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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 수상-탄소중립 실천 위한 민·관·정 분야별 역할 촉진 공로 인정 ▲(사)탄소중립실천연대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 수상 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여수 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 2023 정기총회’에서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간담회와 환경 세미나 등을 통해 정치영역에서의 조례 재정비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관·정 각 분야별 역할을 촉진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사)탄소중립실천연대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 수상 구민호 의원은 시민들의 건강과 탄소중립을 위한 맨발 걷기 체험 및 활성화 간담회를 주최한 바 있으며, ‘자전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산단 내 자전거 도로 조성의 중장기적 계획과 자전거 이용 일상화 노력의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가 시민사회에 긍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수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시한 시내버스 교통복지 정책사업으로 소외되는 택시업계와의 상생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구민호 의원은 제8대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여수시 생활환경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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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군 · 경 · 유관기관 ‘국경 범죄 대비 협력체계 구축’-밀항 범 취약 항·포구와 해안가 등 현장점검 -밀항·밀입국 신고 포상금 최대 1,000만 원 ▲여수해경 경비함정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국정원, 육군 제31사단 3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합동으로 국경 범죄 대비·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여수 관내 외사 취약지 점검(15일)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유관기관 합동으로 여수지역 외사 취약지를 점검하고 레이다 감시장비를 활용한 밀항 범죄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밀항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 공백을 대비하여 해상국경관리 위협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취약지 재정비를 통한 해안 및 항·포구 사각지대 최소화로 유관기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군·경 감시장비 정보 공유, 과거 발생 범죄 사례 분석을 통한 향후 신종 범죄 예방에 머리를 맞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을 통한 밀입국 차단을 위해서는 항·포구 지리적 특성을 잘 아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밀항·밀입국 신고포상금의 경우 최대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어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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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르는 여수-전지훈련·스토브리그 123팀 2,700여 명 여수 찾아…지역경제 활력 기대 ▲럭비 전지훈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올해도 다양한 운동 종목의 훈련팀을 유치하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흥FC 프로축구단을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 야구, 농구, 유도 및 럭비 실업팀 등 총 123개 팀 2,700여 명의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를 위해 여수시를 방문했다. 특히 럭비의 불모지인 여수시는 신규 종목 유치를 위해 럭비골대 설치하고 경기장 라인마킹 조성, 선수단 숙소 정보 지원 등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현대글로비스 실업팀과 경희대 럭비단 등을 유치하기도 했다. 오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망마보조경기장에서 럭비팀 초빙 연습경기가 있을 예정으로 새로운 스포츠 관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간 여수시와 여수시체육회에서는 전지훈련팀에게 △공공체육시설 대관료 지원 △여수 대표 특산품과 간식 제공 △관광·체험 비용 지원 △오.만찬 제공 등 체류인원과 기간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해왔다. 시는 앞으로도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체력단련장 재정비 및 체육시설 개보수 등 세심한 준비를 통해 훈련단 유치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윤경희 체육지원과장은 “더 많은 종목의 전지훈련팀과 스포츠인들이 여수시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말했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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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잃은 ‘그 도로들’의 모습-시비로 조성된 무용지물 자전거도로 여수일보에서는 지난해 10월 1차례, 11월 2차례에 걸쳐 시비를 이용해 조성됐지만, 무용지물이 되어 그 목적성을 잃은 자전거도로를 알리는 특집 기사를 진행했다. 3개월 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자전거도로의 모습은 이전과 다르지 않은 상태이다.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여수시가 조성하고 운영중인 자전거도로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사진1. 만성로 여수시장애인복지관 앞 사진1은 만성로 여수시장애인복지관 앞에 있는 자전거 도로이다. ▲사진2. 자전거도로 불법주정차 복지관 입구에서부터 충무고등학교 입구 횡단보도까지 불법주차가 되어 있다. ▲사진3. 여수시 개방주차장(수정교회) 이 근방에는 차량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약 천 평 규모의 여수시 개방주차장(수정교회)이 있음에도 해당 주차장은 대부분 텅텅 비어 있는 상태다. ▲사진4. 자전거도로 불법주정차 금지 플래카드 자전거도로에 불법주정차가 금지라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음에도 무용지물이다. 단순히 플래카드만으로는 불법주정차를 막을 수 없지만, 이러한 고지 역시 제대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사진5. 소호동 일대 자전거도로와 인도 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으로 좁디좁은 도로에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함께 있는 곳들도 더러 있었다. 문제는 인도로 표시된 곳은 가로수와 전봇대로 인해 통행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결국 시민들은 자전거도로와 인도 구분 없이 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6. 오동도~여자만 자전거길 국동항 여수일보는 한 제보자의 연락을 받고 국동항에 있는 자전거도로를 찾았다. 해당 위치는 오동도에서 여자만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이지만, 길 표시도 흐릿하며 항으로 들어가는 부분부터는 자전거 길이 끊겨 있어 정확한 진행로를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사진7. 국동항에 위치한 자전거도로 또한 이어진 길은 트럭과 같은 차량들이 자주 통행하는 길로 도로 구분이 없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해당 위치를 제보해준 제보자는 “여수시 행정은 자전거 도로 재정비 및 추가적인 표시와 자전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신경써줘야 한다”며, “자전거를 타는 여수 사람들의 안전한 라이딩이 보장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안전한 자전거 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자전거도로에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 실질적 활용을 고려한 자전거도로 지정, 도색관리 등 구체적 도로 표시를 통한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여수시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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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함께하는 일반직공무원 심리 치유 연수’-여수교육지원청, 여수 관내 일반직공무원 약 400명 대상 -즐거운 직장 문화 형성 및 공감과 소통의 교육행정 실현 ▲문화와 함께하는 일반직공무원 심리 치유 연수 사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12월 5일, 여수 관내 일반직공무원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직장 문화 형성 및 공감과 소통의 교육행정 실현을 위하여 ‘문화와 함께하는 일반직공무원 심리 치유 연수’를 실시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일반직공무원의 심리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공감과 소통을 통한 즐거운 직장 문화 실현의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1부 김영하 작가의 인문학 강연인‘나는 왜 창의적이지 않은가라는 주제로 창의성에 대하여 고민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창의성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또 인공지능 시대에 창의성은 어떻게 재정비 되어야 하며, 일반직공무원은 어떤 능력을 키우며 대비해야 할 것인가로 채워졌다. 2부는 안세권·팬텀프렌즈·김아라 아티스트의 심리 치유 콘서트인 ‘팝페라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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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회 정례회 첫 본회의 여수시의원 4명, 5분간 시정 제안-김행기 의원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사적으로 지정·복원해야” -김철민 의원 “여수관광 1번지 돌산, 거주 환경 나빠…관광에도 부정적 영향” -이미경 의원 “여문지구 활성화에 대한 시 정부 행정력과 의지 부족” 비판 -박성미 의원 “여수삼채(돌산갓, 잎방풍, 해풍쑥) 특화농공단지 조성 제안” ▲김행기의원, 김철민의원, 이미경의원, 박성미의원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김행기․김철민․이미경․박성미 의원이 14일 제233회 정례회 첫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행기 의원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복원돼야할 당위성이 충분하지만 다양한 노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 복원사업’ 명칭에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함께 표기 △사적 지정·복원을 위한 시․민간단체․전문가 협의체 구성 △시민적 역량을 모으기 위해 학술대회, 주민 공청회 등 홍보활동 △국내 최고의 발굴 전문기관 참여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철민 의원은 ‘여수관광 1번지’인 돌산 지역의 거주 환경이 좋지 않으며 이로 인해 관광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잡초와 폐기물로 인해 인도 환경이 불량하며, 도심지역과는 달리 지정 산책코스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들에게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더 살기 좋아진 곳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깨끗하고 친절한, 다시 찾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여수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의원은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 추진상황을 짚으며,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한 시 정부의 행정력과 의지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여문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고시 일정 연기 △여서동로터리 주변 주차장 확충 사업 미추진 △문수동 행정복지센터 및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연기 △여문 문화예술창작소 ‘전남형 전략사업’ 제안 미반영 등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 박성미 의원은 돌산갓, 잎방풍, 해풍쑥을 ‘여수삼채’로 묶고 이를 테마로 한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농공단지 성공 대표 사례로 구례 자연드림파크농공단지 운영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수삼채특화농공단지에 관련 식품기업을 유치하고 테마공원 및 스마트 농장, 복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면 일자리창출, 특산품 매출 증대, 관광객 유치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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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휴식공간 ‘영산강 노을풍경 거징이쉼터’-광주광역시 북구 거징이쉼터 조성공사 완료…23일 준공식 개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10월 23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거징이 쉼터에서 북구청장(문인), 지역주민 및 공사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징이 쉼터 준공 행사를 가진다. 거징이 쉼터는 그동안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잦은 침수 및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지자체 및 주민들의 개선 요구로 재정비를 시행하게 되었다. 사업 시행에 앞서 인근 지역주민 의견 청취 및 설문조사를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최적의 안을 도출하였다. 주요 사업은 제방 법면 잡목정리, 정자, 포토죤, 광장 조성 등으로 쉼터를 조성하였다. 또한 그동안 영산강의 아름다운 조망을 가로막고 있던 제방 비탈면에 형성된 잡목(아카시아 등)을 제거하여 하천 경관을 개선하였고, 여기에 코스모스 군락지(약 1km)를 조성하여 현재 많은 시민들이 찾는 가을철 나들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연재 청장은 “많은 정성과 노력으로 거징이쉼터를 조성한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북구 등)와 함께 지속적으로 잘 가꾸고 관리하여 시민분들께 더욱 아름다운 거징이쉼터를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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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위한 재도전!-누구나 공평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목표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 등 독보적인 문화 형성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재도전...‘심기일전’ 여수시가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대한 도전장과 함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13곳을 지정,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집중 육성해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문화·여가 시설 및 서비스는 지역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영역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주민 문화 향유 확대 △지역 문화 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의의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12월 최초로 법정문화도시 7곳을 1차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지난 6월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는 11월 대상 지자체의 지정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방향과 사업의 효과 및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선도 가능성의 3대 평가 기준과 8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1차 서면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시 평가(현장심사 및 발표평가)해 올해 12월 조성계획을 승인한다. 기존 문화도시로 지정된 24곳을 제외한 제주권역 1곳과 6개의 권역별 2곳 등 총 13곳 내외를 선정하며, 이후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내년 12월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지방비를 50% 매칭한 200억원의 사업비를 4년간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의 문화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성과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향한 여수의 계속되는 도전 앞서,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4차례 도전했지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시는 ▲시민 협치 구조 및 거버넌스의 지속성 부족과 ▲여수만의 지역 특색이 있는 문화 앵커사업 부재 ▲여수의 문화를 이끌어갈 청년 기획자, 문화 리더 발굴 시스템 부재 ▲다양한 문화 기반 사업 추진의 구심점인 문화재단 부재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올해 그간의 추진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해 다시 도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8월에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그 어느 때보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청사진과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해 기존 문화도시 추진단을 재정비하는 한편, 20개 부서가 함께하는 여수문화도시 추진 행정협의회를 꾸려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이 생각하는 문화도시 여수 키워드 찾기와 문화 버킷리스트SNS 댓글 달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산단과 의회, 도 문화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가 연대하는 문화도시 기반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6대 추진전략(문화창조, 문화누림, 문화혁신, 사람연대, 정책연대, 지역연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알찬 문화도시 조성계획도 수립중이다. ▶문화도시 여수...‘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 낳아 여수는 진남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과 바다와 섬을 보유한 해양문화, 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문화적 기반과 남해안 한려수도의 수려한 절경으로 연간 1300만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남해안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를 탄생시켰으며, 낭만 버스킹과 청춘 버스킹 등 거리문화공연이 4월~10월 사이 매주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일원 11개소에서 펼쳐지며 친근한 음악으로 여수 밤바다와 어우러진다. 또한, 각종 음악제와 미술제, e-스포츠 대회 등 크고 작은 문화 행사와 진달래, 거북선, 노을, 불꽃 축제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페스티벌이 일 년 내내 이어지며 다채로운 문화의 면면을 보이고 있다. 문화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으로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또는 세련된 아름다움이나 우아함, 예술풍의 요소 따위와 관계된 일체의 생활양식이다. 누구나 공평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을 향한 여수시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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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찬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공발협 산단투어매니저 보수교육과 역량강화 워크샵 · 활성화 방안마련 간담회 열어-산단투어매니저 보수교육 및 역량강화 워크샵 실시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공발협, 협의회장 여수시장 정기명 / 사무국장 김신)가 2023년 여수국가산단 체험 및 이해프로그램을 진행할때 체험희망자들과 함께 동행하며 여수국가산단 관련 기업과 제품 및 국가산단 전반적인 내용들을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산단투어매니저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역량강화 워크샵 및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7월 31일(월)에 개최했다. 공발협은 매년 산단투어매니저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프로그램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오전에는 소통과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고, 이어 오후에는 지역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전개될 교육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진행사항들을 점검하며, 각종 애로점과 제안사항을 취합후 현장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30여명의 산단투어매니저들은 처음 실시하는 역량강화 워크샵이여서 그런지 분위기가 한층 고무되어 있었고 매년 워크샵을 통한 동기부여와 마인드업 프로그램들이 정례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다. 공발협은 올해 프로그램을 상반기와 하반기 구분하여 진행한다고 전했다. 상반기에는 지역의 과학동아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업을 주창하는 엘지화학 함께 기업방문 및 선후배 진로상담 및 멘토링 특화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기존처럼 지역민과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수국가산단 체험 및 이해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선 진행되었던 교육에 참여했던 선생님들과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너무 알차고 기업의 주요시설들을 볼 수 있고, 관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졸업한 선배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하며, 매년 정례적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기회를 제공해주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공발협 김신 사무국장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ㆍ협력을 위한 산단투어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실효성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산단투어매니저분들의 동행에 감사함을 표하며,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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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문화의 거리 활성화해 여문지구 활력 되찾자”-28일, 민덕희‧김행기‧백인숙‧이미경 의원 주최로 간담회 개최 -문화의 거리 정비‧활성화 계획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 제시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여문지구 시의원들이 28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여문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덕희‧김행기‧백인숙‧이미경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려 강문성 도의원, 시 정부 관련부서, 여서동‧문수동 자치위원회, 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시 정부 관련부서 관계자들은 먼저 문화의 거리 시설‧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관계자들은 관련 시설을 올해 8월 실시설계 용역 후 정비할 계획이며, 단절 구간 연결도 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 집 재정비, 섬섬여수페이 할인보전금 및 자율상권구역 지정 지원, 문화예술 창작소 및 시청자 미디어센터 건립 등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상황과 계획을 설명했다. 여문지구 주민 및 상가번영회 관계자들은 시 정부에서 현재 추진‧계획 중인 사업 이외에도 여러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TF 운영 공감대 △버스킹 및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 도입 △민관 협력시스템 구축 △기존 건물 매입 및 문화시설로 활용 △주차장 확보 등이 방안으로 제시됐다. 강문성 도의원은 시장 및 시 정부의 활성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구단위 변경을 통한 재개발 등의 정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덕희 의원은 “현재 문화의 거리는 시설정비, 도로 단절, 보행권 문제 등이 산적해 있어 종합적인 점검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역할분담과 협업을 통해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행기 의원은 “‘문화’거리답게 조성, 상권 활성화, 시설물 정비 방향 결정, 젊은이들이 되돌아오는 거리 조성이 숙제”라며 “오늘 제안들을 반영해 공감이 가는 방향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백인숙 의원은 “여문지구는 교육과 문화, 어린이와 어른이 공존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방향을 제시하며 “올해를 여문지구 발전의 기초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아 내년부터 활성화 방안을 실천해 나가자”는 의견을 밝혔다. 이미경 의원은 “올해 7월 제정된「여수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상인회 등록을 위한 행정적 지원, 기존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창작소 운영” 등을 시 정부에 당부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