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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9층 높이 크루즈 한 달 만에 여수 다시 찾아- 여수엑스포공원을 비롯한 여수시 일원과 순천만 습지를 집중 탐방-12일 오전, 14만 4천 톤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 신항에 닻 내려 지난 5월 14일 여수항을 찾았던 아파트 19층 높이 초대형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가 12일 여수를 다시 찾았다. 방문 인원은 승객 3947명, 승무원 1326명 등 총 5273명이다. 방문객은 이날 오후까지 여수엑스포공원을 비롯한 여수시 일원과 순천만 습지를 집중 탐방한다. 여수시는 여수엑스포터미널과 이순신 광장을 운행하는 승무원 전용 셔틀버스 8대를 운영해 편의를 제공한다. 중국어 입국심사도우미를 배치해 신속한 입국을 돕고, 여수엑스포역,이순신광장,오동도 관광안내소에는 통역사도 배치했다. 박람회장 내에는 특산품 판매대와 플리마켓, 푸드트럭을 설치했고, KEB하나은행과 농협의 협조를 받아 환전소 2곳도 마련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여수소방서와 비상연락 체계도 유지한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방문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크루즈에는 대만 주요 일간지 언론인과 여행작가, 파워브로거 등이 포함돼 있어 지역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저녁 6시 여수항을 출항해 모항인 대만 기륭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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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문 - 여수소방서 강상언민원팀장방화(放火) 예방에 노력해야... 여수소방서 강상언민원팀장 방화(放火)란 의도적으로 화재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계절이나 주기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휘발유나 시너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속도가 매우 빨라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내므로 우리 모두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 중 ‘방화(放火)’화재발생건수는 81건(2.1%)이나, 사망자는 26명(53%)으로 방화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매우 높은 추세를 나타냈다. 방화의 원인을 살펴보면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가정불화, 단순 우발적, 비관자살, 불만해소, 홧김, 범죄은폐, 보험사기, 심지어 하나의 재밌는 놀이(불장난)라고 생각하고 불을 지르는 경우도 있다. 이성적 통제가 불능한 비정상적 심리상태에서, 혹은 고의로 불을 질러 자기뿐만 아니라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스를 통해 연신 들려오는 방화사건에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렇듯 방화는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할 뿐 만 아니라 사회전체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럼 방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골목이나 아파트 계단 등에 불에 탈 수 있는 물건 등을 적재해 놓지 않는다. 둘째, 쓰레기, 종이 등을 야간에 쌓아 놓지 말고 주간에 처리한다. 셋째, 차량방화 예방을 위해 외진 곳에 주차시키지 않는다. 넷째, 성냥, 유류 등 가연성 물질 등은 별도의 창고 등에 보관한다. 다섯째, 범죄예방은 물론 발생 시 해결을 위한 cctv 등을 설치하고 함께 관리해 나간다.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나 숭례문 방화사건 등을 다시 한 번 상기하여 우리 모두 때론 청소년들에게 방화가 큰 범죄임을 교육하는 교육자가 되어 때론, 방화우려대상의 감시자가 되어 때론, 방화를 예방하기 위한 작은 실천가가 된다면 방화 없는 안전한 사회가 구현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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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축구장 3개 길이 초대형 크루즈 첫 입항’축구장 3개 길이의 초대형 크루즈가 승객과 승무원 5396명을 태우고 14일 오전 여수시 신항에 닻을 내렸다.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의 입항은 지난 2012년 여수 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 이래 최대 규모다. 2017년 4월 운항을 시작한 프린세스 호는 길이 330m, 높이 66m, 폭 38m, 14만 4천 톤 규모로 프린세스크루즈사가 8천억 원을 투자해 건조한 호화 크루즈다. 이번에 방문하는 승객은 이날 오후까지 여수엑스포공원을 비롯한 여수시 일원과 순천만 습지를 집중 탐방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여수엑스포터미널과 이순신 광장을 운행하는 승무원 전용 셔틀버스 8대를 운영해 편의를 제공한다. 또 중국어 입국심사도우미 10명이 신속한 입국을 돕고, 여수엑스포역‧이순신광장‧오동도 관광안내소에는 중국어 통역사도 배치한다. 박람회장 내에는 특산품 판매대와 플리마켓을 설치해 쇼핑 장소를 제공하고, KEB하나은행과 농협의 협조를 받아 환전소 2곳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여수소방서와 비상연락 체계도 유지한다. 이날 오전에는 크루즈 선내에서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의 입항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김재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송대수 여수박람회재단이사장 등 6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해 기념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아름다운 여수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승객과 승무원을 성심성의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또 “여수가 동북아 크루즈 중심 항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저녁 7시 여수항을 출항해 제주를 거처 모항인 대만 기륭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14일 오전 14만 4천 톤 규모 초대형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가 승객과 승무원 5396명을 태우고 여수시 신항에 입항했다. ▲ 권오봉 여수시장이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 선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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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홍보 ‘박차’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25일부터 시행된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언론보도를 통해 이번 제도를 시민에게 처음 알렸다. 18일부터는 교차로, 시청 청사 외벽, 자동차 전용도로 육교 등 48개소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19일에는 이‧통장과 재난문자 신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신고제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22일에는 읍면동에 홍보물 1만 500부를 배부했다. 오는 30일에는 시청 앞 로터리에서 불법 주‧정차 근절 안전다짐 대회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민간단체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하고, 순찰차와 오토바이, 소방차도 함께한다. 참석자는 시청 앞에서 전단지,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여수 시청∼쌍봉사거리∼부영 3단지 구간을 가두 행진한다. 5월 초에는 소화전 시설 98개소에 대한 적색표기 설치공사를 진행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송 매체, 버스승강장, 전광판,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홍보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4대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심각성 인식과 자발적인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주민신고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홍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신고제는 ‘불법 주‧정차 4대 유형’을 대상으로 단속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주민신고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신고 대상은 ▲지상식·지하식·비상식 소화전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을 침범한 정지 상태 차량이다.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4월 말 개정되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는 8만 원, 나머지 유형은 4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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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의 글....나른한 시기에 안전의식 소홀해지기 쉬워.....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송창근 몸도 마음도 느슨해지는 봄철에는 나들이 하기에는 좋은 계절이지만, 일상속에 예기치못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가 발생하면 큰 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많다.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를 주의하고, 외출 시 가스렌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집안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해야겠다. 또한, 생활 주변의 대형빌딩 특히, 노후 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 주위의 배수로가 토사, 퇴적 등으로 막혀 있지는 않은지, 절개지나 언덕 위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등을 세심히 살펴 보아야 한다. 낡은 축대나 옹벽 주위에 침하가 일어날 경우 가스배관이나 전기시설 등이 파손되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시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공사현장 등의 근무자는 개인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항상 준수해야 하며, 지하굴착 공사장에서는 추락방지 및 접근지 알림판이나 안전펜스를 설치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아울러, 봄철 산행 역시 안전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봄철 산속은 아직 냉기를 머금고 있어 특히, 낙엽 아래 완전히 마르기 전인 눈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차림으로 산을 올랐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산행 이전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간단한 구급약이나 모자, 장갑 등을 챙기고 낙석의 위험도 있으므로 안전장비를 반드시 휴대해야 하며, 눈이 녹고 결빙이 생기는 시기인 요즘은 미끄럼으로 인한 낙상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은 회복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제 추운 겨울이 물러나고 희망과 활기를 머금은 봄이 오고 있다. 안전수칙을 무시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미리미리 준비하고 점검해 안전사고 없는 행복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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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410차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훈련’△ 지난해 8월 여수우체국에서 열린 제409차 민방위의 날 실전 훈련 모습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20일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20분간 화재 대피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련대상은 여수시청을 비롯한 27개 읍면동 주민센터, 여수국가산단, 시청 직장어린이집 등 공공기관과 롯데마트 여천점이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건축물과 시설 종사자 위주로 실시되는 만큼 교통통제는 없고, 경보 사이렌도 울리지 않는다. 읍면동에서는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피훈련을 하고, 여수국가산단은 민방위대원을 중심으로 주민대피와 위험권역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종로 고시원과 대구 사우나 화재 등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은 만큼 여수시와 여수소방서는 롯데마트 여천점에서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훈련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훈련에 적극 참여해 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안전총괄과(061-659-314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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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방서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남면 대두라도에 사는 임산부A(45)씨가 119구급차 안에서 귀한 새 생명을 탄생해 화제다. 여수소방서(서장김용호)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7분경 남면 대두라도에 사는 임산부A(45)씨의 남편이 다급한 목소리로“산모가 통증이 있고 현재 배로 월전항으로 가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돌산 119안전센터구급대원은 즉시 월전항으로 출동하여 대기하였고, 오전4시25분께 월전항에 도착한 임산부를 여수제일병원으로 이송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송도중 돌산대교인근에서 산모 A씨가“양수가 터진 것 같다”고 말했고 구급대원은 출산이 임박했음을 인지하고침착하게 병원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고, 산모의 상태를 확인하며 구급차 내 분만준비를 실시했다. 병원도착 전 오전4시56분쯤 구급대원의 침착한 분만유도로 구급차에서 신생아가 출산하였고 구급대원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 후 산모를 진정시키며 병원에 대기 중인 의료진에게 산모와 아이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자칫하면 산모와 아이 모두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구급대원의 침착한 대처와 판단 덕분에 새 생명이 탄생할 수 있었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산모와 아이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산모와 아이가 모두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며, 구급차 내에서 태어난 만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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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안전의식 소홀해지기 쉬워.....몸도 마음도 느슨해지는 봄철에는 나들이하기에는 좋은 계절이지만, 일상 속에 예기치 못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가 발생하면 큰 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많다.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를 주의하고, 외출 시 가스렌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집안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해야겠다. 또한, 생활 주변의 대형빌딩 특히, 노후 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 주위의 배수로가 토사, 퇴적 등으로 막혀 있지는 않은지, 절개지나 언덕 위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등을 세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낡은 축대나 옹벽 주위에 침하가 일어날 경우 가스배관이나 전기시설 등이 파손되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시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공사현장 등의 근무자는 개인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항상 준수해야 하며, 지하굴착 공사장에서는 추락방지 및 접근지 알림판이나 안전펜스를 설치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아울러, 봄철 산행 역시 안전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봄철 산속은 아직 냉기를 머금고 있어 특히, 낙엽 아래 완전히 마르기 전인 눈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차림으로 산을 올랐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산행 이전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간단한 구급약이나 모자, 장갑 등을 챙기고 낙석의 위험도 있으므로 안전장비를 반드시 휴대해야 하며, 눈이 녹고 결빙이 생기는 시기인 요즘은 미끄럼으로 인한 낙상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은 회복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제 추운 겨울이 물러나고 희망과 활기를 머금은 봄이 오고 있다. 안전수칙을 무시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미리미리 준비하고 점검해 안전사고 없는 행복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송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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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내 연이은 사고, 이번에는 동성코퍼레이션 화재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제품 전문기업인 동성코퍼레이션 공장에서 대형 화재(2일)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113㎡ 크기의 제조공장이 불에 탔으며 불길이 바로 옆 창고로 옮겨 붙으면서 내부 150㎡ 중 일부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여수시는 지난달 15일 여수시청회의실에서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공장장, 안전관리자, 유관기관장, 공무원 등 180여명이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2019년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이때 여수산단 안전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여수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였으나 불과 보름만에 화재가 발생했다. 안전대책이라는 결의와 다짐이 무색해진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고 여수소방서의 신속한 현장 도착으로 비교적 빠른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지만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자칫하면 큰 피해를 입는 대형사고가 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방서는 인조대리석 경화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기 과산화물이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과거 동성코퍼레이션은 호성케맥스 사명 시절인 2000년 8월 반응기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하는 인명 피해와 함께 주변 7개 공장을 가동 중지시키는 대형 사고를 낸바 있다.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의 잦은 정전 가동중단에 이어 동성코퍼레이션의 화재 사고까지 여수산단의 사건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고 여수산단 안전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밀감식을 통하여 공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