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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석유화학고-(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 ‘석유화학산업’ 분야 인재양성 MOU체결-‘스마트 석유화학 제조 및 공정제어’ 분야 산업현장 실무능력 배양 공동 협력키로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교장 이상용)은 오늘(4일) 사단법인 전남여수산학융합원(원장 정 강)과 스마트 석유화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한자리에 조성하여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R&D, 고용창출 등의 국가사업을 수행하는 산학융합지구 운영기관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여수석유화학고와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은 석유화학분야 취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체 현장 기반 직업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정강 전남여수산학융합원 원장은 “현장 적응력이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해 우리 원의 다양한 기자재 및 실험·실습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수석유화학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용 여수석유화학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융합원의 스마트제조 Lab을 활용한 현장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학습 공간을 학교 밖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하여 스마트 고급입력 양성을 선도하고 있는 전남여수산학융합원과의 협약으로 여수석유화학고 고교학점제 화공심화과정 학생들은 석유화학공정, 스마트 공정제어장치, DCS, 산업안전 분야 실무를 습득할 수 있게 됐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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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자회사 통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지역 경제 활성화 적극 기여”-지역인재 채용확대를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 여수산단 대표기업인 남해화학(대표이사 하형수)이 자회사인 엔이에스 머티리얼즈를 통해 여수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이에스 머티리얼즈는 여수시 낙포동 남해화학 공장부지 안에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공장을 건설 중에 있고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해화학은, 디지털경제와 미래산업의 쌀 역할을 하는 국내 반도체산업의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반도체 소재사업에 진출하였고, 자회사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한 초순수 고순도 황산을 공급하여,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국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이에스 머티리얼즈는 최근 공장완공과 시험가동을 앞두고 공장 운전과 품질분석 총 14명의 인력 채용을 완료 하였고, 여수 8명(57%), 순천·광양 6명(43%)으로 대부분을 지역인재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남해화학과 자회사인 엔이에스 머티리얼즈는 인재 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여수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인재 우선채용 시스템이 정착되고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여수 지역사회와 여수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상생문화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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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 여수미래혁신지구 추진사업 파악 나서-미래혁신지구 방문해 기관별 주요사업 청취하고 관계자 격려해 -정현주 위원장 “친환경·스마트그린산단 등 미래혁신지구 추진사업이 내실 있는 성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여수미래혁신지구(여수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가 산단 연계 R&D사업 단지화 및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가운데,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입주 기관의 주요사업 추진상황 파악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24일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정현주) 위원 8명, 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7명이 주삼동에 위치한 여수미래혁신지구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기획행정위원들은 먼저 시 정부 관계자로부터 여수미래혁신지구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지구는 2015년에 조성 완료돼 현재 미래 신성장산업 연구개발 및 지원기관 집적화, 산단 안전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된 14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전체 총 3,143억 원이 투자됐다. 이어 현재 입주해있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여수산학융합원,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한국화학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6개 기관 관계자로부터 주요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설명과 보고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여수산단과 여수미래혁신지구, 전남대가 시너지효과를 내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현주 위원장은 “친환경사업 등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동시에 기존 산단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여수미래혁신지구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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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단지 첫걸음 지원-항만배후단지 내 이차전지 소재 제조를 위한 공장 건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최근 ㈜CIS케미칼의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단지 내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건축을 위한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시행허가 하였다고 밝혔다. * 이차전지 : 외부의 전원을 공급받아 전기적 에너지를 화학적 에너지로 저장해 필요시 전기를 공급해주는 장치로, 여러번 충전하여 사용이 가능한 전지 세풍항만배후단지는 광양항 내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공급 문제 해소 및 다양한 수요 대응을 목적으로 세풍일반산업단지(1단계)부지 407천㎡(매입 333천㎡, 전남도 위수탁 74천㎡)를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23.12.)에 반영하여 지정되었다. ㈜CIS케미칼에서는 총사업비 109억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신축하여 이차전지 분야 유가금속(니켈, 코발트, 리튬 등) 소재를 생산함으로써 이차전지소재산업 허브 클러스터 구축 및 지역인재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광양항 및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항만개발사업 민간투자 지원을 통해 세풍항만배후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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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 여수소방서 및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방문-안전수칙을 준수하며, 평상시 훈련 등을 통해 대비 태세 확립"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9일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여수소방서 및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장은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석유화학(주) 여수고무제1, 2공장을 방문하여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공장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 및 누출 등 사고 예방, 소방시설 관리 철저, 실제상황에 준하는 합동소방훈련 실시 할 것 등을 당부하였다. 또한 여수소방서를 방문하여 이달승 서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현안업무 추진계획 등 여수소방서 운영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후 직원들과의 소통시간을 갖고 각종 일선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여러 가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직원들의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다.”며“안전수칙을 준수하며, 평상시 훈련 등을 통해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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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국가산업단지 및 생활권 주변 방사선 측정 서비스 시작-방사선 사고에 대한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가 방사선 사고에 대한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측정 장비와 보호 장비의 사용법 등 방사선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함과 동시에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및 생활권 주변 방사선 측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방사선은 생물에게 해롭고 인간의 오감으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방사선 측정을 위한 측정기를 이용하여 검출이나 측정을 할 수 있다 또한 생활환경에 있는 방사선은 환경방사선이라고 불리며 누구나 세계 평균 합계 지구과학 2.4[mSv] 전후의 자연방사선에 의한 피폭을 받고 있다고 한다. 여수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방사능측정기를 사용하여 환경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고 데이터화로 관리하며 위험(유의)지역 선정 등 지속적인 관리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119구조대장(소방경 박용철)은 “현대 사회는 위험이 소용돌이 치는 사회다. 화재로 출동했지만 화재 현장 특성에 따라 방사선 사고와 같은 재난 사고의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특수 재난에 대한 주기적 도상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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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특수가연물과 화재의 위험성-특수가연물은 10개의 품명으로 구분, 고무류·플라스틱류를 발포의 여부에 따라 총 11가지로 구분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7조(화재의 예방조치 등) 제5항에는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고무류·플라스틱류·석탄 및 목탄 등”을 특수가연물(特殊可燃物)로 규정을 하고 있다. 용어의 정의와 같이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의 확산이 빠르며, 진압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가연물들을 따로 분류하는 기준으로서 동법 시행령에서는 그 종류와 특수가연물로 분류되는 최소한의 저장수량을 정하고 있으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2]에서는 저장수량의 배수 별 설치해야하는 소방시설을 명문의 규정에 두고 있다. 또한 NFTC101에서는 기준수량을 제외하고 추가로 소화기구를 설치해야하는 대상에서도 특수가연물을 규정하고 있다. 먼저 특수가연물은 10개의 품명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고무류·플라스틱류를 발포의 여부에 따라 총 11가지로 구분을 하고 있다. (발포된 고무류·플라스틱류의 대표적인 예는 스티로폼이며, 발포 후에는 부피가 커져 수량을 세제곱미터로 구분한다.) 또한 특수가연물은 각 품명 별로 수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 수량이상의 가연물들을 특수가연물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고무류ㆍ플라스틱류”란 불연성 또는 난연성이 아닌 고체의 합성수지제품, 합성수지반제품, 원료합성수지 및 합성수지 부스러기(불연성 또는 난연성이 아닌 고무제품, 고무반제품, 원료고무 및 고무 부스러기를 포함한다)를 말한다.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의 수지(PE,HDPE,LDPE,LLDPE등) 중 불연성이 아닌 제품들이포함이 되며, 고무류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합성고무나 타이어 등이 해당된다. 법률에는 발전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저장하는 석·목탄류는 특수가연물에서 제외를 하는데 이는 산업의 특정을 반영한 것이고, 발전시설 옆에서 저장하는 석·목탄류로 한정을 하며 단순히 하역·창고업 등을 위해 저장하는 것은 이 조항에서 제외한다. 이런 특수가연물은 저장 시 품명에 맞게 쌓아서 저장을 해야 하며, 저장하는 바닥의 면적·높이를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2022년12월1일 분법 이후 기존에는 없던 실내와 실내외 저장 기준을 신설했다. 실외에 쌓아 저장하는 경우 쌓는 부분이 대지경계선, 도로 및 인접 건축물과 최소 6미터 이상 간격을 두어야하며, (쌓는 높이보다 0.9미터 이상 높은 내화구조 벽체를 설치한 경우는 그렇지 않다.) 실내에 쌓아 저장하는 경우 주요구조부는 내화구조이면서 불연재료여야 하고, 다른 종류의 특수가연물과 같은 공간에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기존에는 단순히 1m로 규정했던 쌓는 부분의 바닥면적의 사이를 실내의 경우 1.2미터 또는 쌓는 높이의 1/2 중 큰 값 이상으로 간격을 두어야 하며, 실외의 경우 3미터 또는 쌓는 높이 중 큰 값 이상으로 간격을 두어야하는 것도 개정하여 강화하였다. 특수가연물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피해가 막중하고 화재진압 측면에서 난해함을 고려하여 강화된 기준을 개정·신설한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특수가연물을 생산·저장·취급하는 각 사업체에서는 위와 같은 개정·신설한 법령을 바탕으로 각 사업체의 특성을 반영해 저장·취급 방법을 강구하여 화재예방과 사업체의 안전을 도모해야한다.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장 박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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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여천NCC폭발사고 1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책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라! 노후 산단 설비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으로 근본대책 마련하라!-여천NCC 3공장에서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하는 중대재해 발생 여천NCC폭발사고 참사 1주기를 맞았다. 2022년 2월 11일 오전 9시 26분경, 여수산단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테스트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소속 원청노동자 1명과 플랜트건설노동조합 소속 일용직 건설노동자 3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보름 만에 무려 4명이나 사망하는 여천NCC참사가 발생했고 1년이 지났지만 그 누구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되지 않았다. 처벌은커녕 사건발생 1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 겨우 기소했을 뿐이다. 그러는 동안, 사측은 중대재해의 처벌을 면하기 위해 대형로펌의 법기술자를 고용하였고, 교체된 정권은 한 번도 적용하지 않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에 나섰다. 소를 잃었으면 외양간이라도 제발 튼튼히 고쳐야 한다고 그렇게 호소하지 않았던가! 사후약방문이라도 좋으니 다시는 노동자들을 죽게 하지 말라고 절규하지 않았던가!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된 이유는 처벌 없이 예방도 없다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재해로부터 노동자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참사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네’, ‘실효성이 없네’ 하며 기업에게 면책을 주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은 노동자의 목숨 따위 안중에도 없는 과거 후진개발지상주의로의 회귀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강력한 책임자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루어 진 것이 없다. 시간은 흐르고 버티면 잊혀지는 악순환의 반복을 원하는 기업경영책임자들에게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우선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어야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제정과 시행은 한국사회가 노동자 시민의 비통한 죽음의 행진에 대한 통렬한 반성으로 기업의 범죄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전환의 갈림길이었음을 다시 한 번 주지하여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부실한 집행은 시대의 소명을 저버리는 것이며, 개악과 무력화 시도는 노동자 시민의 요구를 저버리고 역행하는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엄정한 집행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여야 한다. 조성된 지 55년이 넘어가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노후설비 문제 해결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해야만 잠시 거론되는 ‘노후설비 교체, 안전진단’이 아니라, 노후 산단 설비 안전관리특별법을 하루 속히 제정하여 기업을 강제하고, 정부의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가야한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여천NCC폭발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희생된 노동자들에 대한 추모를 넘어,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한 책임자 처벌과 노후 산단 설비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여수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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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도의원, “노후국가산단 특별법 조속히 통과돼야”-10일 전남도의회 촉구건의안 의결 전라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대표발의한 ‘노후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촉구건의안’이 10일 열린 제368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최무경 의원은 “국가산업단지에서의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 노후산단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가산업단지 시설들은 노후화가 심각해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가 죽음의 화약고라고 불리며 노동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국가산업단지만 보더라도 1967년에 조성돼 각종 시설들의 노후화가 심각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대대적인 대책과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 발의된 노후국가산업단지 안전과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정부도 노후국가산업단지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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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도의원, 여수산단 역사관과 이주민 향토역사관 건립 필요성 제기-"이주한 주민과 마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다”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6일 기획행정위원회 자치행정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여수산단을 비롯한 전남도내 광양ㆍ대불 산업단지 역사관과 산단 조성으로 이주한 주민들의 향토역사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종섭 의원은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여수와 광양, 대불ㆍ목포 지역 주민들의 삶의 변화가 분명히 일어났다”며 “산업단지 기업체들과 전라남도가 합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삶의 터전을 내주고 이주한 주민과 마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의원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50여 년이 지났음에도 산업단지 기념관 시설조차 없다”며 “기념관이 조성된다면 보존 기록가치가 분명한 이주민들의 마을 역사도 포함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산업재해로 희생된 노동자를 기리는 추모탑이 올해 건립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화순에 진폐증 환자를 위한 추모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것처럼 여수도 산업재해로 희생된 노동자를 기리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1967년 준공된 여수산단은 최소 40개 이상의 마을에서 3천여 가구와 2만 명 정도가 여수시 인근과 경향각지로 이주를 했지만, 이들 주민들의 망향동산이나 마을 역사관 등이 없는 상태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