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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와 천사벽화마을이 있는 아름다운 여수여수 오동도는 여수에 있는 섬입니다. 여수 오동도에는 동백꽃이 있고 동백열차도 있습니다. 동백꽃은 1월~4월에 피며 붉은색과 흰색이 있는데 여수 오동도에는 붉은색 동백꽃이 핍니다.오동도에는 등대도 있습니다. 등대의 불빛을 보고 어두운 밤에도 배들이 안전하게 바닷길을 찾아갈 수 있는 고마운 등대입니다. 오동도 동백열차는 동백꽃 그림이 그려져 있고 걸어가기 힘든 노약자들에게도 편리하고 열차를 타고 들어가는 재미도 있어 잠시 관광지를 온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관광열차입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나는 이곳이 참 좋습니다. 여수를 오는 관광객들이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을 꼭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이 천사벽화마을은 아름다운 벽화가 많아 여기저기에서 사진 찍기가 좋습니다.특히 천사의 날개 벽화는 최고 인기 코스에요. 바다 풍경이 그려진 그림도 좋아요. 골목 골목 벽화 찾기도 재밌어요. 여수로 여행을 왔다면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어요. 오동도를 갔다가 와서 수산시장에 가서 회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여수시에서 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는 맛있는 회도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 여수로 오실거죠~~~ 윤소윤 학생기자(여수남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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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 2020년도 예산안 여수시 국비 4,816억원 통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 화태~백야 국도77호선 개설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2,113억원 확보 -여수시 관계공무원과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밤낮으로 노력한 성과 주승용 국회 부의장(4선, 여수을, 국토교통위원회)이 지난 12월 10일 통과된 2020년 예산에서 여수시 국비 예산 4,8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당초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 총사업비 1,156억 원 중 설계비 15억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총사업비 266억원 중 설계비 10.71억원, 박람회재단 운영비 9.41억원 등을 추가로 76억원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주승용 부의장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총사업비 1,156억 원) 설계비 15억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총사업비 266억원 중 설계비 10.71억원, ▲화태~백야 국도77호선 개설사업(총사업비 5,277억 원) 중 200억원, ▲여수신북항 건설사업 총사업비 2,576억원 중 459.39억원,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총사업비 280억 원) 12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총사업비 676억 원) 69억원,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사업(총사업비 1,606억 원) 20.75억원,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공업용수확보(총사업비 1,688억 원) 70억원, ▲노후 폐수관로 정비 사업비(총사업비 384억 원) 20억원과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30억원 등 신규사업 657억원이 포함된 주요현안 사업 2,114억원의 지역현안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 부의장은 “주요 국비반영 사업으로(◈ 신규사업) ㅇ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국회증액 15억 원) 15억 원 ㅇ ◈광양항 묘도 항만재개발 재정지원 사업(국회증액 19억 원) 19억 원 ㅇ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12억 원 ㅇ ◈여수시 생활문화센터 조성 9억 원 ㅇ ◈여수시립현암도서관 시설물보강 및 확충 10억 원 ㅇ ◈여수시 협동관작은도서관 조성 1.12억 원 ㅇ ◈폐플라스틱 자원화 소재 개발 및 실증기반 구축 18.5억 원 ㅇ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Renewal) 20.75억 원 ㅇ ◈소호지구 연안정비사업 2.5억 원 ㅇ ◈여수 화태~백야 국도77호선 개설 200억 원 ㅇ ◈고소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0억 원 ㅇ ◈여수시 화장동 주거지주차장 10억 원 ㅇ ◈화정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3억 원 ㅇ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 70억 원 ㅇ ◈여수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69억 원 ㅇ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폐수관로 정비 20억 원 ㅇ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복권기금 건의 14.97억 원 ㅇ ◈노후관로정비 30억 원 ㅇ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7.5억 원 ㅇ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4억 원 ㅇ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국회증액 10.71억 원) 10.71억 원 ㅇ 여수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국회증액 15억 원) 28.58억 원 ㅇ 미래 성장동력 CO2 고부가가치 산업화 프랫폼 구축(국회증액 6.84억원) 22.78억원 ㅇ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자립 운영 지원(국회증액 9.41억 원) 9.41억 원 ㅇ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5억 원 ㅇ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46.55억 원 ㅇ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30억 원 ㅇ 여수 신북항 건설사업 459.39억 원 ㅇ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확장 51.88억 원 ㅇ 여수신항 종화동 수제선정비 33.01억 원 ㅇ 거문도항 정비사업(1단계) 40.03억 원 ㅇ 신기동(흥국상가) 공영주차장 주차전용건축물 신축 10억 원 ㅇ 해양쓰레기 정화 8억 원 ㅇ 제4차 도서종합개발 134.15억 원 ㅇ 2019년도 어촌뉴딜 300(안도항 등 3건) 64.65억 원 ㅇ 여수 원도심권 하수관로 정비 20.38억 원 ㅇ 둔덕정수장 고도처리시설 10억 원 ㅇ 학용정수장 고도처리시설 10억 원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수시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이 함께 밤낮으로 노력해 주셔서 여수의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들에 대한 예산 증액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여수시민들과 여수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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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위원, 여수 발전 위해서라면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2020년도 여수시 정부예산 4,820억 원 확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무소속 이용주 의원(여수갑)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도 예산에서 여수시 정부예산 4,8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사업은 22건 5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용주 의원에 따르면, ▲여수 화태~백야 국도77호선 개설 200억 원(총사업비 5,277억 원)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 70억 원(총사업비 1,688억 원) ▲여수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69억 원(총사업비 724억 원) ▲2019년도 어촌뉴딜300(안도항 등 3건) 65억 원(총사업비 277억 원)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47억 원(총사업비 180억 원) ▲노후상수도관로정비사업 30억 원(총사업비 766억 원)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29억 원(총사업비 246억 원) ▲문수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5억 원(총사업비 168억 원) ▲한려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2억 원(총사업비 186억 원) ▲미래 신성장동력 CO2 고부가가치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23억 원(총사업비 221억 원)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 21억 원(총사업비 1,606억 원)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20억 원(총사업비 384억 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소재개발 및 실증기반 구축 19억 원(총사업비 170억 원) ▲광양항 묘도 항만 재개발 재정지원 사업 19억 원(총사업비 282억 원)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15억 원(총사업비 1,156억 원) 등도 확보됐다. 이 외에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12억 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11억 원 ▲고소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0억 원 ▲여수시 생활문화센터 조성 9억 원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사업 5억 원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4억 원 등을 확보했다.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예산의 경우 당초 예비타당성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담당 부처인 산업부 예산에서 누락되었지만 이 의원이 산업부 담당 국·과장 등 실무자들을 설득해 15억 원을 확보했다. 또 광양항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추진예산은 묘도에 용수 및 배수시설, 오폐수종말처리 시설 설치예산인데 관련 부서인 해양수산부의 반대로 예산이 누락되었지만, 이 의원은 2020년도에 예산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1년여가 지연되어 당초 계획된 사업 준공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논리로 기재부와 해양수산부 담당자들을 설득해 19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여수국가산단 관련 예산인 미래 신성장동력 CO2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예산(23억 원)은 <CO2 전환 활용기술센터>의 핵심장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및 건립예산(29억원)은 국내 최대 화학산단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석유화학 안전체험 및 교육을 통한 사고예방과 대국민 안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도 첫 사업인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여수시를 비롯 부산시, 경남도가 공동주최하는 사업으로 예산 4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 여수시가 해양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을 텄다. 예결위원으로 두 번 선임된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여수 예산뿐 아니라 호남권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과 온 힘을 쏟아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여수시민들과 여수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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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주민 편의, 국동.고소동 마을버스 18일부터 운행-국토교통부 ‘2019년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 선정돼 사업비 6억 원 확보해 추진-마을별 중형 승합차 1대씩 배치…주민 교통편의 향상 기대 여수시가 고지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국동과 고소동에서 마을버스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버스는 중형 승합차를 개조해 마을별로 1대씩 배치하며, 국동은 1일 17회, 고소동은 1일 23회 운영한다. 요금과 이용방법, 환승 등은 시내버스와 같지만, 노선은 출근 시간과 일반 시간이 다르다. 국동 마을버스는 출근 시간대인 새벽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25분 간격으로 국동 라인아파트~서희힐스타힐스~국동 중앙아파트 등을 오간다. 이후 오전 10시 30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국동 라인아파트~해태동백아파트~국동라인아파트를 왕복한다. 고소동 마을버스는 새벽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1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이순신광장~제일교회~한신아파트 등을 이동한다. 오전 10시 10부터 저녁 10시 10분까지는 40분 간격으로 충무로터리~대광빌라~여수향교 등에 정차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2019년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올해 마을버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 보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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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197회 정례회…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예산심사 등- 서 의장, 면밀한 감사.세심한 예산심사 예고- 올해 마지막 회기…내달 20일까지 39일간 진행 주요 심의안건을 보면 조례안은 △여수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여수시 새마을소득사업운영 관리 조례 폐지조례안 △여수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 등이다. 의원발의 조례는 정광지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공동주택 등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이미경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립도서관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다.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은 자원순환 업사이클센터 신축, 봉산동·고소동·중앙동 공영주차장 신축 관련이다. 시의회는 오는 19일, 13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친 2019년도 추경안 등 각종 안건을 우선 처리한다. 이어 20일부터 28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2020년도 본예산안 심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2월 20일 안건 처리와 함께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완석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추경안, 본예산 심의가 예정돼있는 아주 중요한 회기”라며 “면밀한 감사를 통해 위법·부당한 행정처리를 바로잡고 각종 사업에 대한 성과도 냉정하게 평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3회 추경예산과 내년도 본예산에 대해서는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예산이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투자사업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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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 문화예술 칼럼 _ 정원주 작가-정원주, 풀림과 관계하기의 정직한 미학 지금 돌산에 위치한 ‘갤러리 안’에서 정원주 작가의 여수칸타타 ‘꽃과 바다가 들려주는 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8. 1일부터 9. 30일까지다. 꽃이 피는 것으로 하늘의 뜻을 읽고, 바람도 햇살도 기다림도 의지도 견딤의 미학도 읽는다면 이는 진정한 통찰, 통섭이다. 그래서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만한 음악이 없고, 자연만한 그림이 없다고 했다. 진정한 미美는 있는 그대로의 미美이자, 서로 함께 어울려있는 화和의 철학이다. 이것이 정직한 미美다. 풀리다, 스미다, 건너다, 넘나들다, 흐르다, 관계하다, 포용하다, 자유롭다, 그립다, 맑다, 투명하다, 정겹다, 명상적이다, 아포리즘, 유토피아 ...... 요즘 정원주의 그림을 읽으며 경험하는 어휘들이다. 긴 겨울 지나 봄을 맞는 기다림과 그리움, 그리고 화和의 미학에 딱 맞는 조형어법이다. 좋은 그림, 좋은 시는 세상 모든 사물과 소통하는 언어를 구사한다. 넓고 깊은 소통의 힘을 지닌다. 입으로부터 발화되는 언어가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나오고 전해지는 언어다.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 자연언어는 거리낌이 없이 자유로운 통섭의 언어다. 그래서 흔히 그림은 풍경 속 시를 보는 것이고, 시는 풍경 속 그림을 보는 것이라 했다. 조선시대 화가 전기의 <매화독서도>를 보면 눈덮힌 산과 언덕, 곳곳에 봄의 발자국처럼 연두색이 찍혀있고 창문 열고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과 동구 밖 찾아오는 선비는 발길소리가 들려오는 그림이다. 그리고 기다리는 마음과 보고 싶은 마음이 색으로 잘 드러나 있다. 기다리는 마음은 연두색으로 찾아가는 사람의 마음은 붉은 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기다림의 마음에 색이 있다면 아마 봄의 서정을 상징하는 연두일 것이고, 찾아가는 사람의 마음은 열정적인 붉은 색이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과연 정원주의 어휘를 색으로 표현하면 무슨 색일까. 그게 바로 정원주의 색, 정원주의 그림이리라. 이것이 바로 그의 조형어법이리라.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삶의 이미지를 풍경으로 표정 짓고 그것을 색감과 질감으로 풀어내려는 시도, 거기에다 표현하려는 피사체의 이미지를 먼저 포착해 내고 그 이미지를 오히려 시적으로 형상화하려는 것도 여느 작가들과 다른 모습이다. 그래서 하늘과 바다, 산과 섬, 마을과 사람, 꽃과 나무들이 제가 지닌 고유의 풍경을 비우고 경계를 무너뜨려 하나의 완전한 새로운 풍경으로 창조된다. 경계짓지 않고 풀어져 스며들 수 있는 관계, 대상에 감흥하고 해석하는 시적 체험의 원리를 자신의 조형어법으로 하여 우리로 하여금 더불어 사는 삶의 유토피아로 안내한다. 그의 풍경체험은 색채이미지로 풀려 서로를 넘나든다. 그러기에 그의 풍경은 화폭에 잠시 올려놓은 일회적 풍경이 아니라, 가만히 들여다보면 바람이 들락거리고 빛이 넘나드는 시적 서정의 풍경이다. 눈을 감으면 그의 풍경에선 연초록 풀잎 같은 냄새가 나는가 하면, 작은 꽃들과 새들의 속삭임, 햇살의 재잘거림이 하모니를 이룬다. 그냥 곁에 있어도 그 하모니에 젖어든다. 그의 그림은 내 마음속 풍경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옮겨놓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즉 마음의 수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탐색한 결과다. 그가 느낀 서정체험을 이미지와 형상화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준다. 우리는 오늘 느낌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정원주가 전해주는 느낌을 한글자의 언어체험으로 드러내면 화和다. 감정을 함께 느끼고 나누는 것이 화和다. 그가 전해주는 화和는 세상과 관계 맺는 일이다. 관계의 여정이다. 그리고 화和는 감정을 함께 나누는 공감이다. 내가 울었던 곳에서 그가 울고 그가 웃었던 곳에서 내가 웃는다는 의미체험이 색채이미지로 풀어져 서로를 넘나들면서 서로를 다독여 주고 있다. 그리하여 살맛나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어디에서도 자유롭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진정한 자유인으로서 유목주의 사유를 보여준다. 자유롭다. 그림 속 꽃이 되고 산이 되고 나무되고 섬이 된다. 풍경 속 하나의 풍경이 된다. 그의 요즘 조형적 감도는 표현과 형식에서 그만큼 자유로워졌다는 것이다. 삶의 원형질과 결을 짚어내려면 아무래도 그 스스로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억새며 들풀들의 웃음 사이사이마다 여백을 끼워두고 그 안에서 온갖 잡념도 번거로움도 숨김없이 풀어내려는 저 만만한 작업을 보고 있으면 우리 사이에도 여백으로 자리하는 틈이 있어 서로의 때묻은 마음도 피곤한 어깨도 환하게 풀어질 것만 같다. 참 고요하고 투명한 가을저녁 같은 그림이다. 그에게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는 한결같이 절실하고 투명하기까지 하다. 보고 있으며 호흡까지도 한결 편해진다. 그것은 그늘진 세상도 밝은 세상도 정원주의 마음 안에서는 이미 하나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변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가 건강하고 풋풋한 풀꽃들이 촘촘하게 모여 소리치고 있는, 어려울수록 빈틈없이 몸을 맞대면서 따스한 체온을 나눌 줄 아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풀어내려 하는 이유도, 그가 근래에 와 파스텔톤의 채색화를 즐겨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벼운 텃치로 마띠에르 효과를 내는 기법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호분으로 캔버스 바탕을 준비하고 그 위에 채색을 풀어내는 기법을 즐겨 사용하는 것도 수묵화에서 만나지 못했던 풀어지고 스며듬의 매력을 알았기 때문이다. 마띠에르의 효과도 일찍이 그가 수묵화의 깊고 깊은 맛을 섭렵했기에 채색화로 옮겨오며 그 깊은 질감을 곁들이기 위한 미적 장치로 발현된 결과다. 조용하면서도 밝은 삶의 과정이 그대로 조형감각으로 되돌아온 결과다. 풀과 나무가 하늘을 닮고 하늘이 사람을 닮고 사람이 풀과 나무를 닮아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시로 번지고 노래로 풀어져 내린다. 사랑을 행복바이러스로 풀어 전해주는 전령사와도 같은, 그가 지닌 조형능력에 명상성을 담아내는 수련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 밝게 해주며 마음의 틈마다 끼여있는 해묵은 먼지를 털어내어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의 그림, <여수연가>를 비롯한 봄 시리즈를 만나면 봄의 서정에 부응하면서 봄의 서정에 ‘취하다’는 화두를 던진다. 배경과 공간과 사물, 내재하는 관념까지 함께 스며들어 다분히 몽환적이면서 경계가 지워져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하는 통섭의 조형법을 풀었다. 그곳에 여수의 서정, 봄의 서정이 풍경으로 피어난다.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밤바다’를 감상하고, 고소동벽화마을을 걸어보고, 문득 돌아보니 오동도에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사람과 바다와 꽃이 서로를 건너고 건너면서 하나의 풍경으로 자리한다. 그의 작품을 보면서 이런 화소를 하나하나 나누어 감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서로가 서로를 넘나들며 결국은 또 하나의 새로운 풍경으로 갈무리된다. 그래서 그냥 좋다.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그뿐이다.이것이 여수의 이미지고 그가 들려주는 <여수의 연가>다. 신병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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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미남크루즈 임규성대표여수 밤바다 여행은 미남크루즈~ 여수 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여수바다여행을 책임진다 > 임규성대표 여명학교를 다니는 막내 현호, 지적장애 3급이지만 그 학교에서 우등생이고 천재라며 환하게 웃는 임규성 대표.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서로 힘을 모아 모든 장애인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미남크루즈 임규성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지역 내 사회적 약자 층을 위해 특히 지적장애자들을 위한 복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들었다.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적장애나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층에 관심이 많다.막내아들이 지적장애를 갖고 있다. 학교 또 주변의 시설과 관심 등이 미흡하여 아쉽다. 주위의 사랑과 배려가 있다면 그 정도에 따라 아주 밝고 정상적인 생활에 근접해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장애의 정도가 심해져 희망이 갈수록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 아이들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귀한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여명학교 학부모로써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올해 초까지 여명학교 운영위원장을 3년간 맡아 오면서 불가능이라고 방치했던 것도 우리의 관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서로 힘을 모아 모든 장애인들도 어울려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그러나 현실은 열악하고 녹녹하지 않다. 한국 장애인부모연합회 여수지부 부회장을 하면서 현실의 벽을 느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앞으로 힘이 닿는 한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후원을 많이 하려고 한다. 장애인 단체나, 지역아동센터, 지역 어르신, 입양아 등 요청이 들어오거나 때로는 권유를 해서 미남크루즈 무료승선을 시켜드리고 있다.앞으로는 더 많은 일들을 해나가려고 한다. 미남크루즈는 일반 해상투어부터 야경투어까지 여수의 바다 여행을 책임지고 있다. -미남크루즈는 2009년 국내조선기술로 건조한 국내최대 규모의 연안크루즈다. 최첨단 안전 및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승무원들이 인명구조 및 비상대응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무엇보다 승객 여러분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1,100명 탑승이 가능하고 내부에는 넓은 홀과 식당,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꼭대기 층은 포토존을 마련해 뒀다.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을 가장 멋지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수 온지는 얼마나 됐나? -8년차다. 처음엔 여수거북선호로 바다 사업 한다고 서울에서 무작정 내려왔다. 그 때는 혼자 왔었고 지금은 가족들이 모두 여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수에서 살 것이다.거북선호는 국비시비 44억원으로 2010년에 만들었다. 그런데 그 때는 운영할 사람이 없어 1년을 돌산유람선 선착장에 묶여 방치되고 있었다. 내가 여수시와 mou를 체결하여 민간 운영자로 선정되어 거북선호가 첫 고동을 울리게 된 것이다. 이 때 여수 밤바다 야경투어를 기획하였고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해양레저 수요에 대처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에 기여할 수 있었다.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관광을 선도하면서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2015년 거북선호가 성공하자 객지에서 온 나에게 시비국비로 제작한 거북선호를 운영하게 할 수 없다는 일부인들의 지역여론조성에 부딪쳤다. 특정업체 선정이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거북선호를 빼앗겼다. 분하고 억울하여 지금의 미남크루즈를 거북선호를 빼앗기는 그 해 5월에 사왔다. >미남크루즈에서 안내봉사를 하는 아들 현호군 선내 관광방송을 직접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내 방송을 한지 8년째다. 야간 운항 시에는 직접 승선하여 승객분들에게 안내 멘트를 하고 있다. 야간 운항 시 선장님을 비롯하여 선원들은 예민하다. 고객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검색하여 항로상에 있는 것들을 적어서 안내했다. 여수를 좀 더 자세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이순신아카데미에 가서 공부도 하고 지역을 잘 아시는 분들에게 듣고 내용을 정리해서 안내하고 있다. 오동도, 오동도 방파제, 오동도 등대, 여수신항의 역사, 하멜등대, 진남관, 고소동 벽화마을, 거북선 , 장군도,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등을 소개 하는데 이 중에서도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의 역사와 활약상에 대해 더 관광객 분들에게 알려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다녀가신 분들의 후기가 대체로 좋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 여수거북선호를 다시 운영하게 되었다. 운영준비에 바쁠 것 같다. -거북선호는 내가 2012년 여수에 오게 된 계기가 된 선박이다.2012년부터 2015년 5월까지 운영했다가 4년 정도는 다른 선사가 운영을 했다. 2019년 7월에 운영사로 선정되어 다시 거북선을 운영하게 되었다. 감회가 새롭다. 여수거북선호는 국비, 도비 등이 투입되어 여수의 관광발전과 전라좌수영 과 거북선을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기 때문에 취지에 부합되게 운영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일단은 국내 유치원부터 고등학생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한다. 거북선에 승선하여 역사 체험, 직업 체험,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미남크루즈를 통해 해오던 것을 거북선호를 이용하여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다. 이순신장군에 대한 시청각 교육과 장군복 입어보는 체험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수학여행이나 학교 체험교육은 주로 평일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중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여수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 여행지를 고민하는 여행객에게 한마디 한다면? -작년대비 20%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평일에도 항상 매진이 되었는데 지금은 금, 토만 매진이 되고 있다. 하지만 8월이니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여수는 여전히 여름 국내 휴가지로 인기가 많다. 아름다운 바다와 분위기 좋은 야경, 맛집이 즐비한 여행지다. 자연을 느끼며 걷기 좋은 해안가 비렁길이 있고 아름답고 멋진 미남크루즈가 있기에 최고의 국내 여행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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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시재생 우수지자체 선정…장관상 수상지난 17일,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시상식, 도시재생지역 활성화 부문여수시,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주민참여 및 마을 공동체 활동 등 좋은 평가권오봉 시장, ‘고소동 벽화마을, 한려지구 뉴딜사업 등 주요 사업 브리핑’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도시재생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7일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시상식에서 도시재생지역 활성화 분야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여수시는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주민참여 및 마을 공동체 활동 등에 노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도시재생분야 브리핑이 이어졌다. 전국 지자체 중에는 창원시, 전주시, 여수시가 브리핑을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 맛과 멋의 향유, 도시재생을 품다’라는 주제로 이순신광장, 고소동 벽화마을 조성 등을 소개했다. 2018, 2019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수지구와 한려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함께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백 년 재생을 목표로 정책 수립단계부터 사업 추진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SBSCNBC, 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등이 후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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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소동에 천사날개 건물번호판 설치’…‘눈길’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골목길에 천사날개를 형상화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90개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건물과 거리의 특색을 반영해 자유롭게 제작한 번호판을 말한다. 시는 지역주민 의견과 화가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천사날개와 하트 모양을 조화롭게 형상화한 번호판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세련된 도안의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천사벽화마을 골목길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건물번호판을 확충해 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골목길에 천사날개와 하트 모양을 형상화한 자율형 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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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확대’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시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을 확대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소호요트장, 웅천친수공원, 진남체육공원 주차장 무료 이용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한다. 또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노상주차장과 오동도공영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정책은 민선 7기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주민 설문과 올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됐다. 시는 무료 이용시간 확대에 따라 공영주차장 주변을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하고 불법 주‧정차 견인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동, 화장동, 고소동, 중앙동 등 주차난 심각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확대로 주차장 이용이 활성화되고, 주차장 주변 교통 혼잡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차장 관리와 운영,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차량 25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여문공원 공영주차장을 지난달 26일 준공했다. 다음 달부터는 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서교동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공사도 진행한다. ▲ 지난달 26일 준공한 여문공원 공영주차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