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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 테니스 엘보(Tennis Elbow)에 대해서

기사입력 2019.09.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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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엘보(Tennis Elbow)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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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형원장 허리,무릎,어깨 전문(자연한의원)

    상완골 외상과염이라고 하는 테니스 엘보는 스포츠 장애의 일종으로 테니스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나 포핸드 스트로크를 할 때 팔꿈치 관절 바깥쪽, 즉 팔이 구부러지는 곳의 바깥쪽을 강력하게 사용하여 충격을 받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
    테니스 이외에도 손에 물건을 쥐고 뒤트는 동작을 할 때 잘 생기는데, 빨래를 자주 짜는 주부, 천장 페인트칠을 자주 하는 목공 등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원인은 건성 조직의 단열 또는 퇴행, 테니스 등을 칠 때 받는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해 팔꿈치 주변의 인대가 부분적으로 충혈되거나 파열되어 발병한다.
    테니스 엘보와 관련된 가장 큰 인자 중 하나는 연령으로, 30세에서 60세 사이에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남성과 여성, 또는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사이에서 발견되는 발병률의 차이는 없다고 한다.
    증상은 주관절 외측 상과의 동통을 호소하게 되고 손목 관절 및 수지 신전력이 약화된다. 팔꿈치 관절을 굽히거나 펴는 것은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으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수건을 짜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약력도 저하된다. 저리거나 지각 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팔꿈치 바깥 부위의 통증, 팔꿈치 바깥쪽 돌출된 뼈 주변이 저린 느낌, 손목을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특히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치료법은 테니스 엘보가 생기면 며칠 간 팔목에 무리가 되는 동작을 삼가야 한다. 목에 거는 팔걸이를 2~3일 간 착용할 수도 있다. 은근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더운 물 찜질이 도움이 된다.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으로 심하게 아플 때는 얼음찜질을 해 주면 좋다. 진통 소염제를 복용해도 도움이 된다.
    의사가 판단해 필요하다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수 있는데, 주사를 맞은 후 2일 간은 더 아플 수 있으며, 2~3주간은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오래된 테니스 엘보에는 물리 치료가 도움이 되며,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면 자극을 방지할 수 있다. 충분히 치료를 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예방법은 힘껏 잡아야 하는 도구나 무거운 용품의 사용을 피한다. 등장성, 등척성 약력과 손목 굴곡, 신장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
    뼈에 붙는 근육 부위가 무리가 되어 생기는 질병이다. 따라서 근육이 약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테니스 엘보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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