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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교실’ 수업은 어떤 모습일까?-22~23일, ‘미래교실’ 구성 위한 ‘글로컬 미래교실 운영 실무단’ 워크샵 진행 -과목 특성 반영한 수업, AI활용한 독서토론 등 다양한 교육 선보일 예정 ▲2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된 ‘글로컬 미래교실 운영 실무단’ 워크숍 개최를 약 3개월 앞두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공개될 ‘2030년 미래교실’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전라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2~23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글로컬 미래교실 운영 실무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업 운영 실무진들과 연찬회를 갖고 ▲교육과정 편성 ▲미래교실 수업 모델 및 콘텐츠 개발 ▲미래교실 활용 관련 교사 연수 ▲교과연구회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박람회 기간 초·중·고 학교급별 1일 4시간씩 3일간 36시간의 실제 수업이 열리며, 유치원 과정은 별도 구성된다. 미래교실의 모델을 제시하는 만큼, 예체능을 포함해 모든 교과목이 고르게 편성되도록 시간표를 짜고, 박람회 미래교실 현장과 해외 현지 교실을 연결한 온라인 교류 수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서토론, 디바이스 기반의 과학수업, 로봇활용 놀이 수업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학습도 12시간 운영된다. 6월 1~2일에는 교과교육연구회와 연계한 수업 시연과 수업 나눔이 예정돼 있다. 도교육청은 교과교육연구회 공모를 통해 수업 주제와 진행 방법, 참여 학생 구성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교실에는 학생 1인당 1개의 디바이스가 지급되며, 수업을 지원해 줄 로봇이 배치된다. 여기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을 비롯해 구글·네이버·MS 등 세계적 기업들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모델이 펼쳐진다. 전남교육청은 2~3월 중 전남 동·서부 두 개 권역에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게 될 ‘글로컬 미래교실’의 동일 모델을 설치해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전남 작은학교 경쟁력을 대내외 알리기에 나선다. 또, 박람회가 막을 내린 후에도 ‘글로컬 미래교실’의 모델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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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러브콜 쏟아진 태양광 패널 오염 방지 기술-버뮤다, 미국, 나이지리아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 채결 성과 ▲CES서 업무협약 채결하는 BK에너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전라남도 10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수상과 해상태양광 발전기술을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여수에 본사를 둔 수상태양광 전문회사 BK에너지(사장 이행우)도 참여했다. BK에너지는 2015년 창업된 신생기업으로 15% 이상 태양광 발전량을 향상시키는 회전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기술로 2021년 산업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벤처기업이다. 해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염분이나 조분(鳥糞)으로부터 태양광 패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 BK에너지는 청자 유약기술을 활용해 친수성 무기질 나노코팅기술을 개발해 발전효율을 5% 이상 증가시키는 기술을 완성했다. BK에너지는 이번 CES를 통해 버뮤다에 해상태양광 발전소 시설과 주차장 및 건물 지붕 태양광발전소와 청정에너지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해 Fort Knox사와 MOU를 체결했다. 또한 나이지리아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사업을 나이지리아의 대기업 TUC그룹과 협력, 사막의 모래 폭풍으로 인한 태양광 발전소 오염을 피해를 줄이기 위해 SEALEXCO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일본의 Soft Bank, 미국의 TOTAL SOLUTIOMS, 아이슬란드의 CHARGE ANALYTICS도 MOU와 MOA 체결 의사를 전했다. 한편, BK에너지는 태양광 관련 30개 넘는 특허를 개발하여 특허청이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발굴하였으며 코로나가 종료된 2023년부터 말레이시아, 모로코, 영국, 태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5대양 6대주로 한국의 수상 및 해상태양광기술을 통한 재생에너지 시장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BK에너지는 2026년 상장을 준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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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적절히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 서둘러야 -지구는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는 대재앙에 직면할 것 ▲조슈아 S. 골드스타인·스타판 A. 크비스트 지음. 이기동 옮김 이 책은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뉴쿨리어나우’(Nuclear Now)의 원작도서이며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책을 다룬 환경도서이다 두 저자는 기후변화를 해결하려면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을 적절히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한다. 원자력(nuclear power)과 재생가능한 에너지(renewables)의 조합인 '누어블'(nuable)이 탄소 배출을 신속하게 줄여주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란 것이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지 못하면 지구는 어느 순간 티핑 포인트를 지나 걷잡을 수 없는 대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같은 곳에서 어떻게 화석연료를 청청에너지로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지도 설득력 있는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두 저자는 그동안 원자력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감이 지나치게 부각되어 있었다고 지적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원자력에 대한 일반 대중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강조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비롯해 체르노빌, 스리마일섬 등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한 대형 원전 사고들의 실제 내막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근거 없는 공포가 얼마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명료한 논리와 일반인도 알기 쉬운 문체, 그리고 광범위한 참고자료를 인용해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준점 역할을 해줄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티븐 핑커가 서문에서 말한 대로, 이 책이 전 세계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촉발시켜 ‘세계를 구하는 전환’이 시작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어본다.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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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나부터, 2023년 시민참여 3,967여 톤 온실가스 감축-16,607세대에 2억 5890여만원 지급…수령 30년 기준 나무 392,770그루 조경 효과 -올해 신규가입 가구에 인센티브 1만원 지급 ▲'탄소중립 생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 포스터 여수시가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967여 톤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확대된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최근 2년 평균보다 5%이상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포인트는 연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각각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포인트 신규가입 가구에 인센티브 1만 원을 지급, 전 시민이 온실가스 감축을 생활 속에서 실천토록 지원제도를 더욱 강화했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여수시 기후생태과,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여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난해는 지급단가 상향, 감축률 3~5%미만인 가구에까지 확대 지원을 추진하며 에너지 감축 실적에 따라 16,607세대에게 2억 5890여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3967여 톤이며, 이는 수령 30년 기준 나무 392,770그루 조경 효과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지원이 더욱 확대된 만큼 모든 시민이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50 탄소중립실현과 COP33 유치에 힘을 실어 달라”고 전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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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4 상반기 정기인사, 총 120명 승진-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위한 조직 기반 마련 중점 -류갑선 교육복지국 국장, 김상태 섬박람회지원 단장, 이동일 시설관리사업단장 전남여수시가 2024년 새해를 맞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직급별 승진자는 국장급 3명을 포함하여 과장급 15명, 6급 이하 102명, 총 120명이며 591명이 전보, 8명이 신규로 임용됐다.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직무성과 경력, 업무능력, 공·사간 여론 등을 기준으로 종합하여 내려진 결과라고 밝혔다. 4급 서기관 승진으로는 류갑선 노인장애인 과장의 교육복지국 국장, 김상태 시민소통담당관의 섬박람회지원 단장, 이동일 총무과장의 시설관리사업단장이다. 이번 인사의 보직 관리와 전보 임용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박람회 관련 조직 및 핵심부서에 우수인력을 배치해 박람회 준비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4급 국장 보직은 김병완 시설관리사업단장이 행정안전국장으로, 여수시의회에서 시로 전입한 나병곤 의회사무국장이 문화산업국장으로, 김태횡 교육복지국장이 환경녹지국장으로, 이병호 환경녹지국장이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발령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인사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합리성과 공정성을 기했다”며 “준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남은기간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모두가 꿈꾸는 미래 지속가능한 섬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4급 승진(3명) ▲ 교육복지국장 류갑선 ▲ 섬박람회지원단장 김상태 ▲ 시설관리사업단장 이동일 ◇ 4급 전보(4명) ▲ 행정안전국장 김병완 ▲ 문화산업국장 나병곤 ▲ 환경녹지국장 김태횡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호 ◇ 5급 승진(15명) ▲ 섬박람회대책과장 직무대리 이범송 ▲ 돌산읍장 직무대리 남기복 ▲ 삼산면장 직무대리 이강 ▲ 대교동장 직무대리 김옥주 ▲ 쌍봉동장 직무대리 이상호 ▲ 시전동장 직무대리 정귀준 ▲ 여천동장 직무대리 이기숙 ▲ 남면장 직무대리 박철완 ▲ 율촌면장 직무대리 김상욱 ▲ 문수동장 직무대리 김은주 ▲ 묘도동장 직무대리 서정수 ▲ 공원과장 직무대리 박민수 ▲ 상수도과장 직무대리 장현철 ▲ 매립장관리과장 직무대리 윤대근 ▲ 화정면장 직무대리 이상로 ◇ 5급 전보(21명) ▲ 시민소통담당관 공주식 ▲ 홍보담당관 조인천 ▲ 총무과장 한진숙 ▲ 회계과장 강행숙 ▲ 안전총괄과장 박희우 ▲ 세정과장 이옥재 ▲ 징수과장 차주민 ▲ 민원지적과장 김성준 ▲ 문화유산과장 조정만 ▲ 산업지원과장 조계완 ▲ 에너지정책과장 손용봉 ▲ 노인장애인과장 이영민 ▲ 자원순환과장 김종필 ▲ 건설과장 김정남 ▲ 도로과장 명호남 ▲ 농산물유통과장 김춘수 ▲ 주차차량과장 고영준 ▲ 중부민원출장소장 장광일 ▲ 서강동장 심순섭 ▲ 국동장 여복례 ▲ 여서동장 김용우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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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기후변화대응사업 평가 모니터링, 58개 사업 대상 결과 발표-공공·건축, 저탄소생활실천, 에너지·산업, 교통 부문 51개 사업 정량 평가, 6개 사업 정성평가 시행 -‘자원재활용을 통한 쓰레기 제로 도시 만들기’ 사업 제외, 정량평가 대상 모두 온실가스 감축량 증가 ▲여수시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 협의체 통합분과위원회 지난 26일 ‘여수시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 협의체 통합분과위원회’의 ‘여수시 기후변화대응사업 평가 모니터링’에 대한 발표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실시됐다. 이번 통합분과위원회는 주제발표 및 민관산학 분과발표,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는 문영수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위원이 ‘COP33 유치를 위한 여수시 탄소중립 추진방향과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역할’을 발표했다. 민관산학 분과발표는 여수시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협의체 T/F위원회가 맡았으며 구병우 위원이 ‘공공·건축/저탄소생활실천 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평가’를, 박수호 위원이 ‘에너지·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평가’를, 김대희 위원이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평가 및 COP28 결과와 전망’을 발표했다. 2015년부터 추진되어 온 여수시 민관산학 협의체는 여수시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대한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량을 모니터링하여 주요성과와 효과를 평가, 향후 개선사항이나 신규사업을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모니터링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실행됐다. 감축사업은 총 4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평가 됐으며, 공공·건축 14개 사업 중 정량평가 1개/정성평가 13개, 교통 8개 사업 중 정량평가 2개/정성평가 6개로 진행됐으며 저탄소생활실천 20개 사업과 에너지·산업 16개 사업은 모두 정량평가로 진행됐다. 정성평가 기준 온실가스 감축량은 에너지·산업분과 1,189,092 tCO2로 가장 높았으며, 저탄소생활실천 348,161.5 tCO2, 공공·공축분과 73,326.18 tCO2, 교통분과 25,776 tCO2의 순서로 나타났으나 교통분과의 경우 정성평가의 비중이 높아 차후 수치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효과를 보았으나 저탄소생활실천에 해당하는 ‘자원재활용을 통한 쓰레기 제로 도시 만들기’ 사업은 -1.7 tCO2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구병우 위원은 관광객 유입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 통합분과위원회에 참여한 참가자는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사업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업의 효과와 함께 고려되어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량 증가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시관계자는 “차후에는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통합분과위원회의 업무가 분담되어 더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여수시 온실가스 감축에 계속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공신력 있는 자료로 남는 만큼 꼼꼼한 자료 검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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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실현 선도위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정기명 시장, “탄소중립 선도로 COP33 유치 힘쓰겠다.” ▲제3차 여수시 기후우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9일 ‘제3차 여수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이란 기후위기에 따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의 취약부분을 발굴하고 이를 사전에 예측해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지자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등에 따라 5년마다 이를 수립해야한다. 여수시는 지난 6월부터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2028년까지 적용 가능하며 국가 및 전남도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연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방안을 포괄해 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관련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여수시 기후위기 중장기 적응 방향성과 추진전략 및 대처방안을 공유하며 이에 따른 의견수렴 등을 진행했다. 여수시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만큼 산업·에너지 부문을 포함해 물관리, 생태계, 국토·연안, 농수산 등 8대 부문 58개 세부이행과제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은 물론 생명과 안전, 재산피해 등 시민이 겪어야 할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내실 있는 실천과 이행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적 역할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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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3년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성과 발표-1위에 ‘공영주차장 조성’ 선정 -시정평가위 서면심사·시민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 반영 ▲여수시 공영주차장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올해 주요 사업 중 시정 기여도와 시민 체감도가 높은 ‘2023년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10대 시정성과에는 ▲공영주차장(타워) 조성(2개소) ▲전남 최초 ‘여수시 공공 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 체결 ▲사업비 280억 원 확보!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본격추진 ▲섬까지 섬세한 여수형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막힘없이 달려가는 엑스포고가교 개통 ▲어르신 무료버스 시행 ▲전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금오도 여객선 야간운항 시행 ▲획기적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운영 ▲여수 섬지역, 드론으로 하늘길 배송시대를 열다 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소단장과 시민들로 구성된 시정평가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며, 시민 970명과 공직자 1,160명이 참여했다. 시민 설문조사 결과의 반영 비중을 더 높이기 위해 공직자는 참여 득표수의 50%만 집계해 반영했다. 정기명 시장은 “올 한해도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시민이 행복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약속했던 각종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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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ESG-한려새마을금고 ESG 운영위원장, 법무사 심정현 전 1-1회에서는 ESG가 세계적 대세로 자리잡게 된 과정과 국내 외 굴지의 투자자산운용사, 은행, 대기업, 정부, 공공기관들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말씀드렸으며, 1-2회에서는 ESG의 탄생배경과 ESG 경영을 위하여 자본주의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이유에 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 회에서는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시되고 있는 해법들과 그 해법으로 모아져가고 있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한계점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야만의 자본주의를 넘어(1-3)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 경제위기, 사회위기라는 3대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문화적, 지정학적 요인들로 인한 다양한 소위기들(mini-crises)까지 가세하여 마치 큰 강으로 불어나는 지류들처럼 한데 모여들어 폭포처럼 쏟아지는 형국(마이클 맨의 폭포론)입니다. 이는 인류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위기이며, 하필 그 총구는 자본주의의 종말을 넘어 인간 종의 지구상 생존을 겨냥하고 있어 보입니다. 과거 재앙수준이었던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혁명적 대안은 사라졌으나 오늘날 세계의 많은 학자들은 이제 인간 종의 생존을 걸고 마지막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클린턴과 오바마 정부에서 노동부장관 등을 역임한 로버트 라이시는 구조적으로 고착화되어가는 상위 1%와 하위 99%의 반인간적 상황을 혁파해야만 하는데, 이런 일을 해야 할 정부는 오히려 금융엘리트와 자본가들에 의하여 조정되어 그들의 이익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국가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행동하는 시민들이 정치세력을 바꾸어야 한다고 하면서 ‘행동하는 시민’들에게서 그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UCLA 석좌교수인 마이클 맨은 2차 대전 후 40여년간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경제팽창은 본래 비정상적인 것이고, 저성장(1%대의 성장)이 정상이므로 저성장에서 그 해법을 구해야한다고 합니다. 저성장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위기의 본질이 아니고, 오히려 자본주의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저성장시대에는 투기의 역할이 줄어들게 되고, 금융자본의 권력이 약화되며 공황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헤게모니는 결국 종말을 맞을 것이며 세계의 경제권력은 다극체제로 분점되고, 노동력의 세계적 이동에 따라 노동조건의 개선이 확대되며 더 많은 평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문제는 비용의 외부전가라는 자본주의 속성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이를 내부화하여야 하고, 그 일례로 조세정책 -세금을 현재처럼 사업이나 노동에 부과할 것이 아니라, 재생불가능 자원의 총가공처리량에 비례하여 부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되면 화석연료산업들은 틀림없이 붕괴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하여는 각국의 정부나 시민대중이 민족국가의 성장이라는 허상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하며, 시장규제적인 초국가적 집단주의의 형태로 나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로버트 라이시는 행동하는 시민의 힘을 통하여 정치권력을 바꾸어야 한다고 하고, 마이클 맨은 저성장의 안정화를 위한 초국가적 집단주의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음에 반하여, 리베카 헨더슨과 알렉스 에드먼스 등은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인정하고, 기업만이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기업에 책임만을 물을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자본주의가 공공의 목적을 추구하는 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종래의 주주자본주의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의 전환만이 인류가 갈 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전 회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기업이 주주이익뿐만 아니라 종업원ㆍ고객ㆍ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고, 이를 통하여 친환경과 관련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어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게 되며, 직면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헨더슨과 에드먼스 등은 기업이 창의적으로 혁신하여 주주가치와 사회적가치의 동반상승을 달성함으로써 소비대중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기업의 가치를 더욱 키워낸 수많은 기업들의 실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개념은 1973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다보스메니페스토’에 처음으로 등장(매경, 이것이 ESG다)한 이래 2008년 미국 발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급속도로 확산되어 지금은 주주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수렴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도 주주자본주의에 그 근간을 두고 있는 것이어서 여전히 한계가 있으며, 저성장의 시대에 이윤창출이 계속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기업이 ESG 경영을 위하여 상당기간,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였음에도 일정기간 내 기업가치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투입한 비용증가를 견디지 못해 파산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값싼 석탄에너지로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이 값비싼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하여 더 많은 에너지비용을 또는 생산라인 교체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거나,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그 수거비용·처리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ESG경영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급생수 ‘에비앙’으로 유명한 프랑스기업 다농은 ESG활동을 열심히 하고, 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회계에 탄소비용을 반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앞서 나갔으나 그로 인하여 회계 상 주주이익이 줄어들게 되었고, 코로나 19 기간 동안 실적이 악화되자 주주행동주의 펀드들의 공격으로 CEO가 해임되는 사태에 이르고 말았다고 합니다. (윤성사, ESG경영) ESG가 주주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지점에서 멈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더 나아가 AI와 생명공학의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현재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불문하고 무차별ㆍ전방위적으로 인간 일자리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이를 지배ㆍ조정하는 극소수의 개인과 기업에 부의 극심한 편중을 가져오게 될 것이고, 결국 자본주의도 종말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언에 이르면, 이 때에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그 실천과제인 ESG가 그 효능을 다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아마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무엇인가로 또 다시 전환되어야만 하고, 따라서 ESG 개념도 변화되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에 관하여는 제4편에서 숙고하고자 합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사회학 교수 샘 리처드는 “한국문화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독보적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서로 협력·협업하며 공동의 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지만 강력한 나라, 한국이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확립시킬 것이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 인사이트코리아) 그렇습니다. 우리 안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의 길을 선택하고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이상으로 제1편 ‘야만의 자본주의를 넘어’를 마치고, 제2편 ‘재조산하!’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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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5일 (화)▲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12월 5일 (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모두가 잘사는 ‘2023년 마을복지리더 선진지 견학’<https://m.site.naver.com/1gJqY ▶여수해경 창설 70주년 빛과 소금에 ‘김영효 경감’ 선정<https://m.site.naver.com/1gJm2 ▶재원산업 동심회, 에너지 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https://m.site.naver.com/1gJpR ▶버킷리스트, 비행기 타고 제주여행<https://m.site.naver.com/1gJoO ▶김회재 의원, “여수 국가산단 정밀 안전진단 결과 공청회 성황리 개최”<https://m.site.naver.com/1gJzx ▶주철현 국회의원, 23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11억 ‘확보’<https://m.site.naver.com/1gJBt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학교, 여수화양고의 꿈키움<https://m.site.naver.com/1gJ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