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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떠오른 IB교육…서대현 도의원 전남 8개 학교 도입 준비에 “2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 제안

기사입력 2024.08.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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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역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전 시·군 IB교육 프로그램 도입 계획

    -서 의원, “종합적·창의적 활동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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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


    지난 7월 30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발표가 진행되며 전라남도는 총 17개 지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지정됐다.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한 1유형의 순천과 광양을 포함하여 전남 지역 시범지역들이 제출한 사업에서 ‘늘봄학교’와 ‘IB프로그램 도입’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다. IB프로그램 도입은 전남도뿐만 아니라 충남 공주, 경기 김포, 경북 영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제시됐다.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이하 IB교육)는 전통적인 주입식 교육을 넘어 열린 자세와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창의인재로 길러지게 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으로, AI시대 주입식 교육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전라남도의회에서는 교육위원회 소속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이 전남도내 IB교육 확산을 제안에 앞장서고 있다.


    서 의원은 7월 26일 전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7억 3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전남의 8개 학교(나주, 영암)가 IB교육을 도입하려 준비 중에 있으나 22개 시군으로 확대하여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수능 중심의 교육체계를 탈피하고,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IB교육이 전남에 꽃피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 의원은 제주도의 표선고등학교를 예로 들며 “소멸위기에 있던 지역이 IB교육 정책 하나로 지역이 변화하고 있다”며 22개 시·군 중 순천과 광양을 제외한 20개 지자체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전남도의 현황 문제 해결의 대안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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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2024 하반기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공모 결과표


    IB교육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경기도의 경우 2024년 4월 8일 기준 IB교육을 도입한 시범학교가 145개교(관심, 후보 포함)에 달하며 제주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기준 13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서 의원은 이후 한 칼럼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문제, IB교육 프로그램 도입 시 투입되는 예산, 지역 사회와 부모들의 IB교육의 인지 부족 등 초기 도입 단계에서 수반되는 저항, IB교육과정을 기존 교육과정과 통합의 어려움 등의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무엇을 많이 아느냐 보다 어떻게 문제해결 할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가 훨씬 중요한 만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글로벌 미래인재를 양성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남의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한편, 23년 7월 국회를 중심으로 대학의 신입생 선발 시 IB교육 과정 이수 성적을 평가에 참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IB교육 과정을 공교육 체계에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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