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서완석 의장 “진모지구 활용 종합개발계획 수립이 우선”- 15일 제194회 임시회서 영화세트장 기대효과 등 냉정한 분석 촉구 <사진설명>=제19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모습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이 돌산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관련 시유지의 활용은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서완석 의장은 15일 오후 제19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진모지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아주 값진 자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서 의장은 여수시가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영화세트장 기반시설 지원비 18억 원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서 의장은 “가설건축물이 대부분인 세트장은 대부분 부실해 태풍, 폭우, 화재 등에 취약하고 가장 중요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이유로 유지보수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애물단지로 취급되거나, 버티지 못하고 철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 사례로는 완공 후 15년 만에 철거된 전북 부안의 ‘불멸의 이순신’ 세트장, 수마에 사라진 충남 금산의 ‘상도’ 세트장, 방치 중인 춘천의 ‘청풍명월’ 세트장, 철거된 여수 용주리의 ‘혈의 누’ 세트장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기부채납 조건이라고 해서 2만 평의 부지를 3년 동안 무상 사용케 하고, 시 예산 18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 그 기대효과와 향후 우리시가 부담해야할 유지보수비 등을 냉정하게 분석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시적이고 부분적인 활용이 아니라 전체부지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먼저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장은 이날 진모지구와 함께 돌산 회타운 부지의 활용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도 촉구했다. 서완석 의장은 7대 의회 1주년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지난 1년간 의원 발의 조례 46건, 37건의 시정질문, 40건의 10분 자유발언, 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각종 토론회와 세미나 등 “역대 어느 의회보다 많은 일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에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생산적인 정책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시 집행부에 대해서도 “지난 1년간 시행되었던 정책과 사업들이 잘못된 것은 없었는지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2년차부터는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9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2019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28건의 안건을 다룬다. 최향란기자
-
여수시 어르신문화체육센터 개관…15일부터 이용 가능-12일 센터 체육관서 개관식 개최…여수시장, 시의장 등 300여 명 참석-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건강증진실, 게이트볼장 등 갖춰…무료 회원제 운영 -웅천지구 어르신문화체육센터 지상 3층 전체면적 2727㎡-1층, 탁구장 당구장 상설스포츠실 2층, 헬스장 건강증진실 다목적체육관 3층, 노래교실 서예실 뇌 스포츠실 옥상, 게이트볼장 조성 여수시 어르신문화체육센터가 12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서완석 시의회 의장, 지역 도, 시의원과 노인회 분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시립 국악단이 축하 공연을 펼쳤고, 경과보고와 공사 관계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문화체육센터 개관으로 어르신들께서 날씨와 상관없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치매안심센터 운영,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신축,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을 통해 어르신 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웅천지구에 자리 잡은 어르신문화체육센터는 지상 3층 전체면적 2727㎡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탁구장과 당구장, 자원봉사실과 상설스포츠실로 꾸며졌고, 2층은 헬스장과 건강증진실, 다목적체육관이 위치해 있다. 3층은 노래교실과 서예실, 뇌 스포츠실 등을 갖추고 있고 옥상에는 게이트볼장이 조성돼 있다.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은 회원등록 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센터 3층 사무실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문의처(☎684-6007)로 연락하면 된다. 이규완 기자
-
제7대 여수시의회…개원 1년 의정활동- 조례안발의 46건, 시정질문 37건 등 활동지표 6대보다 증가- 산단·여순사건 등 특위활동, 토론회·간담회도 활발 <사진설명>=2018년 7월 9일 제7대 여수시의회 개원식 모습 제7대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개원 후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9일 개원한 제7대 여수시의회는 1년간 총 9회, 126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46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회기의 경우 6대에 비해 2회, 39일이 늘었고 의안발의 조례도 33건이나 증가했다. 다선 의원들은 물론 초선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발의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주요 발의 조례는 △여수시 교복 등 지원 조례 △여수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 △여수시민 참여 기본 조례 △여수시 대기 및 물환경보전법규 위반업소 공개에 관한 조례 △여수시민 참여 기본 조례 △여수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 △여수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46건이다. 시정질문과 10분발언도 각각 5건, 20건이 증가한 37건, 40건으로 집계됐다. 시정질문의 경우 전체 의원의 50%인 13명이, 10분발언은 88.4%인 23명이 참여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질문·발언 분야도 일반행정에서부터 복지, 환경, 지역경제, 관광, 보건, 의료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나왔다. 7대 의회는 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의 건 등 8건의 중앙정부 건의·결의안을 채택했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 예타 조사 촉구 등 정부 방문활동도 이어갔다. 여수산단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여순사건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등 지역 현안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특위활동도 눈에 띄었다. 세 특위는 간담회, 현장활동, 실무회의 등 총 34회 이상 활동하며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토론회,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국내현황과 제도적 관리방안 토론회, 체감도 높은 복지행정 구현 토론회, 여수지역대학 발전방안 토론회 등 토론회, 포럼, 세미나도 총 11회 개최했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은 “7대 의회가 일 잘하고 열심히 뛰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한분 한분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활동실적이 나온 것 같다”고 지난 1년을 평가하며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목표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향란기자
-
대포지역발전협의회... 여수국가 산단에서 직통 뻥 뚫려있는 지역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특별지역 인정 개선대책 세워주길대포지역 대포지역발전협의회는 5일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과의 면담에서 여수산단 유해물질 피해에 대한 환경실태 및 주민건강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의회에 성명서를 제출했다. 이재환상임대표는" 대포지역은 산이나 큰 건물이 없어 여수국가산단에서 직통으로 뚫려있다. 피해가 극심하였지만 지난 50년을 묵묵히 참아왔다. 밤이면 암막커튼을 치고 자고 온갖 유해물질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 며 더 이상 참기 어렵다는 호소를 했다. 서완석여수시의회의장은 대포지역의 환경을 안타까워하며 "민관거버넌스위원회가 대기 측정치 기록 위반 현장 조사에 나설 것이고 여수산단 10KM 이내 환경실태 및 주민건강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대포는 여수국가산단과 가깝고 더구나 직통으로 뚫려있으니 어려운 환경임에 틀림없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조사를 받고 대포지역이 평가선정이 되면 마땅한 보상이 따를 것이다. 대포를 포함해 우리지역 시민들의 피해를 명확하게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재현시의원, 백인숙환경복지위원장도 함께 자리하여 대포지역민의 입장을 경청했다. 김영주기자
-
해양기상과학관 건립 국가사업..... 건립 부지 매입비 국비로 해결해야-여수시 해수부와 박람회재단 설득 유휴 부지 제공받아 건립되도록 적극 노력해야-박람회 개최 목적 실현,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 차원에서 결정된 국가사업-국가는 지방재정 건전 운영 위해 국가 시설 추진함 협조해야 권오봉 여수시장이 해수부와 박람회재단으로 부터 박람회장내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건립되도록 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우리시에서 시비로 공시지가 기준 약 41억원 (추정 감정가 약 80~100억원)을 부담해 국가기관인 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부지를 매입해 주겠다고 시의회에 승인해달라고 안건을 제출했다. 여수 시의회 서완석의장은 현재 기상청에서 국비 1억원을 확보하여 여수세계박람회장내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중에 있음을 밝히며 여수세계박람회장내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사업은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 차원에서 결정된 국가사업임을 언급했다. 서의장에 따르면 당초 해양기상과학관은 지난 2017년 12월, 국회에서 2018년도 국가예산 예결위 최종 심의과정에서 박람회장내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같은 방식인 박람회장내 유휴 부지(매각대상 부지 제외)에 건립하기로 합의되어 그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이 기상청 예산으로 확보되었던 것이다고 한다. 기상청의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 및 여수시의 입장에 따르면 국립 해양기상과학관을 현 박람회장내 한화아쿠아리움 옆 부지 약 5,000㎡(기재부 매각대상 부지)에 국비 26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자 한다고 한다. 그런데 여수시에서 시비 수십억원을 들여 국가기관인 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부지를 사주겠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2016년도 말에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확정하여 현재 건축 중인 박람회장 내 청소년해양교육원은 박람회장내 유휴부지를 해수부(박람회재단)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여수시에서 건축 중에 있다. 그러므로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부지도 해수부와 박람회재단을 설득하여 유휴 부지를 제공받아 건립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 박람회재단에서는 당초 유휴부지를 무상사용하기로 했던 현 기념관 옆 예정부지는 도시가스 정압시설이 있어 곤란하다는 입장이지만, 정압시설 인근 울타리 밖 광장 부지를 활용하면 해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할 수 있는 유휴부지가 충분히 존재한다. 서의장은 설령 불가피하게 이 부지도 가스정압시설로 인해 부적합 하다면 또 다른 유휴 부지인 엠블호텔과 박람회재단 대형 주차장 사이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람회장내 유휴부지는 기재부의 매각대상 부지가 아니다. 유휴 부지는 소관 부서가 해수부와 박람회재단이므로 충분히 설득하고 협의하면 청소년 해양교육원 부지와 같이 무상으로 제공 받아 해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할 수 있을 것이며 물론 처음에는 해수부(박람회재단)에서 곧바로 수용하지는 않겠지만, 박람회 개최 목적 실현 일환으로 국가에서 박람회장내에 국가기관인 해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하는 것이며, 박람회장 방문객 증가 등으로 박람회재단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명분도 있다는 것이 서의장의 주장이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국가는 지방재정 건전 운영을 위해 국가 시설이나 국가 사무를 추진함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게 규정되어 있다. ※ 지방자치법 제122조(건전재정 기본원칙) ○제2항 “국가는 지방재정의 자주성과 건전한 운영을 조장하여야 하며 국가 부담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서는 아니 된다.(2014. 1. 21 개정)” ○제3항 “국가는 국가행정기관 및 그 소속기관의 신설, 이전, 운영과 관련된 비용을 지 방자치단체에 부담시켜서는 아니 된다.(2014. 1. 21개정)” ○제4항 “국가는 국가기관을 신설, 확장, 이전하는 위치를 선정할 경우 지방자치단의 재정부담을 조건으로 하거나 입지 적합성의 선정항목으로 이용해서는 아니 된다.(2014. 1.21개정)” 서의장은 "국가기관인 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부지는 마땅히 국가 예산으로 확보하도록 하거나, 당초 국회 예산확보 과정에서 결정된 바와 같이 박람회장 내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확보하도록 여수시에서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여수시장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지역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고 힘을 합쳐 해수부와 박람회재단을 적극 설득해 해결해 내야 할것이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최향란기자
-
여수시의회,10일 전체회의 간담회 "만흥지구 임대주택 조성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해야"-여수시, LH에서 국토부와 진행하는 과정 공개하지 않아 그 내용 잘 알 수 없었다... ‘무책임한 행정’ 비난하는 시의회- LH와 국토부가 땅주인인 지역 주민과 여수시도 모르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여수의 마지막 명품 관광휴양지구 “대단위 임대주택단지로 전락해선 안 돼”- 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 후 사업방향 결정해야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여수시와 LH가 지난 5월 말 협약을 체결한 만흥지구 임대주택 조성사업에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여수의 명품 관광휴양지구로 개발되어야 할 만흥지역이 임대주택단지로 전락해선 안 된다며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완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가 체결한 협약서대로 만흥지구에 그렇게 많은 임대 아파트를 짓는 게 과연 적정한지에 대해 의견 수렴이 필요하겠다 싶어 자리를 마련했으니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먼저 질의에 나선 송재향 의원은 “임대주택 조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원도심 행복주택의 경우도 작은 평수는 인기가 없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면적이 작은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송하진 의원은 “원래 만흥지구는 명성 있는 검은모래 자원을 바탕으로 복합레저휴양단지로 개발할 지역이었다”면서 “시에서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거의 대부분 민간임대주택 단지로 되어 있는데, 당초 계획대로 관광휴양 복합레저시설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행기 의원도 임대주택 조성사업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임대주택으로 개발하면 만흥지구가 가진 관광지로서 명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라며 “여수의 주요한 관광콘텐츠가 돼야 할 곳을 사전 의견수렴도 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임대주택단지로 변경한 것은 행정절차에도 문제가 있고 방향도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상우 의원은 “여수의 마지막 남은 명품단지를 이렇게 졸속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 남해와 해저터널이 연결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이곳은 최상의 부지가 될 것이므로 급하게 LH와 대단위 임대주택사업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것보다 다음에 명품단지로 개발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창곤 의원은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먼저 전 의원은 만흥동 주민의 삶의 터전이 없어지고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계되는 중요한 협약인데도 시는 아직까지 협약서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원도심 공동화가 심각한 상황이고 웅천, 소제, 죽림에 택지개발이 한창인데 또 만흥지구에 3500세대 임대주택을 짓는다는 것은 시가 나서서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기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고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서 이 사업 전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완석 의장은 “만흥지구에 임대주택을 그리 많이 지어서 무슨 수요가 있느냐는 것이 의원님들의 공통된 우려”라며 “지난 2013년부터 여수시가 만흥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전남도에 승인 받아서 검은모래 해변의 명성을 찾는 해양관광휴양 콘셉트의 개발사업을 추진해 오다가, 갑자기 LH가 주도하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지구로 지정하여 대단위 임대주택단지로 조성하려는 것은 여수시의 전체적인 도시개발 방향과도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당초 여수시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승인받은 만흥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직접 공영개발’로 평촌지역을 개발하겠다고 의회의 예산승인을 받은 지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데도 갑자기 당초 계획보다 두 배나 더 큰 규모로 중촌마을까지 포함한 민간임대주택공급지구로 변경하면서, 의회에 사전설명이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LH와 협약부터 체결하여 대외적으로 발표한 것은 여수시민과 의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졸속행정의 표본이다”라고 질책했다. 또한 어떠한 의견수렴도 없이 LH가 구상한 민간임대주택을 짓겠다는 토지이용계획도 내용만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다수 의원들의 질책에 대하여 “여수시가 LH에서 국토부와 진행하는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 그 내용을 잘 알 수 없었다고 답변한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덧붙여 “제3자인 LH와 국토부가 땅주인인 지역 주민과 여수시도 모르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는 그야말로 여수시민을 무시한 행정처리이거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무책임한 작태”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 의장은 “당초 여수시가 추진한대로 만흥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사업에 맞게 시에서 공영개발로 추진하든지,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투자하여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주 기자
-
여수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형물 설치여수엑스포역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조형물이 들어선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6월 1일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과 도‧시의원, 대회 관계자와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우도풍물단이 현장 분위기를 띄우고, 본행사에서는 인사말씀, 축사, 가림막 제거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조형물은 높이 2.5m, 너비 2m로 암수 수달을 형상화했다. 청와대 사랑채 앞, 용산역, 서울역 등에도 설치돼 있다. 여수시는 올해 1월 10개 부서 13명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수영경기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픈워터경기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앞바다에서 선수권대회(7월 13일~19일)와 마스터즈대회(8월 9일~11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수영경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시설물 정비와 손님맞이 등 막바지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의회, 여수지역대학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대학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여수지역대학의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전창곤 시의원이 주최해 지역대학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지방기업과 지역의 상생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정책토론회는 전창곤 의원이 좌장을 맡아 4명의 주제 발표자의 의견을 조율한다. 주제 발표는 박상규 전남대여수캠퍼스 부총장과 신광수 한영대학교 교학처장, 안성수 동신대학교 교수, 조계윤 여수시 교육지원과장 순으로 진행된다. 박상규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남대학교의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신광수 교학처장이 대학 특성화를 통한 핵심 지방대 육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안성수 교수가 지방대학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조계윤 과장이 지방대학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여수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전창곤 의원은 “우리 지역 지방대학 운영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해결방안을 다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과 여수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에 대해 고찰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지역대학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는 오는 30일 15시에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여수시, 생명사랑 자살예방사업 ‘총력’여수시가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실시하는 ‘괜찮니? 에어키스 릴레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에어키스 캠페인은 ‘당신에게 따뜻한 생명의 숨을 불어 넣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관심과 표현이 곧 자살 예방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여수시 첫 주자는 권오봉 시장이었다. 권 시장은 지난 3월 15일 “우리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과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 등 각계각층의 리더 9명이 릴레이에 참여했다. 메시지 영상은 여수시 전광판과 SNS(여수이야기) 등에 송출하고 있다.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시태그(#)와 함께 SNS 친구 2명 이상을 소환해 동영상을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시는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을 막기 위해 ‘삶:생명의 집’ 사업을 펼친다. ‘삶:생명의 집’ 사업은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객실에 설치된 감지기가 울리면 숙박업소 관계자가 신속히 자살시도자를 발견해 신고하는 내용이다. 여수시는 다음 달 숙박업소 10곳에 감지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숙박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면서 “이번 사업이 자살률 감소로 이어지길 수 있도록 시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지난 3월 15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에어키스 캠페인 선두 주자로 나섰다. 에어키스는 ‘당신에게 따뜻한 생명의 숨을 불어 넣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관심과 표현이 곧 자살 예방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 29일 여수서 개최‘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9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채용업체와 간접채용업체 270여 개가 참여해 4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인재채용관, 여성창업관, 취업 컨설팅관, 직업정보관, 원스톱 취업준비관 등 5개관 60개 부스가 마련된다. 인재채용관에서는 구직‧구인 현장 상담과 채용이 이뤄진다. 행사 당일 이력서를 가지고 채용관을 찾으면 1:1 즉석 면접을 볼 수 있다. 사전에 면접을 접수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여성창업관은 자영업종합지원관과 창업사례관으로 구성된다. 소자본 여성 창업 정보와 사례를 제공하고 창업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다.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직업선호도검사와 직업카드검사 등을 통해 적성검사를 진행하고, 취업‧창업 상담도 이뤄진다. 직업정보관에서는 여성 유망직종을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원스톱 취업준비관은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취업 과정을 교육한다. 면접을 위한 메이크업과 헤어, 이미지 메이킹, 사진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취업희망나무 만들기, 인생사진 남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고, 어른이 놀이터, 놀이방, 카페 등 편의시설도 차려진다. 개회식은 29일 오전 11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기업과 여성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061-641-0050)로 문의하면 된다. ▲ 오는 29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