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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COP33 유치 홍보 펼쳐-25~30일 부산 BEXCO…2026세계섬박람회 홍보․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 기원 병행 여수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3일간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산 BEXCO에서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기후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엑스포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등 4개 행사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이날 여수시는 COP33 유치기원과 관광, 2026 세계섬박람회 홍보활동으로 관람객들에게 여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행사도 병행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에서 전 세계에 기후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실현과 남해안 남중권 COP33 유치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9월 전라남도, 부산광역시와 함께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및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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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가 청정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 머리 맞대-여수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산업 생태계 구축 등 논의 전라남도는 26일까지 3일간 여수에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열어 수소산업 국내외 정책, 기술 현황,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고 국가 청정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25일 열린 개회식에는 전남도와 여수시 등 지자체 관계자와 효성·한양·두산·포스코, 서울대·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학·연 수소산업 전문가와 대학원생 등이 참여해 수소에너지 연구개발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전남도는 에너지경제연구원, 효성중공업, ㈜한양, 린데코리아와 함께 ‘전남도 수소산업 육성 방향’ 세션에서 8.2GW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사업을 소개했다. 또 여수, 광양 및 율촌산단을 아우르는 대규모 배관망 사업인 ‘여수·광양 수소 공급 공용기반시설 구축’ 사업 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소개하며 청정 수소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선 창립 이래 처음으로 약 5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학술 프로그램 55편 이상이 진행되는 등 각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발표가 이어져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추진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국내 2위 부생수소 생산능력과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자랑하는 수소산업 육성 최적지”라며 “2050년 세계 수소시장 규모는 2조 5천억 달러, 일자리 3천만 개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학회가 수소 경제 활성화 촉매제이자 전남이 국가 청정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는 1989년 설립된 국내 유일 수소에너지 분야 특화 학회다. 수소에너지와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산·학·연 연대를 통한 수소에너지 산업 집중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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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전동,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가게’ 6곳 현판 전달-부영청과·행복한우·아이비·한려인쇄·썬데이베이크숍·여수웅천식자재 여수시 시전동은 지난 23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가게’ 6곳을 신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가게’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일정액(월 1만 원)을 정기적(3년)으로 기부하는 가게다. 이번에 ‘착한가게’로 지정된 곳은 부영청과, 행복한우전문판매점, ㈜아이비, 한려인쇄, 썬데이베이크숍, 여수웅천식자재 총 6곳이다. 송재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베푸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이 여러 사람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주민 시전동장은 “주민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에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어렵게 모은 소중한 성금인 만큼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가게’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나눔천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화사업 수행,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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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젊음의 축제 ‘꿈꾸는 청년페스티벌’ 27일 개최-국동항 수변공원 오후 5시부터…토크콘서트․락페스티벌 청년 힐링시간 마련 여수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오는 27일 오후 5시~저녁 10시까지 ‘꿈꾸는 청년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년거리문화한마당의 4번째 행사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청년들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 우선 오후 5시부터 ‘청년이 밝아야, 미래도 밝다’는 주제로 청춘 토크 콘서트가 시작된다. 학업과 진로·취업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고민을 터놓으면서 공감의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그맨 이정수의 진행으로 콘서트 참여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지며 발언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며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저녁 7시부터는 ‘락페스티벌’이 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 청년들이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달빛 거지들, 태평한 미아, MAF 댄스 공연, DJ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밖에 먹거리 장터와 프리마켓이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젊은 열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청년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관람객들은 세대를 넘어 청년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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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실천연대,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별밤 운동회’ 캠프 열려-자연순환마을학교 4강, 체험학습을 통한 어린이환경지킴이 양성 -탄소발자국을 활용한 이야기 창작 활동 캠프 진행 (사)탄소중립실천연대(이하 탄실련)는 2023년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나진초 어린이환경지킴이들과 함께 ‘별밤 운동회 및 탄소 발자국 속 이야기 만들기 독서·토론·글쓰기 캠프’를 실시했다. ▲나진초와 도원초 학생들이 2050탄소중립실현과 cop33 대한민국 유치기원 탄소중립실천행동 릴레이퍼포먼스를 지난19일,20일 이틀에 걸쳐 나진초 강당에서 펼쳤다. 19일에는 도원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별밤운동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구는 내가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탄소 절감에 대한 의지를 모았다. 20일에는 탄소발자국에 대한 교육과 글쓰기 활동에서 묘목 심기, 친환경 에너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야기 창작이 진행되었다. 강혜솔 학생(나진초5)은 “친구들과 운동하고 영화를 보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다른 학교 친구들과 달리기를 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이런 캠프가 자주 열리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좌)나진초5학년 강혜솔학생과 (우)혜성유소년태권스쿨 김대하관장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탄실련 부설 자연순환마을학교 교장 박종효는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 곳곳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구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탄소중립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토론의 숲과 함께 글쓰기 활동도 체계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의 독서·토론·글쓰기를 담당하고 있는 토론의 숲 대표 황은지는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이해력 증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환경 도서 읽기, 골든벨 만들기, 감정 표현 글쓰기 등을 통한 문해력 증진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탄실련은 “2050탄소중립실현 및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33) 대한민국 유치성공을 위한 홍보활동과 캠페인으로 탄소중립실천행동 릴레이퍼포먼스와 더불어 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여수시와 기후위기 대응 환경강사 양성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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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육 본격화…기후변화대응 ‘앞장’-기후보호전문가 12명…기후변화 대응방법․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 등 알려줘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상반기 ‘찾아가는 시민 환경교육’을 본격화하며 기후변화대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찾아가는 시민 환경교육’은 기후보호전문가 12명이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찾아가 기후변화 대응방법,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 등을 체험 및 실습 등으로 알려준다. 시는 6월까지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등 39개 기관, 2072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 교육은 7월 중 별도 모집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봉덕초등학교 등 12개 기관, 91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했다. 기후보호 실천, 태양광 이용 에너지 활용방법 등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체험 기자재도 지급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A교사는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환경교육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관심이 높다”며 “이론은 물론 체험 기자재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이라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강의를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환경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이해와 생활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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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GS칼텍스, 에너지취약계층에 6억원 후원-5년간 저소득층·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보일러 설치․열 시공 등 에너지 빈곤 해소 GS칼텍스는 16일 여수시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GS칼텍스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 사업비 6억 원을 후원했다. ‘GS칼텍스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은 에너지취약계층의 에너지효율개선 국고보조금 사업 중 민관협력 첫 사례다. GS칼텍스는 5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후원하며, 이 중 6억 원은 여수시민을 위해 지원된다. 후원금은 한국에너지재단에 기탁돼 5년간 여수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의 단열·창호·바닥 시공, 보일러 설치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200가구로 가구당 공사비 100만 원을 포함한 최대 430만 원이 지원돼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GS칼텍스는 주사업장 소재지인 여수시에 많은 애정이 있다”며 “이번 후원금이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은 “GS칼텍스 지원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해주신 GS칼텍스와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시는 한국에너지재단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여수시는 보다 많은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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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기후변화 대응 선도 ‘스마트 가로등’ 도입-이순신광장로 일원 2억5천만원 투입…에너지 절약․안전한 밤거리 조성 ▲여수시청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이순신광장 일원에 에너지절약 ‘스마트 가로등’을 도입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 가로등’은 차량과 보행자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가로등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제어 시스템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이순신광장로 일원 약 4.7㎞ 구간에 총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투입, 조명센서 92개와 디밍제어기(밝기조절) 16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대상 지역은 이순신광장에서 종포해양공원, 여수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 일명 ‘여수 밤바다’의 핵심구역이다. 이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는 물론 낭만포차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안전한 밤거리를 제공해 이순신광장 일원이 여수의 명품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완료 후 효과 등을 검증해 여수국가산단, 율촌 제1산단 및 관내 터널 등에도 스마트 가로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도시로서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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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산단형 초임계 CO2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 선정-국비 180억원 확보…국내 최초 2MW급 초임계 CO2 발전 실증설비 인프라 구축 여수산단 내 미래혁신지구에 320여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2MW급 초임계 CO2발전 실증 센터’가 구축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여수시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컨소시엄과 함께 준비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단형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80억 원을 확보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은 기존 물을 끓인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대신 이산화탄소를 데워 초임계 상태의 이산화탄소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발전 방식이다. 증기터빈 대비 터빈 크기가 80% 감소해 소형화와 분산전원에 용이하고, 발전효율이 2~5% 높아져 발전비용도 최대 15% 절감된다. 향후 산업화로 이어지면 연 293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선정에 따라 시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함께 여수산단 내 미래혁신지구에 올해부터 5년간 총 사업비 323억 원을 투입,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및 실증설비 등을 구축한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사이클 설계 ▲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실증설비 구축 및 시운전 ▲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성능평가 기준 및 운전 절차 개발 ▲ 활용 모델 개발 및 수요기업 발굴 ▲전문 인력양성 및 기술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산단형 2MW급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실증으로 신기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산단 내 폐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 적용해 탄소중립과 기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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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개발·실증 기반 마련-여수국가산단에 323억 들여 테스트베드·지원센터 구축 전라남도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초임계 이산화탄소(CO2)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기술개발·실증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수국가산단은 사업 추진을 통해 산단 내 공정 폐열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저탄소 발전 기술’ 산업화 지원으로 산단 경쟁력과 탄소중립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까지 5년간 323억 원을 들여 여수 미래혁신지구(삼동지구)에 국내 유일의 2메가와트(MW)급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또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산업 및 전후방 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부터 제품화, 평가·표준화까지 전주기 기술을 지원하는 센터가 구축된다. 사업은 세계 최초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한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전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이 참여한 산·학·연 기술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추진한다. 한전은 2014년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을 ‘차세대 핵심 전략기술’로 선정하고 사업화를 목표로 2메가와트(MW)급 개발을 수행해 주요 요소부품 제작 및 시험 완료, 국제적 기준 인허가 기준 통과 등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을 축적했다. 또 미국에너지국이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메가와트(MW)급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연구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은 물을 끓여 스팀으로 터빈을 돌리는 기존 발전 방식 대신 이산화탄소를 데워 초임계 상태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스팀터빈 대비 발전효율은 2~5% 향상하고, 설치 면적은 35%가 감소해 발전 비용을 최대 15% 절감할 수 있다. 또 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할 수 있어 저탄소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산단 및 난방시설의 폐열을 이용한 소규모 발전이 가능해 분산 전원 형태로 산단 내 전력을 공급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증진도 기대된다. 현재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은 기술 난이도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미국(10메가와트급 실증), 유럽(2메가와트급 실증) 등 일부 나라에서만 기술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수준의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발전시켜 관련 기업이 기술을 선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테스트베드 및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전남이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등 저탄소화 발전 산업을 선점하도록 미래 신산업 창출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