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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 제정- 문갑태·정경철 의원 발의…채무 상속포기 등 법률지원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아동·청소년이 채무 상속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문갑태, 정경철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조례는 최근 폐회한 제20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에서 규정한 지원대상은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다. 대상 아동·청소년은 부모가 사망 이전에 진 채무가 있을 경우 상속포기나 한정승인결정이 확정될 때까지 무료 법률상담, 무료 소송대리 등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방법은 전문가 상담을 원칙으로 하며 변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는 또한 인지대, 송달료 등 법률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법률지원 신청은 대상 아동·청소년이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부서에 제출해야 하며, 보호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문갑태 의원은 “사망한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청소년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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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00회 임시회 코로나19 대응 위해 3일로 단축 폐회-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조례안 등 21건 처리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8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0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12건, 동의안 4건, 의결안 1건 등 2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조례의 경우 △여수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안 △여수시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 등이 가결됐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재산세 감면 동의안과 여수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코로나19 관련 안건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10분 자유발언은 코로나19 관련 고용안정, 웅천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 여수시노인전문요양병원 관련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일로 단축됐다. 서완석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한 안건 등 필수안건을 처리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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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송하진·정현주 의원 발의…공공장소 ‘음주청정지역’ 지정·관리 도시공원과 어린이놀이터, 공공장소 등을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하고 음주행위를 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내용의 조례가 여수시의회에서 신설됐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송하진, 정현주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는 지난달 폐회한 199회 임시회에서 제정됐다. 조례 명칭은 ‘여수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과도한 음주에 따른 폐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제정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음주청정지역 지정, 음주폐해로부터 주민 보호, 음주문화 조성 교육·상담 실시 등이다. 먼저 음주청정지역의 경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공원, ‘주택법’에 따른 어린이놀이터, 시내버스 정류소·택시 승강장 등 공공장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되면 안내판이 설치되고 구역 내에서 음주행위를 제한하는 권고·계도활동이 이뤄지게 된다. 음주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음주문제자에 대한 상담·치료·재활서비스, 음주문제자에 의한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 보호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등 활동, 음주문화 교육·상담·홍보를 실시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됐다. 송하진 의원은 “음주운전 사고와 같이 음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음주의 폐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음주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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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27일 199회 임시회 폐회- 코로나 장기화 속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책 마련 촉구 잇따라- 24일부터 4일간 조례안·의결안·동의안 등 27건 처리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27일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 지원 조례안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9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4일간의 ‘단축 임시회’로 진행된 만큼 코로나19 극복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먼저 서완석 의장은 24일 개회사에서 “서민, 취약계층을 살리고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기부양을 위해 신속히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책을 수립해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 의장에 이어 여러 의원들도 10분 발언 등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고, 여수시는 27일 485억 원 규모의 긴급 민생 지원자금 투입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 안건은 조례안과 의결안, 동의안 등 27건으로 짧은 회기 기간 집중적인 안건심사가 이뤄졌다. 처리 안건은 우선 조례의 경우 △여수시 도시역사문화 자원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안 △여수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여수시 2022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 지원 조례안 △여수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가결됐다. 돌산읍 죽포출장소 신축과 웅천국민체육센터 건립, 수장고 신축, 국동 지평식 노외주차장 신축, 학동3 공영주차장 신축을 위한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도 각각 본회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전국 직영우체국 폐국 추진과 관련해 폐국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해 우정사업본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서완석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정부에서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사항에 대해 적극 추진해 주시고 지적된 문제점과 제안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시어 시정에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 회기인 20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5월 6일 개회할 예정이다. 유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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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독립유공자 발굴 지원 조례’ 제정- 백인숙 의원 발의 197회 정례회 통과…발굴사업 등 지원 규정 백인숙 여수시의회의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발굴과 그 업적을 기리는 선양사업 지원 등을 규정한 조례가 여수시의회에서 제정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폐회한 197회 정례회에서 백인숙 의원이 발의한 ‘여수지역독립유공자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라 독립유공자들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조례에는 독립운동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시장의 책무와 추진사업, 재정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요 조항을 보면 먼저 시장은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시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독립유공자 발굴사업 △독립유공자 추모사업 △독립유공자의 활동사항 홍보사업 △독립운동 관련 자료조사.전시.연구 등을 규정했다. 이러한 사업은 독립운동 관련 법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고, 시장은 예산의 범위에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조례에는 또한 독립유공자 발굴 등에 공로가 있는 개인, 단체, 기업에 대한 포상규정도 포함됐다. 백인숙 의원은 “현재 여수지역 독립유공자는 49명이며 타 지역 거주자 외 여수지역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분들은 16명”이라며 “더 많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숭고한 뜻을 후세에 알리고 기리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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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16~23일 196회 임시회 개회- 조례안·공유재산 의결안·동의안 등 24개 안건 처리 예정- 주요현안 업무보고·7대의회 시정질문·답변 추진상황 보고도 예정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제196회 임시회를 개회해 조례안과 공유재산 의결안 등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여수시 기금 조성 및 사용 현황’ 등 여수시 주요현안 6건의 업무보고와 7대 의회 들어 실시된 시정질문·답변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가 예정돼있다. 심의대상 안건은 종류별로 조례안 8건, 공유재산 의결안 4건, 동의안 7건, 건의안 1건, 결의안 2건 등이다. 의원발의 조례는 △여수시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청장(葬)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폐농약 등의 수집·처리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다동 재건축,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신축, 화장동 공영주차장 신축, 안산동 공영주차장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의결안도 심의 대상이다. 시의회는 16일 개회 후 17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별 안건심사와 현장활동을 거쳐 23일 각종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폐회할 계획이다. 주요현안 업무보고는 21일, 시정질문·답변 추진상황 보고는 22일 예정돼 있다. 16일 본회의 산회 후에는 여수시 조직개편안을 보고받는 2019년도 제3차 전체의원 간담회도 열린다. 서완석 의장은 “현안 업무보고와 시정질문·답변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시정부 정책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 등 주요 의안은 내년도 예산과 연계돼 있어 더 신중한 검토와 판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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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이순신광장 사용 조례’ 제정- 송재향 의원 발의…광장 사용 7일전까지 신청 여수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한 곳인 이순신광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례가 마련됐다. 여수시의회는 최근 폐회한 195회 임시회에서 송재향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이순신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여수시 중앙동에 위치한 이순신광장은 시민과 관광객 등 방문객이 많고 문화활동, 공익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이순신광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먼저 광장을 사용하고자 하는 자는 조례에 따라 사용일의 60일 전부터 7일 전까지 시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담당부서는 광장 조성목적 위배 여부, 법령 이용제한 여부, 영리목적 여부, 안전사고 예방조치 여부 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조례는 광장의 공공목적에 맞게 질서·청결을 유지할 것, 도로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명·특수효과를 사용할 것, 통행을 방해하거나 혐오감을 주지 않을 것 등의 사용자 준수사항도 규정했다. 또한 오후 8시 이후 음량을 이용한 행사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송재향 의원은 “이순신광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라며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이순신광장이 되도록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해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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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서 의장, 개회사에서 권오봉 시장 강하게 비판-주)여수포마 2017년부터 약 17억6000만원 미납부 상태-웅천동 1692번지 지선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기간 연장 및 목적 변경 특혜 의혹 밝혀야-지방정부는 지방의회의 협조와 승인 없이는 그 어떤 정책도 수행할 수 없다 서완석 여수시의장이 18일 제195회 임시회 본회 개회사를 통해 권오봉 시장을 향해 강한 비판을 하고 나섰다. 서 의장은 제도적으로 지방정부는 지방의회의 협조와 승인 없이는 그 어떤 정책도 수행할 수 없도록 강제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므로 시 정부는 마땅히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과 시의 최고의결기관인 시의회를 존중해야 하며 시정부에서 정책을 수립하고자 할 때는 사전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마땅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월25일. 제194회 임시회 폐회 때에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폐회가 선언된 직후에 권 시장과 시의원 사이에 있었던 언쟁을 두고 한 발언으로 권 시장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했다. 행정의 문제 제기로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운영사인 주)여수포마가 여수시와 맺은 공익기부 이행약정을 지키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주)여수포마는 2014년 여수시와의 이행약정을 분기별로 매출액의 3%를 기부하기로 했지만 2017년부터 약 17억6000만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서 의장은 주)여수포마는 여수시에서 기부 받을 단체를 지정해 주지 않아 납부하지 않았다는 핑계를 대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과 불신이 커져가고 있다고 하며 여수포마는 여수시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서도 시와 적법하게 체결된 공익기부 약정서 일부 내용을 꼬투리 잡아 소송을 제기하고 공익기부금을 장기간 미납하고 있는 행태는 기업윤리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 의장은 기부금 회수 장기간 방치로 회수가 불가능해 질 때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물으며 법원의 최종 확정판결에 따라 권시장은 조속히 지정단체를 지정하여 미납 기부금 17억 6천만원과 2년6개월간의 이자를 전액 회수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로는 웅천동 1692번지 지선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기간 연장 및 목적 변경 특혜 의혹과 읍․면․동을 포함한 여수시 수의계약 공사 발주 특혜 의혹 등 시중에서 회자되고 있는 논공 행상성 특혜 의혹에 대해 심도있게 따져서 공정한 행정이 되도록 견제해 주길 촉구했다. 여수시의회 의원들에게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주요 시책이나 사업들에 대한 문제점도 철저하게 살펴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이번 임시회가 시정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알찬 회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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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민주적 풍토 조성 함께 노력하자”- 25일 194회 임시회서 의회 존중과 민주적 의사소통 강조- 진모 영화세트장, 사전에 용도에 맞는지 잘 검토 후 추진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은 25일 “지역사회의 의견이 대화를 통해 민주적으로 수렴되고 반영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시의회와 시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서완석 의장은 이날 제1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회기 동안 논란이 됐던 진모지구 영화세트장과 관련해 폐회사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장은 이번 회기 동안 영화세트장 건립을 놓고 벌어졌던 갈등과 관련해 집행부가 시민의 대의기구인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행부가 지난 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영화세트장 기반시설 지원비 18억 원을 의회가 전액 삭감했음에도, 이번 2회 추경안에 그대로 다시 편성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서 의장은 “꼭 영화세트장 유치를 원한다면 부결된 유치 조건보다 더 좋은 세트장이 설치되도록 영화제작사와 협약을 변경해 의회에 제출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초 영화사에서 110억 원의 세트장 설치안도 제안했다. 그렇다면 110억 원을 투자하는 기부채납 안도 진지하게 검토해 제대로 된 규모의 세트장이 설치되도록 변경협약을 체결해 의회에 제출하는 것이 시의회를 존중하는 행정행위”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진행된 세트장 건립 찬성 집회와 관련해서는 특정인물이 ‘시장의 시정을 무조건 반대하며 발목을 잡는 의원들을 규탄합시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고 발언하며 “관제데모 수단과 다를 바 없다. 이러한 비민주적인 관제 집회는 청산돼야 하는 것으로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예산은 이날 본회의에서 예결특위 수정안을 그대로 가결하며 상하수도 기반시설 지원비 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예결특위는 지난 24일 계수조정에서 여수시가 편성한 18억 원 중 상하수도 예산 3억 원만 통과시키고, 도로개설 예산 15억 원은 영화사측에서 부담 의사를 밝혀 전액 삭감했다. 서 의장은 이와 관련해서는 “진모지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아주 값진 자원이기 때문에 임시적이고 부분적인 활용이 아니라, 전체 부지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먼저 수립되어야 한다고 임시회 개회사에서도 주장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모지구는 택지개발 용도로 승인을 받았고, 매립용도를 택지개발에서 기타시설 용지로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영화세트장은 사전에 용도에 맞는지 잘 검토해서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향후 추진 방향을 조언했다. 한편, 서완석 의장은 25일 본회의에서 강재헌 의원이 각종 안건을 두고 ‘SNS 정치로 의원의 의결권을 무시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헌법에 따르면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고, 의장도 26명 의원 가운데 1명으로 의결권이 있으며 의원들은 독립기관으로 의장과 의원은 상하관계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의장이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이 ‘거수기’ 역할을 한다는 발언은 의원 한 분 한 분의 판단과 역량,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 의장은 “역대 의회에서도 의장은 각종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왔고, 의원들은 충분한 자료검토와 본인의 주관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해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독립기관인 의원들은 모두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의결할 권한을 지니고 그것이 바로 의결권”이라며 “의원들의 의결권이 존중되기 때문에 각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사표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의원은 10분 발언에 앞서 “의장이 SNS 정치와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의 의결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여순사건 조례개정안 재의요구, 만흥지구 임대아파트 조성사업 반대의견서 송부 등을 언급했다. 서 의장은 만흥지구 대단위 임대아파트 조성 반대결의안 채택의 건 부결과 관련 반대의견 의원 서명을 받아 시 집행부와 국토부 등에 건의서를 송부한 것은 의회의결을 무시한 것으로 망신이라는 강재헌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반대 결의안이 찬성 13명, 반대 5명, 기권 8명으로 부결됐기 때문에 의회 명의로 반대결의 건의서를 보내지 않았고, 의원 개인 찬반 서명을 받아 서명의원 명의로 건의서를 보낸 것”이라며 “시 집행부에서 공문으로 이 사업에 대한 의회의 의견을 요구했기에 의원 개개인의 찬반 의견을 서명 받아 서명한 의원들 명의로 의견을 회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별 의원 명의의 의견서 회신은 의결권을 무시한 것이 아니며 법률에 위반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여순사건 조례 개정안의 경우도 “의회에서 의결돼 시장에게 공포토록 이송했는데, 시장이 의회에 다시 의결해 달라는 재의요구안을 제출했다”며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당연히 의회의결을 존중하고 시민들의 알권리에 부응하기 위해 그 진상을 언론과 SNS를 통해 게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지원 예산 18억 원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제1회 추경에서 전액 삭감됐는데, 시장이 의회의결을 존중하지 않고 다시 2회 추경안에 그대로 18억 원을 편성했다. 의장으로서 의회가 1회 추경 시 삭감했던 이유를 시민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고, 기대효과와 유지보수 관리비 부담 등 예산낭비에 대한 의견들을 꼼꼼히 따져보자는 제안으로 의견수렴을 위해 공론화시킨 것”이라며 “이는 결코 의원들의 의결권을 무시하거나 침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오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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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58회 전남체전 ‘종합우승 탈환 다짐’여수시체육회(시장 권오봉)가 20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종합우승 탈환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전남체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보성군에서 개최되며, 여수시선수단은 육상, 배드민턴 등 22개 전 종목에 선수 321명이 참여한다. 선수단은 지난해 부진을 씻고 2016, 2017년 종합우승 2연패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자체 훈련과 원정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권오봉 시장은 “선수단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전남 제1의 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회식은 20일 오후 5시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고, 폐회식은 23일 오후 4시 보성다향체육관에서 열린다. ▲ 권오봉 여수시장(왼쪽)과 여수시체육회 류재복 상임부회장(오른쪽)이 종합우승 탈환을 기원하며 여수시체육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 20일 오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여수시선수단 결단식 이 열렸다. 권오봉 여수시장(앞줄 오른쪽 여덥번째)과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앞줄 오른쪽 아홉 번째), 여수시체육회 류재복 상임부회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 등이 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선수단 대표(남, 여)가 권오봉 여수시장(가운데),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왼쪽), 여수시체육회 류재복 상임부회장(오른쪽)에게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