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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미항여수 건강체험마당’ 성황리 개최-1,200여 명 참여 건강체험 -정기명 시장, “시민 건강 욕구 확인…매년 행사 개최” 의지 ▲16일 웅천친수공원에서 진행된 ‘제1회 미항여수 건강체험한마당’ 제1회 미항여수 건강체험마당이 16일 웅천친수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해 지정된 3월 4일 ‘여수시민 건강의 날’을 맞아 개최된 첫 행사로, 1,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며 건강도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9개 주제별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다양한 건강을 체험하고 건강목표를 세우며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진에 힘썼다. 또한 웅천친수공원 시민 건강 걷기, 웅천해수욕장 맨발 걷기 행사를 진행,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해 새롭게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한 자리에서 고혈압·당뇨병, 빈혈, 우울 마음건강 등 19개의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알찬 행사”라며 “시민건강을 위해 매년 행사가 개최됐으면 좋겠다”라는 큰 호응을 보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건강 체험마당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잠재되어 있는 건강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매년 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건강증진 시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체험마당은 여수시보건소,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의사회, 안경사회, 한영대학교 간호학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함께 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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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개회-3월 20일까지 6일간 개회 … 각종 안건 심의 및 처리 -김영규 의장 “기회가 주어졌을 때 준비를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기회를 얻을 수 없어” … 비자득기(備者得機) ▲(좌) 진명숙·이미경·홍현숙·주재현·송하진 의원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15일에 2024년 두 번째 회기인 제23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20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기에서 조례안·동의안 등 26개 안건을 처리하고, 상임위별 현장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15일과 20일에는 본회의를 개최, 18일에는 안건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를 진행한다. 각 상임위별 현장활동은 19일에 예정되어 있다. 안건으로는 △여수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여수시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 조례안 △여수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안 △여수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 등으로 상임위별 회의를 거쳐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이날 진행된 5분 발표에서는 진명숙 의원이 ‘장군도 뱃길 복원을 통한 테마섬 조성’을, 이미경 의원이 ‘건설기능인력 양성 등을 위한 건설기능학교 건립 제안’을, 홍현숙 의원이 ‘망마 근린공원 생태공원으로 활성화’를, 주재현 의원이 ‘차후 조성되는 택지개발 지구에 체험형 놀이공간 조성’을, 송하진 의원이 ‘장애인 가정 출산 양육 정책 대안 필요’를 제안했다. 김영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일의 성공은 명확한 목표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사자성어 비자득기(備者得機)를 들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COP33 유치, 르네상스 시민운동 등 기회가 주어졌을 때 준비를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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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진달래축제 2일차, ‘여수 산악인 등반대회’ 개최-15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산악 단체 선착순 10팀 모집 -2개 코스 미션 수행, 자연보호 캠페인 함께 진행 ▲’여수 산악인 등반대회’ 포스터 포근한 날씨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꽃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24일 진행되는 제32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와 함께 ‘여수 산악인 등반대회’가 개최된다. 축제 이틀차에 진행되는 본 행사는 남자 10명, 여자 10명으로 구성된 전국 산악 단체 중 선착순 10팀을 15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10만 원이며 행사 불참방지 및 기념품 제작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24일 오전 8시 30분 진달래축제 돌고래 행사장에서 집결하여 접수 및 참가자확인을 진행, 대회 방식을 안내한 후 9시부터 본격 출발한다. 출발순서는 추첨으로 결정되며, 출발지에서 정해진 등산로를 준수해야 하고 중간에 마련된 2개 코스를 통화 후에 결승지점에 도착한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1코스에서는 단체사진 촬영이, 2코스에서는 단체 줄넘기 10회 통과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자연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등산로 주변 쓰레기 2마대를 결승점 통과 시 제출해야 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위원회(☎061-691-3104) 또는 여수시청 문화예술과 축제지원팀(☎061-659-474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악인 등반대회 전날인 축제 첫날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영취산 진달래 축제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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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알려주세요!”, 부영여고 2024 참정권 교육 실시-학생 유권자, 선거 교육 부재 우려에 대한 선거 교육 진행 -공강 시간 활용, 중앙선관위 제작 동영상 시청 ▲참정권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여수 부영여자고등학교 현장 다가오는 4월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수에 소재한 부영여자고등학교(교장 오명환)가 지난 3월 13일과 14일 2일에 걸쳐 ‘2024 참정권 교육’을 진행하였다. 우리나라는 2019년 선거법 개정을 통해 기존 만19세였던 선거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조정해 빠르면 고등학교 3학년부터 학생 유권자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나, 선거 교육이 부재한 상태에서 주어진 선거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높았다. 이에 부영여고는 새내기 유권자로서 올바른 정치의식을 함양하여 지역의 올바른 일꾼이 되는 국회의원을 선출할 수 있도록 기본 소양을 기르고자 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강 시간을 활용해 담임 교사와 부담임 교사가 임장하여 교원의 정치적 중립 유지를 설명하고, 학생의 올바른 정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동영상을 50분 동안 자율적으로 시청하는 형태로 교육이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동영상 자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치 참여와 선거, 국회의원 선거제도 안내, 선거운동과 후보자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선거의 의미와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회장 심경원 학생(3학년)은 학생회장 유세 당시 “자신의 지지를 위해 학생들에게 단체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었는데 문자 메시지를 한번 전송할 때 받는 사람이 20명을 초과하는 경우는 허용되지 않는 선거운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며,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여 다가오는 22대 4.10. 국회의원 선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4월 총선에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는 4천 438만여 명으로,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한 만 18세 유권자는 약 53만여 명, 2022년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만 18세 유권자는 전국 2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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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커피 한잔 어때요?’ 찾아가는 음악회 즐거움 선사-여수시립합창단, 여수시문화홀로비에서 첫 공연 -나른한 점심시간, 달콤한 음악으로 힐링 ▲여수시립합창단 '봄, 커피한잔 어때요?' 공연 현장 여수시립합창단이 3월 13일(수) 12:20 여수시문화홀로비에서 시민들에게 ‘봄, 커피 한잔 어때요?’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이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몇 년 전부터 실시해 온 기획연주회로 봄소식을 알리고자 준비한 봄 노래한 마당이다. ‘목련꽃’, ‘봄이 오면’으로 시작한 음악회는 다양한 무대를 펼쳐 나른한 점심시간에 달콤한 음악이 있는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현장을 찾은 100여 명의 관객들은 에스토커피와 협업으로 무료 제한한 커피 한잔과 함께 봄 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다. 독창, 듀엣,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의 다음 공연은 3월 20일(수) 12:20 여수지방해양수산청로비, 3월 27일(수) 10:30 여수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각각 무대를 선보인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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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친명, 여수 갑 주철현, 을 조계원 본선 진출 확정▲(좌부터)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주철현 후보자, 여수시을 조계원 후보자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 갑.을 지역에 주철현, 조계원 후보가 본선 진출 확정되면서 친명계의 공동 전선이 공천권을 따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여수 선거구 후보 경선 여론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여수 갑은 을은 이용주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여수 친명인 민주당 부대변인 조계원이 현역의원인 김회재를 누르고 각각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민선 6기 여수시장을 지낸 주 후보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첫 금배지를 달았으며 여수시장, 민주당 여수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해 지지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이 공천에 주효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조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그는 이후 쌍봉사거리에서 현 정부 비판과 지역 현안 제시 등 1인 피켓 시위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정책보좌관과 정책수석을 역임했다. 이번 여수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과 주철현 의원 간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며 여수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부대변인, 진보당 여찬 여수지역위원장, 무소속 권오봉 전 여수시장 간 4자 대결이 예상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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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 이순신장군 청렴 리더십의 날 운영 ‘눈길’-7일 이순신광장 거북선 모형관 -여수여해재단 이순신학교 서천석 교장 강의 ▲여수시 중앙동에서 진행된 이순신장군 청렴 리더십의 날 여수시 중앙동(동장 이생욱)이 지난 7일 이순신장군 청렴 리더십의 날 ‘함께해요! 이순신장군 청렴 리더십,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순신광장 거북선 모형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올해 부패방지와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중앙동의 자체시책으로 매월 1회 직원들과 자생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첫 교육이 진행, 중앙동 통장협의회 14명, 직원 12명 등 26명이 참석,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 이순신학교 서천석 교장이 강사로 나서 이순신장군의 위대한 업적과 청렴 리더십에 대해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조영심 통장협의회장은 “우리 중앙동에 있는 이순신장군의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청렴 리더십 교육을 듣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기회로 역사의식을 새롭게 하고 청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생욱 중앙동장은 “이번 교육에 함께 해주신 통장님들과 열띤 강의를 해 주신 이순신학교 서천석 교장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동 자생단체와 함께 ‘부패없는 청렴한 중앙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은 매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남관, 고소대, 통제이공수군대첩비, 타루비, 이순신전술 신호연 박물관, 고소천사벽화마을 등에서 이순신장군 청렴 리더십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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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제 만들기’ 시범 축제, ‘구례 산수유 꽃축제 점검-영산강유역환경청, 지자체·유관기관과 ‘친환경 축제 만들기’ 행사 지원 -다회용기 사용·친환경 홍보 부스 운영 등…여수시도 대비 필요해 보여 ▲구례 산수유 꽃축제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점검 중인 박연재 청장 ‘1회 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시범 축제로 선정됐던 ‘구례 산수유 꽃축제(3.9~3.17)’가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주요 시군 축제에서 ‘1회 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유도하고, 친환경 축제 의식 조성을 위한 ‘친환경 축제 만들기’ 행사 지원을 실시, 상반기 시범 축제로 구례 산수유 꽃축제를 선정했다. 이에 박연재 청장은 9일 오후 해당 축제 현장을 방문해 축제장 음식점 다회용기 사용과 유관기관의 친환경 홍보 부스 운영 등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본 사업을 통해 전남도, 구례군과의 협업하여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비닐 등의 일회용품을 줄이고, 직접 다회용기를 사용·세척하는 과정을 홍보하고 있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유관기관에서 운영 중인 체험프로그램을 통합한 ‘친환경존’ 합동 부스를 운영 중에 있다. 박연재 청장은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친환경 축제 만들기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영취산진달래축제, 낭만낭도 페스티벌, 거북선축제 등의 지역 행사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여수시 역시 기후위기 선도 도시로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친환경 의식개선 및 친환경 축제 만들기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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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진 칼럼]여수시 인구 감소, 심상치 않다▲2023년 여수시 월별 인구 증감 요인표 올 들어 인구 감소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말 현재 315명 감소하여 271,098명이 되었다. 1월 말에는 283명이었다. 2023년 한 해 동안 3,069명이 줄었다. 월 평균 256명 정도 줄었다. 새해 들어서 1, 2월 평균 299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에는 270명 감소하였고, 2월에는 330명 감소하였다. 1, 2월은 지역 출신 대학 진학생이 전출하지만 전남대 여수캠퍼스 신입생들이 전입하는 시기여서 변동이 심할 수 있다. 2023년 여수시 월별 인구 증감 요인 통계를 보면 여러 특징이 있다. 첫째는 출생에 비해 사망 인구가 2배가 넘는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2.5%인 61,135명이다. 따라서 자연 감소는 계속될 것이고 더 늘어난다. 둘째는 여수를 떠나는 시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23년 전입 인구는 10,204명인데 전출인구는 12,064명으로 전출자가 1,842명이 더 많다. 감소 인구가 타지로 진학하는 것은 학생들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2024년 1월과 2월 인구통계를 보면 여수시 인구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 2월 말 현재 271,098명 인구도 6월 말에 27만 명마저 무너질 수 있다. 갑자기 신생아 출생자 수가 급증하거나 전입자가 대폭 늘어난다면 인구 감소 속도를 낮추 수 있지만 불가능한 기대이다. 오히려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 외곽에 신규 물량의 아파트가 쏟아지고있다. 아파트 가격이 여수보다 훨씬 싼 가격이라면 전출이 늘어날 수 있다. 여수시 소제지구 택지 개발과 전남개발공사 죽림1지구 택지 개발을 완공을 앞두고 민간 업체의 분양 광고가 시내버스 광고판에 보인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공공개발이기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싼 가격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는 물 건너간 것 같다. 누구를 위한 공공개발이었는지 묻고 싶다. 민간 건설업자를 위해 공공기관이 나서서 부지를 제공해 준 꼴이 되었다. 요란하게 웅천택지 개발을 했어도 인구는 늘지 않았다. 인구 35만 도시를 만든다는 현실성이 떨어진 도시기본계획을 수정하지 않고, 외지 건설업자를 위한 고가의 택지 개발을 하는 것은 여수시 인구 감소 속도를 더 높일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여수에 살고있는 시민들이 여수산단 매출 증가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제는 여수 인구를 늘리는데 여수산단 입주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나설 때이다. 연간 매출액이 100조 원이 넘는 세계적인 산단이 있는 여수 인구가 27만이 무너진다는 것은 일정 부분 산단의 고용 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다. 여수시민들은 마지막으로 여수산단의 과감한 조치를 기대한다. 당장 주소지가 여수로 되어있지 않은 임직원을 찾아 설득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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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공공 활용에 대한 촘촘한 계획 수립이 절실한 때”-여수시의회 여수박람회장 공공활용 특별위원회, “지역사회 의견 반영 건의” -2월 진행된 최종보고회, 지역 의견 반영 미흡 지적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계획 및 개발 추진할 수 있는 글로벌 업체 선정 중요 ▲6일 진행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민관협의체 초청간담회’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활용 특별위원회(위원장 백인숙)가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선정에 지역사회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운영관리권은 지난해 5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로 이관됐으며, 사후활용에 대한 마스터플랜은 2025년 3월까지 수립되어 같은 해 5월 사후활용 계획 변경에 대한 인허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시의회는 6일 진행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민관협의체 초청간담회’에서 지난 2월 진행된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방향성 기초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역 의견 반영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최종보고회에서는 바다를 활용한 해양환경 보호와 세계적 해양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컨벤션센터, 해양레저, 크루즈, 마이스산업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에 특별위는 ‘박람회장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사는 단순 계획뿐만 아니라 개발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의견을 모아 운영주체인 YGPA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박계성 민관협의체 위원은 최종보고회가 “지역의 의견과 박람회 정신을 어떻게 담을지가 핵심인데 그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며 지역사회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통해 이를 위한 글로벌한 업체 선정을 강조했다. 백인숙 위원장은 “박람회 공공 활용에 대한 촘촘한 계획 수립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하며 “마스터플랜에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져 여수 시민도 기꺼이 찾을 수 있는 복합 생태 공간 마련도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