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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주말 잇따른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도서지역 응급환자 및 선상 응급환자 긴급이송 이어져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주말 동안 장맛비가 오는 가운데 도서지역 및 선상 응급환자 발생으로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이송이 이어졌다”고 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10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자택에서 A씨(62세)가 일을 하다 넘어져 이마 부분이 찢어지고 출혈이 심해 119를 경유 상황실로 접수됐다. 다음날 4일 오전 8시 41분께에도 여수시 남면 금오도 자택에서 B씨(96세)가 뇌혈관질환 등으로 구토 및 어지럼증 호소로 신고접수 됐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돌산파출소 구조정을 출동 시켜 금오도 여천항에서 환자와 보호자 탑승 후 돌산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또한 오후 5시 22분께 여수시 묘도 동방 2.4km 해상 투묘지에서 3천톤급 부선 C호(인천선적) 선원 D씨(68세)가 안면부 마비증상으로 여수항 VTS를 경유 상황실로 접수됐다. 이에 광양파출소 구조정을 출동 시켜 선박으로부터 환자 인수 후 육상으로 이동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이들 3명의 응급환자는 장맛비로 기상이 좋지 않은 가운데 해경의 신속한 이송 덕분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말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경비함정의 신속한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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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주말 레저활동객 구명조끼 미착용 과태료 부과-주말 레저활동(낚시) 중 구명조끼 미착용 적발 잇따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주말 수상레저활동자가 늘어나면서 안전장비(구명조끼) 미착용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9일 10시 25분께 고흥군 도화면 앞 해상에서 1톤급 어선 A호(고흥선적, 승선원 2명) 승선원 B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낚시행위를 하여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에 적발되었다. 이에 앞서 10시께 고흥군 도화면 대염도 일원 해상에서 0.7톤급 모터보트 C호(고흥선적, 승선원 3명)도 승선원 D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낚시 중 경비함정에 잇따라 적발되었다. 여수해경은 올해 수상레저활동자가 인명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총 8건이 단속되어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 수상레저활동자는 수상레저안전법 관계법령에 의해 인명안전장비(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으면 1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동력레저기구나 동력이 없는 기구를 이용하여 레저활동을 즐길 때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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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선소 일원 악취 문제 해결 나서-시청로 일원 2㎞ 우‧오수관 분리, 배수설비 미정비 1,000세대 정비 중 ▲ 권오봉 여수시장이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최상대 예산실장에게 내년도 지역현안 국고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악취 발생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선소 일원의 악취 저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청로 일원에 ‘학동 선소일원 악취방지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동 시청로 일원은 우‧오수 미분리 지역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된 오수가 선소 일원으로 유입되면서 선소 악취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학동 선소일원 악취방지 하수도 정비사업’ 대상지 ‘학동 선소일원 악취방지 하수도 정비사업’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70%)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내년도 국비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시는 국비 미지원 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시급히 해소하기 위해 자체 재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럴 경우 이르면 금년 말에는 사업이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에서는 선소지역으로 방류되는 개인하수처리시설도 42억 원을 투입해 학동, 선원동, 신기동 일대의 배수설비 미정비가구 1,000세대를 정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로 일원 하수도 정비사업과 배수설비 미정비 구역 정비를 통해 선소 일원 악취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하수도 처리시설 정비사업 3건은 배수처리시설과 관로 정비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악취를 차단해 도시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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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선주님! 외국인선원에게 부당한 대우하면 안돼요"-여수해수청 외국인선원 고용실태 합동점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5.14(금) 여수내 외국선원 고용 선사들을 대상으로 선원들의 근로기준 이행 실태 점검을 시행하였다. 이번 점검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포함하여 여수해양경찰서, 선원복지고용센터, 여수해상산업노동조합 및 수협 등 유관기관에서 참여하여 외국선원들의 근로실태를 면밀히 조사하였다. 외국선원 면담과 함께 임금체불, 생활환경, 근무여건 및 인권유린 여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조사 결과 점검대상 사업장의 폭행이나 인권유린 등 불법행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면담과정에서 한 외국선원은 “육상근로자에 비해 임금이 낮고 최저임금 조건 등 임금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선원을 채용하는 사업장이 점검 대상인만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에 위반 이력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신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선원부족에 따른 외국선원이 필수인력으로 자리잡은 만큼 근로기준 이행 여부를 유심히 살피고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사업장 또한 외국선원에 대한 부당한 처우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주기를 당부하였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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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음주 충돌사고 낸 LPG운반선 선장 검거- 혈중알콜농도 0.135% 음주상태서 출항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16일 오전 여수 중흥부두 앞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출항지휘를 하다 화물선 간 충돌사고를 낸 선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40분경 여수시 중흥동 중흥부두에서 출항 중이던 LPG운반선 A호(3,465톤, 승선원 14명)가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인 B호(2,486톤, 케미컬운반선)와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가해선박 항해사들과 선장 상태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콜농도 0.135%가 측정 된 선장 C모씨(72세, 남)를 해사안전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여수해경은 사고선박 선장이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출항지휘를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각 선박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미한 물적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였다”며, “선박과 승선원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선장은 음주를 절제할 수 있어야 하며, 숙취상태에서도 선박을 절대 운항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상태에서 운항을 위해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그 조작을 지시한 경우 선박직원법상 면허 취소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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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형사기동정, 불법조업 선박 적발- 불법어구 사용 멸치 약 100kg 포획...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 벌금 여수 해상에서 불법어구를 사용하여 멸치 약 100kg를 포획한 근해선망 선장과 혈중알코올농도 0.211% 상태로 음주 운항한 선장을 여수해경이 적발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서쪽 3.7km 앞 해상에서 근해선망 K 호(10톤, 여수선적) 선장 A 모(56세, 남) 씨를 수산업법 수산업법 제 41조 제1항(허가어업): 총톤수 10톤 이상의 동력어선(動力漁船) 또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조정(漁業調整)을 하기 위하여 특히 필요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총톤수 10톤 미만의 동력어선을 사용하는 어업(이하 "근해어업"이라 한다)을 하려는 자는 어선 또는 어구마다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근해선망 K 호는 24일 오후 8시경 여수시 금오도 서쪽 해상에 도착, 부속선과 함께 불법어구를 이용 멸치 약 100kg을 포획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기동정의 검문, 검색 시 적발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경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동쪽 1.8km 앞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1% 상태로 여수 돌산에서 화양면 백야도 해상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선박을 운항 한 D 호(4.99톤, 승선원 6명, 여수선적) 선장 B 모(49세, 남) 씨를 수상레저안전법 수상레저안전법 제56조를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관내 해상에서 불법조업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지난 18일부터 불법조업 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조업질서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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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상에 불법으로 유해액체물질 및 기름 세정수를 배출한 탱커선 적발-상습적으로 1년간 유해화학물질 세정수 약 1,732톤과 기름 세정수 약 36톤 불법배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14일 광양항 중흥부두에 정박 중인 제주선적 T 호(1,912톤, 승선원 15명, 기름.화학물질 탱커선) 선장 A 모(56세, 남) 씨를 해양환경관리법 해양환경관리법 제 22조 1항 (누구든지 선박 또는 해양시설로부터 기름.유해액체물질.포장유해물질을 배출한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T호는 2018년 11월 10일부터 약 1년간 광양항과 울산항을 오가면서 선박 내 화물 탱크를 세척 후 발생한 유해액체물질 유해액체물질 종류 : X류 물질, Y류 물질, Z류 물질, 기타물질, 잠정평가 물질 1) X류 물질 : 해양에 배출되는 경우 해양자원 또는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는 것으로 해양배출을 금지하는 유해액체 물질(콘트라, 알킬벤젠) 2) Y류 물질 : 해양에 배출되는 경우 해양자원 또는 인간의 건강에 위해를 끼치거나 해양의 쾌적성 또는 해양의 적합한 이용에 위해를 끼는 것으로 해양배출을 제한하여야 하는 유해액체물질(페놀, 벤젠, 톨루엔) 3) Z류 물질 : 해양에 배출되는 경우 해양자원 또는 인간의 건강에 경미한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서 해양배출을 일부 제한하여야 하는 유해액체물질(아세트실, 젖산) (Y류/페놀, 벤젠, 톨루엔 등)이 포함된 세정수 약 1, 732톤(총 51회)과, 기름 세정 수(1회) 약 36톤을 해상에 불법 배출했다. 유해액체물질의 세정수는 영해기선으로부터 12해리 이상 떨어진 장소에서 수심 25m이상, 7노트 이상의 속력으로 수면하 배출구를 통하여 항해 중에 배출하여야 하고 또한, 기름의 세정수는 영해기선으로부터 50해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기름오염방지설비를 통하여 항해 중에 배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T 호 선장은 유해액체물질(Y류 성분)의 세정수를 화물구역 내 설치된 배관과 갑판 상 설치된 배출구를 호스로 연결하여 드레인 밸브를 개방하고 상습적으로 불법 배출과 함께 기름 세정수 또한 해상에 배출했다. 양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에 고의, 또는 과실로 기름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라며,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 고 강조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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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대경도 앞 해상 22명 탄 낚싯배 좌초- 좌초 충격으로 낚시꾼 목 ㆍ무릎 등 타박상 호소 병원 진료 전남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해상에서 22명 탄 낚싯배가 좌초된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 “오늘 오전 7시 23분경 여수시 대경도 서쪽 앞 해상에서 낚싯배 A 호(9.77톤, 승선원 22명, 여수선적)가 좌초되었다며, 낚싯배에 타고 있던 승객이 해경에 신고하였고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으며, 7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 확인 결과 A 호는 배 밑바닥이 돌에 얹힌 상태로 약 좌현 40도 기울어진 상태였다고 했다.아울러, 구조대가 신속히 낚싯배에 승선하여 낚시객 안전상태 및 침수 여부 등 확인 결과 낚시객 전원 무사한 상태로 우현 선미 약 40cm x 1 m 가량이 파공되었으나, 침수는 발생치 않았다. 이어, 좌초 사고로 인해 목과 무릎 등 타박상을 호소한 낚시객을 포함한 승객 전원을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안전하게 이송하여 돌산 진두항에 하선 조치하였다. 해경은 혹시 모를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A 호 연료밸브 차단과 에어밴트를 봉쇄하고 전복, 침몰 등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선박 고박 작업도 완료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B 모(40세, 남) 씨 상대 음주 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승객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낚싯배 A 호는 3일 오후 2시 여수시 돌산 진두항에서 승객 20명을 태우고 출항 백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를 끝내고 입항 중 월호동 대경도 서쪽 해상에 좌초되었으며, 오늘 중 선단선을 이용 이초 작업하여 예인 후 여수 소재 조선소 상가 수리할 예정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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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 일원 해상, 사건ㆍ사고 잇따라 발생-해상 추락 50대 선원 안타깝게 사망 여수 중흥 부두에서 술을 마시고 선박을 건너다 해상으로 추락한 50대 남성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자정 00시 46분경 여수시 중흥동 중흥 부두에 계류 중인 유조선 E 호(496톤, 승선원 10명, 한국선적) 선원 A 모(58세, 남) 씨가 동료 선원과 함께 외출을 나와 술을 마신 후 귀선하기 위해 선박으로 건너던 중 해상으로 추락, 여수해경 구조대가 구조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해경 관계자는 “E 호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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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미남크루즈 임규성대표여수 밤바다 여행은 미남크루즈~ 여수 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여수바다여행을 책임진다 > 임규성대표 여명학교를 다니는 막내 현호, 지적장애 3급이지만 그 학교에서 우등생이고 천재라며 환하게 웃는 임규성 대표.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서로 힘을 모아 모든 장애인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미남크루즈 임규성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지역 내 사회적 약자 층을 위해 특히 지적장애자들을 위한 복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들었다.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적장애나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층에 관심이 많다.막내아들이 지적장애를 갖고 있다. 학교 또 주변의 시설과 관심 등이 미흡하여 아쉽다. 주위의 사랑과 배려가 있다면 그 정도에 따라 아주 밝고 정상적인 생활에 근접해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장애의 정도가 심해져 희망이 갈수록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 아이들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귀한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여명학교 학부모로써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올해 초까지 여명학교 운영위원장을 3년간 맡아 오면서 불가능이라고 방치했던 것도 우리의 관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서로 힘을 모아 모든 장애인들도 어울려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그러나 현실은 열악하고 녹녹하지 않다. 한국 장애인부모연합회 여수지부 부회장을 하면서 현실의 벽을 느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앞으로 힘이 닿는 한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후원을 많이 하려고 한다. 장애인 단체나, 지역아동센터, 지역 어르신, 입양아 등 요청이 들어오거나 때로는 권유를 해서 미남크루즈 무료승선을 시켜드리고 있다.앞으로는 더 많은 일들을 해나가려고 한다. 미남크루즈는 일반 해상투어부터 야경투어까지 여수의 바다 여행을 책임지고 있다. -미남크루즈는 2009년 국내조선기술로 건조한 국내최대 규모의 연안크루즈다. 최첨단 안전 및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승무원들이 인명구조 및 비상대응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무엇보다 승객 여러분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1,100명 탑승이 가능하고 내부에는 넓은 홀과 식당,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꼭대기 층은 포토존을 마련해 뒀다.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을 가장 멋지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수 온지는 얼마나 됐나? -8년차다. 처음엔 여수거북선호로 바다 사업 한다고 서울에서 무작정 내려왔다. 그 때는 혼자 왔었고 지금은 가족들이 모두 여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수에서 살 것이다.거북선호는 국비시비 44억원으로 2010년에 만들었다. 그런데 그 때는 운영할 사람이 없어 1년을 돌산유람선 선착장에 묶여 방치되고 있었다. 내가 여수시와 mou를 체결하여 민간 운영자로 선정되어 거북선호가 첫 고동을 울리게 된 것이다. 이 때 여수 밤바다 야경투어를 기획하였고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해양레저 수요에 대처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에 기여할 수 있었다.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관광을 선도하면서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2015년 거북선호가 성공하자 객지에서 온 나에게 시비국비로 제작한 거북선호를 운영하게 할 수 없다는 일부인들의 지역여론조성에 부딪쳤다. 특정업체 선정이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거북선호를 빼앗겼다. 분하고 억울하여 지금의 미남크루즈를 거북선호를 빼앗기는 그 해 5월에 사왔다. >미남크루즈에서 안내봉사를 하는 아들 현호군 선내 관광방송을 직접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내 방송을 한지 8년째다. 야간 운항 시에는 직접 승선하여 승객분들에게 안내 멘트를 하고 있다. 야간 운항 시 선장님을 비롯하여 선원들은 예민하다. 고객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검색하여 항로상에 있는 것들을 적어서 안내했다. 여수를 좀 더 자세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이순신아카데미에 가서 공부도 하고 지역을 잘 아시는 분들에게 듣고 내용을 정리해서 안내하고 있다. 오동도, 오동도 방파제, 오동도 등대, 여수신항의 역사, 하멜등대, 진남관, 고소동 벽화마을, 거북선 , 장군도,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등을 소개 하는데 이 중에서도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의 역사와 활약상에 대해 더 관광객 분들에게 알려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다녀가신 분들의 후기가 대체로 좋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 여수거북선호를 다시 운영하게 되었다. 운영준비에 바쁠 것 같다. -거북선호는 내가 2012년 여수에 오게 된 계기가 된 선박이다.2012년부터 2015년 5월까지 운영했다가 4년 정도는 다른 선사가 운영을 했다. 2019년 7월에 운영사로 선정되어 다시 거북선을 운영하게 되었다. 감회가 새롭다. 여수거북선호는 국비, 도비 등이 투입되어 여수의 관광발전과 전라좌수영 과 거북선을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기 때문에 취지에 부합되게 운영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일단은 국내 유치원부터 고등학생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한다. 거북선에 승선하여 역사 체험, 직업 체험,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미남크루즈를 통해 해오던 것을 거북선호를 이용하여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다. 이순신장군에 대한 시청각 교육과 장군복 입어보는 체험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수학여행이나 학교 체험교육은 주로 평일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중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여수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 여행지를 고민하는 여행객에게 한마디 한다면? -작년대비 20%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평일에도 항상 매진이 되었는데 지금은 금, 토만 매진이 되고 있다. 하지만 8월이니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여수는 여전히 여름 국내 휴가지로 인기가 많다. 아름다운 바다와 분위기 좋은 야경, 맛집이 즐비한 여행지다. 자연을 느끼며 걷기 좋은 해안가 비렁길이 있고 아름답고 멋진 미남크루즈가 있기에 최고의 국내 여행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