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문수 뉴딜사업 지구’ 마관협 국토부 승인
-카페·식당 운영·관리 역량강화, 전통장류 비법 레시피 제작
▲도시재생사업지구 광림새뜰마을조합원 및 주민들 대상 주민역량강화 교육 단체사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사업이 종료된 도시재생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2013년 4월 30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시재생법)이 제정되며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무분별한 도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능을 도입·창출 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전주시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 공간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도시재생 사업은 200억 원을 투입했지만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언급되는 등 제대로된 사업 운영이 되지 않거나 사업 종료 후 해당 지구들이 방치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초례하기도 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일을 방지하고자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 나섰다. ‘문수 뉴딜사업 지구’는 여수시 최초로 지난 5월 국토부로부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관협)으로 최종 승인받아 카페, 식당 등 마을거점시설 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려 뉴딜사업 지구’도 발기인(대표)모집, 정관제정 등을 완료하고 마을 총회를 개최하는 등 연말을 목표로 마관협 설립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사업이 종료된 광림·충무·종화지구(새뜰사업지구), 문수지구(뉴딜사업지구) 주민협의체 및 협동조합에서는 마을 거점시설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의 열띤 토론과 협의를 추진 중이다.
여수시는 그 결과물인 2~3개의 활성화 과제를 중심으로 7월 중에는 사후관리 관련 전문가를 초빙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운영·관리방법을 도시재생사업 종료지구 사후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카페와 마을식당, 마을점빵 등 거점공간의 시그니처 메뉴 및 마을BI·CI 개발, 회계·고객응대 서비스 실무 운영 능력을 함양하고 전통장류 비법 전수를 위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종화지구 주민협의체(위원장 조덕화)에서는 8월 중 마을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며, 광림새뜰마을공동체 협동조합(위원장 임사규)에서는 전문가의 교육과 검증을 거친 ‘광림새뜰마을 전통장류 표준 레시피 북’을 발간해 잊히고 사라져가는 전통장류 장인의 비법을 전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김영주 기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