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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입장 밝혀-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방류 이후 ‘대시민 입장문’ 발표 ▲여수시청 “저와 여수시가 앞장서 수산물 안전성 확보는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내겠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즉각 대시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결기했다. 정 시장은 입장문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80%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강행했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앞으로 약 30년에 걸쳐 원전 오염수 134만 톤을 방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월 4일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종합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특히, “남해안 제1의 수산도시이자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우리 시로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방류를 기점으로 더욱 더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시민건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수산물 정부 수매 등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수산업 관련업종 종사자들의 실질적 손실보상 안을 마련하고, 원전 오염수의 지속적인 안전성 검증과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여수시민과 국민들을 향해서는 “수산물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이번 사태를 다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단합된 힘과 저력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1년 4월 13일 일본정부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이후, 수차례에 걸친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에 대한 대비를 해 왔다. 시는 앞으로 방사능 측정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위한 상시 근무조를 편성해 위판장과 전통시장 등 수산물 취급이 많은 곳들을 대상으로 철저히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그 결과를 바로바로 시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산물안전센터를 건립해 시 자체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관내 해역에 대해서는 어업지도선 내 해수 방사능 측정 시스템을 설치해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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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9월 1일부터 ‘전라남도․여수시 사회조사’ 실시-표본 1008가구 대상 소득소비․주거․복지 등 12개 분야 47개 항목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 당부” ▲여수시청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2023년 전라남도·여수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회조사는 시민 삶의 질, 사회적 관심사, 시민의 주관적 의식 등을 파악해 지역개발 및 사회복지 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매년 추진하는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1008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주‧가구원이다. 조사항목은 가구,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복지 등 12개 부문 47개다. 이는 기본항목 7개, 통계청 10개, 전남도 13개, 여수시 특성항목 17개로 구성됐다. 여수시 특성항목으로는 생활여건 만족도, 정주여건 개선, 인구·일자리 정책 등이다. 조사는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 또는 조사표 배부 후 응답자가 작성해 우편함 등을 활용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집계·분석 작업을 거친 후 오는 12월 말 여수시 홈페이지 등에 공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 결과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며,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조사원의 방문 및 조사요청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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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 추가 모집-기업과 근로자에 4년간 최대 2천만 원 지원…31일까지 추가 모집 ▲여수시청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31일까지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정규직 청년에게 4년간 1인당 최대 2천만 원(청년 1500, 기업 500)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기업은 여수시에 소재하고 18~39세 1~4년차 청년이 정규직으로 근속하고 있으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이다.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여수시 청년일자리과(☎061-659-3679)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많은 기업과 청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으로 54개 기업, 172명의 청년 근로자에게 3억7천4백만 원을 지원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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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62호 2023년 08월 23일 (수)▲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08월 23일 (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국제적 야간관광도시 도약 시동…전문가 포럼․팸투어 개최<https://m.site.naver.com/1cqux ▶여수시, 최근 수돗물 탁수는 “유속 변화에 따른 계절적 탁수”<https://m.site.naver.com/1cqwu ▶여수시,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새학기 활동 시작<https://m.site.naver.com/1cqxl ▶여수시 화정면, 전남도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지원<https://m.site.naver.com/1cqAE ▶IWPG 글로벌 2국,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https://m.site.naver.com/1cqnU ▶우리 식탁,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https://m.site.naver.com/1cqmP ▶민덕희‧박성미 여수시의원, 시청공노조 ‘BEST 시의원’ 상 수상<https://m.site.naver.com/1cq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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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전남도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지원-차량과 텐트, 의자 등 캠프활동에 필요한 물품 지원 전남 여수 개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남도 국제 청년 섬 워크 캠프’에 화정면이 적극 지원하고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정면은 지난 17일 시작해 내일(24일)까지 화정면 개도에서 개최되는 ‘2023년도 제4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에 필요한 물품(차량, 텐트, 의자 등) 등을 적극 지원했다. 전남도 주관으로 개최하는 ‘2023년도 제4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처음 시작된 자원봉사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87개국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 40여명이 참가했으며, ▲학교 정원 활용 글로벌 가든 조성과 ▲봉사활동 ▲섬주민 교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영민 화정면장은 “이번 워크캠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무대 가운데 하나인 화정면 개도에서 개최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섬 지역 생활풍습을 익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교감함으로써 좋은 추억을 쌓고 화정면 개도를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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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청년인턴과 함께 디지털 약자를 위한 수상안전교실 운영-온라인 조종면허 갱신이 미숙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시행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디지털 약자인 고령층의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갱신을 위해 조종면허 수상안전교실을 첫 시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8월 9일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청년인턴과 함께 고령층의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갱신을 위한 조종면허 수상안전교실을 운영한다. ’22년 10월부터 온라인 조종면허 갱신 교육이 가능해져 국민 만족도가 향상되었으나, 인터넷 사용이 미숙한 일부 고령층은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어왔다. 여수해경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에 전화 접수(061-840-2649)를 받아 매주 수요일 경찰서를 방문하는 면허 갱신 대상자의 온라인 면허갱신을 돕는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고령층을 포함해 모든 국민이 수상레저 관련 행정서비스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다양한 직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청년인턴 제도를 운용 중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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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10.19사건 75주년 기념 “바리톤 이중현의 여수! 그리고 1948 그날의 노래”예울마루에서 개최-순수 지역 예술작품들로 여수의 아픈 역사를 위로하고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다. 9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여수 출신 성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이중현씨가 우리지역의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연은 여수지역의 시인, 작곡가, 청년 연주자, 성악연주자가 참여한 순수 여수지역형 예술공연이라고 공연을 기획한 이중현씨는 설명하고 있다. “삼남매를 키우는 다섯 식구의 가장으로 생계를 위해 카페와 횟집 식당 일을 음악과 병행하면서도 여순사건 75주년을 맞이해 제가 지역 예술가로써 조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없나 고민하다가 여수의 시인들이 쓴 시에 제 모교 여수한영고 선배이신 조승필(여도초 교사) 선생님께서 만든 노래들로 독창회를 하겠다고 전남문화재단에서 공모하는 사업에 지원했는데 선정되었습니다. 소극장에서 피아노 한 대 놓고 겨우 할 수 있는 지원금이었지만 기왕 지원금 받는다면 청년 연주자들을 초대해 함께 일을 조금 더 키워서 프로그램도 더 짜임새 있게 늘리고 더 큰 극장에서 많은 시민들께 보여드리자 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김진수 시인의 ‘여수로 오이다’, 신병은 시인의 ‘여수 가는 길’ 등 여수를 주제로 만들어진 곡을 바리톤 이중현의 노래로 감상하고 여순10.19사건의 실화를 다룬 창작 오페라 ‘침묵’과 1948년 여순의 시작이 된 제주4.3사건을 모티브로 창작된 현기영의 소설 ‘순이삼촌’을 오페라로 재현한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의 주요 아리아를 특별히 초대한 게스트들과 함께 Gala concert 형식으로 구성한 <여수의 노래 그리고 제주!>라는 주제로 무대가꾸며진다. 2부에는 조계수, 강경아, 최성문, 고(故) 문병란 등 여수 시인들의 여순사건 시문학에 조승필이 곡조를 붙이고 지역 유능한 7인의 청년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화려한 사운드 위에 바리톤 이중현의 음성을 더해 1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여순! 1948 그날의 노래>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픔을 딛고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는 마지막 곡 ‘물이 오른다’에는 다양한 여수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운영되고 있는 ‘1019여수시민합창단’이 출연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된 제주 4.3 유족인 소프라노 강혜명은 남다른 역사의식으로 대한민국 근대사의 아픔을 오페라로 승화시켜 대중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는 예술가로써‘순이삼촌’의 예술 총감독과 주연을 맡아 열연하였으며 여수 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문정숙)와 심혈을 기울여 여순의 비극을 담아낸 오페라‘침묵 1948 그날의 기억’ 대본과 연출, 주연으로 1인 3역을 소화하여 여수의 예술적 가치와 수준을 끌어올린 장본인으로써 이번 공연의 취지를 듣고 흔쾌히 출연을 약속해 주었다고 한다. 전남문화재단과 여수진남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바리톤 이중현의 여수! 그리고 1948 그날의 노래’는 유료공연으로 예울마루 대강당 전석 3만원이며 티켓은 오프라인 판매와 공연당일 현장판매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티켓 문의 010-4803-7454) 이번 공연을 구상하고 기획하고 있는 성악가 이중현씨는 인터뷰 중 끝으로 시민들께 이렇게 부탁의 말을 남겼다. “누구나 아는 유명한 작품이 아니어서 관객 동원도 후원받는 일도 쉽지 않지만 여수가 가진 귀한 시와 노래, 예술작품을 꼭 누군가는 더욱 알려야 한다 생각했고 우리 지역 여수에 능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저의 미약한 목소리로 꼭 외치고 싶었습니다. 지치거나 무너지지 않고 그 꿈을 이뤄가겠습니다. 그 꿈에 여수를 사랑하고 아끼시는 여러분의 관심과 힘을 더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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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5년 연속 수상-재정 인센티브 8천만원 확보…청년 일자리 기반 마련으로 지역정착 유도 높이 평가돼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여수시가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에 대한 노력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상이다. 여수시는 2019년 최우수상 이후 5년 연속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국비 8천만 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시는 청년과 여수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국가산단 청년 취업률 제고,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 등의 일자리 질 개선과 관광 서비스 분야 청년 취·창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기반을 마련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하반기 기준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수시 고용률(15∼64세)은 70%로 전년 같은 기간 67.6%보다 2.4%p 상승, 상용근로자수도 7만7400명으로 전년 대비 66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주요 고용지표에서도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여수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수치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5년 연속 일자리대상은 더욱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청년과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정책 마련으로 일자리 가득한, 젊은이들의 꿈이 실현되는 ‘청년도시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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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48호 2023년 08월 01일 (화)▲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08월 01일 (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탄소중립실천연대, ‘2050탄소중립실현 에너지 자립마을 발전 협약’ 체결<http://m.site.naver.com/1bKy8 ▶여수시, 비대면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운영…11대 신규 설치<http://m.site.naver.com/1bKpe ▶“여수수산시장에서 수산물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받으세요”<http://m.site.naver.com/1bKq9 ▶여수 에그갤러리 박성희 청년작가 초대전 화제<http://m.site.naver.com/1bKAm ▶여수시의회 “문화의 거리 활성화해 여문지구 활력 되찾자”<http://m.site.naver.com/1bKwS ▶여수시,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위원회 개최<http://m.site.naver.com/1bK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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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에그갤러리 박성희 청년작가 초대전 화제-마스크에 가려진 인간의 다중성과 파편화된 모습에 대한 경쾌한 질문 여수 도성마을의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청년 작가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획전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그갤러리는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순천 출신 박성희(27.여) 작가를 초대해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페르소나’전을 개최한다. 중학생 시절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미술을 전공한 박 작가는 자신이 사용했던 마스크를 모아 회화 일기를 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작품은 K팝 스타 BTS와 블랙핑크를 거울에 그려 작가 자신의 파편화된 모습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상의 삶 속에서 사회적 통제에 대한 저항, 위기와 불안, 공포, 폭력성,애도와 위로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박 작가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감각적인 색채로 풀어내 미술계 안팎에서 독창적이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작가의 작업은 그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오래전부터 시작된 수집에서 시작하고 있다. 전시작에 사용된 마스크와 호일이 대표적이다. 박 작가는 자신이 평소 쓰던 마스크와 사용하다 버려지는 물감 찌꺼기를 호일에 모아 작품의 재료로 활용했다. 마스크 입체 회화와 설치 작품 등은 마스크 쓰기를 강요하는 사회적 억압과 명령 그리고 통제의 이면을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한편 마스크에 가린 인간의 폭력성을 K팝 월드스타 블랙핑크 제니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박 작가는 “내가 사용한 마스크를 모았다. 그리고 매일매일 살아가는 일상을 마스크 위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위에 색이 입혀졌다. 갑작스럽게 마주한 낯선 경험에서 오는 다양한 감정들이 그 속에 녹아들었다.”며 “어쩌면 오래전부터 우리는 이미 마음의 가면, 마스크를 써온 것이 아닐까?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 나를 연기하기 위해 혹은 감추기 위해 사용한 건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서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5일 오후5시 오프닝을 통해 춤을 통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박 작가에게 춤은 상황에 따라 가면으로 자신의 모습에 변화를 주고, 그 변화는 춤의 형태로 다양하게 표출된다. 작가에게 춤은 진짜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의와 성찰의 도구인 셈이다. 박성태 관장은 “예술세계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데 있어 심해지는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고자 청년작가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박성희 작가는 자기 자신과 일상의 삶에서 마스크를 매개로 다양한 메세지를 담아내고, 이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내 소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고, 매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권은 무료이고 자세한 전시 문의는 061)692-0240으로 하면 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