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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국회의원, '사람 살리는 그린리더의 길' COP28남해안.남중권 유치지지 선언-여수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그 자체-여수시민들 먼저 기후대응 하자고 움직여주셔서 너무 감사 >좌. 유치위 김영주 홍보분과위원장. 우>서영교 의원 서영교 국회의원(중랑구 갑, 더불어민주당)이 제28차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8)유치는 한국이 환경 선진국으로써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COP28남해안.남중권 유치지지 선언을 밝혔다. 서 의원은 "이제는 기후재앙이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을 살리는 길이고 모두가 그린 리더가 되어야 한다. 코로나를 우리가 상상이나 했던가. 미세먼지, 메르스, 사스 이 모든 현상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다. 대통령이 그린 리더가 되어서 지구를 구하는데 나서야 하고 국회의원 전체가 국민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한 "기후협약해야하고 탄소 잡아야한다. 국민과의 소통이 필요한데 이렇게 여수시민들이 먼저 기후대응을 하자고 움직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지구를 지키자는 일에 함께 행동하자고 요청해 주시니 더욱 감사하다. 이제 서울 중심에서 지역분권으로 가야하는게 맞고 남해안.남중권에서 유치하는게 마땅하다. 유치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지하고 함께 행동하겠다"의 의견을 밝혔다. >인터뷰 중 서의원은 “여수는 주승용국회부의장님의 초대로 간적이 있다. 향일암과 오동도, 여수밤바다 등 여수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그 자체다”라고 여수와의 인연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여수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에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던 경험과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기후특성을 갖춘 지역이고 특히 산업체의 온실가스, 미세먼지 감축 촉진 및 현 정부에너지 정책 실현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다는 말도 덪붙이며 COP28 유치 지지선언을 했다. 한편, 서영교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이 주는 최고의 상인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되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살인죄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태완이법>으로 19대 국회 국회의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20대 국회에서 <고교무상교육법>으로 국회의장상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되어 국민들께 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인터뷰 후 저탄소실천운동 릴레이포퍼먼스 기념사진 최향란기자. 사진 유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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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편하게 이용하세요”-정부 공모사업 선정…사회배려계층의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절차 간소화-자격확인 동의 한 번이면 별도의 구비서류 제출 없이 즉시 요금 감면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 확인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법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감면대상자가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과 연계해 총 27종의 감면 자격을 조회한 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통합시스템 구축 시 고령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감면대상자가 사전에 자격확인 동의만 해주면 별도의 증명서 제출 없이 이용요금을 즉시 감면받을 수 있다. 여수시는 올해 본청사 주차장과 오동도 주차타워에 9월까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유료공영주차장 30개소로 연계 확대하고, OK통합예약시스템에 서비스를 구축해 각종 교육시설, 체육시설, 관광시설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사회배려계층 대상자가 공공시설 이용 시 감면 자격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조금의 불편함 없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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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양 6대주로 뻗어나가는 세계 속의 여수’ ...박람회장 정문 앞 로터리 교통섬 ‘새단장’-여수시 기상과 비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어 상징물 구상-회전교차로 삭막한 교통섬조경수목 아름답게 단장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최근 여수세계박람회장 정문 앞 회전교차로의 삭막한 교통섬을 조경수목으로 아름답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화사한 기운을 전하고 있다. 박람회장 앞 로터리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오동도나 여수밤바다를 찾는 관광객 등이 반드시 통과하는 교통요충지이며 관광의 구심점이다. 시는 원형의 교통섬에 2012여수세계박람회 계승 의지와 비전을 담아 ‘5대양 6대주로 뻗어 나가는 세계 속의 여수’를 표현했다. 교통섬 중심에 삼여통합을 상징하는 3그루의 코크스야자 나무를 심고, 주변에는 홍가시, 가장자리는 5대양 6대주를 상징하는 5조각의 황금사철과 6조각의 꽃치자 나무를 채워 식재했다. 코크스야자 나무는 여수 지역에서 월동 관리가 필요 없는 사계절 푸른 아열대수종으로 관광객들에게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3여를 상징하는 야자나무를 둘러쌓고 있는 홍가시나무는 새순이 붉어 통합 여수시에 추진력을 더하는 불꽃을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정종곤 산림과장은 “여수시의 기상과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이러한 상징물을 구상했다”고 밝히며, “잘 관리해서 따뜻한 남쪽도시의 이국적인 풍광을 통해 우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당초 박람회장 정문 앞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입장객을 위해 넓은 광장과 캐노피 시설이 있었으나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해 로터리를 조성하면서 잔디로 마무리를 해 나무 한그루 없는 원형의 교통섬으로 있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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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의 문화예술 칼럼 - 동백꽃에게 길을 묻는 강종열 작가- 나에게 그림은 종교입니다 - 여수에는 오동도가 있고 그 곳에는 어김없이 겨울 꽃 동백이 있다.그리고 동백꽃의 작가 강종열이 있다. 그는 40년이 넘은 화력을 지닌 국내의 중견작가로서 지금은 동백꽃작가로 한국화단에 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동백꽃의 매력에 빠지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꽃을 그리는 작가는 눈여겨보지 않았을 정도로 평가절하했던 그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백꽃작가로 자리매김 되어 여수의 든든한 예술적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우리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3500호에 달하는 스케일도 신선한 충격이지만, 흔히 21세기 인상주의를 표방하는 이 동백작품이 나오기까지 그동안 동백과 함께한 의미체험의 시간에 주목하게 된다. 그가 동백의 원형적 인상과 호흡을 잡아내기 위해 전국의 유명한 동백 군락지란 군락지는 다 찾아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 숱한 발품으로 동백과 소통했고 그 소통의 결실이 바로 작품 속에 담아 둔 원형적 인상이다. 이처럼 오랜 시간을 투자해 정성껏 다가갈 때 대상도 솔직한 자기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을 강종열은 오랜 체험에서 터득하고 있다. 한 잎 날아 한 잎의 호흡으로 겨울 언저리가 뜨겁다칼바람도 허공도 고독도 눈발도 마침내 핀다 그래 그래 그 맘 잘 알아그래 그래 다 알아견뎌낸 그 맘 붉어 더 뜨거운 그게 아마 꽃이었어하늘이 하늘 답고땅이 땅 다운그게 아마, 꽃의 단단한 기억이었어 - 신병은 <동백꽃 피다> 그의 작품 앞에 서면 수없이 피고 지는 동백의 숨소리를 듣는다. 피는 것도 고요, 지는 것도 고요라는 것, 고요는 결국 시간의 깊이임을 알게 된다. 춥고 바람 부는 시간의 견딤임을 알게 된다.그 깊이와 견딤 속에 오랜 원형적인 시간과 공간을 공존시킴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숨 막힐 듯한 원형적 고요와 정적, 원형적인 빛과 어둠을 체험하게 한다. 그래서 그의 그림 속 시간과 공간은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된다. 그리고 어디서 저런 당당하고 저력 있는 호흡이 나오는 걸까,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대상을 마주하고 응시하는 힘이 나올까를 의심하게 된다.그를 통해 응시의 힘이 곧 재발견의 힘임을 확인한다. 그는 생명의 원형적 통찰을 통해 얻게 되는 사유의 힘으로 그림이 종교라는 자기철학을 검증받는다. 그리고 질 좋은 창작은 신기한 것 보다는 당연한 것들에 대한 오랜 응시에서 비롯된다고 귀띔해 준다. 그는 늘 자신의 그림은 종교와 같다고 말한다.자신의 확고한 신념으로 자신만의 작업을 하라고, 나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을 그리라고, 남을 흉내 내지 말고 삶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래서 그의 동백은 우리가 늘 보던 동백이면서도, 늘 보던 그 동백이 아니라 그만의 의미체험과 상상력으로 풀어낸 동백이다.즉,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또 다른 익숙한 것과의 재회, ‘낯설다’와 ‘익숙하다’의 경계가 선명한 그림이다.색채의 은근한 하모니, 형태를 단순화하고 따로 놀던 색채를 통합하는 기법을 구사한다.빛과 그림자가 서로 깊어지면서 사소한 디테일이 사라지고 자질구레한 모든 것이 퇴장하면서 마침내 그림이 남게 된다. 대상은 위대해지고 하나의 거대한 합집합체가 되어 캔버스를 채운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가 되는 온 생명으로 동백그림이 자리하게 된다. 그림도 그렇고 시도 마찬가지지만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관심을 갖는다.그림과 시의 해설은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여행이 아닌 암행인 셈이다. 깊은 내면적 통찰이 없이는 새로운 의미체험을 기대할 수 없고, 전체에 대한 조망과 총체적 사고가 없이는 작품의 완성도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묻고 들춰보는 호기심과 의심이 창작의 동력이다.그래서 그림은 기교적인 완성도 그렇지만 그보다도 해석의 여지가 있는 작품이 좋다. 그것은 독자로 하여금 사유의 개입을 열어놓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강종열의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그는 그림을 통해 시를 만나고 원형질의 호흡을 만나고 어둠을 만나고 신화적 의미체험을 한다. 좋은 그림에는 좋은 시가 담겨 있고, 좋은 시에는 좋은 그림이 안겨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가 그림 속에 숨겨둔 시, 세상과의 소통법을 눈여겨보게 되고, 나도 모르게 먼 곳에 있는 때 묻지 않은 순결한 원형적 자아를 만나고 현재의 나를 세상과 화해시켜 준다. 어떻게 견뎌낸 외로움인데어떻게 다독여온 아픔인데어떻게 열어놓은 설레임인데어떻게 펼쳐놓은 그리움인데 혼자 깊어지다 뚝 뚝저를 놓아버리는 단음절 첫말이이렇게 뜨거운데설마 설마이게 한순간일라구 -신병은 <동백꽃 지다> 좋은 그림은 세상 모든 사람과 통하는 언어를 구사한다. 그런 작품이라면 얼마나 넓고 깊은 소통의 힘을 지니고 있을까를 생각한다. 그의 조형언어는 바로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가 아니었을까 싶다. 자연과 함께 소통하며 자연이 내품는 메시지에 대해 해석이 가능하고 자연이 하고자 하는 말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언어가 바로 자연 언어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더불어 자연이 수평적 관계의 언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총체적이고 상호적인 것으로 파악하는 입장, 즉 관계성의 언어를 중시한다. 저렇게 함께 하나의 온 생명으로 조화를 이룰 때 낱 생명 또한 우주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한다.그의 언어는 그래서 자연과 일치될 수 있는 길이 되고, 새와 꽃의 속마음을 듣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하여 작품 속에 안착하게 된다.그 힘의 근원은 자연과 하나 되는 조형언어에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풍경이 곧 그림이자 시다.그림은 풍경 속 풍경을 보는 것이면서 풍경 속 시를 보는 것이다.풍경체험은 있는 그대로 내 마음속에 든 풍경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옮겨놓는 작업이고, 마음의 수혈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그게 바로 이미지와 형상화다.그래서 강종열 화백의 그림 앞에 서면 문정희 시인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이런 질문을 만나는 것이다. 아, 나는 또 어디를 다녀와야 겨울 속 단단한 꽃이 될 수 있을까? 그의 그림은 꽃을 통해 세상을 보는 법에 관한 질문이다.꽃한송이를 피우는 일이 신과 인간이 함께 하는 협주곡이라 한다면 저 깊은 동백의 시간과 공간속에 내 가 펼쳐놓은 한호흡은 어디쯤 숨어 있는 걸까를 생각하게 한다.특히 눈 속에 떨어진 그의 동백꽃을 바라보면 취할 수 있는 것도 용기지만 버릴 수 있는 것 또한 더 큰 용기임을 당당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동백이 가장 눈부신 꽃이라는 이유를 보여주는 그의 화법에 눈이 가지 않을 수 없게 된다.그러면서 꽃을 이해하고 나무를 이해하는 일이 결국은 생명의 원형을 복원하는 길임을 아는 것이다. 그의 작품 속 원형적 생명과 호흡력에 기대어 숨이 턱턱 막히면서 가슴 또한 벅차올라 윙윙거리며 그의 내밀한 울림을 향해 날아들게 된다. 신병은(시인, 미술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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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예술가, 열정의 손효모 상임 지휘자-음악은 영혼 치유하고 마음 진정시켜주는 것, 매회 곡 선정으로 관객과 소통 지휘자의 곡 해석에 따라 오케스트라는 그 무대의 색깔을 그려낸다. 여수시 초,중,고등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여수교원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손효모 지휘자는 관객들의 반응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순수 클래식만을 좋아하는 관객들도 있지만 소수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혹은 세미클래식을 좋아한다. 순수 클래식이 감미롭긴 하나 길고 지루하여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손지휘자는 타타르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맡았을 때도 한국인의 무한한 예술성을 펼치는데 열정을 쏟았고, 여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때는 여수의 혼을 심어주는 무대를 위하여 볼가리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오동도, 백도, 만성리해수욕장, 여수의 바다를 보여주고 함께 동행하며 여수의 문화를 먼저 접하게 했다. 지난해 제12회 정기연주회의 곡 선정도 베르디의 ‘나부코 서곡’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로빈스의 영화 ‘록키’주제곡, 카딜로의 ‘무정한 마음’,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라라의 ‘그라나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음악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얼마든지 감동받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 이는 아마추어 관객을 위한 지휘자의 배려다. 여수교원교향악단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고 이 공연을 보러오는 대다수의 관객은 아마추어 관객이다. 손 지휘자는 이 점을 알고 있다. 무대 중앙에서 악단을 알맞은 빛깔로 지휘하고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주는 지휘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손지휘자는 “일단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연주를 할 수 있어야 하고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아마추어가 연주 할 수 있게 편곡되어 있는 곡을 선정하면 연주는 쉽지만 사운드가 좋지가 않다. 그래서 어렵지만 오리지널 작품을 선택한다"라고 말하고 “시장논리로만 따져 본다면 세계적으로 순수클래식 음악은 대중들이 기피하고 있다고 본다. 내가 공연을 위하여 구성하는 구성하는 레파토리가 꼭 순수 클래식이 아닌 이유중의 하나가 대중들을 클래식 음악세계로 끌어 들이는 것이다. 나의 공연은 클래식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편하고 재미있다” 손지휘자는 교향곡만 연주하는 식의 자신만의 만족감을 극복하여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관심을 갖는다. 클래식 대중화와 더불어 여수와 같은 지방 대중들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보급시키기 위한 꿈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마에스트로는 많다. 하지만 그 두껍고 어려운 무게를 스스로 내려놓고 관객에게 마음껏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 꿈과 열정의 거장은 드물다. 손효모 지휘자는 ‘음악은 사람의 영혼을 치유하고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매 공연마다 작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그의 열정과 사랑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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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 기념, 전국 마라톤대회 잠정 연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 위해 잠정 연기 결정 여수시(시장 권오봉)와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 기념 전국 마라톤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5개의 연륙연도고 개통을 앞두고 새로운 남해안 해양관광 시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양 시․군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수시와 고흥군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었다. 여수-고흥마라톤대회추진위원회와 여수시, 고흥군을 비롯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은 전국에서 총 2,020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양 시․군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추이를 보고 고심한 끝에 대회의 잠정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대회 관계자는 “마라톤대회 참가 동호인과 양 시․군민의 안전을 위해 결정했다”면서 “신종코로나의 영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이 안정되면 관계 기관과 협의 후 새로운 대회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제18회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등 2~3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대회와 체육행사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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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마라톤대회, '여수마라톤대회' 교통 통제 구간 확인-12일 오전 돌산 진모→거북선대교→엑스포역교차로 상행 통제-오후 2시 30분까지 마래터널~만성리~신덕구간 전면 통제-오동도, 수정동 방면에서 엑스포역이나 순천으로 향하는 차량 공화동 사거리에서 우회 여수시가 오는 1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여수마라톤대회의 교통 통제 구간을 사전 안내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대회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동도 입구→수정사거리→엑스포역 교차로 상행 노선과 ▲돌산 진모지구→돌산교차로→거북선대교 상행(순천 방면)→엑스포역 교차로 상행 노선이 전면 통제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마래터널~만성리~오천산단~해양경찰교육원~소치마을~신덕마을~한구미터널 양방향도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오동도, 수정동 방면에서 엑스포역이나 순천으로 향하는 차량은 공화동 사거리에서 우회해야 한다. 만성리와 신덕마을로 향하는 차량도 각각 미평과 상암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공식 마라톤대회인 만큼 많은 마라토너들이 여수를 방문할 것”이라면서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통제 구간도 꼭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5회 여수마라톤대회는 선수와 가족 등 6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풀, 하프, 10km, 5km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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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여수지역민..."여수해상케이블카(주) 운행 당장 중지하라!"-여수시의회, 돌산지역 단체 등 지역사회 한목소리로 해상케이블카 행태 규탄-2019년 3분기까지 19억2,400여만 원 기부금 미납-지난해 전남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주) 240억으로 가장 많은 수입-여수해상케이블카(주), 시 공무원을 직권남용으로 고소장 접수 여수시의회가 여수해상케이블카(주)를 상대로 공익기부 약정 이행을, 여수시에는 사회공헌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력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여수해상케이블카(주)가 시 공무원을 직권남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해 지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은 이와 관련 1일 제197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 질의를 통해 여수시가 입장을 분명히 할 것과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 공익기부금 이행 촉구 등을 요구하며 여수시 행정의 현실을 비판했다. 강 의원은 권 시장에게 “회사탈취 미수와 관련, 회사를 넘기라고 한 상대방이 상포지구 특혜 관련 인사와 관련설에 관해 확인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제소전화해에 관한 소송에서 녹취록 등이 증거로 제시됐다. 회사를 특정인에게 매도하라는 내용은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배후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볼 필요성을 못 느꼈다. 사실이라면 여러 가지 법적 책임을 물을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고희권 의원은 “법원은 시가 해상케이블카를 상대로 제소한 신청에서 여수시에 승소 결정했다”며 “여수시의 공유재산과 시민들의 값진 희생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수시민들과의 공익기부 약속을 저버리고, 관련 공무원을 고소하는 배은망덕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 시는 부도덕한 업체의 행태를 좌시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고의원은 권시장에게 "우리시에서 수정동 자산공영주차장을 운영하지 않으면 전남도의 허가조건인 (주)포마에서 케이블카 운영에 필요한 수정동 주차장이 없게 됨으로 궤도사업인가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상태가 되므로 여수시는 케이블카 운행 허가를 중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전남관광지 입장수입으로 918억 원 중에 여수해상케이블카는 240억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었다.여수가 전체 입장 수익 363억여 원으로 도내 22개 시. 군 중에서 가장 많고 그 안에는 여수해상케이블카의 수입이 월등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월등한 수익을 낸 이면에는 여수시가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일부 부지를 매각해 준 점, 사업 준공을 위해 오동도 입구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사용하도록 임대협약을 체결한 점, 준공 전 영업을 위해 임시사용 허가를 해준 점 등 케이블카 사업이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수시가 돌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했을 뿐 아니라, 여수시민들도 교통이 막히는 등 많은 불편을 감내하며 여수해상케이블카의 사업 성공을 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주)는 지난 2014년 여수시와 맺은 기부약정이 강압에 의한 약정이었다고 주장하며 당시 담당자였던 여수시 공무원 임모씨를 직권남용(예비적으로 공갈 수뢰죄)으로 엄벌에 처해달라는 고소장을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접수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주)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여수시에 101억 원을 기부했는데 자발적으로 돌산기반공사 33억, 강제로 오동도공영주차장 53억, 매출액의 3% 15억을 기부했다고 했다. 이는 전례상 찾아볼 수 없는 기부로 회사의 개발 사업비 및 중소기업규모에 비춰 볼 때 충분히 기부했다는 입장이다. 권시장은 기부금 미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감정적 요인까지 개입된 법적 분쟁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 이견 부분에 대해 쌍방이 원만하게 수긍하는 그런 안을 도출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 케이블카 측이 장학재단을 만들어 내겠다는 입장인데 우리 여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기부자의 의사가 중요하니 양자 간 합의, 공론화를 통해 시민사회가 수긍하는 조정 방안으로 타협점을 찾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민들의 여론은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중단시켜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돌산주민들과 단체 대표들은 입장문을 통해 '법과 시민 앞에 한 약속 파기, 더는 못 참는다. 파렴치한 기업에 더이상의 배려는 없다. 해상케이블카 당장 중지시켜라'고 운행 중단을 촉구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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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주), 공익기부금 낼만큼 냈다?-2019년 3분기까지 19억2,400여만 원 기부금 미납-지난해 전남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주) 240억으로 가장 많은 수입-여수해상케이블카(주), 시 공무원을 직권남용으로 고소장 접수 여수시의회가 여수해상케이블카(주)를 상대로 공익기부 약정 이행을, 여수시에는 사회공헌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력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여수해상케이블카(주)가 시 공무원을 직권남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해 전남관광지 입장수입으로 918억 원 중에 여수해상케이블카는 240억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었다.여수가 전체 입장 수익 363억여 원으로 도내 22개 시. 군 중에서 가장 많고 그 안에는 여수해상케이블카의 수입이 월등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월등한 수익을 낸 이면에는 여수시가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일부 부지를 매각해 준 점, 사업 준공을 위해 오동도 입구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사용하도록 임대협약을 체결한 점, 준공 전 영업을 위해 임시사용 허가를 해준 점 등 케이블카 사업이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수시가 돌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했을 뿐 아니라, 여수시민들도 교통이 막히는 등 많은 불편을 감내하며 여수해상케이블카의 사업 성공을 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여수해상케이블카 측은 지난 2014년 여수시와 분기별 매출액의 3%를 기부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하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기부금을 납부했으나, 2017년부터 자체 장학회 설립 등을 이유로 기부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고 금액은 2019년 3분기까지 19억2,400여만 원이다. 여수해상케이블카(주)는 지난 2014년 여수시와 맺은 기부약정이 강압에 의한 약정이었다고 주장하며 당시 담당자였던 여수시 공무원 임모씨를 직권남용(예비적으로 공갈 수뢰죄)으로 엄벌에 처해달라는 고소장을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접수했다. 여수해양케이블카(주) 입장은 여수시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의무가 아닌 일을 강압적으로 하게 하면서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이하 '기부금법'이라함)도 위반해 기부금을 받을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인 여수시가 기부금을 받도록 강제한 사실이 있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고소한다는 이유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의 담당자는 제 3자에게 사업권을 넘길 것을 강요했으며 시가 요구하는 기부약정을 거부할 경우 준공과 임시 사용승인을 해주지 않겠다는 압박에 의해 강제로 기부약정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여수해상케이블카(주)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여수시에 101억 원을 기부했는데 자발적으로 돌산기반공사 33억, 강제로 오동도공영주차장 53억, 매출액의 3% 15억을 기부했다. 이는 전례상 찾아볼 수 없는 기부로 회사의 개발 사업비 및 중소기업규모에 비춰 볼 때 충분히 기부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광주지검 순천지청으로부터 수사를 지휘 받은 여수경찰서는 현재 조사 진행 중으로 사법기관의 관계자들은 이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들의 사법처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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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여수시민 우롱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공익기부금 19억2400여만원 미납- 고희권 여수시의원, 19일 197회 정례회 10분발언서 케이블카 약정이행 강조-케이블카 2017년부터 자체 장학회 설립 등 이유로 기부금 납부하지 않고 있어 >고희곤시의원 최근 여수해상케이블카㈜가 미납 공익기부금을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로 입금해달라는 여수시의 요청을 거부한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기부금 납부를 촉구하는 발언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19일 오후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고희권 의원이 10분 발언을 통해 케이블카 측의 공익기부 약정 이행과 대 시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고 의원은 이날 발언 배경으로 케이블카 측이 2017년 1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19억24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미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카 측이 지난 2014년 여수시와 분기별 매출액의 3%를 기부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하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기부금을 납부했으나, 2017년부터 자체 장학회 설립 등을 이유로 기부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고 의원은 “법원의 확정판결 결과와 같은 효력을 가지는 제소전화해 판결에 반하는 행위로 공권력과 시 행정을 무시하는 행위이자, 30만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여수시가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일부 부지를 매각해 준 것, 사업 준공을 위해 오동도 입구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사용하도록 임대협약을 체결한 것, 준공 전 영업을 위해 임시사용 허가를 해준 점 등 케이블카 사업이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시 공무원들이 돌산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했을 뿐 아니라, 시민들도 많은 불편을 감내하며 사업 성공을 도왔다며 기부금 납부를 재차 촉구했다. 고 의원은 여수시에 대해서는 “사회공헌사업 미이행은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으니, 하루속히 약속된 사회환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 강력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의 화해조서에 따라 해상케이블카㈜에 미납 기부금을 (재)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 지정계좌로 납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케이블카 측은 가칭 케이블카문화장학재단으로 기부금단체를 지정할 것 등을 요구하며 기부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