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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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환경참사 6년째, 김영록…

-대포지역발전협의회,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사태 이후에도 고통 계속

여수산단 환경참사 6년째, 김영록 전남도지사 ‘무능·무책임의 극치’

-대포지역발전협의회,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사태 이후에도 고통 계속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사태가 드러난 지 6년, 민관이 합의한 환경안전 권고안이 도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전라남도는 여전히 “검토 중”, “관계기관 협의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의 고통이 지금도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 대표 단체인 ‘대포지역발전협의회’는 4일 임시 총회를 통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며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지역 주민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이행되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2021년, 전남도는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를 구성하고, △위반사업장 합동조사 △주변 환경오염 실태조사 및 주민건강 역학조사 △환경감시센터 설치 △유해대기물질 측정망 구축 등 10여 개 항목의 권고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어떤 권고안도 실질적으로 이행되지 않았다. 김영주 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행정은 실제 피해지역이 아닌 단순한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행정구역이 아니라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의 중심에 있는 주민들이 배제된 채 이뤄지는 논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영록 지사는 지금이라도 도민 앞에 사과하고, 즉시 권고안 이행계획을 수립·공표한 뒤 실행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촉구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김지숙 작가, 흙의 온기로 전하는…

-예술공간 카메라타 개인전 개최 -7월 8일부터 20일까지, 흙빛 아이들이 전하는 영혼의 이야기

김지숙 작가, 흙의 온기로 전하는 삶의 희망

-예술공간 카메라타 개인전 개최 -7월 8일부터 20일까지, 흙빛 아이들이 전하는 영혼의 이야기 ▲전시포스터 (사진제공=예술공간카메라타) 김지숙 작가의 조형 도자기 개인전이 오는 7월 8일(화)부터 20일(일)까지 예술공간 카메라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흙이라는 근원적인 소재를 통해 생명력과 영혼, 그리고 삶 속에서 놓지 못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김지숙 작가는 가마에서 막 꺼낸 작품들 속에 단순한 열기를 넘어선 ‘생명의 온기’가 깃들어 있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식어가는 물리적 온기와는 달리, 흙이 지닌 정서적 따뜻함은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고 마음 깊숙한 곳에 잔잔하게 머문다. 작가는 이러한 온기가 태초의 모성과도 같은 존재감으로 관람객의 손끝과 시선, 그리고 내면에 닿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흙빛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풍선을 타고 유영하거나 신비로운 숲속에서 꿈꾸는 존재로 형상화됐다. 각기 다른 이야기와 형태를 지녔지만, 그들이 말하는 주제는 하나 ‘놓을 수 없는 꿈과 희망’이다. 별, 풍선, 숲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한 상상력의 상징이자 정서적 쉼터로 작용한다. ▲김지숙작가 (사진제공=예술공간카메라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박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내면의 순수한 열망을 다시 떠올릴 기회를 전하고자 한다. 흙이라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근원을 담은 매개체를 통해 인간 존재의 유한함과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한다. 김지숙 작가는 “작품 속 아이들의 눈을 통해, 관람객이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과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흙의 온기가 손끝과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삶의 여정 속 등불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람 시간 및 부대 프로그램은 예술공간 카메라타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여천농협 하나로마트, 어린이 대상…

-죽림 중흥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원아 참여…농산물 소중함 배워

여천농협 하나로마트, 어린이 대상 식생활 체험교육 진행

-죽림 중흥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원아 참여…농산물 소중함 배워 여천농협 하나로마트(본점)는 지난 7월 3일(목), 죽림 중흥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마트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농산물과 식품을 관찰하고, 고르고, 계산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천농협 하나로마트 직원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마트를 안내했으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 로컬푸드 코너 등을 함께 둘러보며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과 지역 농협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에게는 여천농협이 준비한 간식 꾸러미가 제공돼 즐거운 추억을 더했다. 여천농협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예소희 기자

고수온 예비특보 속출, 여수시 선…

-여수시 3일 오후 4시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 -양식 수산물 폐사를 막기 위해 종합대책 수립

고수온 예비특보 속출, 여수시 선제 대응 체계 가동

-여수시 3일 오후 4시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 -양식 수산물 폐사를 막기 위해 종합대책 수립 전국적으로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수온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수온이 25~27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여수시는 3일 오후 4시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즉각 선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장마 기간이 짧고,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수온 상승이 예년보다 빠르다"며, "특히 남해와 동해 일부 연안의 내만 지역은 27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 경남, 부산, 울산 등 양식장이 밀집한 주요 해역에도 고수온 예비특보가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 폐사를 막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억 원 규모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을 확보해 어가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이미 가두리 양식장에는 면역증강제 58톤과 백신 75리터를 사전 보급했으며, 7일부터는 액화산소 880통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SNS와 문자 시스템을 통해 고수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현장을 순회하며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장관리요령과 대응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해 84일간 이어진 고수온 특보로 인해 264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올해는 그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료 공급 중단, 조기 출하, 산소공급 장비 가동 등 선제적 조치를 적극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주말까지 남해와 동해 남부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예비특보 발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중이다. 양식업계는 “지속적인 수온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응 정보 공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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