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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여수시청, 6일 국회서 선거구 조정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 진행
-여수·순천 갑·을·병 선거구 획정안에 “제2의 순천 게리맨더링 사태 중단” 촉구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반대 기자회견 중인 김회재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을)이 지난 5일과 6일, 각 여수시청 브리핑룸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제22대 총선 선거구 조정에 대한 강력한 반대와 중단 촉구에 나섰다.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여수·순천 갑·을·병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논란과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여수를 볼모로 한 제2의 순천 게리맨더링 사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선거를 고작 60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여수 의석수를 조장하겠다는 논의는 말도 안 되는 형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수시민의 의견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통보를 하려 한다면 여수시민들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지역 의석수를 줄이겠다는 것은 시민이 주인인 국회의원 선거의 의의를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민주주의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이라며 “지금 선거구 조정 논의는 둘 다 결여 되어”있으며 “오히려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제22대 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 김 의원은 19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제21대 4년 종합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하며,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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