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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LNG 허브 조성, 1조 4천억 규모 ‘묘도 LNG 터미널 사업’ 투자협약 체결-㈜한양·GS에너지㈜·여수시와 터미널 사업 투자협약 -20년간 여수산단에 연 300만톤 LNG 공급…지역 수혜 연 242억원 추정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진행된 전라남도, 여수시, ㈜한양, GS에너지(주) ‘묘도 LNG 터미널 사업’ 추진 협약 체결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와 ㈜한양, GS에너지(주)와 민관 공동으로 1조 4천억 원을 투자하는 ‘묘도 LNG 터미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47년까지로 우선 묘도 준설토 매립장 일원(약 8.3만 평)에 오는 2027년까지 20만 kL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장비, 10만 톤 규모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 배관 7.8Km 등의 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2028년부터 이를 본격 운영, 오는 2047년까지 20년간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 톤 규모의 산업용·발전용 LNG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LNG 복합발전, 수소연료전지, 초저온 연구시설 등 관련 산업도 지속적으로 유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막대하다. 지역경제에 직접적 도움을 주는 세수, 직접고용 등은 LNG 터미널이 운영되는 20년간 연평균 242억 원으로 예상되며, 고용유발 효과는 1만 3천여 명, 생산유발효과도 약 2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이러한 사업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적극 투자해 그간 고금리 등으로 적기에 투자가 일어나지 못했던 사업의 조기착공과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묘도 항만 재개발 지역을 폭넓은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이 지원되는 ‘기회발전특구’로 연내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비전을 가지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여수 묘도가 에너지를 생산‧유통‧활용하는 동북아 LNG 허브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출자에 필요한 조례 제정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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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도시로의 D-1,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개최’-3월 20일~21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재생에너지 전환 및 자연 기반 해법 중점의 탄소중립도시 달성 논의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포스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이 오는 3월 20일~21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 포럼은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자연기반 해법 중심의 도시 정책전략’을 주제로 ICLEI 한국사무소(GCoM 한국사무국), 독일 FOM 응용과학대학 및 에너지 안보·기후변화 지역 프로그램,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아태지역), 여수 탄소중립실천연대의 공동 주최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세계 도시 간 기후 공동행동 협력 기반을 마련하여 2050 탄소중립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공동 주최 기관인 세계지방정부협의회 ICLEI(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는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을 통해 세계 지방정부들의 온실가스 감축정책 추진을 지원 중에 있다. 20일에는 GCoM에 대한 소개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도시사례 발표 및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 한국·독일·동남아 도시의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 전문가 발표가 이뤄진다. 21일에는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도시사례발표 및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 한국·독일·동남아 도시의 자연기반해법 적용 우수사례 전문가 발표가 이뤄지며, 도시를 위한 향후 핵심 전략 및 시사점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예정, 이후, 현장방문을 위해 GS 칼텍스를 방문 시찰한다. 한편, ICLEI 한국사무소는 GCoM의 한국사무국을 겸임 운영하며, CDP 보고 절차부터 기후변화대응 이행계획의 수립과 이행에 이르는 과정에 GCoM에 참여 중인 지방정부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140여 개국이 참여 중이며 국내 참여도시는 22개로 전라남도와 여수시 역시 함께 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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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3일 (수)▲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3월 13일 (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미래교육 환경조성 나선다, 전남교육청-한국에너지공대 업무협약<https://m.site.naver.com/1kh3q ▶여수시, ‘마린스쿨’ 교육생 모집<https://m.site.naver.com/1kh4k ▶여수시 ‘다문화 엄마학교’ 제1기 졸업식 및 제2기 입학식 개최<https://m.site.naver.com/1kh5g ▶민주당 순천갑 ‘동네 변호사 손훈모’ 친명 누르고 본선행 확정<https://m.site.naver.com/1kh2I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 1명 공개모집…이달 28일까지 접수<https://m.site.naver.com/1kh64 ▶여수소방서 여수산단 이주민 대상 생활안전서비스 실시<https://m.site.naver.com/1kh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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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환경조성 나선다, 전남교육청-한국에너지공대 업무협약-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개최 및 교육 지원·협의체 운영 등 협력 -“학생 개개인의 수업 분석 프로그램인 ‘ALC+’ 기대” ▲13일 진행된 전남교육청-한국에너지공대 업무협약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개최를 약 2달 여 앞두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미래교육 환경조성 협력을 위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총장 직무대행 박진호)와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13일 진행된 협약에 따라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사업 추진 ▲미래교육환경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관리자 및 교원 연수 지원 ▲미래교육 환경조성과 교육지원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지역이 주도하는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두 기관은 교육혁신과 관련해 관·학 간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가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교육혁신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전라남도의 교육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한국에너지공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학생 개개인의 수업 분석 프로그램인 ‘ALC+’는 전남 디지털 대전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작은 학교 경쟁력 확보 위한 구글코리아와의 ‘전남교육청 Albus 프로젝트’ 업무협의회를 진행, 독서인문교육 격차 해소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과의 국제교육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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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올 때의 약속’, 도해 스님 시집 발간-풍경소리처럼 청아한 느낌과 사랑과 자비가 시집에 깔려있어 ▲<이 세상에 올 때의 약속> 표지 여수 돌산 달마사 주지로 있는 도해 스님이 시집 ‘이 세상에 올 때의 약속’을 발간했다. 출가한 지 40년이 넘은 스님이 살아온 마음들을 사색을 통해 심화시킨 언어들로 깨달음과 울림을 주고 있다. 도해 스님은 “우리는 자기의 완성을 놓치고 현실의 삶에 모든 에너지를 다 쓰고 있다. 이 말은 육체의 요구에 전 생애를 바치고 있다는 말이다. 육체의 요구와 정신의 요구는 다른데, 둘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육체의 노예는 되지 말고 정신이 리드하는 인간이 되었으면 하는 염원을 시 속에 담았다“라고 편찬의 의미를 전했다. 도해 스님의 시집은 인생 철학을 함축하고 있기에 강한 호기심이 작품의 세계로 인도하게 된다. 시집 전체가 산사에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처럼 청아한 느낌과 사랑과 자비가 깔려있다. 도해 스님은 불교적 철학이 지렛대가 되어 이 시집을 읽는 많은 중생의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기를 염원한다고 했다. 한편, 도해 스님은 2021년 월간국보문학 제1회 한라문학상에서 ‘한라산’이라는 시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세상에 올 때의 약속 도해 스스로에게 한 약속들 그 약속에는 문제가 없었다 아주 간절하고 절박한 가슴속에 사무친 약속도 멍하니 맴돌기만 할 뿐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인생의 비디오가 재생되고 정말로 정말로 내가 해야 할 목적을 잊었음을 하염없는 눈물이 기억하고 있다 또 다음의 생을 기약하면서 다짐하고 다짐한다, 정말 꼭 기억해서 실천하겠다고!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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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개최-3월 20일~21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ICLEI한국사무소·독일 FOM·콘라드 아데나워 재단·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 주최 -에너지 전환·자연기반해법에 대한 도시사례 발표 등 진행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포스터 다보스포럼에서 기상이변이 세계경제 위험요인 1위로 뽑힌 가운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이 오는 3월 20일~21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 포럼은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자연기반 해법 중심의 도시 정책전략’을 주제로 ICLEI 한국사무소(GCoM 한국사무국), 독일 FOM 응용과학대학 및 에너지 안보·기후변화 지역 프로그램,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아태지역), 여수 탄소중립실천연대의 공동 주최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일에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인 GCoM에 대한 소개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도시사례 발표 및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 한국·독일·동남아 도시의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 전문가 발표가 이뤄진다. 21일에는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도시사례발표 및 참가자 워크숍이 진행, 한국·독일·동남아 도시의 자연기반해법 적용 우수사례 전문가 발표가 이뤄지며, 도시를 위한 향후 핵심 전략 및 시사점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공동 주최 기관인 세계지방정부협의회 ICLEI(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는 지역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단체로, 1990년 유엔(UN)의 후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125개 국가의 2,500여 도시 및 지방정부가 가입되어 있어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역할하고 있다. ICLEI 한국사무소에 가입된 국내 지방정부는 광역 지방정부 14개, 기초 지방정부 43개로 총 57개이며, 전라남도의 경우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담양군, 신안군이 함께 하고 있다. 저탄소 도시·회복력 있는 도시·자원순환 도시·사람중심의 공정한 도시·자연기반의 도시라는 5대 도시 비전을 가지고 활동 중인 ICLEI 한국사무소는 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협약인 GCoM의 한국사무국을 겸임 운영하며, CDP 보고 절차부터 기후변화대응 이행계획의 수립과 이행에 이르는 과정에 GCoM에 참여 중인 지방정부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140여 개국이 참여 중이며 국내 참여도시는 22개로 전라남도와 여수시 역시 함께하고 있다. 또 다른 공동 주최인 여수 탄소중립실천연대는 2015년 에코플러스 21로 설립 후 2020년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로 명칭을 변경 후 ‘시민 환경 의식 개선 사업’을 주력으로 활동 중에 있다.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탄소중립 줄넘기 한마당 대회, 마라톤 대회 등을 진행과 탄소중립NetZero태권도시범단을 운영 중이며, 실천 행동을 위한 남면 안도 에너지자립 섬마을 구축사업 등과 환경 교육을 위한 청소년환경지킴이와 환경강사 양성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남해안남중권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 국회포럼을 후원, 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 소장과 이종오 CDP한국위원회 사무국장 토론자로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대한 방안을 도모하기도 했다. ICLEI 회원 지방정부인 전라남도 관계자는 “세계도시 간 기후 공동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에너지전환 및 자연기반해법 활용을 주제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이 개최된다”며, “관계공무원(기후변화업무, COP33 유치업무)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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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22대 총선’ 아, 어쩌란 말이냐-선거구 획정 붙였다 떼었다 여수·순천 ‘갑·을·병’ 획정안 표류 ▲최향란 여수일보 편집국장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수와 순천 시민을 우롱하는 ‘꼼수 지역구 획정안’이 표류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 선거는 국민이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 평등, 보통의 민주적인 권리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법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4월 10일 22대 총선 선거일이 임박한데 선거구 획정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여수, 순천지역 국회의원 수는 몇 명인지 오락가락이다. 여수지역 갑, 을 예비후보들은 기존 선거구에 맞춰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고 유권자들도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고 있는 시점인데 갑자기 여수. 순천 갑.을.병 지역구 획정안이 등장하더니 최종경선이 코앞인데도 감감무소식이다. 유권자들이 정신 바짝 차리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선택해야하는 중요한 총선이다. 그런데 일부 국회의원들의 선거구 유불리에 따른 상식이 없는 짬짜미라는 의혹은 여수와 순천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유권자들의 에너지 소비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예비 후보자들은 자신의 구역에서 소위 발바닥에 땀 나도록 뛰어다니며 경선 확정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날벼락을 맞았다. 그들에게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전쟁터다. 그런데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인물에게 이점을 주거나 불리하게 만드는 건 민주주의의 도전이며 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일부에서는 순천시 해룡면을 여수시에 통합하는 조정안은 또 다른 게리맨더링으로 선거구 할당의 기본원칙을 어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지역의 현실을 외면한 획정안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직 인구수를 충원하고 있는 상태의 여수시를 인구 소멸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선거구 획정을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는 건 유권자의 정치 참여 기회와 평등권을 침해하며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유발하는 모순덩어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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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소중립실천연대 한국본부, 2023년 정기 총회 개최-2023년도 총 사업 보고 및 유공자 표창 진행 -LG화학, 한화솔루션, 삼우테크 등 기업 수상 -실천 행동 위한 ‘바이바이플라스틱’ 캠페인 참여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연재청창 선창으로 진행된 환경부 바이바이플라스틱 퍼포먼스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 한국본부(이하 탄실연 한국본부)가 지난 17일 여수 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 정기 총회를 진행,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 등의 기관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보고와 유공자표창, 청소년환경지킴이 양성 후원금 전달식, 탄소중립NetZero태권도시범단 임명식과 환경부 ‘바이바이 플라스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업보고에서는 청소년환경지킴이 양성,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자립섬마을 구축, 기후위기대응 환경강사 양성 교육의 3가지 주력 사업과 함께 10여 개의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이우범 상임대표와 장동연, 김영주 공동대표가 유공자 표창을 진행, LG화학 여수공장, 삼우테크, 한화솔루션 사회공헌팀 등의 기업과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여수시 평생교육과 등의 기관에 공로패, 2050탄소중립 교육대상, 2050탄소중립 행정대상, ESG경영대상,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 2050탄소중립 봉사대상 수상 등의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 탄실연 한국본부에서 최초로 선보인 탄소중립NetZero태권도시범단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퍼포먼스를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과 이용운 환경관리연구소 대표, 신제성 봉사대상자를 포함한 참여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한편,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 한국본부는 2015년 2050탄소중립 실현과 COP33대한민국 유치기원 및 탄소중립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됐으며, 주력 사업으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 개선 사업과 실천 행동, 교육 사업을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여수시, 여수교 육지원청 등의 기관들과 한화솔 루션, LG화학, 삼우 테크 등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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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기명 여수시장의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여수시가 세계섬박람회 준비에 한창이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라는 주제로 30개국 20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여수시장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진행과 여수시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이하 내용은 정기명 여수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오른쪽)과의 인터뷰 [최향란 기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세계 각국의 섬과 섬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정기명 시장] 섬은 숨겨진 공간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세계섬박람회로 재조명될 것이다. 작년 12월 재단법인으로 조직위원회가 출범했고 전라남도와 여수시 공무원 24명이 파견되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금년 7월부터 박람회장을 운영할 대행사를 선정하고 부지 조성에 착수하면 본격적인 홍보와 전시관 구축 등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동시에 여수시 섬박람회지원단을 한시기구로 신설하여 시민협력체계를 이뤄 자원봉사단도 구성할 것이다. 숙박, 음식, 교통 등등을 세밀하게 준비하여 풍성한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박람회장 활용한 국제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최 기자]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린 이후 10여 년 박람회장의 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발전과 함께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되기 위한 여수시 방안은 무엇인가? [정 시장] 박람회 특별법이 개정되고 해수부 산하의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맡게 됐다. 해수부와 항만공사, 전라남도, 여수시가 협업을 하게 된다. 현재 여수관양만 공사에서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진행 중인데 2025년 완성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여수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공공개발의 방향성을 담은 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전달했다. 현재 우리 시에 필요한 것은 국제전시 컨벤션센터 건립이다.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이기 때문에 작년 10월 전라남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최 기자] 국도 77호선 남해에서 여수 구간 해저터널 오는 3월에 착공 들어간다. 여수시는 여수의 새로운 미래를 정립하고 여수만을 일레븐브릿지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콘텐츠.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 2023년12월15-17일. 이스포츠 정식 국가 대항전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정 시장] 해저터널은 올해 상반기에 재해.환경영향평가와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다. 돌산에서 고흥까지 바다 위의 섬들을 연결하는 일레븐브릿지는 현재 4개의 교량 공사만 남아있다. 단순히 여수와 남해를 잇는 것이 아니라 동쪽은 남해를 통해 경남을 , 서쪽으로는 일레븐브릿지를 통해 전남 서부권을 연결하고 부산에서 파주로 이어지는 국도 77번의 끊어진 구간이 연결되는 것이다.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해저터널과 일레븐브릿지는 남해안 교통의 중심이 될 것이다. 남해안 관광벨트로 여수가 진정한 남해안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해양 자원의 중요성 강조” [최 기자]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여수시의 행보도 바쁘다. 특히 여수는 우리나라 대표 석유화학단지 여수국가산단이 있다. 2050 탄소중립 어떻게 선도할 계획인가? [정 시장]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산업은 대표적인 고탄소 배출산업이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산단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여수국가산단은 고탄소 배출도 하지만 연간 60만톤의 부생수소를 샌산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산업 발전 가능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 친환경 공정의 미래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화이트 바이오 단지, 거문도 해상 풍력기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탄소중립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따라세부적인 계획을 실행하게 될 것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바다와 갯벌, 소중한 해양 지원이 그 해법이 될 것임을 강조하겠다. [최 기자] 여수시가 역사, 문화, 예술이 함께 융합되는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의 정책이 비전으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 시장]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전문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 여수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문화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을 할 계획이다. 시립박물관을 올해 말 준공하여 시민 중심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여 역사, 문화, 예술의 융합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최 기자] 민선 8기 시작한지 1년 7개월이 지나고 있다. 양성평등도시 구현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하셨는데 이번 인사 발령에는 여성국장이라든지 여성 리더의 부재는 여전했다라는 일부 평도 있다. ▲1월2일 여수중앙병원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개원식 [정 시장] 기존의 여성 5급 공무원의 수가 남성에 비해 적다보니 여성국장 임명이 어려웠다. 대신 행정 5급 승진자 안배 시 주요 보직인 총무과장과 회계과장에 여성을 배치하여 간부 공무원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6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공직자 특혜, 갑질 파문 등 부패 용납 안 해” [최 기자] 민선 8기 들어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해결로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의 자질문제와 갑질, 특혜논란 등의 지적도 있다. [정 시장] 우리 시 공직자의 특혜논란에 대하여는 여수시 정부의 수장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공무원에게 청렴은 기본 덕목이기에 공직기강 확립 필요성에 통감하고 있다.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했으며 시민감사관을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갑질 파문 직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지시한 바 있고, 그 어떤 부패와 비위는 용납하지 않겠다. [최 기자] 전남 1위 도시의 위상과 명성을 반드시 지키겠다 하셨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여수는 어디만큼 왔을까? [정 시장] 지금도 여수는 전남의 1위라고 생각한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이 겪는 인구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다. 민선 8기 지난 6개월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여수를 만드는 준비를 했다면 2024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는 해가 될 것이다.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을 개원했고, 공공산후 조리원도 곧 오픈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조성되고 어린이 도서관도 개관하고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았다. 청년임대주택도 선보일 것이고 미래신산업과 지역관광 분야에 4조 8천억 규모 투자 체결로 24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2024년은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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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ESG▲심정현 법무사 신화와 상고사를 열고들어가 그 속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상상력을 얻어야한다 - 김지하 - 태초의 시작을 알리는 신화가 없는 민족은 갱신과 부활을 기대할 수 없다. 현재의 역사가 지리멸렬하고 혼돈과 암흑 속에 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일수록 웅장한 뜻을 담은 건국이야기를 가슴 속에 간직하여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느 때나 시작은 어둠을 밝히는 것이요 오랜 미망과 꿈속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에게는 이 위대한 시작이 있으므로 역사의 암흑 속을 간다해도 곧 깨치고일어나 밝음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 이은봉, ‘단군신화연구’ 서문에서 제1편 ‘야만의 자본주의를 넘어’에서는 ESG의 탄생배경 및 ESG가 세계적대세로 자리잡게 되었음과 ESG 경영을 위한 자본주의 패러다임 대전환의담론으로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그 한계에 대하여, 제 2편 ‘재조산하’에서는 우리나라가 처한 저성장과 저출산, 세대 간·계층 간의 갈등 및 수도권집중현상과 지방소멸위기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제3편에서는 당면한 세계적 위기와 우리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를주도할 K-ESG를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무슨 일을하여야 할까에 관하여 시인 김지하님의 말처럼 그 상상력을 구하기 위하여구도자의 심정으로 저 먼 신화의 세계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3. 신화 속으로 (3-1)환인의 서자 환웅이 항상 천하에 뜻을 두고있어, 환인이 태백산을 내려다본즉 그곳이 과연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만한 곳이라 이에 천부인 세 개를주면서 세상에 나아가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이르니, 환웅이 풍백과 우사, 운사와 무리 3000을 이끌어 태백산 신단수에 내려와 신시를 열고, 주곡·주명·주병·주형·주선악으로 나누어 세상사 360여 가지 일에 순리를 세웠다. 이를 알고 같은 동굴에 살던 호랑이와 곰이 사람되기를 청하자 환웅이 쑥한 단과 마늘 20개를 주면서 이르되,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100일간 햇빛을 보지 아니하면 곧 사람이 되리라” 하였다. 곰은 3·7일간 따라하여 여자의 몸을 얻었으나 호랑이는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따라하지 아니하여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웅녀는 혼인하여 아이를 낳기를 원하였으나 마땅한 신랑감이 없어 신단수 밑에서 다시 청하자, 이를 본 환웅이 잠시 사람으로 변하여 웅녀와 혼인하고 아들을 낳으니 그가곧 단군왕검이다. 단군 왕검은 아사달에 도읍을 정한 후 국호를 조선이라 하였다. 그로부터 1500년간 홍익인간 제세이화의 이념으로 나라를 이끌다가새로운 세력이 흥하자 나라를 물려주고 산으로 들어가 영원히 사는 산신이 되었다. 이는 우리 민족이면 누구나 아는 단군신화입니다. (고려조 일연의 삼국유사를 기본으로 하되, 서사를 위하여 일부 가감하였습니다. 단군 신화를 기록한 고문헌에는 제왕운기(1287), 세종실록지리지(1454), 응제시주(1461), 동국통감(1485) 등이 더 있으며, 당시의 시대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나 그 대개가 고조선 이후 부여, 고구려, 옥저, 예맥, 백제, 신라 등 고대제국들 모두를 단군의 후손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국통감은 지금우리가 ‘단기’라고 하는 고조선의 건국시기를 서기 전 2333년으로 비정하게하였고, 단군이 백성들의 추대에 의하여 임금이 되었다(國人立爲君)라 적고있습니다.) 단군신화는 단군의 건국을 우리 민족의 시작으로 인식하게 하고, 우리 민족이 단군의 후예, 배달겨레라는 집단정체성을 형성케 하였습니다. 단군신화속의 홍익인간 이념은 우리 민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연과 함께하는인본주의, 민주주의, 불의와 불평등을 타파하고 정의와 평화, 평등을 사랑하고, 문화를 숭상하는 정신을 민족정신으로 확립함으로써 역사적 위기 때마다저항과 위기극복의 에너지를 계속하여 충전시켜 주었습니다. 독립운동가 신규식은 “단군이 태백산 단목 하에 강림하였다는 한줄의 기록이 없었다면 한민족은 존립할 수 없었을 것이다” 라고 단언하였습니다. 단군신화를 모태로 하는 민족주의(이를 한국학자 정영훈은 ‘단군신화의 정치사상’에서 ‘단군민족주의’라 하고 있습니다)는 조선조 성리학과 사대모화사상으로 약화되었으나 조선조가 붕괴되어가고 서구열강과 일본이 침략해오던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대대적으로 부활하면서 우리 민족의 민족적 각성을일깨웠습니다. 상해임시정부는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에 강림한 날을 개천절로 삼아 국경일로 정하여 경축하였고, 이는 정부수립후 지금까지 계승되어오고 있습니다. 단군신화와 홍익인간 이념은 아직도 제국주의 망령으로 타 국가를 억압하거나, 유·무형의 폭력과 무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행위들을 배격하고, 평화와 공존, 민주주의와 인류공영의 메시지를 후대에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기본법 2조는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천명하여, 홍익인간이념을 우리나라 교육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나아가 단군신화는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무한한 영감과 창의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팝과 K-무비가 우연한 일은 아니며, 2007년 10대 히트 상품에 선정된 판타지 드라마‘태왕사신기’는 단군신화를 직접 모티브로 한 것으로서 그 변화와 상상의 출발점이라 하겠습니다. 단군신화와 홍익인간 이념은 앞으로 우리민족으로 하여금 한반도 분단과우리 사회의 갈등을 종식하고, 한류를 세계에 확산시키고, 세계가 직면한 위기의 극복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하여야 할 임무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단군신화는 세상 어느나라의 신화보다 위대하고, 아름다우며, 미래를열어갈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단군신화의 이 위대한 가치에 대하여 혹 ‘웬, 국뽕’ 이라고 할 독자가 계실것 같아 단군신화에 대한 더 깊은 논의는 일단 뒤로하고, 먼저 인접국 일본과 중국의 신화, 서양의 사고와 문화의 씨줄이 된 성경의 창세기를 다음 회(3-2)를 통하여 잠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