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 연도 앞 해상서 석유제품운반선 선수창고 폭발 발생(종합)-5,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선수 창고 폭발로 외국선원 2명 부상 입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연도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의 선수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따르면 오늘(26일) 오후 8시 57분께 여수시 연도 동방 약 17km 해상에서 5천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승선원 19명) 선수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선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고 선장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접수 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구조대, 소방정 1척을 급파해 현장 도착 직후 화상 환자 2명을 경비함정으로 편승해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하여 응급조치와 함께 육상으로 긴급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상 환자는 인도네시아 선원들로 S(46세, 남)씨는 얼굴과 양팔에 화상을 입었으며, R(40세, 남)씨는 얼굴 일부에 열상을 입었다. 이외 선원 17명의 안전과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원의 말에 의하면 선수 빈 탱크 내 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창고 내 전등 스위치를 작동하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
여수해경, 작은 점검 하나로 큰 사고 예방-올해 전체 선박사고 89척 중 29척이 기관 및 추진기 손상 사고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인적요소에 의한 선박 기관(엔진) 및 추진기 손상에 따른 선박사고 증가 추세로 해양 종사자들의 사전점검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기관(엔진)과 추진기 손상 선박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해양 종사자들의 선박 출항 전 항해, 기관설비 등 사전점검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선박의 사소한 점검을 소홀히 해 발생하는 작은 사고가 물적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난 4월 16일 오후 1시께 여수시 남면 안도 인근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2명)가 운항 중 엔진 냉각수 벨트 손상으로 기관 고장을 일으키는 등 이날 하루에만 3척의 선박들이 기관 고장 또는 추진기 손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은 올해 전체 선박사고 89척 중 29척(32.6%)이 기관과 추진기 손상 사고로 발생했으며, 대부분 사고가 정비 불량 등 사전 점검만으로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과 더불어 항해 시 주변 경계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며, “해양 종사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은영 기자
-
[기고문]외국인 선원의 안전한 조업을 위한 제안-선진국에 맞는 외국인 어선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 최근 들어 외국인 선원의 산재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사망사고도 있다. 어선은 예기치 않은 날씨나, 부주의로 중대사고가 발생되곤 한다. 그곳에는 어김없이 외국인 선원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 어선원 다수는 외국인이다. 양식장에도 거의 다수가 외국인이다. 외국인이 많다 보니 외국인 관련 사건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어선 산재사건의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사고를 당한 외국인 선원들 중에 한국에 입국한 지 아직6개월이 안 된 외국인이 많다. 어업에 아직 숙달되기 전 부주의해 큰 인재사고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베트남 선원은 얼굴에 큰 부상을 당했다. 입국하고 바로 일하다가 그물에 얼굴이 부디 치면서 코가 부러졌다. 두 차례의 수술을 할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둘째, 외국인 선원이 이직 후 새로운 어선에 대한 경험 없이 무리하게 작업하다 중상을 입은 경우가 있다. 제주도 마라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 실종된 외국인의 경우 선원으로 일한 지 2년 이상이었지만 안강망으로 옮기면서 투입되자마자 그물에 걸려 익사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전문지식이나 경험없이 무리하게 현장에 투입되어 중대사고가 발생된 것이다. 셋째, 무면허 선박운행이 사고를 부르기도 한다. 선원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선반운행 면허증이 거의 없다. 무면허로 운행 중 사고가 발생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성수기에 과도한 조업으로 사고가 발생되기도 한다. 외국인 선원은 수면시간 부족으로 기계 조작을 잘못하여 익사하거나 중증재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외국인 선원들의 사고는 곧 한국인 사업주의 피해로 다가온다. 성수기에 조업 못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따라서 외국인 선원들의 안전한 조업은 외국인 선원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동시에 사업주의 경영권을 지켜주는 것이다. 외국인 선원의 사건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제안해 본다. 첫째 무엇보다 더 조업에 투입되기 전에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고기 잡는 데 무슨 기술이 필요하냐!’, ‘배울게 뭐가 있어’, ‘그냥 하면 되지’라고 말하는 베테랑 한국 선원들이 있지만 사전교육이나 조업 전 워밍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입국한 선원 외국인들이 어선원으로 일해본적이 있는 사람은 5%도 안 된다. 거의 대부분은 경험이 전무하다. 그들이 아무런 사전 교육 없이 바다로 투입되다보니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적어도 3~4주 정도는 사전교육 및 단축조업이 필요하다. 둘째,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이지만 지나친 조업시간은 사고를 불러온다. 성수기라 어쩔 수 없는 경우라 하지만 외국인 20대 청년들에게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중노동이다. 그래서 졸다가 바다에 익사하는 경우가 있다. 과로로 기계를 잘못 조작하여 중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비수기에 금어기가 있는 것처럼 성수기에도 “선원조업시간종량제”가 필요하다. 셋째, 외국인선원과 한국인 선원 간의 최소한의 의사소통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외국인 선원이 한국어 시험을 보고 오지만 거의 한국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선은항상 위험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돼야 한다. 안 되다보니 큰소리에 말하고 욕설만 오가 서로 오해하고 불신하다가 갑작스러운 위기를 만나면 대처하지 못해 큰 피해의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되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다. 마지막으로 사건 사고를 당한 외국인 선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조업에 급한 한국인 사업주가 치료 중인 외국인 선원에게 복귀를 다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빠른 복귀를 원하는 것 같다. 그러나 회복 전 상태에서 복귀해서 더 큰 인재가 발생되기도 한다. 더 이상 외국인 선원은 바다의 조업을 도와주는 보조자가 아니다. 어업의대부분을 외국인이 담당하고 있다. 외국인 선원의 안전이 곧 한국인 사업주의 번영임을 인식하고 보다 더 체계적인 외국인 선원들의안전 조치와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선진국에 맞는 외국인 어선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황보희식 대표
-
여수해수청, 연안여객선 및 여객터미널 집중 안전 점검 추진-관내 연안여객선 16척, 여객터미널 3개소 전수 점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4~6월 중 관내 연안여객선 16척과 여객터미널 3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여수해수청 관내에서 9개 선사가 운영 중인 13개 항로 16척의 연안여객선*과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여수엑스포여객터미널, 거문도여객터미널이다. *금오고속페리호, 대형카훼리3호, 섬사랑호, 아리온제주호, 웨스트그린호, 은해페리호, 태평양1호, 태평양3호, 파라다이스호, 평화페리11호, 평화페리9호, 평화훼리5호, 한려페리7호, 한려페리9호, 한림페리9호, 한일골드스텔라호 점검은 여수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해사안전감독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운항센터), 여수해경,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여객선 및 여객터미널 내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기간 안전 문화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여객선 및 여객터미널 이용객 대상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종사자 대상 교육과 간담회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뿐만 아니라 여객선과 여객터미널을 이용하고 종사하는 모두가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
국제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 여수항 입항-4일 승객 680여 명 여수 주요관광지 탐방…크루즈 관광 활성화 기대 여수항에 3년 3개월 만에 첫 국제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가 입항하면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30분에 2만8258톤급 국제크루즈선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미국․유럽권 승객 등 모두 680여 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했다. 코로나 19로 국제크루즈 입항 중단 후 3년 3개월 만이다. ‘실버 위스퍼 호’는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오사카, 후쿠오카 등을 거쳐 여수항에 약 10시간가량 머문 뒤 일본 나가사키, 벳푸 등을 거쳐 도쿄로 귀항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입항을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의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행사부터 포토존 설치, 특산품 판매장 운영, 영어 통역 지원, 퓨전국악단 잽이의 환송공연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승객들이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했으며, 이날 승객들은 박람회장 스카이타워를 비롯한 오동도, 이순신광장 등을 둘러봤다. 이번 입항을 시작으로 5월에 포넌트 선사 ‘리 소레알’호가, 10월에는 ‘실버 위스퍼’호가 재입항하면서 승객, 선원을 포함해 약 1700여 명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크루즈 관계자를 직접 맞이한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제크루즈 입항의 본격화에 따라 여수시가 기항지뿐 아니라 크루즈 목적지로 확고히 인식될 수 있도록 남은 입항 준비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제크루즈를 유치해 관광활성화와 더불어 세계에 우리 여수를 더 많이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
여수해경, 낚시어선 안하무인 승객 선내 음주 적발-9톤급 낚시어선 선장 주의에도 승객 3명 선내 음주 즐기다 해경에 적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 활동 중이던 승객 3명이 선내에서 음주를 즐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 5분께 거문도 남서방 약 1.6km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이던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20명) 선장이 승객들에게 주의를 줘도 선내에서 음주를 한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이동시켜 이들을 음주측정 한 결과 승객 3명을 선내 음주 행위로 적발했다. 낚시어선 승객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승객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음주는 해양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낚시어선 선장과 승객은 안전을 위해 스스로가 법규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
여수해경 여수바다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원 대상으로 교육-13일, 여수해상산업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교육 및 간담회 가져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 여수바다파출소(구 봉산파출소)는 13일 여수해상산업노동조합 회의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민간해양구조대원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창국 강사(여수해경 경비구조과 수색구조계장)는 ‘민간해양구조대 현황, 역할 등과 향후 민간해양구조대 정예화 및 내실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수바다파출소 여수지역 민간해양구조대는 총 298명으로 선박구조대, 수중구조대, 수상구조대, 드론수색대 및 봉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민간구조대의 활동 실적은 수난구호 96건 311명 출동, 예방순찰 4회 22명, 수난대비 기본훈련 및 합동훈련 25회 133명이 참여하였다. 민간구조대의 실제 활동사례를 살펴보면, ‘22. 7. 12. 여수 낭도 해역에서 낚시어선(9.77톤, 승선원 22명)이 좌초했을 때 민간해양구조선과 인근 선박이 동원되어 환자 7명을 이송하고 좌초선박을 예인한 바 있다. 교육에 참석한 임성덕 해양구조대 사무국장은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사정에 정통한 어민 등 해양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상에서 발생되는 각종 사고의 초동 대응 및 인명구조 등의 활동을 여수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경 여수바다파출소는 2022년 전국 해양경찰 우수함정 및 파출소 평가에서 최우수파출소로 선정되었다. 박도하 기자
-
여수항, 코로나 19 이후 국제크루즈 ‘첫’ 입항-올해 3회 입항, 1763명 방문…환영행사 및 주요시설 점검 등 입항 준비 나서 여수항에 코로나19 이후 첫 국제크루즈선이 내달 입항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코로나 19로 전면 금지됐던 크루즈 입항이 지난해 10월 재개되면서 올해 여수항에 국제크루즈선이 3회 입항한다고 밝혔다. 3년 3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승객 909명, 선원 854명 등 모두 1763명이 여수, 순천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4월 첫 입항하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는 실버씨 선사가 운영하는 2만8258톤, 길이 186m의 규모의 크루즈로 승객 382명, 승무원 295명 등 677여 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찾는다. 이어 5월에 포넌트 선사 ‘리 소레알(Le Soleal)’호가, 10월에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재입항할 예정이다. 시는 당장 내달 첫 입항에 따른 환영행사 마련, 환전소 운영, 관광 안내소 정비 등과 함께 관광객에 맞춤형 관광코스 지원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 등 입항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이번 크루즈 입항으로 우리 여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팸투어 등을 통해 크루즈 선사 및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국내‧외 MICE 홍보 활동과도 연계해 국제크루즈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
여수시, 수산에 활력 불어 넣는다!- 각종 지원 확대를 통한 어업경쟁력 강화 - 수산자원 회복 강화 및 현대화·자동화 - 안전한 수산물 생산기반 확충 ▲홍합자동화시설(선별기) ▲오염퇴적물 인양 과거 국가산단이 활성화되기 이전 여수는 전라남도 제일의 수산도시였다. 하지만 최근 여수 수산업은 지구온난화와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 산업화에 따른 무분별한 개발, 환경오염으로 인한 연근어장 생산성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특히, 매년 발생하는 적조와 여름철 고수온, 겨울철 저수온 등 복합적이고 예측불허의 원인들로 어업인들이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민선8기 여수시가 수산업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여수인근 바다의 환경정화를 통해 깨끗한 어장을 만들고 어업경영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양식업의 현대화 및 자동화와 수산물의 판매 촉진 및 홍보 등을 통해 수산관련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수산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수산업진흥센터팀과 청정어장환경 조성을 위한 연안정화팀까지 신설하는 등 수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과연, 민선8기 여수시가 여수수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각종 지원 확대를 통한 어업경쟁력 강화 어촌의 지속적인 유지·발전과 가치 보전을 위해 올해부터 ‘기본형 수산공익직불제’를 실시한다. 기존 수산직불금 대상이 아니었던 소규모 어가와 선원 등 영세어업인에 120만원 씩 지급하는 내용이다. 또, 총 허용어획량(TAC)준수 및 수산자원을 적극적 보호하는 어선 어업 단체에는 ‘수산자원보호 직불금(2톤 이하 150만원, 톤수별 차등 지원)’을 지급한다. 각종 수산재해보험을 가입한 어업인들에게 총 8억7천만원을 지원해 각종 재해가 발생할 경우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도록 했다. 보험료 지원으로 어선 1200여척과 선원 3600여명, 어업인 2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선어업의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연안어선 12척을 감척한다. 감척 어선에 대해서는 폐업지원금 등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어선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을 위해 자동소화장치(사업비 8천8백만원)와 유류절감장치(사업비 4억 6천만원) 등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어업인은 지원비를 제외한 40~50%만 부담하면 된다. ■ 수산자원 회복 대책 강화 및 현대화·자동화 일손부족과 경영비 부담 증가 때문에 체질개선이 필요한 양식어업 분야를 현대화하고 자동화한다. 양식어가에 자동사료급이기와 자동선별기 등 양식어장 자동화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 가두리양식장 현대화를 위한 ‘ICT융합 스마트 양식단지 테스트베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양식장 모델 개발 및 ICT융합 실시간 모니터링, 무인 어장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평상시 인력을 절감하고 어업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양식어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자원 회복 대책도 강화한다. 올해 9억여 원을 투입하여 고부가가치 어종인 돌돔과 보리새우, 해삼 등 7종 약 240만 마리를 관내 조성된 바다숲과 인공어초 설치 해역에 방류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남해수산연구소 등 전문기관과 방류품종 및 장소 등에 대해 협의해 마을어촌계가 선호하는 정착성 소득형 품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돌돔과 농어 등 어류 종자 318만 마리와 전복 종자 184만 마리, 바지락 종자 96톤을 살포한다. 갯녹음으로 황폐해지는 연안에는 해조류를 이식하고 해적동물을 구제하여 수중 생태계를 복원하는 바다정원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안전한 수산물 생산기반 확충 수산물 생산기반인 양식어장을 깨끗하게 되돌리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 올해 말까지 총 50억 원을 들여 가막만 해역 내 500헥타르의 양식어장과 공유수면 저질에 퇴적되어 있는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여수홍합의 안전성 강화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환경 친화적인 합성수지 재질의 부착기 190만개를 지원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4억 원이 투입된다. 완전 교체를 위해서는 약 7200만개(약 25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제로화 방침으로 인해 올년 11월부터는 모든 양식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인증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산물 안전성을 중시하는 추세에 맞춰, 여수수협 건어물 청정위판장과 거문도 수협 위판장 등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위생시설을 건립해 여수수산물의 국내외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물 안전성·방사능 검사를 올해 160회(작년 94회)로 확대 실시하고, 오염수가 우리시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세부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수산물안전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최근 일어난 여수 양식장 폐사처럼 복합적이고 예측불허의 원인들이 어업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좀 더 요청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산정책을 적극 펼쳐 여수 수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
여수해경, 금오도 앞 해상 어선화재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9톤급 어선 기관실 원인미상의 화재 발생 승선원 3명 모두 무사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금오도 앞 해상에서 9톤급 어선이 화재가 발생해 진화 과정에서 전복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분께 여수 금오도 동방 약 2km 해상에서 9톤급 어선 A호(연안복합, 여수선적, 승선원 3명)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선장이 VHF-DSC(초단파대 디지털 선택호출장치)를 발신해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했으며, 경비함정 도착 전 화재어선 A호 승선원 3명은 모두 인근 조업 어선으로 옮겨타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경은 화재선박 진압을 위해 경비함정 등 11척을 동원해 화재진화에 노력했으나 화재선박 A호의 훼손이 심해 진화 중 전복되어 소량의 연료유출로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선박 A호 선장은 “조업중 기관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긴급하게 통신기로 조난신호를 발신했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전복된 화재 선박을 인근 항포구로 예인하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