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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주) 여수공장, 가정의 달 맞아 시설 장애인에게 숲속 힐링 ‘가족여행’ 선사-남해화학(주) 여수공장 지원으로 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에서는 1박 2일 가족여행을 진행했다. 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해화학(주) 여수공장(본부장 안상희)에서 지원한 후원금으로 9~10일, 16~17일 2회차에 거쳐 1박 2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가족여행은 동백원에서 함께 생활하며 정서적 유대를 가진 중증장애인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작품을 감상하고,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을 산책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였다. 특히, 숲속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감상하는 작은 음악회와 재활치료사들의 신체 마사지까지 더해져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남해화학(주) 여수공장 안상희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시설 중증장애인에게 작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동백원 박연희 원장은 “제한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시설 거주 장애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가족여행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가족”이라는 주제로 떠난 여행인 만큼 모두가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남해화학(주) 여수공장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농화학 회사인 남해화학(주) 여수공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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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울마루에서 화려한 막 올린다-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총 4회 공연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를 꿈꾸는 ‘2022 여수에코국제음악제’가 8월 24일부터 28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개최된다. 여수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들이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국제적인 수준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각종 공연이 취소되거나 축소됨에 따라 모처럼 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2022 여수에코국제음악제’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범민문화재단과 한국음악협회 여수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2022 여수에코국제음악제’는 4일간 총 4회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인 24일 공연은 ‘여수아티스트 시리즈’로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 ‘감정의 스펙트럼 1, 2탄’ 공연에 이어 28일 오후 5시에는 감정의 스펙트럼 3탄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도 전남 동부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8월 25일 오후 4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전시실에서 시작해 여수공항, 동동다리, 여수엑스포역과 순천역, 전남도립미술관 등지를 돌며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제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여수시 주요 관광지 50% 할인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수에코국제음악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여수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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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오스트리아 린츠시와의 30주년 교류주간 개막식-양국 대사와 내외 귀빈 축하로 의미를 더해 광양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수하는 가운데 10월 1일 광양예술창고(전남도립미술관 옆) 일원에서 ‘대한민국 광양 – 오스트리아 린츠 자매결연 30주년 교류주간’ 개막식 행사를 펼쳤다. 개막식은 광양시와 도․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양국 국가 송출) ▷주요 내빈 소개 ▷광양시 부시장 축사 ▷린츠시장 축사(영상)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축사 ▷광양시의회 의장 축사 ▷국내외 주요 관계자 축하메시지(영상) ▷광양시립국악단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양 시 홍보영상과 교류 발자취, 시립합창단 공연 영상을 상영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 장면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오롯이 광양’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f2v6fhSICb0, 제목 : 광양-오스트리아 린츠 자매결연 30주년 교류주간)과 마동근린체육공원 내 야외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개막식 행사에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와 대사 부인,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참사관 등 귀빈들이 직접 참석해 양 시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빛냈다. 오스트리아 주재 신재현 대한민국 대사는 축하영상에서 “광양시와 린츠시는 양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끌면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양국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올해 문재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이 이뤄지는 등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린 가운데 앞으로도 양 시가 계속 발전해 나가며 우정과 협력도 한층 더 깊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서동용 국회의원과 진수화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주요 인사들도 영상메시지와 축사를 통해 양 시의 영원한 우정을 기원했다. 클라우스 루게르 린츠시장은 광양시를 방문하지는 못했으나 영상을 통해 “우리가 함께한 30년은 양 시와 시민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시간이었으며 하루속히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양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 자매도시를 체결해 3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양 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마련한 교류주간 행사는 양국의 평화와 우정을 염원하는 매우 소중한 자리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 도시 간에 경제,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류주간 행사는 10월 1~7일(1주일간) 광양예술창고와 마동근린체육공원(노르웨이숲 아파트 옆)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 기념식수, 린츠시 홍보 사진전, ‘내 마음속의 오스트리아 린츠’ 광양시 학생 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행사는 예술창고에서, 30주년 기념영상과 오스트리아 영화관은 마동근린체육공원(대형 야외전광판)에서 시민과 만난다. 기념영상은 매일 12~19시, 오스트리아 영화는 매일 19~21시에 송출된다. (▷‘사운드 오브 뮤직’ - 금, 일, 화 ▷‘비포 선라이즈’ - 토, 월, 수)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교류주간과 개막식 행사가 양 시민 모두에게 자매도시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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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낮에는 명작 보고 밤에는 야경 보고-도립미술관 소장품展 '그날의 이야기' 및 전라남도 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구봉산전망대' 붉은 노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야경까지 >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시가 입추가 무색하게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낮에는 시원한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밤에는 야경을 즐기는 여행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에 소재한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5일까지 전라남도 미술대전 수상작으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예, 문인화, 건축,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격조 높은 작품들을 통해 예향 남도의 문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오는 17일부터 펼쳐질 소장품전 ‘그날의 이야기’는 백남준, 임흥순, 구본주 등 걸출한 작가들이 구현해낸 동학농민혁명, 한국전쟁, 5∙18 민주화운동 등을 보여준다. 영상, 미디어 설치, 조각 작품 등으로 그려진 ‘그날’들은 치열하게 살아낸 역사의 변곡점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지금’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끈질기게 묻는다. > 구봉산 메탈아트 봉수대 광양 랜드마크인 구봉산전망대는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이지만 낮과 밤 둘 다 놓치기 아까운 명소다. 해발 473m 정상까지 구절양장으로 흐르는 길을 오르면 광양항,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멀리 순천, 하동, 남해까지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광양만으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어둑어둑 밤이 찾아오고 은빛으로 빛나던 메탈아트 봉수대는 찬란한 금빛으로 변신해 아우라를 발한다. > 이순신대교 너머로 보이는 광양 야경 역동적인 삶의 현장이었던 광양항,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도 어느새 빛의 바다를 이뤄 윤슬처럼 반짝거린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사람은 아름다움을 많이 느낄수록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고 감성이 풍부해진다”며, “광양에 있는 도립미술관을 자주 방문해 귀한 전시물을 마음껏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봉수대가 있던 구봉산전망대는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곳으로 낮의 풍경과 밤의 야경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고 덧붙였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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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현대적 문인화의 진수를 보여주다-여수미술관 초대전, ‘김란·장창익 문인화 이인전’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오는 5월15일부터 6월19일까지 여수미술관 전시실에서 '김란 · 장창익 문인화 이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인화는 사대부 문인들의 여기(餘技)로 사군자를 비롯한 화초나 동물, 산수를 간략한 필치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또한 기법에 얽매이거나 사물의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며 붓 놀림(기법)이 단순하며 마치 글씨를 보는 듯한 간결한 그림이다. 이번 전시 '김란 · 장창익 문인화 이인전'에서는 전통 문인화의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필치와 강렬한 색감, 현대적인 감각이 담긴 현대 문인화을 선보인다. > 김란_어울림_37x48cm_한지에 수묵담채 김란 작가의 작품에는 사랑과 행복이 있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각각의 삶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길 희망하는 메세지가 담겨 있으며 먹과 함께 채색하며 작가의 생각을 문인화로 이야기를 전한다. 한지에 스며 퍼지는 먹의 느낌, 여백에서 느껴지는 여유에서 문인화의 꾸미지 않은 세련됨을 느낄 수 있다. > 장창익_무제_69.5x45.5cm_화선지에 수묵채색 장창익 작가는 숨 쉬고 부딪치는 모든 것들을 기록하며 문인화 형식을 빌어 일기를 쓰듯 표현 하였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자연스레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거두어 먹과 색으로 기록한다. 그의 작품은 주관적인 심상의 표출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회화미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형상을 단순화하고 추상적인 공간 구성으로 꾸몄으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현대적 문인화의 진수를 선보인 김란과 장창익 작가는 오랫동안 한국화 작가로 활동해 온 실력 있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그윽하게 풍기는 먹 향과 함께 편안함과 위로를 느꼈으면 하고 유익하고 기분 좋은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한편, 김란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를 전공, 중국 북경중앙미술대학 화조화 석사 졸업을 했으며 전주대학교에서 강사와 겸임교수로 역임하였다. 그리고 중국과 서울, 대전, 전주 등에서 개인전 7회와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한 바가 있다. 장창익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학과를 전공, 남종화의 대가 남농 허건에게 사사 받았으며 27차례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2021년 전남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에 참여, 다수의 단체전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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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K-산림뉴딜을 통해 폐철도를 시민의 품으로-도립미술관 개관에 맞춰 경전선 폐선을 명품 도시숲으로 탈바꿈 -문화예술공간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 가치성을 높이는 데 주력 광양시는 오는 22일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식을 앞두고, 2016년 철도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이 된 미술관 주변 경전선 일부 구간을 ‘동서통합 남도순례 경관숲’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의 품에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숲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던 경전선(1968년 개통) 폐선부지를 활용한 사업으로, 동서화합의 상징성이 높은 이곳에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광양스마트도서관 등 문화예술공간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 가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광양의 시목인 고로쇠나무와 하동의 군목인 은행나무를 활용해 동서화합 테마숲을 조성하는 한편, 벚나무·산수유·목련·단풍·동백 등 30여 종의 다양한 수목 식재로 꽃과 단풍을 감상하며, 4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숲을 조성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미술관을 관람한 후 숲속에서 책을 읽고 창작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품 도시숲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약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광양읍권 녹지축을 연차적으로 복원하고 있으며, 그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사회 구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공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올해 4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유당공원과 운전면허시험장 주변 폐선부지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이 마무리되면 순천 경계 동일터널부터 LF 아웃렛, 운전면허시험장, 도립미술관, 유당공원을 연결하는 4km의 녹지축이 완성돼 동·서천과 함께 광양읍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 도시숲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생활권에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도시바람길숲 조성,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조성 등 신규사업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숲속의 광양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