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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여수 선소자랑스런 여수 선소 선소는 고려시대부터 배를 만드는 조선소가 있던 자리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거북선을 만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자연순환마을 학교 유희민선생님께서 가막만의 가장 북쪽에 선소가 있으며 조선의 바다 입구에는 가덕도와 장도가 조선소의 방패 구실을 하고 있어 왜군들과 태풍에도 안전한 장소라고 했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먼 바다에서 보면 육지처럼 보이고 가까이 봐도 바다인지 호수인지 알아보기 어려워 이 곳 선소를 군사 방어 지역으로 선택하셨을 것이다. 나는 5년 만에 선소에 다시 왔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세금정에 가서 앉아보고 대장간에서 무기를 만들었던 곳도 보고 굴강도 살펴봤다. 우리 지역의 역사가 숨 쉬는 장소를 더 자주 찾아가 봐야겠다. 조예빈 학생기자(여수남초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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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성 작가 여수 흥국상가에 ‘테트라포트’ 전시-금보성 작가, 어려울 때 사람과 사람이 함께 어려움 극복하고 일어서야 한다-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 공예작품 전시 체험 흥국상가 활성화 기대 여수 구 상권인 흥국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27일 여수출신 금보성 작가의 ‘테드라포트’ 전시가 흥국상가 내에서 공방 아트페스티벌과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이 특별한 공예작품을 전시하고 체험과 함께 흥국상가 활성화를 기대하는 기획으로 열렸다. 특히 여수출신 금보성 작가의 테드라포트는 바닷가 방파제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작품을 전시하여 바다를 지키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지키는 상징 심벌로 ’지키다, 보호하다, 함께 하다‘라는 의미의 전시로 참여했다. 금보성 작가는 “어려울 때 사람과 사람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서야 한다. 지금 가장 힘든 코로나19 이겨내고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겨나는 질병이니 꼭 COP28 유치성공으로 여수에서부터 먼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기를 기대”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글 작가로 유명한 금보성 작가는 한글 ‘ㅅ’을 상징하는 바닷가 방파제를 모티브로 자연 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의미로 인권, 재난, 지진, 태풍, 전쟁, 난민, 분단, 질병의 트라우마로 고통에 시달리는 인류에게 희망과 치유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평화를 상징한 심벌 테트라포트는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작가로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국가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자 했다. 한편, 금보성 작가는 기후변화는 우리가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cop28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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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본격 추진-12일, 여수시와 기상청 업무협약 체결-여수시 공화동 1492-2번지 지상권 설정하여 과학관 건립-여수시에서 과학관 건립부지를 제공, 과학관 건립 위한 제반 사항 제공 여수시(시장 권오봉)와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상호협력하여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하 과학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양 기관은 12일 과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수시에서는 과학관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과학관 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제공한다.여수시 소유인 전남 여수시 공화동 1492-2번지에 지상권을 설정하여 과학관 건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양기상을 다루는 △과학 △기술 △문화 △산업의 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5,450㎡,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총 266억 원이 투입되어 건립되며, 오는 2023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전시‧체험 콘텐츠는 △태풍 △풍랑 △해일 등을 주제로 하는 전시공간과 기상과학의 이해를 높이는 오감만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건립된다면 해양 지역인 여수의 특성과 어우러져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국민에게 해양 기상과학 기술과 문화를 다채롭게 제공할 수 있는 체험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동 시설 건립부지 예산(72억원)이 어렵게 확보되어 건립하게 된 만큼 해양기상 테마에 맞는 최고의 기상과학관을 건립하여 많은 학생 및 관광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해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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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네 농사법' 명품(名品) 농산물 생산으로 시장 선점(先占)하는 길이 된다-토양의 생물성→화학성→ 물리성의 선순환, 토양 환경을 개선 우리 농업이 가야 할 길 한영석(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영 대표) "명품 농산물 생산만이 소비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이 포효(咆哮)의 메시지가 고흥, 무안, 영암 등에서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먹거리 공급을 위한 농사 매뉴얼로 재배한 농사의 결과이고 그 열매로 증명되고 있는 농사법이 "동명네 농사법"의 농사 매뉴얼이다. 종묘회사와 농용자재 판매상의 외길 40년간의 직, 간접 체험을 조직화와 체계화를 통하여 시스템화한 농사법이 이 농사 매뉴얼인데 그 동안 곡물, 채소, 과수 등의 작물에 시도한 결과 명품 농산물 생산 가능성이 매우 높음이 실증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농사법은 “그라제”등 수년간 검증된 몇 종의 자재를 토양에 투입하여 토양 개선을 목표로 하는 농사법이 그 근간이다. 2018년 작년 가을 현미에서 가마 성분이 11.12mg/100g 검출되어 전국 1위로 일반쌀 0.8mg/100g의 13배, 시판 가마쌀 6.5mg/100g의 약 2배가 되어 이 내용을 아는 농업인은 기적이 나타났다고 놀라워했다. 2019년 올해는 이 농사법으로 벼 재배를 고흥군 100ha, 무안군 13ha, 영암군 등에서 미질은 좋지만 도복이 문제되는 신동진 품종에 이앙후 200평당“그라제”입제3포, 생육중,후기 엽면살포“그라제액제” 3회를 처리했다.그 결과 무안군 청계면 태봉마을 배석선(62세)씨, 운남면 연리 기중도(63세)씨, 몽탄면 사창리 오철웅(51세)씨 등은 잦은 태풍에도 벼가 넘어지지 않았으며 현재 가바 성분을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있는데 밥맛은 최상이라고 한다. 이 매뉴얼로 재배한 결과 도복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면서 올해의 불량한 환경에서도 수량성은 예년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수확되었다. 그 중 1차 가바 성분 검사에서 9.53mg/100g 성적을 가져와 쌀 판매를 앞둔 현재 전국 식자재 체인점, 백화점, 햇밥 제조사 등 5개사로 부터 공급 타진 및 내년 계약재배에 대한 상담이 진행중DL다. 올해 고추 농사에서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큰골 임동윤(66세)씨는 500평의 고추 재배에서 올 여름의 불순한 기후에서도 탄저병, 칼라병 등의 발생이 거의 없이 마무리 되었다고 했다. “청결 세척 건고추” 스티커를 포장에 부착 생산지와 생산자를 표시하여 소비자의 신뢰와 매운맛, 감칠맛, 땟깔 등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다. 구입하고자 하는 물량이 너무 많아 작기를 마감하였다. 내년에도 주문을 다시 하겠다는 고객의 반응도 뜨겁다. 고구마의 경우 현경면 동산2리 박정화(62세)씨는 8년 전부터 이 매뉴얼을 활용 재배한 결과 올해는 소비자 사이에 그 맛이 유별한 명품 고구마로 인정되어 동일 등급에서 배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었음에도 주문량의 절반 정도밖에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적으로 판매망이 구축되었다. 무안군 무안읍 고절3리 최윤홍(50세)씨의 경우 작년에 배추, 시금치 등에서 배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나 공급이 부족하고 유통인이 계약재배를 선 제안했다고 하며 김밥집에서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고흥군 두원면 학곡리 두곡 박영균(73세)씨의 경우 유자 농원에 작년 12월 200평당 “그라제 입제2포+더블그린 1포”를 감사 비료로 표충 시비와 올 생육기에 그라재액제 5회를 엽면 살포한 결과 꽃의 생김새와 착과 수, 크기, 땟깔, 유자향 등이 타 농가와 차이를 가져와 200주 당 3,300백만원 포전매매 되었는데 타 농업인은 2,000만원선에 판매되어 유통인의 관심과 이웃 유자 농업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농산물의 고급화로 상품성 향상과 합당한 수량성 증가로 이웃 농업인과 차별화 되는 이 농사 매뉴얼이 시행 농업인 사이에는 잔잔한 감동과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토양의 환경 개선의 결과 대부분의 시행 농업인들은 모든 농작물에서 명품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시장에서 선점 가능성이 높음을 객관적으로 인정을 하고 있다.상품성의 고급화와 합당한 수량성을 위하여 60년 이상의 관행 농사 방법에서 “그라제 등 몇 가지의 검증된 농용 자재를 토양에 투입하여 토양 환경을 개선한 결과 대부분의 작물에서 명품 농산물 생산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올 가을은 태풍이 3회 이상 지나고, 비가 자주와 양파 묘 기르기에 매우 불리한 환경에서도 기계, 트레이, 일반 땅 육묘에서 양파 매뉴얼에 의거하여“그라제” 등 자재의 주기적인 처리로 좋은 결과를 가져와 현재 정식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육묘의 표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한 현시대의 농업 현실이지만 우리 농산물 상품성의 고급화와 차별화로 명품 농산물 생산만이 시장 판매에서 우선순위의 가능성이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고흥군 두원면 관덕리 김병태(68세)씨는 수량 위주의 관행 농사 방법에서 상품성이 담보되는 동명네 농사법을 접목하면 대부분의 농산물에서 명품 농산물 생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소비시장에서 농산물 판매의 선점만이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삶의 질이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그 농산물이 소비층에는 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의 공급으로 명품 농산물 생산만이 양쪽 모두의 유익이 된다는 일선 현지의 반응이다. “그라제”등 검증된 몇 가지의 농용자재를 투입한 동명네 농사법은 토양의 생물성→화학성→ 물리성의 선순환으로 토양 환경을 개선 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면서 우리 농업이 가야 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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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 창무 하천, 민물파래와 쓰레기로 엉망창무 마을 가운데로 가로질러 흘러가는 하천에 녹조류 민물파래와 쓰레기가 엉켜 있다. ‘창무’는 산과 이어져 있고 마을이 꽤 넓어 어린학생의 눈에 재미있는 장소가 많은 시골 마을이다.그런데 하천에 민물파래가 잔뜩 끼어있고 그 위에는 종이컵, 비닐봉지, 캔, 페트병 등이 널브러져있다. 태풍으로 폭우가 내렸던 여름에는 씻겨내려가 깨끗했는데 요즘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민물파래와 함께 더러운 쓰레기들이 쌓여가고 있다. 어른들이 하루 날을 정하여 물이 잘 내려갈 수 있도록 하천 청소를 했으면 좋겠다.창무하천이 정리되면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창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시현 어린이기자(관기초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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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발전 협의회, 농촌 일손 돕기-농민의 날.... 고구마 캐기와 가래떡, 김밥 등 준비 의미있는 날 기념 지난 10일 여수시 청년발전 협의회는 농민의 날을 맞이하여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올 여름 태풍 및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11월 11일 농민의 날을 하루 앞두고 화정면 화동리에 위치한 한 농가의 고구마수확 일손 돕기에 나섰다. 청년발전협의회 관계자는 “11일이 월요일이라서 하루 전날 일요일에 회원들이 모여 농민의 날 겸 가래떡데이를 의미있게 보내고자 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또 다른 회원은 “11월 11일을 많은 사람들이 빼빼로데이 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국가에서 지정한 공식 명칭 ‘농민의 날’을 많은 분들이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1자를 상징하는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지칭 가래떡데이로 새롭게 캠페인을 하고 있으니 여수지역민들도 가래떡데이를 알리면 좋겠다”는 말도 덪붙였다. 한편 여수시 청년발전협의회는 이날 화양면 화동리 경로복지관에 가래떡, 비빔냉면, 김밥,라면, 막걸리 등을 준비하여 농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기부 받은 중고 운동기구를 어르신들 건강을 위하여 화동경로당에 기부하였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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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이상저온, 폭염, 가뭄, 서리, 태풍 등 자연재해 농작물 피해 보상-11월 가입 품목 매실 등 8개…지역농협에 신청 전라남도가 이상저온, 폭염, 가뭄, 서리,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1월이 가입기간인 매실, 무화과, 복분자 등 8개 과수 품목 홍보에 적극 나섰다. 품목별 가입 기간은 매실, 자두, 포도, 복숭아, 오디, 복분자, 무화과는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유자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특히 오디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영광, 장성지역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전남 모든 시군으로 가입 지역이 확대됐다. 이는 전라남도가 가입 지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비는 총 1천180억 원이다. 10월 말 현재 7만 25농가가 11만 3천598ha를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이는 자연재해 빈발로 농가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료는 국비와 도비, 시군비 등으로 8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산출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전에서는 보험 가입 후 자연재해로 3만 298농가가 1천466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올해도 연이은 태풍 피해 등으로 보험금 수령액이 크게 늘어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홍석봉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앞으로는 자연재해가 더욱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품목별 가입 기간에 맞춰 지역농협에 적극 신청해주길 바란다”며 “가입 품목 확대, 가입 조건 완화 등 농가 요구와 불만사항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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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장동연 (정기화물 대표)자연을 지키는 마음은 하나, 바다를 사랑하는 ‘바다속 환경 지킴이’ >장동연(정기화물대표) "바다가 살아야 여수가 산다!"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여수바다 해양쓰레기 정화봉사와 바다사랑 캠페인에 앞장서온 장동연 정기화물대표를 만났다. 이하 내용은 장동연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스킨스쿠버를 배울 때 바다정화 봉사를 생각했었는가? -나는 도구없이는 물에 뜨지 못하는 사람이다. 물을 무서워하고 수영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8년 전 전남대 평생학습교육을 통해 스킨스쿠버를 배웠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물에서 뜰수 있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그 때는 바다환경 봉사를 생각하지 못했다. 스킨스쿠버를 하면서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아름다운 바다를 오염 시키는 건 한 순간이지만 다시 되돌리기엔 수년, 수십 년이 걸린다. 푸른 바다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와 해초들이 있는 바다를 체험하면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주로 어떤 바다환경 봉사를 하고 있는가 -처음에는 바다의 날, 바다사랑 같은 행사를 하는 측에서 불가사리 퇴치 정화운동에 협조 요청을 받으면서 시작 되었다.여수는 근교 앞바다가 온통 불가사리 천국이다. 바다 속에 들어가 한 사람이 불가사리 50kg씩 5명이 250kg 잡아와도 표도 나지 않을 정도로 많다. 예전엔 불가사리로 비료를 만든다고 했는데 요즘엔 수매를 하지 않아서 불가사리 퇴치운동을 하지 않는 편이다. 불가사리는 수산자원을 황폐화 시키는 해적생물이다. 강한 포식력과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마땅한 천적도 없다.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가사리에겐 그나마 우리 스킨스쿠버 회원들이 천적인 것 같다. *여수 인근 바다쓰레기의 심각성은 어떤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은 여수바다도 마찮가지다. 해양쓰레기 발생 원인 중 폐어구와 폐부표가 50% 이상이다. 특히 여수는 양식을 하기 때문에 스티로품 부표가 많다. 이 폐부표는 쉽게 쪼개지면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생물에 흡수되고 결국 우리 인간들이 먹게 된다.바다쓰레기 감소를 위해서는 어업계의 노력이 함께 해야 한다. 어구와 폐부표를 효율적으로 회수하기 위하여 어민들의 교육과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이 시급하다. 폐어구와 폐부표 등을 수거하는 집하장이 섬마을 선착장에 있지만 수거율이 높지는 않다.여수는 양식장도 많고 섬도 많은 지역이라서 쓰레기가 많은데 인근이 뻘이라서 수거하기가 만만찮다. 쓰레기를 건들면 뻘이 일어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매우 위험할 때가 많다. 우리의 바다를 우리가 지금 지키지 않으면 후손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 -20년 쯤 전에 아내와 함께 우리 지역에 있는 보육원의 한 아이를 후원하는 것이 최초였다. 그때는 봉사라는 생각 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혼자 세상에 남겨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체계적이거나 뚜렷한 목적이 없이 가족과 함께 보육원 아동돕기를 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와이즈맨이라는 봉사단체를 알게 되어 활동하다가 10년 전 라이온스클럽 회원이 되면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우리들의 작은 사랑나눔 활동이 계속 이어져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 *단체에 들어가서 봉사를 하니 어떤 변화가 있었나 -봉사단체는 좀더 체계적이고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많은 봉사자들이 제몸을 아끼지 않고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고 그 정신을 본받고 싶다.그 사람들과 함께 모두모아봉사대에서 섬마을 청소봉사를 가고, 소외된 가정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밥차봉사도 했고, 사단법인 ECO-PLUS21환경단체에 들어가 바다살리기 캠페인도 했다. 캄보디아로 해외봉사를 가서 물 한 방울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모두 함께 하는 봉사를 하다가 지금은 스킨스쿠버를 통해 바다속 정화 활동을 한다. 미용사가 이미용 봉사를 하고 의사가 의료봉사를 하는 것 처럼 전문적인 분야의 봉사를 하게 된 것이다. 봉사도 전문적으로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지금은 어촌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직접 보낼 때가 많다. 단체에서든 섬마을 어촌계에서든 언제나 지역사회 부름에 응답하려고 노력한다.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어떤 대책이 있어야할까 -바다가 살아야 여수가 산다. 이제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서 시민들 스스로 충격을 받고 근복적인 대책을 세워야할 때다. 최근 정부에서는 바다양식장에서 쓰는 부표를 친환경부표로 사용 권장하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가격면에서 맞지가 않고 부력이나 바람의 영향에서 친환경부표가 외면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큰파도나 태풍이 오면 스티로폼부표는 부식이 많고 해양을 심각하게 회손시킨다. 지금은 친환경부표가 부력, 크기, 성능 등이 많이 좋아졌고 정부지원도 있으니 우리 어민들에게 널리 보급되길 바란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많은 것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공동체’라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자연을 아끼고 보존할 수 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체는 자연에 의존하고 그 지역의 자연에 적응하여 살아간다.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자연을 지키는 마음은 하나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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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미용장의 머리카락이야기 –10..헤어 관리 (증모편)-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하는 사람은 다르다 >송정현미용장 20대 중반의 고객님은 어린 분인데 앞머리 M자 탈모 고민으로 찾아오셔서 헤어 증모술을 해드렸다. 증모술이란 한 가닥 머리카락에 네 가닥의 머리카락을 더 하는 작업인데 비었던 부분이 풍성해진다. 병원에서 모발 이식을 한다면 미용실에서는 머리카락을 더하는 것이다. 시간이나 비용 부분에서 많은 절감이 있는 장점이 있다. 격식을 차릴 중요한 자리가 있다면 한 번쯤 해 보시라고 추천한다. >관리 전 >관리 후 “관리”의 사전적 의미에 “사람을 통솔하고 지휘 감독한다.” “시설이나 물건 또는 심신의 유지와 개량을 꾀함” 이란 뜻이 있다. 농사를 지었던 부모님은 밭에 풀이 많이 자라 있으면 동네 사람들 보기 창피하다고 새벽마다 “지심 메러 간다” 고 하시며 몸살기가 있으셔도 매일 밭에 나가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에게 정갈하게 정돈된 밭은 당신의 자존심과 같은 것이 아니었나 싶다. 담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밭을 보고 부지런한 주인 닮아서 깨끗하다는 오고 가는 이웃들의 덕담이 좋았던 건 아닐까? 피부숍에 방문하면 등 관리, 복부관리, 림프관리 등 세분화 되어있듯 미용실에서도 헤어 관리란 말을 적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멋을 위해 미용실을 방문하는 분들도 있지만 요즘 부쩍 탈모 인구가 많아져 두피 관리부터 탈모 관리, 손상모 관리까지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위의 사전적 의미처럼 나 자신을 통솔하고 감독하는 한 부분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하는 사람은 뭔가 달라도 다를 것이다. 물론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부분에만 취중 한다면 그건 사치나 허영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부분으로 본다면 부지런한 농부와 같이 칭찬받을 만하다. 인생을 나만의 회사라고 가장하고 파산 나지 않는 회사를 유지하지 위한 CEO가 되어 자신을 철저히 관리 할 필요가 있다.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고 관리 한다면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에 거대한 태풍이 불어 닥쳐도 끄덕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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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만흥지구 택지개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서 문태선 도시시설사업단장 기자회견 - 시의회 협약 파기 결의문 채택 여수시가 수용해야할 법적 근거 없다 사업 강행 의지-‘사업 추진상황 설명, 시의회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 반박’-문단장, 8년 후 분양 신혼부부와 무주택 서민 등 도움 될 것 지난 16일 ‘만흥지구 택지개발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이 여수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수시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태선 도시시설사업단장이 만흥지구 택지개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시의회 결의안에 대해 반박했다. 문 단장은 먼저 “여수시는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 예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추진했지만, 민간투자자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1월 만흥지구 마을대표 5명이 권오봉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행복주택 유치를 건의했고, 이에 여수시는 올해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만흥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사업 배경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하지만 중촌마을과 레일바이크 인근 4세대가 사업을 반대했고, 여수시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LH와 국토부에 제척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지난 14일 LH에서 중촌마을 제척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공문이 왔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12월 공급촉진지구 지정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보상을 거쳐 2024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이날 문 단장은 여수시의회 ‘만흥지구 택지개발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해명했다. 여수시의회가 주장한 ‘주민과 시의회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2018년 7월 사랑방 좌담회, 2018년 11월 평촌마을 대표 간담회, 2019년 2월 시민과의 열린대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했고, 관련법상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사업은 의회 의견청취 사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만흥지구에 3500여 세대의 대단위 임대주택이 들어설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라는 부분은 “택지개발 계획을 보면 임대주택은 729세대(20.4%)고 나머지는 단독주택, 분양 아파트, 공공지원 임대아파트”라고 말하면서 “여수시 공동주택 중 2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신규 분양이 필요하고, 임대 아파트도 8년 후에 분양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와 무주택 서민 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수 원도심권 임대아파트 공실률이 2019년 8월 현재 11% 수준인데, 신규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구도심 공동화는 전국적인 문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순천시와 광양시 등 인근 지자체가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수만 가만히 있으면 인구유출뿐만 아니라 구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민이 반대하므로 여수시와 LH 간 협약을 즉각 파기하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번 협약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협약 파기 시 LH가 지불한 용역비에 대한 법적 다툼이 발생할 수 있고, 행정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예산문제로 시에서 직접 공영개발을 할 수 없고, 민간자본 유치는 사업 추진을 기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의 협약 파기 결의문 채택을 여수시가 수용해야할 법적 근거도 없다”며 사업 강행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근로자에게 주택을 원활히 공급하고, 은퇴자에게 최고의 휴양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특화마을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질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만흥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만흥동 평촌마을 일원 47만 4000㎡에 2800여억 원을 투입해 3500세대 8300여 명이 거주하는 택지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송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