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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정부는 후행하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깨어있는 여수‘

기사입력 2024.08.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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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탄소중립실천연대  ’2024년 기후위기 전문강사양성 2기 수업‘ 진행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없어 기후위기 점점 심해지고

    -여수시 기후생태과,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기후활동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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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기후위기 전문강사 양성 교육 2기 수업 7회 단체 사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정책만 난무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어 기후위기는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 시민들로 구성된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27일 2024년 기후위기 전문강사양성 2기 수업 7회를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수강생 40여명이 함께 했으며 1강, 여수일보 편집국장인 최향란 강사의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와 2강은 수강생 시연으로 진행했다.


    최향란 강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을 이끌어내는 방법과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강사의 전체적인 수업 흐름을 전달했다.


    최향란 강사는 “교육이라고 해서 학습 과정이 지루하면 안 되고 1분~2분 정도의 동영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이미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학교 만들기 등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으므로 강사는 기후위기의 전체를 모두 전달하기 보다는 주제 하나를 선택하여 수업을 하고 그리기, 독서, 토론, 만들기 등으로 함께 활동하는 부분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2강에서는 2기 수강생 김진, 박영복, 공문택의 수연 시연이 진행되었다. 시연 시간은 자신있는 파트 15분이며 질의응답 5분 총 20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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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기후생태과 6월 태국에서 열린 유럽 및 아시아 도시의 기후정책 포스터 세션에 참여


    중앙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에 후행적인 가운데 여수시는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유럽 및 아시아 도시의 기후정책 포스터 세션에 참여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구조의 저탄소화, 친환경 에너지·산업 전환 등 3대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COP33 대한민국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기후활동 인증’을 획득 하는 등 지방정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실천연대 김영주 대표는 “여수시 기후생태과와 함께하는 시민들이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우리 시의 탄소중립 실현과 COP33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자”는 바람이 단단히 뿌리내려지길 기대한다.


    한편, 신임 환경부 장관인 김완섭 장관의 지난 26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새로운 국가 기후위기 적응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발표가 형식적인 메아리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는 일부 염려의 목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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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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