량미를 조달했다고 한다. 이순신이 전사하자 자운은 백미 6백 석으로 노량에서 수륙재를 지냈고 여수충민사(麗水忠愍嗣)에서 제사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옥형은 충민사 곁에 초당을 짓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다 입적했다고 한다. 자운과 옥형이 이 절을 창건했다는 설은 이 때 지은 초당을 근거로 하고 있다” ▲ 여수여해재단 김나현 실장(왼쪽)이 충무공 찬가를 낭독하고 있다 ⓒ서천석이순신 동상 하단에 새겨진 '충무공 찬가'를 참가한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 김나현 실장이 낭독해 박수를 받았다. 이은상이 지은 시는 '충무공찬가' 노래로도 행사에 불려지고 있다. 충무공 찬가충무공 오! 충무공영원히 꺼지지 않는민족의 태양이여지금 우리의 눈 앞에나타나는 그의 모습거북선 거느리고호령하는 그의 위풍일생을 정의에 살던 그이시다내 동포 살리려고피를 뿌리신 그이시다그날 땅과 하늘을울리시던 그의 맹서저 산 저 바다에그대로 서려 있다외치는 저 목소리를 따라가자살 길은 오직 하나저가 우리를 이끄신다충무공 오! 충무공영원히 꺼지지 않는민족의 태양이여이은상 지음 ▲ 임진난수군위령탑에 들른 참배길 참가자들이순신상 앞에서 참배를 마치고 자산공원 충혼탑 뒤편 여수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임란 당시 희생당한 전라좌수영 영민들을 기리는 ‘임진란호국수군위령탑’에서도 일행들은 참배를 했다. 위령탑 후면에는 여수 출신 우리 할아버지(할배)들을 찬양하는 시와 함께 무명수군탑을 세운 뜻을 시인 박보운(1933~2009)이 적었다.박보운 시인의 < 아 좌수영 수군,우리할배들은> 시를 참가한 최정규 시인이 낭송했다.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자산공원에서 참배를 마친 후 일행들은 점심식사를 했다.오후 참배길 코스는 고소대 대첩비각에 들러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타루비'에 참배를 한 후 이순신광장에서 거북선전시관과 이순신광장의 충무공 일생 등 충무공과 여수의 관계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둘러 보고 이순신동상에서 참배했다. 이순신 참배길 마지막코스에서는 기문종 회원이 '거북선찬가'를 낭송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은상이 지은 거북선 찬가는 자산공원 이순신동상 하단에도, 이순신광장 동상 앞에도 새겨져 있다. ▲ '거북선 찬가'를 낭송하는 기문종 회원 ⓒ서천석거북선 찬가이 땅 겨레의 혈관 속줄기찬 전통의 힘을 뭉쳐구만리 하늘이라도 솟구쳐 오를불기둥 같은 정성을 뭉쳐피와 땀과 슬기와금강석 보다도 더 굳은 얼을 뭉쳐한 바다 창파 위에 던지니신기롭다 그 이름 거북선...그것은 힘이었다 정성이었다그리고 깰 수 없는 얼덩이였다파도 높이보다 더 높은 자세로휩쓸고 달리던 바다의 성벽이었다승리의 역사를 접고바다 위에선 조용히그 모습 거두고 말았어도겨레의 가슴 마다에 새겨진오! 우리들이 힘이여 정성이여그리고 깰 수 없는 얼덩이여1967년 4월 28일 이은상 지음‘이순신 참배길 걷기’ 행사를 마련한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 강용명 이사장은 “여수는 이순신의 도시다.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시민들과 걷기 운동을 하면서 이순신 탄신 의미를 새겨보는 행사를 가졌는데, 모두들 의미있는 역사길 걷기 행사여서 다음에도 수시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자주 가질 생각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여수시에서 적극 나서서 이순신과 관련한 참배길 외에도 곳곳에 이순신의 숨결과 유적이 산재한만큼 여수만이 가능한 다양한 문화.역사적 의미를 지닌 행사를 기획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은 상시로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 김미애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4월 28일 이순신 탄신일에 가진 '이순신참배길 걷기' 행사 ⓒ여수여해재단 [여수복지뉴스 제휴 기사] 오병종 기자
-
음악적 대여정 ‘합창오딧세이 섬섬여수’ 개최-여수시립예술단, 12월7일 예울마루대극장에서 2023 송년음악회 -2026 여수섬박람회 준비 여수시를 대표하는 작품 ▲여수시립예술단 2023 송년음악회 포스터 여수시립예술단이 2023년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화답하는 송년음악회를 12월 7일 목요일 7시30분 예울마루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합창 오딧세이 섬섬여수’는 거친 바다와 같은 여수의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뜨거운 해와 같은 내일을 준비하는 여수의 노래이자 연대기이다. ‘합창 오딧세이 섬섬여수’는 2026 여수섬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본 공연에는, 여수시립합창단, 여수시립국악단, 여수챔버오케스트라, 여도나래합창단 등 여수관내 전 분야의 예술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악관현악과 바이올린 등의 현악기와 관악기(호른) 그리고, 창악과 성악, 무용, 합창의 경계 없는 콜라보로 다양한 여수의 자연과 역사, 시민들의 정서를 서사적이며 다채로운 색채의 음악적 대여정을 선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작곡가 우효원과 평창올림픽, 강릉세계합창대회 개폐회식을 연출한 오장환 감독이 함께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소리꾼 고영열과 팬텀싱어4 3위팀 크레즐의 바리톤 이승민이 공연에 참가하여 다채로운 음악의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황은지 기자
-
여수시,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제 개최-정기명 여수시장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여수시가 함께할 것”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3일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씻김굿’ 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건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여수시민 및 유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추모제 현장을 지난해와 같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특히 행사의 추모비는 지난해 ‘심장에 새긴 이야포’라는 제목으로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기초로 민관이 함께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여수시는 이날 행사를 비롯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와 사건 진상규명에 힘쓰고 있다. 이달 초에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피해자를 위한 추모비가 화태리 독정마을에 세워질 예정이며, 지난달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 용역’에 착수해 11월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오랜 세월 상처를 품고 견디신 유가족 여러분과 희생자들을 위해 사건 진상규명과 희명자 명예회복에 여수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송영선 기자
-
제 633호 2023년 07월 11일 (화)▲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07월 11일 (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근린정원’ 부문 최우수상 쾌거<http://m.site.naver.com/1b4ML ▶여수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지 선정<http://m.site.naver.com/1b4JQ ▶여수시립국악단, ‘한여름밤의 음악회’ 13일 개최<http://m.site.naver.com/1b4QM ▶여수시립환경도서관, ‘여름방학 독서교실’ 수강생 모집<http://m.site.naver.com/1b4TN ▶여수21세기 로타리클럽, 쌍봉동에 ‘사랑의 쌀’ 후원<http://m.site.naver.com/1b4Xm ▶여수YMCA,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http://m.site.naver.com/1b4Zp ▶강문성 도의원, 전라남도 이순신 재단 설립 촉구<http://m.site.naver.com/1b51p
-
여수시립국악단, ‘한여름밤의 음악회’ 13일 개최-19시 여수시민회관 꿈꾸는 바다…협주곡․현대국악․단막극․트로트가수 등 다채 여수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여수시립국악단의 한여름밤의 음악회 ‘꿈꾸는 바다’가 시민회관에서 13일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손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국악단원 42명과 이경섭 지휘자, 트로트가수 나혜진 등 총 44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젊은 청춘을 폭풍에 비유한 모둠북 협주곡 ‘하트 오브 스톰(Heart of storm)’을 시작으로 농악가락과 춤사위가 더해진 ‘진도북춤’, 춘향전의 옥중비가 ‘쑥대머리’가 이어진다. 또 수궁가의 눈대목을 현대국악으로 재해석한 ‘난감하네’ 등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신명나고 흥 넘치는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판소리 홍보전을 토대로 한 단막극 ‘화초장’과 트로트 가수 나혜진도 무대에 오르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여수 시민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신명나는 국악 가락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
여수시 삼산면, ‘면민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 성황리 개최-23일 거문중학교서 삼산면체육회 주최...300여 명 참석 여수시 삼산면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1회 삼산면민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가 지난 23일 거문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체육행사는 기관·단체·주민·출향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 윷놀이 등 체육경기 4종목과 주민 화합 노래경연으로 펼쳐졌다. 여수시립국악단이 무용과 판소리 축하공연을 선보였고, 각 마을별 치열한 경기와 열띤 응원전으로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정만 삼산면장은 “이번 면민 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면민이 친목을 다지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 오는 31일 개막-31~4월1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20일부터 시 문화예술과 초대권 배부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1598 여수밤바다’가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가 기획과 제작해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주간인 4월 1~4일까지 행사 중 제일 먼저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긴 코로나 끝에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 주인공 연안이가 타임슬립으로 임진왜란 끝자락의 여수 바다에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에서 자신과 이름 그리고 나이까지 똑같은 과거의 연안과 이순신장군을 만나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량해전 전투에 임하는 연안이와 여수 시민들의 이야기로 이뤄진다.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과 수군, 그들과 함께 여수를 지킨 여수백성들의 긍지와 투지를 엿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80분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여수시립합창단과 여수시립국악단이 함께해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화려하고 신명나게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4월 1일 오후 2시, 4시30분 총 3회로 전 회차 무료이며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0일부터 여수시청 문화예술과에서 초대권을 배부 받아 공연당일 좌석티켓으로 교환 후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문의사항은 여수시 문화예술과(☎061-659-4737)로 하면 된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 국보 진남관 중수 상량식 열어-15일 보수축원 및 안전준공 기원…2024년 말 공개 예정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5일 오전 ‘국보 여수 진남관’ 중수 상량식을 열었다. 이날 상량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이경훈 차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립국악단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여수향교 김세규 전교 주재로 진남관의 보수를 축원하고 안전한 준공을 기원하는 고유제 봉행과 상량문을 마룻대에 봉안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상량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인 신병은 시인이 작성, 한국서예협회 박정명 초대작가가 휘호했으며, 우리 민족의 정신과 진남관에 대한 자부심, 긍지를 담았다. 시는 지난 2017년 가설덧집 설치와 진남관 해체로 진남관 보수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발굴조사, 초석․기둥․목부재의 조사 및 조립 등은 문화재청 기술지도단 자문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붕기와 및 단청 마무리 공사 등을 거쳐 2024년 말경에는 진남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을 바로 알고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고증․연구하는 과정에서 공사가 지연됐다”며, “남은 공사도 우리 시민의 자긍심이자 역사를 지켜나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로 중지됐던 진남관 보수현장 공개관람이 오는 4월부터 재개돼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진행된다. 첫 관람은 4월 8일로 오는 25일부터 여수시 홈페이지 내 OK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다. 송영선 기자
-
고 김용호 민주열사 63주기 추모식 개최-1960년 이승만 정부의 독재에 항거하다 희생된 고 김용호 민주열사 63주기 추모식 개최 -3월 9일(목) 오후 2시. 옛 민주당사가 있었던 진남로상가 공용주차장 옆 개최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김용호 민주열사 추모식이 오는 3월 9일(목) 오후 2시, 진남로상가 공용주차장(주소: 여수시 통제영3길 14-13) 옆(옛 민주당사)에서 개최된다. ▲62년전 3월 9일 괴한으로부터 테러를 당해 사망한 김용호 열사 모습 1960년 3월 9일 오후 7시 30분, 여수시 교동 동성극장 모퉁이 건물에서 이승만 정부의 독재를 규탄하는 행사를 준비하던 민주당 김용호(당시 33세) 문화부장과 김봉채(당시 46세) 선전부장은 갑자기 나타난 7~8명의 괴한들에게 피습당해 쇠뭉치와 곤봉 등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김용호 문화부장은 사망하고 김봉채 선전부장은 다행히 회복하였다. 4.19혁명 이후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고 나서 광주지검에서 수사한 결과 이승만 정부가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찰과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하였음이 드러났다. 4·19혁명의 결정적인 도화선이 된 것은 3·15 마산의거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되면서 2차 시위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김주열 열사는 널리 알려졌지만 이보다 조금 더 빨리 희생된 김용호 부장은 일반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여수시립국악단 김경하 연주자의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라는 아쟁 연주를 시작으로 강현태 추모식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 국회의원과 시민대표의 추모사, 김양곤 유족대표의 감사 인사,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2부 행사로는 열사의 위령비가 있는 전라남도 국제교육원을 방문하고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호 열사 사망 1년 후인 1961년 3월 9일 여수 민주당에서 광무동 현 진남초등학교 옆에 ‘김용호동지위령비’를 세웠으나, 이후 도로가 생기면서 위령비를 돌산 전남교육청 국제교육원으로 옮겼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 ‘초·중학생 학부모 입시설명회’ 큰 호응 얻어-고교학점제, 자녀지도 전략 등 강의…자녀와 소통하고 함께 미래준비 기회 가져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30일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2023년 초·중학생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여수시립국악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 2시간씩 진행됐다. 이미연(‘이로울쌤’) 입시상담 교육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고교학점제와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자녀지도 전략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학동 거주)는 “막연했던 고교학점제에 대해 듣게 되어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되었고 지방에서 듣기 힘든 귀한 강의었다”며 “아이의 진로진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입 제도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이번 행사가 자녀와 소통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대입 진학상담 ▲면접 준비 ▲입시설명회 ▲학생부 및 공부법 특강 등 다양한 진학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061-659-5216)로 문의하면 된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