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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노후산업단지특별위원회, 여수·광양국가산단 현장 방문-노후산업단지 방문 등 현장형 의정활동 진행 -산단내 환경 및 대응 체계 확인…주변 지역주민 지원방안 강구 ▲ 여수·광양국가산단 현장 방문한 전라남도의회 노후산업단지특별위원회 전라남도의회 노후산업단지특별위원회(서대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2)가 지난 24일과 25일, 여수와 광양 국가산단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착공 후 2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된 산업단지 중 도내 대표적인 여수·광양국가산단 두 곳을 방문하여 산단 대개조·환경대책·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살펴보고, 입주기업과의 대화 등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점과 대책을 강구하는 현장형 특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경우 2023년 기준 최근 5년간 총 70건의 안전사고와 사망 13명, 부상 31명으로 총 4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사고 주요 원인이 50여 년이 지난 ‘노후 설비’로 꼽히고 있는 만큼 현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4일에는 여수국가산단 내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여수산단 내 화학 배관 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하여 표준운영절차 체계에 따라 신속히 전파·대응하는 시연식을 시찰했다. 25일에는 광양국가산단 ㈜포스코광양제철소를 방문, 최근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4족 보행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하여 고로를 무인 자율 점검하는 모습을 견학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AI를 활용해 첨단화로 변화하는 산단의 모습을 확인했다. 서대현 위원장은 “여수·광양 산단은 각각 착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단으로 생산성 하락과 각종 재난·사고 위험성 증가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산단 주변 환경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는 있지만, 미흡하고 주변 지역주민들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조속히 국회에 계류 중인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어, 실질적인 주민 지원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들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일간의 현장 활동을 마친 노후산단특위 위원(최정훈, 박성재, 이규현, 김인정, 이재태, 손남일, 박경미, 한숙경, 임형석)들은 앞으로의 특위 활동을 논의하고, 도내 산업단지 환경 및 재난·사고 대응체계 구축,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촉구 등 현안과 문제점들을 도출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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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엘지화학 여수공장 통합허가사업장 현장 점검 나서-연간 20t 이상 대기오염물질 발생·일일 700㎥ 이상 폐수 배출 1·2종 사업장 적용 -박연재 청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위해 시설 관리 철저” 당부 ▲(왼쪽에서 네 번째)㈜엘지화확 여수공장 통합허가사업장 점검 중인 박연재 청장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우리나라 최대 산업단지인 여수 국가산단에 위치한 ㈜엘지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하여 통합허가사업장 사후관리 현황과 시설 현장을 확인하였으며, 사업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2017년 오염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경제적으로 가능한 수단(최적가용기법)을 통해서 사업장 전체적으로 오염물질을 최소화 통합환경관리제도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연간 20t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거나 일일 700㎥ 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는 1종, 2종사업장은 의무적으로 통합허가사업장으로 적용되어, 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관리 능력 향상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국 기준 통합허가 대상 사업장은 약 1,500개로 2017년부터 단계적 허가를 받고 있으며, 여수 국가산단에서는 한화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롯데엠시시㈜,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국남동발전㈜ 등의 기업들이 이에 해당한다. 박연재 청장은 “통합허가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지역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2023년 12월~2024년 3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수산업단지, 광양산업단지, 대불산업단지, 순천사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 지난 3월 말까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여수시에서는 2019년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 사건의 파장으로 산단 주변 지역주민들의 생활권과 건강권에 대한 불안도가 증가한 상태인 만큼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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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7일(수)▲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4월 17일(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국가산단, 합동훈련만으로 안전사고 줄일 수 있을까?<https://m.site.naver.com/1lWV8 ▶여수 MICE,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2년 연속 대상 1위<https://m.site.naver.com/1lWi7 ▶밑반찬 지원 사업 등 따뜻한 손길 이어지는 지역사회<https://m.site.naver.com/1lWH4 ▶우 리 지 역 E S G (4-1)<https://m.site.naver.com/1lWhb ▶해체와, 파괴와, 변형, ‘사진과 바느질이 만든 자화상’ 전시 개최<https://m.site.naver.com/1lVty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바코드를 통해 들리는 소방정책!<https://m.site.naver.com/1lV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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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합동훈련만으로 안전사고 줄일 수 있을까?-19년~23년 여수국가산단 내 안전사고는 총 70건, 인명피해 44명 -4월 18일~19일 이틀간 합동훈련 진행하나 -여천NCC 폭발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무혐의 등 실질적 효용 비판 ▲여수 국가산업단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4월 18~19일 양일간 관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국가산단 대상 화학사고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는 해마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여수시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최근 5년간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70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부상 31명으로 총 44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도 벌써 위험물질로 분류되는 DCP(다산화디큐밀)과 설포레인이 유출되는 두 건의 유해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훈련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여수·울산·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전라남도, 여수시, 31사단 화학대대, 롯데케미칼 등 국가기관 및 민간(롯데케미칼)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 첫날 18일에는 롯데케미칼 사업장에서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화학물질 누출 발생 시에 화학사고 초동 대응조치훈련을 실시하고, 19일에는 원·근거리 첨단측정장비를 활용하여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누출사고를 가정하여 원거리 측정훈련을 실시한다. 박연재 청장은 “평상시의 화학사고 훈련을 통해 실제 긴급 상황이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건강 보호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산단 내 사고의 주원인이 50여년이 지난 ‘노후 설비’로 지적되고 있으나, 3월 진행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 대한 여수고용노동지청의 긴급 기획감독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61건 적발되는 등 기업들의 안일한 안전 조치에 대한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2년 2월에 발생한 여천NCC 폭발 사고 역시 4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여천NCC 공장장과 하청업체 대표, 말단 현장관리 책임자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만이 적용되고, 지난 3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가 없이 수사 종결되어 안전사고에 대한 기업들의 근본적인 변화와 이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점검과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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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안전하게! 여수IC 교차로 터널 청소-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자원순환과 주관 ‘여수IC 교차로 터널 청소’ 참여 -지난 3월 공영주차장 시설 개선도 완료 ▲여수IC 교차로 터널 청소 현장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 이후 공단)은 여수시의 청결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여수시 자원순환과에서 주관한 ‘여수IC 교차로 터널 청소’에 참여하였다. 이번 청소는 여수시 자원순환과, 도로시설관리과, 주삼동, 공단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4월 4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실시했으며 터널 주변의 도로법면 정리, 내부청소, 도로가 퇴적물 제거, 무단투기 폐기물 수거 활동을 실시해 총 4.5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청소대상 터널은 여수국가산단에서 시내로 진입하기 위해 통과하는 터널로 이용 차량이 많고 무단 투기 된 폐기물로 인해 자주 민원이 발생하던 장소이며, 터널 내·외부 도로는 구조상 상시적으로 인력을 투입하여 관리하기 어려워 여수시 자원순환과에서는 관련부서와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합동으로 청소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 것이다. 공단은 여수시로부터 수탁받아 청소 등 업무를 대행하고 있어 이번 청소 계획 수립하는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확보 방안’, ‘작업준비 사항’, ‘작업 방법’, ‘사후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안전하고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향후 노면차량을 활용하여 터널 내외부 도로가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에서는 지난 3월 한 달간 노상 공영주차장 도로면을 비롯한 고영주차장 부스 재도색 등 시설 개선을 위한 작업을 완료하며 시민 편의와 미항 여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지속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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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제25대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이 말한다-화합과 공존 ‘열린 상의, 일하는 상의, 함께하는 상의’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신임 회장 여수상공회의소를 이끌 한문선 신임 회장이 새롭게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한문선 회장이 말하는 여수지역 기업의 상생과 미래의 비전은 무엇인가~! [한문선 회장] 우리 여수상의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 중에서 규모나 운영 면에서 10위권 내에 드는 우수한 상공회의소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다. 최근 전경련, 한국무역협회,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등 타 단체에 비해 그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상공회의소를 구심점으로 기업 간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정부의 정책 수립의 과정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공회의소의 강화된 위상에 걸맞게 주요 경제현안에 대응하고 경제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개선활동, 각종 규제개혁과 기업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 등 기업들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들이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데 꼭 필요한 상공회의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최향란 국장] 여수는 국가산단이 있는 특별 지역이다. 여수 상공회의소가 전라남도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상황이 어떤지도 궁금하다. [한 회장]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른 정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1967년 여천공업기지 기공 이후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이 조성되면서 그동안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핵심 역할을 해 왔다. 여수국가산단을 기반으로 기업이 유치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연관산업이 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전반이 성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정세와 미-중 갈등, 고물가·고환율·고금리 기조 유지, ESG규범 확산 그리고 특히 기존 석유화학제품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국이 석유화학제품의 자체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면서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부진과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글로벌 가격경쟁력에서 불리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국가산단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어서 우선은 눈앞에 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간 다음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 또한 안고있는 실정이다. [최 국장] 여수상공회의소,가장 시급한 사항과 대책은 무엇일까? [한 회장] 여수상의 회장으로 출마하면서 내세운 첫번째 공약이자, 중점 핵심 추진사항이 있다. 반세기가 넘는 약 57년이 지나 노후화된 여수국가산단의 대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1969년 개통된 덕양에서 적량 구간의 여천선 철로 재활용을 통해 도로확충, 공장부지 확보, 주차장 조성, 공용 인프라 구축 등 국가산단 내 포화된 공용 유틸리티 분산과 국가산단 주변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SOC 기반 확충을 내용으로 하는 “대정부 건의사항”을 대통령께 직접 전달하여 지속가능한 국가산단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아울러 대한상의를 비롯한 타 지역 상공회의소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경제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여수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주요 현안 해결과 함께 공정과 신뢰, 화합을 바탕으로 여수지역과 국가산단을 아우르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최 국장] 바람직한 상공회의소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도 들어본다. [한 회장]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해 지역경제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살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갈등과 반목을 넘어 포용의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산단이 화합하고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 것이다. 열린 상의, 일하는 상의, 함께하는 상의를 목표로 투명한 운영과 안정적 재원 확보, 전문성 강화와 국가산단 지원, 지역사회 인식개선과 상생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같은 중점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3개 위원회(회원권익, 지역발전, 국가산단지원)를 구성하고 전문위원제도를 도입하겠다. 국가산단 및 지역 이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미디어 등 언론 홍보를 강화하겠다. [최 국장] 이 세상에 혼자 하는 일은 없다. 여수시 행정과 업무협약 등 어떤 교류를 할 것인가 [한 회장] 여수국가산단은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구심점이자 근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석유화학산업의 국내 최대 생산거점으로서의 주도적 역할과 함께 연간 100조 원이 넘는 생산력을 바탕으로 약 2만 6천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여수시 지방세 4,000억 원 중 여수국가산단이 약 2,000억 원으로 50%에 가까운 세수 기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산단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여수시에서도 직접 눈으로 보고 실감하실 수 있도록 시장님과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여수산단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여수상의는 우리 지역 상공인들과 기업들을 위해서 존재한다. 언제나 우리 지역 상공인 여러분들 곁에서, 상공인 여러분들 편에서, 상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더 좋은 여수, 더 나은 여수상의를 만들 것이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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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도'시를 '깨'우는 '비'전-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의 '도'시를 '깨'우는 '비'전 ▲(우)민덕희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황은지 기자 여수시 행정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민의 대표가 여수시의원이다. 오늘은 여수시 광림·여서·문수 시의원인 민덕희 의원을 만나보도록 하겠다. 이하 내용은 민덕희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황 기자] 시의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민 의원] 23년 동안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사회복지사들의 권익과 처우를 대변하는 여수시 사회복지사협회의 3대, 4대 회장을 지냈다.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찾고, 회원을 3배 정도 증가시키며 협회를 확장을 시켰다. 그러다가 박근혜 탄핵이 시작이 되면서 문재인 정부 쪽에서 유세를 좀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됐는데, 사회복지사들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남들에게 매번 부탁을 하기보다, 우리가 한번 주체가 돼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치를 하게 됐다. 다양한 영역별 전문가 집단 필요 [황 기자] 민선 7기와 8기 여수시의원을 역임하며 있었던 여수시의 변화에는 무엇이 있는가? [민 의원] 여수시의원들이 변화가 매우 크다. 여수시의회 의원들 역량이 많이 강화됐고, 예전에는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곳이고, 의원들은 자신의 사업을 위해 의원을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들이 굉장히 많았다. 실제 의회에서 일을 해보니 의원들이 민의를 대변하는 일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었고, 순수한 의미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 영역별의 전문가 집단이 민의를 대변하는 대변자로 들어오면 좋겠다는 것이다. 의회가 다양해지면 다양하게 민의를 대변하게 되고, 그러면 시 정부는 더 긴장하게 돼서 서로 윈윈의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복리 증진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ESG 활성화 조례 제정 블루 카본 조성 [황 기자]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계신데, 환경복지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가? [민 의원] 환경복지 부서에는 복지, 교육, 공원, 산림, 도시재생, 자원순환, 산단 환경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하고 굉장히 밀접하고 민원을 바로 받아 수행을 하는 곳이다. 8대에 와서는 ESG조례가 제정됐다. 공무원과 의원들이 서로 양보해서 ‘ESG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고, 시정부에서 적극 행정에 나서 바로 용역이 시작될 수 있었다. ESG, 탄소중립 시대에 중소기업들이나 소상공인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책을 만든 것이다. 이와 더불어서 연안탄소 흡수원이라는 블루 카본, 즉 잘피 숲이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해 해양 환경을 보존하는 것에도 신경 쓰고 있다. [황 기자] 2021년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 당시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추진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 [민 의원] 여수시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시민들한테 이걸 알려서 “아, 이 여순사건특별법은 꼭 만들어져야 한다”는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연일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시 정부, 시의회, 시민들, 유가족들과 함께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투쟁도 많이 갔다. 특별위원장을 하고 있을 때 통과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누구 한 사람의 노력이 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환경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금도 1019 여순 사건을 어떻게 계속 연계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10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1019 여순버스를 제안해 1019 여순버스가 운영되고 있고, 다크투어리즘, 1019 마라톤, 1019 여순 축제 등도 추진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시 정부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그러면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분위기가 많이 형성이 되어 있다. 현금성 지원보다 지속가능한 제도 R&D 사업 통한 기본소득 재원 확보 [황 기자] 현재 여수시에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민 의원] 인구가 아닐까 한다. 인구 절벽 시대에 어떻게 여수의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이 돼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인가가 가장 큰 화두다.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시 정부와 협조와 여수 중앙병원의 노력으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전남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또 우리 여성들의 공공산후조리원도 예울 병원에서 준비중이며 공공재를 활용한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갈 거라 생각한다. 임신 출산 장려 정책은 단순히 현금성으로 주는 것보다 주택 정책이랄지 공공재로 줄 수 있는 정책 이런 것들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도 기본사회와 기본 소득에 대한 정책을 갑과 을이 공동으로 또 추진 준비 중이며, 특정 마을에 기본 소득들이 만들어지면 인구가 유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재원이다. 여수는 국가산단이 있는 곳인데 R&D 사업이 활발하지 않고 전남에도 R&D를 연구하는 단체가 없다. R&D 사업을 할 수 있는 연구 단지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실증 센터들을 만들어 여수에 걸맞은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연구가 된다면 기본소득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앞으로 기본소득과 기본 사회를 위한 기본 보편복지가 돼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대우 없이도 모두가 평등한 무장애 도시 [황 기자] 평소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법은? [민 의원] 제 별명이 도깨비다. ‘도시를 깨우는 비전’의 준말이다. ‘도깨비 우문현답’, ‘도깨비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서 현장 속 민원을 들으려 노력하고 있다. 저는 정치를 큰 사회복지를 한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격차와 차별을 계속 줄여서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서로를 위하는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무장애 도시가 이를 극명하게 나타내는 것이다. 이번 4월 20일 드디어 무장의 도시 선포식을 한다. 특별한 대우 없이도 모두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이 무장애 도시다. 한편으로는 의원이라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면서 응원도 해주시고 잘하는 건 잘했다 격려도 해주며 못할 때는 따끔하게 나무라시고, 도저히 마음에 안 들면 분명하게 4년 후에 교체를 해주시면 세상의 변화와 변혁이 조금 더 빨리 올 거라고 생각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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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여수시을 후보자 공약-기호 1번 조계원, 기호 2번 김희택, 기호 7번 여찬, 기호 8번 권오봉 ▲(좌)기호 1번 조계원(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김희택(국민의힘), 기호 7번 여찬(정의당), 기호 8번 권오봉(무소속)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5일~6일 예정되어 있다. 본 선거를 앞두고 여수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본다. 기호 1번 조계원(더불어민주당) ▲지역화폐 연계 청년·농어촌·마을 기본소득 ▲친환경 에너지 기본소득(햇빛연금, 바람연금) ▲전라선(익산-엑스포)KTX·SRT·EMU320 전용 고속철도 신설 ▲신산업·문화·관광·교육·의료·교통중심 및 산업 재배치로 복합 신도시 개발 및 조성 ▲국가산단 지역인재 우선 채용 ▲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사업(지중화) ▲무장애 안전도시 건설 ▲화양·소라에 은퇴자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시니어타운 ▲여수 전지역의 하트형 관광 요람 도시화 ▲지속가능 발전산업 재배치로 고부가 가치 신산업 전환 ▲여수융복합물류단지 및 율촌2산단 조속 준공(공통공약) 기호 2번 김희택(국민의힘) ▲세계해운조선거래소 유치 ▲산단개선 사업 진행 ▲일자리 문제 해결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여수 만들기 ▲산단과 농어민의 상생발전 ▲2026세계섬바람회 개최비용 전액 국비 지원 추진 기호 7번 여찬(정의당) ▲친환경재생에너지산단 전환 인프라 확충 ▲여수국가산단 탄소배출저감 5개년 계획 ▲일본산 어패류 수입전면금지로 먹거리와 수산업 보호 ▲여수산단 여수청년 우선고용 ▲여수산단 사내하청노동자 정규직 전환 ▲신혼부부 월1만원 임대주택 5년간 공급률 10%달성 ▲청년 1억 자립지원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통한 여수 부흥 ▲레저, 휴양, 역사, 교육 공존하는 멀티관광콘텐츠 ▲전 주민에 여수관광이익배당금 지급 ▲농어민수당 연 240만원으로 인상 등 기호 8번 권오봉(무소속) ▲가칭 ‘여수국가산단고도화특별법’ 입법연구 및 법안 마련 ▲여수국가산업단지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 ▲CCU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기술) 및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여수형 기회발전특구’ 정 ▲박람회장 대형 컨벤션 센터 건립 및 적극 사후활용 ▲여순사건 기념공원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및 국비확보 ▲순천대 의과대학 대학병원 율촌지역 유치 ▲여수~남해 해저터널,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조기 개통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비예산 확보 및 국회 내 지원특위 구성 추진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장애인 고용 촉진 위한 지원 제도 개선 및 장애인 고용기업 인센티브 확대 ▲경로당 운영비 상향 지원 등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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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 2차 보고회 결국 파행-환경실태조사 용역과업지시서, 전문가위원회 용역 착수보고회 회의록 비공개 -기업이 용역수행기관인 한국대기학회로 용역비 직접 지급하게 된 이유 ▲1월 22일 전라남도청앞에서 진행된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 전라남도 규탄 성명서 발표 현장 “지금이라도 잘못된 점이 있으면 시정하고 함께 의논해서 조금 늦어지더라도 올바른 용역, 부끄럽지 않은 용역,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재발 방지하는 성실한 용역이 되어야 한다”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 여수산단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 2차 보고회가 2일 여수상공회의소 챔버홀에서 개최됐지만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의 반발로 시작도 전에 파행됐다. 보고회를 파행시킨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에 따르면 연구용역 1차 보고회를 밀실 진행으로 보고 환경실태조사 용역과업지시서, 환경실태조사 전문가 위원들의 용역수행기관인 한국대기학회 가입 회원 여부, 전문가위원회 용역 착수보고회 9차까지의 회의록, 기업이 용역수행기관인 한국대기학회로 용역비를 직접 지급하게 된 이유와 현재 용역비 입금된 기업과 금액 등을 공개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전라남도가 모든 사항을 비공개를 하면서 2차 보고회를 진행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수국가산단 5개 마을 협의체는 이번 용역이 왜 시작되었는지 다시 되새겨봐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19년 측정대행업체들이 여수산단 등에 위치한 235곳의 배출사업장으로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측정을 의뢰받아 2015년부터 4년간 1만 3096건의 대기오염도 측정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해 문제가 됐다”고 말하며 “측정을 의뢰한 대기업 담당자는 오염도 측정값을 조작해 달라는 내용의 SNS 문자를 보내는 등 측정 조작의 공모 관계가 드러났고 실제 4253건에 대해서는 측정값이 축소되기도 했다. 을인 대행업체가 갑인 상위업체의 요구사항을 거절할 수 없어 벌어졌던 사건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작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도 여수국가산단기업들은 합동 점검과 굴뚝 조사 등 특별점검에서 여전히 수차례 환경법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환경오염실태조사는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걸려있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려있는 매우 소중한 용역이다. 피해주민들이 모르는 용역, 시민이 동의하지 않은 용역, 과연 전라남도는 누구를 위해 용역을 진행 시키고 있는지 의문이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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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을 위해 노력한다,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시내버스 요금 인상시기와 인상률 공동협의 등 5개 신규 공동협력사업 의결 ▲28일 진행된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제37차 정기회의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28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7차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3개 시의 상생협력을 위한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여수·순천·광양 3개 시장이 참석, 3개 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온 연계사업(10건)과 공동협력사업(7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공동협력사업에 대해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신규 연계협력 사업은 ▲‘전남 청정수소 발전 국제포럼’ 사업비 증액 ▲시내버스 요금 인상시기와 인상률 등 공동대응 ▲여수~순천 간 시내버스 구간요금제 조정 건의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재)건의 ▲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서명운동 동참 협조 등 5건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시민들이 생활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출퇴근,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해 필수적인 교통수단인 만큼 공공물가 안정을 위해 시내버스 요금의 적정한 금액과 인상 시기를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순천·광양 교통의 기존에 거리 별 구간요금제를 광역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기본요금제를 적용해, 공동 생활권인 3개시의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자”고 건의했다. 다만, 기본요금제 적용을 위해서는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3개시 실무부서와 시의회, 시내버스 운송업체 등과 협의해 다음 정기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3개 시는 여수·광양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의 체계적 유지관리와 지자체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국가가 관리해야 함에 깊이 공감하고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공동건의서’에 서명 후 중앙정부 건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여순광행정협의회는 광양만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1986년 발족, 3市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202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협력 등 3市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대응해 왔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