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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민주적 풍토 조성 함께 노력하자”- 25일 194회 임시회서 의회 존중과 민주적 의사소통 강조- 진모 영화세트장, 사전에 용도에 맞는지 잘 검토 후 추진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은 25일 “지역사회의 의견이 대화를 통해 민주적으로 수렴되고 반영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시의회와 시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서완석 의장은 이날 제1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회기 동안 논란이 됐던 진모지구 영화세트장과 관련해 폐회사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장은 이번 회기 동안 영화세트장 건립을 놓고 벌어졌던 갈등과 관련해 집행부가 시민의 대의기구인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행부가 지난 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영화세트장 기반시설 지원비 18억 원을 의회가 전액 삭감했음에도, 이번 2회 추경안에 그대로 다시 편성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서 의장은 “꼭 영화세트장 유치를 원한다면 부결된 유치 조건보다 더 좋은 세트장이 설치되도록 영화제작사와 협약을 변경해 의회에 제출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초 영화사에서 110억 원의 세트장 설치안도 제안했다. 그렇다면 110억 원을 투자하는 기부채납 안도 진지하게 검토해 제대로 된 규모의 세트장이 설치되도록 변경협약을 체결해 의회에 제출하는 것이 시의회를 존중하는 행정행위”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진행된 세트장 건립 찬성 집회와 관련해서는 특정인물이 ‘시장의 시정을 무조건 반대하며 발목을 잡는 의원들을 규탄합시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고 발언하며 “관제데모 수단과 다를 바 없다. 이러한 비민주적인 관제 집회는 청산돼야 하는 것으로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예산은 이날 본회의에서 예결특위 수정안을 그대로 가결하며 상하수도 기반시설 지원비 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예결특위는 지난 24일 계수조정에서 여수시가 편성한 18억 원 중 상하수도 예산 3억 원만 통과시키고, 도로개설 예산 15억 원은 영화사측에서 부담 의사를 밝혀 전액 삭감했다. 서 의장은 이와 관련해서는 “진모지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아주 값진 자원이기 때문에 임시적이고 부분적인 활용이 아니라, 전체 부지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먼저 수립되어야 한다고 임시회 개회사에서도 주장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모지구는 택지개발 용도로 승인을 받았고, 매립용도를 택지개발에서 기타시설 용지로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영화세트장은 사전에 용도에 맞는지 잘 검토해서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향후 추진 방향을 조언했다. 한편, 서완석 의장은 25일 본회의에서 강재헌 의원이 각종 안건을 두고 ‘SNS 정치로 의원의 의결권을 무시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헌법에 따르면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고, 의장도 26명 의원 가운데 1명으로 의결권이 있으며 의원들은 독립기관으로 의장과 의원은 상하관계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의장이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이 ‘거수기’ 역할을 한다는 발언은 의원 한 분 한 분의 판단과 역량,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 의장은 “역대 의회에서도 의장은 각종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왔고, 의원들은 충분한 자료검토와 본인의 주관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해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독립기관인 의원들은 모두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의결할 권한을 지니고 그것이 바로 의결권”이라며 “의원들의 의결권이 존중되기 때문에 각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사표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의원은 10분 발언에 앞서 “의장이 SNS 정치와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의 의결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여순사건 조례개정안 재의요구, 만흥지구 임대아파트 조성사업 반대의견서 송부 등을 언급했다. 서 의장은 만흥지구 대단위 임대아파트 조성 반대결의안 채택의 건 부결과 관련 반대의견 의원 서명을 받아 시 집행부와 국토부 등에 건의서를 송부한 것은 의회의결을 무시한 것으로 망신이라는 강재헌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반대 결의안이 찬성 13명, 반대 5명, 기권 8명으로 부결됐기 때문에 의회 명의로 반대결의 건의서를 보내지 않았고, 의원 개인 찬반 서명을 받아 서명의원 명의로 건의서를 보낸 것”이라며 “시 집행부에서 공문으로 이 사업에 대한 의회의 의견을 요구했기에 의원 개개인의 찬반 의견을 서명 받아 서명한 의원들 명의로 의견을 회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별 의원 명의의 의견서 회신은 의결권을 무시한 것이 아니며 법률에 위반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여순사건 조례 개정안의 경우도 “의회에서 의결돼 시장에게 공포토록 이송했는데, 시장이 의회에 다시 의결해 달라는 재의요구안을 제출했다”며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당연히 의회의결을 존중하고 시민들의 알권리에 부응하기 위해 그 진상을 언론과 SNS를 통해 게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지원 예산 18억 원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제1회 추경에서 전액 삭감됐는데, 시장이 의회의결을 존중하지 않고 다시 2회 추경안에 그대로 18억 원을 편성했다. 의장으로서 의회가 1회 추경 시 삭감했던 이유를 시민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고, 기대효과와 유지보수 관리비 부담 등 예산낭비에 대한 의견들을 꼼꼼히 따져보자는 제안으로 의견수렴을 위해 공론화시킨 것”이라며 “이는 결코 의원들의 의결권을 무시하거나 침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오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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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경전선 복선전철화·전라선 직선화’ 건의안 채택/“일본정부, 경제침략 즉각 철회하라”1. 주종섭 의원, 25일 194회 임시회 본회의서 대표 발의 2. 고희원 의원 대표발의 ‘경제침략 규탄 결의안’ 채택 여수시의회, ‘경전선 복선전철화·전라선 직선화’ 건의안 채택 1. 주종섭 의원, 25일 194회 임시회 본회의서 대표 발의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경전선 복선 전철화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전라선 직선화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시의회에 따르면 25일 1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주종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전선 광주 송정역~순천 구간 복선 전철화 사업 및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직선화 사업 촉구 건의안’이 원안 채택됐다. 경전선은 광주 송정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교통망으로, 현재 광주~순천 구간(117㎞) 복선전철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주종섭 의원이 이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경전선 조기 복선전철화와 익산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 전라선 직선화사업이 함께 이뤄지면 수도권과의 2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건의문에는 광주~순천 구간 복선 전철화사업의 조속한 건설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전라선 직선화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와 청와대, 관련부처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주종섭 의원은 “전라선 KTX 속도 개선대책으로 직선화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연계한다면 획기적인 교통 여건 개선효과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사적 소명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일본정부, 경제침략 즉각 철회하라” 2. 고희원 의원 대표발의 ‘경제침략 규탄 결의안’ 채택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25일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고희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은 이날 1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원안 채택됐다. 시의회는 최근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에 이어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 리스트’에서도 한국을 제외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결의안을 채택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안에는 경제침략 행위의 즉각적인 철회, 강제징용 손해배상 관련 과거 잘못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상품 불매에 의원들이 앞장서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표발의에 나선 고희권 의원은 “일본의 조치는 WTO협정에도 위배되는 것으로 안정적인 무역 등을 위해 노력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침략은 한일 양국의 협력관계에 반하며 과거의 만행을 되풀이하는 후안무치한 행위”라며 “세계 경제에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비이성적 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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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김승호 의원, 내실 있는 관광정책 주문- 18일 194회 임시회 본회의서 ‘거북선사고’ 관련 시정질문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여수를 만들기 위해 ‘겉으로만 외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김승호 의원은 지난 18일 1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거북선 조형물 사고와 관련해 시정질문을 하며 내실 있는 관광정책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이순신광장의 전라좌수영 거북선 조형물 계단이 파손되면서 관광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사고 전 어떠한 점검이 이뤄졌는지, 어떻게 유사 사고를 방지할 것인지를 집중 질문했다. 김 의원은 건조 당시에 고증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자료와 확실한 고증에 의해 거북선이 건조됐는지, 본래 목적대로 해상에 전시할 의향은 없는지 등도 물었다. 또한 ‘여수시 전라좌수영거북선 관리 및 운영 조례’ 제4조 제1항 ‘거북선은 여수시장이 관리한다’, 2항 ‘시장은 거북선 시설 및 전시물이 망실, 훼손 또는 도난되지 않도록 안전한 관리를 하여야 하며 필요한 경우 손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라는 규정을 언급하며 시장의 책임을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권오봉 여수시장은 먼저 거북선 사고와 관련해서 안전관리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양해를 구하며 부상자 치료와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전 점검은 안전점검이 아닌 시설물 점검차원이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수사결과가 나오면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건조를 위한 고증과 관련해서는 2009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14개월 동안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연구용역을 통한 고증을 했다고 밝혔다. 해상전시를 못한 부분은 안전문제로 정박 중인 선박을 이전하기 위해 항만청과 해역이용 협의를 진행했는데 어려움이 있어 우선 육상전시를 하게 된 것이라며, 해상전시는 육상전시 기간이 많이 경과된 만큼 여러 가지를 짚어본 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안전에 문제가 없는 재질로 진출입로를 마련하는 방안은 수사결과 등을 보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전점검과 관련해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거북선 조형물이 안전점검 대상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김승호 의원은 ‘허장성세’, ‘외화내빈’ 등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히며 질문을 마무리했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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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진모지구영화세트장 건립 기반시설비용 15억 삭감-상하수도 시설 3억 원만 예결위 부결 여수시의회가 여수시가 추진 중인 진모지구영화세트장건립 18억원의 비용을 15억 삭감으로 결정을 내렸다. 다만, 환경복지위가 부결 처리한 상하수도 시설 3억 원만 예결위 부결됐다. 지난 4월에 이미 부결되었던 사안이 이번에도 시의회의 15억 삭감으로 결정된 것이다. >24일 오전 10시경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추진을 위해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했던 돌산읍7개 단체 예결위 의원들은 24일 열린 계수조정에서 영화사가 최초 제안한 대로 80억원을 투자해 촬영세트장을 견고하게 축조하라고 요구하며 여수시가 이미 4월에 부결된 안을 변화나 노력없이 또 다시 승인을 해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화사가 종전대로 8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하면 9월 정례회에서 기반시설비 편성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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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집회, 여수진모지구 영화장 세트장 건립 찬, 반 대립 ....예산심의 결과 주목-돌산 7개 단체 및 해당 주민 60여명 시의회 앞에서 이틀째 집회....삭발투쟁 하겠다! -권오봉시장 “죄송하다.” 집회 현장 찾아 -박성미시의원 “오늘 예결위 통과 못시키면 삭발이든 단식이든 함께 하겠다” >이틀째 농성중, 오전 9시30분 경 돌산읍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이회, 부녀회, 돌산체육회, 어촌계협의회 등 7개 단체 60여명은 오늘 오전 9시30분 경 이틀째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민 의사를 무시하는 시의회를 좌시할 수 없다며 서완석 여수시의장의 사퇴와 영화세트장 건립을 추진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삭발의식을 거행하겠다는 것이다. >오전 9시 부터 시의회 앞에서 일인 시위를 시작한 임남수(여수시2통장지부회 전회장) 이들은 22일 서의장을 면담하여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자 23일과 오늘 24일 이틀째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실시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오전 10시30분 김한식 주민자치위원 외 4명의 삭발식이 예정 되어 있었다. 10시20분 경 여수시 권오봉 시장이 집회 현장을 방문하여 “죄송하다. 삭발은 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집회하는 주민들을 손을 잡아주고 현장을 떠났다. >집회 현장을 찾아 해당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권시장 박성미 의원은 “시장과 시의회가 반반으로 나눠졌다는 것은 오해다. 지금 시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노력중이다.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며 “오늘 심의가 끝날 때까지 삭발식 조금만 참아 주시라. 만약 심의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내일 삭발식에 동참하겠다.” 라는 뜻을 밝혔다. >오늘 심의 통과 못시키면 내일 삭발식 함께하겠다는 박성미시의원 이에 돌산읍 7개 단체는 박성미의원의 뜻에 따라 삭발식을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하고 오후 상임위 예결위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하기로 했다. 한편 돌산읍 7개 단체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오후에도 시의회에서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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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논란에 대한 여수시의회 서완석의장의 입장문- 두 달 전 1회 추경안 본회의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삭감을 결정했던 의회가 어찌 다시 번복해 승인해 줄 것으로 믿고 그대로 다시 승인 요청할 수 있단 말인가? -영화촬영기간 3년이 지나면 여수시가 기부채납받아 관리를 해야 하는데 향후 해가 지날수록 유지보수비 등 관리비가 증가되고 관람객은 줄어들게 됨으로 결국 애물단지로 철거해야 할 경우 철거비 부담까지 막대한 예산낭비가 우려 -55억 원의 가설건축물 영화세트장일 경우, 최소한 두 편의 영화 중 한 편이라도 관람객이 800만 이상으로 흥행이 성공할 경우 여수시에 향후 유지보수비 충당 차원에서 시비 투입금을 환원해 주겠다는 조건의 협약 변경을 체결하여 의회에 제출하고 의원들을 협조를 구해야 의원들이 예산삭감을 번복해 승인을 할 수 도 있지 않겠는가. <이하는 서완석의장의 입장문 전문> ‘시유지 2만평을 3년간 무상사용하고 55억 원의 가설건축물 영화세트장을 만들어 촬영이 끝나면 여수시에 기부채납한다’는 영화사의 조건에 권오봉시장이 시비 18억원으로 세트장 진입도로 2개소와 상하수도 시설 및 부지 정리를 해 주겠다고 지난4월 제1회 추경 예산안에 18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시의회는 이 예산 18억 원을 전액 삭감하여 55억의 영화세트장 유치를 부결시킨바 있습니다. 삭감 이유로는 55억원의 영화세트장이 대부분 가설건축물이기 때문에 영화촬영기간 3년이 지나면 여수시가 기부채납받아 관리를 해야 하는데 향후 해가 지날수록 유지보수비 등 관리비가 증가되고 관람객은 줄어들게 됨으로 결국 애물단지로 철거해야 할 경우 철거비 부담까지 막대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두 달 후에 약55억 원 투입 영화세트장 설치 조건이 아무런 변화없이 그대로 다시 제2회 추경예산안에 영회세트장 지원사업비 18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두 달 전 1회 추경안 본회의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삭감을 결정했던 의회가 어찌 다시 번복해 승인해 줄 것으로 믿고 그대로 다시 승인 요청할 수 있단 말인가? 뭔가 다시 변경된 협약 조건이 체결된 것이 있어야만 의원들이 예산낭비 우려를 불식하고 번복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영화사에서는 당초 여수시에 110억 원의 세트장 건설안도 제안했었다. 그렇다면 110억 원을 투자하는 기부채납안도 진지하게 다시 검토해 제대로 된 규모의 세트장이 설치되도록 변경 협약을 체결해 의회에 제출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으면 55억 원의 가설건축물 영화세트장일 경우, 최소한 두 편의 영화 중 한 편이라도 관람객이 800만 이상으로 흥행이 성공할 경우 여수시에 향후 유지보수비 충당 차원에서 시비 투입금을 환원해 주겠다는 조건의 협약 변경을 체결하여 의회에 제출하고 의원들을 협조를 구해야 의원들이 예산삭감을 번복해 승인을 할 수 도 있지 않겠는가. 시장은 의회에서 부결된 안을 다시 그대로 제출해 승인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영화세트장을 반드시 유치하고 싶었다면 보다 더 나은 세트장이 설치되도록 협약을 변경하여 진정성 있게 의회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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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유치 난관.... 시의회 의장 독단? 시의 치적 쌓기 예산 낭비?-서완석시의장, 영화사측 돌산평사리 산318-92 9918㎡ 2019년 2월 20일 소유권이전....값진 자원강조 가설건축세트장 기대효과 우려, 좀 더 냉정하게 분석해야-돌산7개 자생단체, 돌산관광과 여수 위해 지속 가능한 관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영화세트장 필요 시의회 예산심의 통과 추진해 달라 22일 오전 10시 30분 돌산읍 7개 자생단체장들은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에 대한 긴급모임을 갖고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실을 방문했다. 영화세트장 건립은 돌산 우두리 쪽의 관광 발전이나 미래상 여수를 두고 보면 지속 가능한 관광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시의회 예산심의 통과를 추진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였으며 서의장과의 회담은 약 1시간 50여분 동안 치열한 논쟁이 있었지만 의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서의장은 영화사측이 지난 2월20일 소유권 이전을 마친 돌산읍 평사리 산318-92 임야 9918㎡(약 3천여평)의 등기부등본을 내보이며 영화사측의 투자 의지가 높은 만큼 여수시가 저자세로 먼저 서두르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임시적인 부분 활용에 만족하지 말고 좀 더 효과적인 종합적인 개발 계획이 먼저 수립되어야 함을 여러차례 강조하며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실수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명량’ 후속작 세트장으로 조성 계획 중인 여수 진모지구는 영화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가 한산대첩과 노량대첩, 칠년전쟁 등을 주제로 한산과 노량의 촬영세트장을 진모지구 일원으로 선정하고 세트장 제작에는 73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제작사 측에서 5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트장 시설을 갖추고, 여수시는 18억 원을 투입해 부지정리와 도로 개설 등 기반 시설 구축을 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영화사 측은 3년간 무상사용하면서 세트장 건립비 55억 원을 부담하고 촬영이 끝나면 세트장을 여수시에 기부 채납할 계획으로 6만6000㎡(2만평) 규모에 컴퓨터 그래픽 촬영장과 야외 사극 세트장, 판옥선, 포구마을, 미니어처 세트장 등 을 건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55억원 투자시 진모지구 각 세트장 위치 및 명칭 >영화사에서 처음 제시 했던 110억원 투자 참고예상 >서의장이 문제 삼고 있는 55억 투자 참고예상 지난달 27일 권오봉 여수시장은 2분기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세트장 건립의지를 밝혔다. 이유는 김한빈 감독의 ‘명량’ 후속 영화 ‘한산’과 ‘노량’ 두 편을 여수에서 연속 제작한 데 따르는 ‘여수 브랜드’ 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이다고 했다. 또한 “비교적 소액의 지방비 부담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추경요구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여수시는 최근 제작사측과 협의를 마치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완석 시의회 의장은 SNS(페이스북)를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드러내고 194회 임시회의 개회사를 통해 "영화세트장은 임시건물이라서 유지보수 및 철거비 부담 등 결국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아 영화 세트장 효과만을 내세우기보다는 철저한 분석과 중장기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반대의사를 내비침으로써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현재 재적의원 8명중 이상우, 이찬기, 정현주 의원 찬성, 백인숙, 고희권, 나현수, 강현태, 문갑태의원이 반대 입장이다. 여수시는 2차 추가 경정 예산으로 진입도로 개설 등 부지정리에 투입할 계획으로 18억을 편성해 의회 심의를 다시 요청한 상태다. 한편, 돌산읍 7개 자생단체장들은 이미 집회신청을 해두었음을 밝히며 예산심의에 대한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3일과 24일 양일간 의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관철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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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예결특위 구성 완료…위원장 문갑태 의원- 15일 7대 의회 제2기 위원 11명 선임…23일부터 추경안 심사 >여수시의회 문갑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향후 1년간 예산안과 결산안 심사를 담당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위원장에 문갑태 의원을 선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1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문갑태, 이선효, 김종길, 김승호, 고용진, 이상우, 강현태, 김행기, 송재향, 정광지, 정경철 의원 등 11명이 7대 의회 제2기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각 상임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본회의에서 선임 의결된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날 위원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문갑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들은 오는 23일 예결위 1차 회의에서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별로 예비심사한 예산안과 결산안을 종합심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여수시의회는 관례적으로 예결특위 위원들이 1년간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갑태 위원장은 “우리시 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한 투자사업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예산안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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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조속히 구축"- 10분 발언…발달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설치 등 제안 >정현주시의원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이 10분 발언을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지원체계는 반드시 필요하고 조속히 구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정현주 의원은 18일 오후 제19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정신문제가 아닌 도전적 행동으로 정신병원을 찾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며 폭력, 자해 등 도전적 행동을 보여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말한다. 정 의원은 이날 발달장애인 아들의 도전적 행동으로 고통을 겪는 어머니의 사연을 언급하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3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첫째는 24시간 돌봄으로 힘든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발달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설치, 둘째는 발달장애인을 전담 케어할 수 있는 ‘최중증 낮활동 지원’ 시행이다. ‘최중증 낮활동 지원’은 과격한 행동으로 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하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돕는 사업이다. 세 번째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위원회 또는 TF팀 구성·운영이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접수, 소집, 계획수립, 진행, 모니터링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현주 의원은 “이렇게 세 가지의 큰 축을 중심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적행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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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의원 “여수산단 현안 해결 위한 여수시 적극적 행정 필요”- 15일 제194회 임시회 본회의서 시민 생명과 건강 위한 대체녹지 등 주제 10분 발언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이 공장용지 증설에 따른 대체녹지 조성 등 여수국가산단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여수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주종섭 의원은 지난 15일 제1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체녹지 조성과 여수시의 적극행정이 요구된다’를 주제로 10분 발언을 했다. 이날 발언은 대체녹지, 산단 환경, 영취산 송전탑 등 여수산단과 관련한 현안이 중심이었다. 대체녹지와 관련해서 발언을 시작한 주 의원은 “대체숲은 생활편의 향상, 산단 인근 정주여건 개선,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것”이라며 “대체숲을 먼저 만들고 공장부지 조성을 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어 여수산단 대기가스 배출 조작사건에 대해서도 여수시가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할 수 있는 지도점검 등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난 192회 회기 중 전체의원 찬성으로 채택된 영취산 관통 송전탑 반대결의안과 관련해 발언했다. 주 의원은 “시의회가 결의 내용을 진정형식으로 전달했고, 주민대표들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여수시도 지금까지의 안이한 자세를 버리고 대책 마련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