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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안전우산 빌려드립니다!-여수 중앙출장소와 고흥 나로도파출소에서 우산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무상대여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연안 안전의식 고취와 생활밀착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우산 무상대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4일부터 여수 종화동 소재 중앙출장소와 고흥 봉래면 소재 나로도파출소에서 우산이 필요한 관광객은 누구나 안전우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안전우산이란 바다에서 안전을 대표하는 구명조끼 색상인 주황색 바탕에 안전 문구가 표기된 우산으로 갑작스러운 우천이나 자외선 차단 방지용으로 사용되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빌릴 수 있는 우산이다. 여수지역 대표 관광지인 종포해양공원과 고흥지역 대표 관광지인 쑥섬(애도)에 가까운 여수 중앙출장소와 고흥 나로도파출소에서 빌릴 수 있으며, 대여 방법은 파·출장소 방문을 통해 빌린 후 다시 반납하면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관광객 등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연안 관광지에 펼쳐진 주황색 우산을 통해 연안 안전의식도 함께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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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적금수도의 황금어장터, 화정면(華井面) 『적금도(積金島)』 ▲사진출처: 여수시홈페이지 『적금도(積金島)』 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이며, 면적 0.78㎢, 해안선 길이 9km로 인구는 79세대 110여명이 살고 있다. 소재지인 백야도에서 서북쪽으로 18.5km 떨어져 있으며, 서북쪽 2.5km 지점에 고흥군, 동쪽 2km 지점에 둔병도, 남쪽 2km 지점에 낭도가 있다. 화정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여수이지만 해협인 ‘적금수도(積金水道)’를 사이에 두고 주변에 무인도서인 소당도, 만월도, 응도, 독도, 연도와 무인등대(오도등대)가 설치되어 있는 머구섬이라 불리는 오도(梧島)가 있으며 고흥과 인접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에 의해 금광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실패하였고, 일제 말기에는 일본 사람이 채광을 시도하여 금맥을 발견하였으나 많은 양은 없었으며, 지금도 채광한 굴만 요소요소에 남아 있다. 조선초기에는 ‘적포(赤浦)’ 또는 ‘적호(赤湖)’라고 전해진다. ‘적포(赤浦)’는 붉을 ‘적(赤)’자에 갯가 ‘포(浦)’자를 썼는데 섬 주변에 바위들이 노을에 물들어 붉은 색을 띠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여수군이 설립될 때 금광이 있다 하여 쌓을 ‘적(積)’자 쇠 ‘금(金)’자를 써서 현재 『적금도(積金島)』로 부르고 있다. 적금도는 『작기미섬』이 변한 이름이다. ‘작기미’는 마을의 동서쪽에 있는 ‘작(자갈)’밭이 잘 발달되어 지어진 이름이며, ‘기미’는 해안의 변두리인 후미진 곳을 이르는 해양지명이다. 섬의 지형은 남북으로 긴 형태를 갖추었고, 비교적 섬 전체가 낮고 평평한 섬으로 중앙은 지협부를 이룬다. 섬 전체가 낮은 구릉지를 이루어 섬 규모에 비해 경작지가 많은 편이다. 남북의 양 끝단이 동쪽으로 휘어 있어서 동쪽 해안은 전체가 만입을 이루며,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특히 하부 해변에는 몽돌들이 쌓여 3곳의 만에 검은 색의 큰 몽돌해변이 있다. 적금도는 지리적으로 ‘적금수도(積金水道)’를 기준점으로 생활권역이 여수시와 고흥군으로 분산되면서 양쪽 지역의 이점을 절충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여자만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이 형성되어 있다. 섬의 서남쪽은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으며, 어패류 산란지인 양질의 넓은 갯벌을 기반으로 여자만의 관문에 위치한 만큼 풍부한 어족자원과 350여ha에 이르는 전복바지락 양식장, 각종 해조류 채취장 등, 황금어장의 어업권을 관리하기 위해서 전국 최초로 『어민주식회사』가 결성되어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풍요로운 섬이다. 적금도에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그 가운데 한 그루는 사장등에 300~400년으로 추정되는 고목나무 4그루와 함께 있다. 임진왜란 당시 고흥 여도 만호의 전초 기지로써 병사들이 활을 쏘는 훈련장이었기 때문에 ‘시장등’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적금마을 남쪽 버덩(바위)에는 탑처럼 생긴 바위(자연석 돌탑)인 ‘탑고지’가 있다. 옛날 군량미 또는 세금으로 거두어 들인 곡식을 실은 배가 출발할 수 있는 물때를 맞추기 위해 이 탑에 매어 두었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치자 밧줄이 끊어지면서 머리 부분이 잘려 떨어져 나갔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는 6층 정도의 높이였지만 지금은 탑의 몸체 모형만 남아 있다. 적금도에는 지명에 대한 재미있는 유래가 전해진다. 파래나 미역 등 해조류가 많이 생산되었던 ‘개미발’, 산모가 아이를 분만한 뒤 태와 불순물을 묻었던 ‘안태골(안투골), 사람이 죽으면 곧바로 묘를 쓰지 않고 시체를 가매장(초분)하여 둔 곳인 ’가장골‘, 검은 색깔의 자갈로 형성되어 있어 빛깔이 곱고 금빛이란 뜻의 자갈밭인 ‘몰락금’, 섬 전체가 마치 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 보름달처럼 생겼다는 ‘만월도(약섬), 간조 시 육계사주로 연결되면 작은 집처럼 보이는 ’소당도‘, 날아다니는 매처럼 생긴 ’매도(응도)‘, 비가 오면 머리에 쓰는 삿갓, 갈미처럼 생긴 ’갈미오‘ 등 적금도 주민들의 생활상과 관련된 지명이 다양하게 유래되고 있다. 특히 가장골은 분묘를 하기 전에 임시적으로 시신을 안치하는 곳으로 대개 마을마다 공동묘지의 성격이나 적금의 가장골은 초분을 한 곳이다. 초분은 입관 후 출상한 뒤 관을 땅이나 평상 위에 놓고 이엉으로 덮어서 1~3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시신이 탈육되고 나면 뼈만 간추려 일반 장례법과 동일하게 묘에 이장하는 장례문화이다. 2016년 12월에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을 연결하는 팔영대교(1,340m 현수교)가 개통되었고, 2020년 2월에 여수시 화양면~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를 연결하는 연륙연도교가 개통되므로써 육지로의 접근성이 편해져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섬을 방문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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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人4色‘판’, 사)뿌리패예술단 제11회 정기연주회 개최-11일 최찬균 사물팀, 김향순 판소리 인간문화재 공연 등 기대감 높아 사)뿌리패예술단 전라남도지회(지회장 조영수)의 제11회 정기연주회 4人4色‘판’이 오는 11일 오후 6시 여수동동다리광장에서 열린다. 여수시 주최로 개최되는‘판’공연은 (사)뿌리패예술단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하여 비나리, 대북합주, 한국무용(살풀이), 앉은반장구놀이, 사물놀이, 판소리, 비상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최찬균 사물팀과, 김향순 판소리 인간문화재의 공연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 뿌리패예술단은 지난 2008년 창단해 우리지역 대표 타악그룹으로 자리 잡은 팀으로 여수에서 손꼽히는 장수 예술단으로 평가받고 있다.해외 타악기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사)뿌리패예술단은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사절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김영수 지회장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연희지존’에 선정된 팀으로 대한민국 연희예술의 맥과 한국의 전통악기로 구성된 타악기의 흥과 멋을 제대로 구현하는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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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위한 재도전!-누구나 공평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목표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 등 독보적인 문화 형성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재도전...‘심기일전’ 여수시가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대한 도전장과 함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13곳을 지정,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집중 육성해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문화·여가 시설 및 서비스는 지역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영역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주민 문화 향유 확대 △지역 문화 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의의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12월 최초로 법정문화도시 7곳을 1차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지난 6월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는 11월 대상 지자체의 지정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방향과 사업의 효과 및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선도 가능성의 3대 평가 기준과 8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1차 서면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시 평가(현장심사 및 발표평가)해 올해 12월 조성계획을 승인한다. 기존 문화도시로 지정된 24곳을 제외한 제주권역 1곳과 6개의 권역별 2곳 등 총 13곳 내외를 선정하며, 이후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내년 12월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지방비를 50% 매칭한 200억원의 사업비를 4년간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의 문화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성과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향한 여수의 계속되는 도전 앞서,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4차례 도전했지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시는 ▲시민 협치 구조 및 거버넌스의 지속성 부족과 ▲여수만의 지역 특색이 있는 문화 앵커사업 부재 ▲여수의 문화를 이끌어갈 청년 기획자, 문화 리더 발굴 시스템 부재 ▲다양한 문화 기반 사업 추진의 구심점인 문화재단 부재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올해 그간의 추진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해 다시 도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8월에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그 어느 때보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청사진과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해 기존 문화도시 추진단을 재정비하는 한편, 20개 부서가 함께하는 여수문화도시 추진 행정협의회를 꾸려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이 생각하는 문화도시 여수 키워드 찾기와 문화 버킷리스트SNS 댓글 달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산단과 의회, 도 문화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가 연대하는 문화도시 기반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6대 추진전략(문화창조, 문화누림, 문화혁신, 사람연대, 정책연대, 지역연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알찬 문화도시 조성계획도 수립중이다. ▶문화도시 여수...‘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 낳아 여수는 진남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과 바다와 섬을 보유한 해양문화, 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문화적 기반과 남해안 한려수도의 수려한 절경으로 연간 1300만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남해안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를 탄생시켰으며, 낭만 버스킹과 청춘 버스킹 등 거리문화공연이 4월~10월 사이 매주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일원 11개소에서 펼쳐지며 친근한 음악으로 여수 밤바다와 어우러진다. 또한, 각종 음악제와 미술제, e-스포츠 대회 등 크고 작은 문화 행사와 진달래, 거북선, 노을, 불꽃 축제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페스티벌이 일 년 내내 이어지며 다채로운 문화의 면면을 보이고 있다. 문화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으로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또는 세련된 아름다움이나 우아함, 예술풍의 요소 따위와 관계된 일체의 생활양식이다. 누구나 공평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을 향한 여수시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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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 기획전 ‘그리고 파도소리’ 전시기간 연장-11월 19일까지…연장기간 참여 작가들의 일부 작품 교체 전시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지난 8월 개막한 ‘그리고 파도소리’ 기획전시가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 19일까지 전시시간이 연장된다. ‘그리고 파도소리’는 여수시가 지닌 역사, 깊은 해양 문화와 병렬해 살펴봄으로써 현시대가 직면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의 내외연을 확장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내 중견작가 6인(박미경·송수미·신수정·유경희·이민하·조수진)의 회화·설치·공예 등 작품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참여 작가들의 신작 20여 점도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또 관람객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코자 연장기간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일부 작품이 교체 전시돼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해양문화와 연계된 이번 기획 전시를 전국 관광객과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코자 전시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전시를 관람하며 바다와 닮은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지친 일상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포아트갤러리는 지역 시각예술문화 연구 및 발전에 기여코자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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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파랑새의 섬섬여수 이야기-여자만의 중심, 풍요로운 섬 화정면(華井面) 『여자도(汝自島)』 여수시 화정면에 속한 『여자도(汝自島)』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4개 시.군을 아우르는 순천만, 여자만, 득량만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섬이며, 면적 0.59㎢, 해안선 길이 7.5㎞로 화정면 소재지인 백야도에서 북서쪽 해상 27.5㎞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여자도를 중심으로 북서쪽에 벌교읍과 남북쪽에 고흥반도가 있고, 『대여자도와 소여자도』의 2개 섬 3개 마을(대동, 마파, 송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30세대 24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여자도(汝自島)라는 지명은 여러 설이 있다. 섬을 중심으로 주변 섬들의 배열을 공중에서 보면 ‘너 여(汝)’자 형이고, 과거에는 육지와의 교통이 불편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뜻의 ‘자(自)’를 써서 여자도(汝自島)라 했다는 설이다. 또 다른 설은 우리말로 ‘넘자섬’이라고 불렸다. ‘넘’은 넘는다는 뜻이고 ‘자’는 산을 뜻하는 고어로 섬의 높이가 낮아 파도가 산을 넘어서 생겨난 말이다. ‘넘자’의 뜻을 풀어 한자로 표기하면서 ‘넘’과 ‘자’로 나누어서 ‘넘’이란 ‘남’이란 뜻의 ‘너 여(汝)’ 로 표기하고 ‘자’는 ‘스스로 자(自)’로 표기하여 『여자도(汝自島)』라고 한 것이다.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있는 여자만은 평균 바다 수심이 3~5m 정도로 비교적 수심이 낮고 순천과 벌교 방향에서 육수가 유입되어 좋은 갯벌과 염도로 인해 패류들이 살기에 좋은 지형이며, 특히 여자도의 경우 자연이 선물한 이런 갯벌에서 피조개, 새꼬막을 주로 양식하고 있고, 낙지와 감성돔이 많이 나는 풍요로운 섬이기도 하다. 여자도는 대여자도와 소여자도의 2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여자도』는 여자도의 북쪽에 위치한 큰 마을인 『대동마을』과, 지형이 말머리 형상을 하고 있으며, 마을이 여자도 남쪽으로 향하고 있어 여름철이면 ‘마파람(남풍)’이 많이 부는 마을이라 하여 ‘마파지’라 불리는 『마파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북서에서 남서 방향으로 좁고 긴 지형을 이루며, 섬 중앙부 남서 해안에 포켓비치가 형성되어 있다. 대여자도의 가장 높은 곳은 41m로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을 형성하고 있으며, 섬 주변에는 사질 갯벌이 발달하고 있다. 대동마을 보호수는 다른 지역과는 특이하게 285년의 수령을 가진 해송이며 주위에 해송 18그루와 팽나무 한그루가 당숲을 이루고 있다. 『소여자도』는 우리말 이름은 ‘솔넘자’였다. 섬에 소나무 숲이 많이 있고 형상이 소와 같다고 하여 ‘소여자’라고 한 때도 있었다. ‘솔’은 ‘작다’ 혹은 ‘가늘다’라는 의미로 ‘작은 여자도’라는 뜻이다. 『여산지』에는 “송여자도는 큰 소나무 한 그루가 있기 때문에 ’소나무 송(松)‘자를 썼고, 여자도 북쪽에 있으며 주위는 20리이다.”라고 기록함으로써 식물 열매에 비유하여 섬이름을 풀이하고 있다. 이 섬에는 『송여자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소여자도 또한 북서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작은 섬이며, 가장 높은 곳이 48m로 비교적 완만한 구릉을 이루고 있으나, 북동쪽은 경사가 급한데 비해 남서쪽은 완만한 지형을 나타낸다. 여자도에는 대여자도와 소여자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낚시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건립된 여자도 주민들의 희망의 다리인 『여자인도교』가 있다.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2011년 1월에 개통한 ‘여자인도교’는 총연장 560m, 폭 3m로 마파지와 소여자도를 이어주고 있으며, 교량 중간에 낚시터와 쉼터 2개소를 설치하였고, 시점부와 종점부에 각각 광장 1개소가 설치되어 여자도의 또 다른 비경을 선보이고 있다. 하늘에서 볼 때는 여자도에서 많이 잡히는 붕장어를 이미지화 했고, 옆에서 볼 때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느낌을 형상화시켰다. 마을 주민들은 주소득원인 붕장어를 이미지화한 의미로 『붕장어 다리』라고 부른다. 여자도는 비록 크지는 않지만 주민들이 유난히도 마을을 사랑하고 효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은 아름다운 효의 고장이라는 것을 말해 주듯이 공적과 효를 기리는 비석이 ‘대동경로당’ 주변에 군집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이 작은 섬에 공적비와 유적비가 각각 1개, 열행비 3개 등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5개의 비가 한 곳에 세워져 있으며 세워진 사연 또한 회자되고 있다. 1974년 10월에 5개의 비를 동시에 세웠는데, 공적비와 열행비를 세우기 위해 비석을 만드는 곳에 갔다가 함께 동행한 사람에게 비를 함께 만들자고 권유해 5개의 비가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여자도는 효의 고장답게 효와 관련된 많은 전설들이 전해지고 있다. 앞을 못보는 시아버지를 봉양하기 위해 고동을 잡으러 바닷가로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죽은 효성이 깊은 며느리의 『각시바위 전설』, 물구하기가 어려웠던 애환을 담은 『조갈치샘의 전설』, 노략질하러 입도한 왜적들을 쫓아 낸 『최장사와 샘북넘의 최장군 바위 전설』, 귀한 자손을 얻게 해주는 우물인 『애기남터 전설』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2014년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어 폐교인 송여자분교를 활용한 섬 예술센터, 생태 탐방길과 나무기증 숲 조성, 팬션 등 단체 관광객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 여자도의 교통편은 소라면 섬달천에서 하루 4회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첫 기착지인 소여자도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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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동 새마을부녀회, 해양쓰레기 청결활동 펼쳐-만성리 해수욕장서 버려진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생활 쓰레기 등 수거 여수시 여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은숙)는 지난 16일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이날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서동 새마을부녀회 고은숙 회장은 “여수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주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청결활동을 실시했다”며, “아름답고 깨끗한 여수에서 행복한 가을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서동 새마을부녀회는 공동체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과 놀자’, ‘퀼팅사랑 가방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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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여수지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홍보 캠페인 진행-‘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오동도에서 평화활동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여수지부(IWPG, 지부장 최윤겸)는 지난 13일 여수 오동도에서 평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동백나무 3천여 군락지를 이룬 오동도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IWPG 소개와 국내외 활동 영상을 보여주고 회원가입과 홍보 활동을 했다. 동백꽃은 한 겨울에도 붉은 꽃을 피우듯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로부터 평화가 시작되어 가정과 사회에 확산되어 평화로 향하는 길이 되어진다는 것을 알리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이 UN에 상정되어 국제법으로 제정되어 평화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평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원은 “여수하면 오동도, 오동도하면 동백꽃을 연상하듯이 평화하면 IWPG, 평화의 해답하면 DPCW가 떠오를 수 있도록 IWPG가 더 많은 평화문화전파 및 평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 국제 NGO로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여성평화교육, ‘DPCW’ 지지 및 촉구,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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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건의‧결의안 3건 가결-최정필 의원 “유보통합 현실화위해 통합법률 제정 촉구” -정현주 의원 “여수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뜻 모으자” -김철민 의원 “여수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 건의”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16일 제232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정필․정현주․김철민 의원이 각각 발의한 3개 건의‧결의안을 가결했다. 최정필 의원은 ‘유보통합 현실화를 위한 통합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 보육·교육기관 출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관련 법률 및 부처, 운영형태, 교사 자격기준 등이 다르고 민간 운영 비율이 높아 통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건의문에는 △「유아교육법」과 「영유아보육법」 통합법률 제정 추진 △통합기관 명칭, 교사 자격, 교육과정, 설립 기준 및 예산 등 세부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실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현주 의원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여수 지정 지지 결의안’을 발표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부터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를 지정해왔다. 올해는 12월에 지정 공모가 추진된다. 따라서 결의문에는 시의회 차원에서 △문화도시 지정에 협력 △문화도시 지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과 향유 기반 운영으로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시 정부 및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문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김철민 의원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여수 유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문은 여수시가 생태탐방원 유치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설명했다. 여수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는 향일암 일원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관광지가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만 1천3백만 명의 관광객이 여수시를 방문했다. 이에 건의문에는 △생태탐방원 조성을 위한 여수시 적합성‧타당성 조사 △생태탐방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광 상품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평가 △다양한 해양관광 상품 및 입지를 갖춘 여수시에 생태탐방원을 반드시 조성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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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한민국 SNS 대상’ 8년 연속 수상 쾌거-기초지자체․관광 2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여수이야기’·‘힐링!여수야’로 시민·관광객과 활발한 소통 높이 평가돼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市 부문과 관광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올바른 SNS 활용문화 정착을 위해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SNS 관련 분야 국내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그간 여수시는 SNS를 대표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널리 알려왔다. 우선 여수시는 공식 SNS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여수 소식을 담은 ‘김PD의 대행사’(유튜브),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를 알려주는 ‘여수, 어딜가볼까?’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관광 특화도시인 만큼 관광 전문 채널인 ‘힐링!여수야’를 별도로 운영, 거북선축제, 불꽃축제 등 여수의 다양한 축제를 홍보하고 관광 명소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시민 참여형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여수시정은 물론 여수의 매력과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광특화 SNS 기자단, 여수관광 웹툰 제작 등을 통해 여수를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여수시의 SNS 활동 노력은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의사소통성 등 여러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8기 시정운영의 중요한 근간이 소통과 화합인 만큼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시민 참여형 SNS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